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에게 말 꺼낸다 ㄷ 만다 (10)
2.가장 서러웠던 기억 (4)
3.학원 한 번 늦은게 죄냐 (2)
4.. (1)
5.오늘만 나 좀 위로해주라 (6)
6.무좀 있는 사람.... (2)
7.80키로 뚱땡이가 할만한 운동 추천좀해줘 (5)
8.언니의 핸드폰을 봐버렸다 (13)
9.그냥 하소연이나 좀 할게 고1이야 (2)
10.할머니한테 너무 후회되는 짓을 많이 했어 (2)
11.삶이 무기력해 (3)
12.원데이 클래스 한번 보내주는게 그렇게 아깝나? (9)
13.이건 15살 한테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 (8)
14.죽어도 학교에서 죽으래 (3)
15.친한 학교 쌤이 힘들 때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했는데 (4)
16.나 애들이랑 싸워서 혼자됐는데 (9)
17.고민이 많은 중1입니다 (2)
18.죽는게 더 편할까 (2)
19.혹시 나 같은 사람 있어? (2)
20.미성년자라서 너무 억울한 점이 많아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보려구.. (12)
1
이름없음
2020/08/05 15:41:42
ID : Pdu62ILf9a5
1
난 지금 18살이야 ㅎㅎ
곧 있으면 성인이 되는 나이이기도 해..
내 또래들은 거의 가족이랑 살잖아?
난 아니다..?
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 너무 고민되고, 하루하루가 그만두고 싶어서..
혹시 불편하면 뒤로 가기 눌러주길 부탁해ㅎㅎ
2
이름없음
2020/08/05 15:42:58
ID : 3Wlva9Ai5TV
0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20/08/05 15:43:20
ID : Pdu62ILf9a5
0
고마워 ㅎ
내 이야기를 시작할게
4
이름없음
2020/08/05 15:45:19
ID : Pdu62ILf9a5
0
난 할머니 손에 키워졌었다?
우리 엄마가 나를 낳았을 때가 21살 이었고, 오빠를 낳았을 때가 20살이었어..
엄마랑 아빠는 이혼하셨는데 그 이유가 폭력때문이라고 들었었어..
5
이름없음
2020/08/05 15:48:31
ID : Pdu62ILf9a5
0
6살 때까지 난 엄마랑 아빠 얼굴 본 적이 없었는데..
6살 때 처음으로 엄마를 만났어..
약을 많이 드셨지.. 약때문인지 나를 본 날이면 누워서 주무시기만 하셨어..
할머니가 많이 속상해하셨던게 기억나.
아삐는 8살 때 처음 봤는데 어떻게 보게 됐냐면
나는 몰랐는데 할머니랑 아빠랑 연락을 하셨던 모양이더라고..
양육비때문에.. 연락하셨던 거 였고,
아빠는 나를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데려갔었어
6
이름없음
2020/08/05 15:51:38
ID : Pdu62ILf9a5
0
처음보는 아빠라서 많이 울었어. 할머니랑 헤어지기 싫다고 울었지..
그리고 커다란 마트 안에 들어갔어..
갑자기 나를 차에서 내려주더니 초등학생니니까 필요한 물건을 고르라고 하셨었어.. 그래서 난 필요한 것이 없다고 집으로 돌려보내달라고 말했고, 나를 차에 태워서 집으로 태워다주셨어
근데 차 안에 담배를 피우더라.. 기침하고, 눈이 아팠던 게 기억나
7
이름없음
2020/08/05 15:53:49
ID : Pdu62ILf9a5
0
집에 도착해서 할머니한테 뛰어가서 할머니 뒤에 숨었어.. 어렸던 내가 할 수 있는 게 뒤에 숨는 것 밖에 없었거든..
날 지켜줄 거라고 생각했나봐.. 아빠는 역시나 최악이더라..
엄마 어딨냐고 소리를 질렀어.. 난 겁을 먹었고, 할머니가 호통을 치시면서 여차저차해서 아빠를 돌려보냈어.
할머니랑 나, 오빠는 이사를 갔어..
초등학교 근처로
8
이름없음
2020/08/05 15:56:19
ID : Pdu62ILf9a5
0
할머니는 오빠랑 내가 잠든 것을 지켜보다 주무시고는 하셨는데
그 날따라 잠이 너무 안 오는 거야..
그래서 난 잠을 자지 않았어..
갑자기 밖에서 흐..으..흑 하고 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때에 나는 무섭다는 생긱보단 무슨 슬픈 일이 있나하고, 닫힌 문에 귀를 대고 들어봤어..
9
이름없음
2020/08/05 15:59:51
ID : Pdu62ILf9a5
0
들어보니까 엄마랑 할머니랑 통화 중이셨어..
들었던 대화 내용은 대충 이래
예전에 있던 일이라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아.. 하지만 기억하는 만큼 적어볼게!
할머니가 엄마보고 "니 자식들 데려가라고, 난 못 키우겠다고.."
"내 나이 또래들은 지금 제 자식들 키우는데 나는 뭐냐고.. 몸도 좋지 않고, 내 인생을 살고 싶다고"라고 하시면서 우셨어
엄마랑 대화를 하는 것같았어.. 왜냐면 할머니는 외할머니셨거든.. 난 할머니가 65살인 줄 알고 있었어..
10
이름없음
2020/08/05 16:05:06
ID : Pdu62ILf9a5
0
어느 날은 할머니가 기분이 너무 안 좋아보이셨어.
초등학생 때 오빠는 언어치료를 다녔어..
그래서 할머니는 오빠에게는 공부로 큰 기대하시지 않으셨어..
그 기대가 나에게 왔지.. 없는 형편에 학원도 보내주고, 그러셨어.. 그게 항상 죄스러웠지.. 나때문에 집에 돈이 빠져나가고 할머니가 전화하면서 항상 화내셨거든.. 그거 때문에 나때문인 것같았어.. 나만 없어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할머니가 행복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봤을 때를 잊지 못해..
그 행복해했던 때가 내가 시험을 올백을 받아왔을 때였어
11
이름없음
2020/08/05 16:48:47
ID : k7aoFilDta7
0
보고있어! 레주 많이 힘들었겠다ㅠㅠㅠㅠㅠ.
12
우유먹는곰
2020/08/05 17:03:48
ID : hArAi3wtAnT
0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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