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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기숙사 들어갔다가 나와서 친구랑 같이 살때 일어난 스토커 색히 썰 풀게.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소름끼치고 더럽다.
일단 내 친구는 고등학교때 알고 지내던 제일 친한 친구인데 걔는 대학교를 안다니고 따로 영상 관련해서 준비하는게 있었어 나는 대학생이였고
기숙사에서 나와서 자취를 하려 했는데 워낙 위험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았고 여자혼자 사는건 내가 생각해도 정말 아닌거야. 그래서 쉐어하우스도 찾다가 내 성격에 막 다같이 사는건 적응을 못할거 같아서 어쩌지 하는데
걔도 마침 같은 지역으로 올라오개 되면서 방을 구하더라고 그래서 어찌어찌 하다가 같이 살자는 얘기가 나와서 집을 구했어.
오타나오면 이해 부탁해. 그래서 방을 알아보는데 나는 부모님에게 돈을 안받으며 생활했는데 그친구도 부모님 반대 무릎쓰고 대학대신 하고픈걸 한거라 돈이나 지원 같은걸 못받았어. 그래서 결국 5층? 정도 되는 빌라인데
고마워!! 5층 빌라인데 투룸으로 구했어. 걔방에 내방 그리고 주방+거실. 오래된 빌라는 피해서 구하려고 했는데 겉으로 보기에 빌라자체가 오래되 보이지도 않았고 멀끔해보이는거야 위치도 엄청 외진 곳이 아니였어. 무엇보다 친구랑 내가 방값을 걱정없이 낼수 있는 월세 값이 좋았고
그래서 걱정없이. 둘이서 그 빌라에 살기 시작했지. 세달정도 매일 만족스러웠어. 둘이서 하고 싶은거 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솔직히 둘이 있으니까 딱히 걱정들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
근데 세달 정도 됐을때, 원래 하던 아르바이트가 있었는데 내가 조금 실수 하는 바람에 짤렸거든.. 그래서 알바를 구하러 다니는 중에 집주인 아줌마께서 아시는 분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시켜준거야.
참고로 집주인 아줌마는 우리 구세주였어... 배달음식에 질렸을때 반찬나눠주고 김치도 담그실때마다 한통씩 주곤 하면서 정말 친하게 지냈어. 알바자리는 고깃집이었어, 완전 인기있는 고깃집이었는데 위치도 엄청 멀지않고 보다 시급이 정말 쎘어. 근데 잠시 걸렸던건 시간대였어
시간대가 오후 자녁시간대에 나가서 새벽 마감때까지 하는거였거든 내가 겁이 조금 많은편이라 겁나긴 했는데 시급이 내 발목을 붙잡고 늘어졌지...
나는 그래서 알바를 하기로 결정했고 그때부터 저녁에는 계속 친구 혼자 집에 있었어. 친구를 조금 편의상 지연이 라고 할게. 알바는 일주일 중 4번 정도 갔던 것 같아.
그렇게 알바를 한 3주 정도? 하는데 그때 내가 알바하는 곳 주변에서 무슨 사건이 하나터졌었어.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성폭행 비슷했던 것 같아. 그래서 그때부터 조금씩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다행이도 사장님이 좋으신 분이라 알바시간을 조금 앞당겨주셔서 새벽마감까지 일을 안해도 됬었어.
근데 우리 식당에 계속 오는 손님이 한분 있었어. 모자를 푹눌러쓰고 마스크위에 안경을 쓰고 옷은 엄청 후줄근한거 있잖아. 정말 낡은 츄리닝 그런거. 근데 우리 식당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인데, 정말 매일매일 와서 2인분 씩 먹었어.
늦게와서 미안해 이어서 풀게. 위에 말했던 그 사람이 내가 일하면서 단 한번도 나에대해서 피해를 끼치거나 위협을 한적이 없어. 근데 위에 그 사건이 터진 다음 날,
내가 일 마치고 가게 밖으로 나왔는데, 그 남자가 정말 소리없이 슥 다가오더니 데려다 줄게요... 이렇게 말을 걸었어. 나는 순간 깜짝놀라서 네?? 이런식으로 대답했어. 근데 아직도 기억나는건 말투가 되게 침울했어. 데려다 줄게요 ㅋ, 데려다 줄게요 ㅎ, 데려다 줄게요! 이런 느낌들이 아니라, 데려다 줄게요오.... 이런느낌..?
다행이 그날은 내가 사양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그냥 가더라고, 근데 그 다음부터 가게에 그 사람이 매일 있는게 신경쓰이기 시작했어. 일주일에 알바를 네번정도 갔다고 치면 매주 두번에서 세번 정도 위에 상황과 똑같이 데려다 주겠다고 했어. 물론 내가 거절하면 그냥 돌아가기를 반복했지.
그때는 그 사람 얼굴을 제대로 본적이 없어. 먹을때도 제일 구석진 테이블에 앉아서 마스크는 턱에 걸친채로 음식을 먹곤 했어. 뭔가 주문을 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니여서 내가 직접 그 사람 테이블에 서빙을 해본적도 없었고. 근데 어느날 내가 퇴근하는 시간에 비가 엄청 많이 왔어. 우산을 펼치려고 하는데 그 날도 역시 그 사람이 뒤에서 똑같은 말을 건넸어. 나도 하던대로 거절하면서 우산 펼쳐 앞으로 걸어갔지. 근데 앞으로 나아가려던 찰다 그 사람이 내 팔을 잡더라고
그러면서 내뱉는 말이, 오늘은 꼭 데려다 주고 싶은데... 이 말이었어. 나는 팔을 뿌리치고 그냥 집으로 뛰어 갔어. 뭐라 말을 헀던거 같긴한데 그건 자세히 기억이 안나.
이 날을 기준으로 내가 점점 위험하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어. 근데 하필 이 시점부터 지연이도 하던 일이 저점 바빠지기 시작해서 우리 둘이 시간이 조금 안맞았어. 내가 집에있을때 지연이는 없고, 내가 없을때 지연이는 있고
근데 그 사람은 정말 내가 알바 갈때마다 두세번이 아닌, 네번 전부다 말을 걸어왔어. 정말 소름 돋았던건 날이 갈수록 점점 포기를 안했어. 거절해도 오늘은... 하루만...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늘어지기 시작했어. 한번은 그 사람이 나한테 뭐라 말하고 있고 내가 불편해 한다는걸 같이 일하는 오빠가 봤어. 그래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하고 돌려보냈던 적도 있고. 그러다 어느날 그사람은 어김없이 나를 붙잡고 말을 걸었어. 근데 여태껏 해오던 말과 딴판인 말을 뱉었어. 집이 어디야? 이말이었어. 전과는 다르게 딱 떨어지는 말투에 붙잡고 있는 손에 힘이 꽤 들어갔다고 해야하나? 조금이따 새벽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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