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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02:25:53 ID : so1u3zRzXzd
너가 이걸 볼 일은 없겠지만 이걸 봤으면 좋겠다 너에게 직접말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새벽물에 젖어서 여기다가 소심하게 끄적여 볼게 내가 너한테 관심이 생긴건 1학년 2학때 부터야 그전에는 그냥 착하고 리더쉽있는 좋은 반친구라고 생각했어 금데 2학기때 너랑 지속적으로 단둘이 활동을 했을 때 부터 이상하게 잘해주고싶고 챙겨주고싶고 웃게해주고싶고 보고싶고 또 아프면 걱정되고 너와 그 활동을 하는 날만 기다렸어 그때 내가 너를 정말 좋아하나 생각했지만 그땐 단순히 친구가 너무 좋아서 친구로서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했어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내가 다른 친구들이랑 놀기도 하고 학교생활도 하면서 감정이 많이 사그라들었어 그리고그때는 너무 좋아서 미친 정도가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1학년이지나고 겨울 방학동안 같이 운동도하면서 더 친해지고 그때는 내가 널 좋아하긴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걸 몰랐을 때? 대게 애매했어 그렇게 어영부영 2학년때도 같은반이 됐지 2학년 초반에는 그렇게 감정이 크지 않았던거 같아 코로나때문에 접촉도 없었고 그러다가 이제 슬슬 개학할 때 쯤 내가 영통을 많이 했는데 그것때문에 정도 많이 들고 점점 더 좋아지더라고 너가 그러다가 더 막 잘해주고싶고 그래서 음식을 사서 너네집앞에 두고 갔어 너 좋으라고 다행이 너가 좋아해줬고 너가 좋아하는게 또 나는 너무 좋으면서 쑥스럽더라고 그때부터인거 같아 너를 죽도록 좋아하게 된게 그렇게 널 좋아하기 시작하고 너네집에도 가고싶어하고 너랑도 연락 젤 많이하고 ㅎㅎ 그러고 이제 정싱등교를 한 날에 너가 나를 엄청 반겼어 막 다가오고 그랬는데 내가 그거에 너무 당황을했기도 하고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라서 쌀쌀맞게 굴고 그냥 막 다른데로 달려가버리고 그랬어 그건 아직도 너무 미안해 그 이후로 우리가 좀 어색해진거같더라구 둘만있을 때 한번도이 없던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그때 너무 괴로웠지 그렇게 있다가 내가 들이대기도하고 혼자 접어야지 이러면서 연락 안보기도하고 주변에 상담도 받고 울기도하고 혼자 별 쇼를 다했어 그러면서 너랑 친구로는 더 친해져서 너가 내가 너의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 했을 때 진짜 너무 기뻤는데 ㅎㅎㅎ 한편으로는 친구로써 그런거니까 내가 이마음을 접지 않고 너한테 내마음을 전했다가는 너는 소중한 친구 하나를 잃게 될 수도 있는거잖아 그럼 너가 엄청 괴로울거 같ㄷ라고..그래서 이 마음을 접으려고 하는데 하필 너가 친구사이 스킨쉽이 너무 거리낌없어서 너가 나보다 키가 좀 큰데 단둘이 있을 때 너쪽으로 내머리를 당기거나 나를 안거나 나를 자꾸 만지거나 앵기거나할 때 접으려던 마음도 다시 타오르고 떨리고 설레고 하..불씨에 기름붓고 부채질을 해버리니까 내가 마음을 접을 수가 없다..근데 여전히 나는 내마음을 너한테 전할 수 없어 혼자 끙끙 앓고 있어 근데 앞으로도 그려러고 적어도 너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그 시람이 계속생각나고 꿈에도 매일 나오고 그얘기를 들은 순간부터 절대 내마음을 표현할 수가 없겠더라.. 그래도 나요즘 너한테 이런마음 접으려고 다른 애들한테 더더욱 가고 태연한척하고 너 놀리기도 하고 암튼 ㄱ러고 있어 근데 여전히 나는 널 너무 좋아해 표현은 서툴고 내 진심을 잘 표현하는 성격이 아니라 모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사랑해
2020/08/09 02:29:17 ID : q2NwE062IJO
뭐야 결론이 코로나여?
2020/08/09 02:48:58 ID : i1fU1Dur9cq
마음이 많이 아프겠다, 좋아하는 상대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니 . . . 네게도, 꼭 봄이 왔으면 좋겠어 밝고 아름다운 행복에 젖을 수 있는 그런 봄이
2020/08/09 02:49:43 ID : so1u3zRzXzd
코로나보다 더하면 더한결론이지..
2020/08/09 02:49:50 ID : so1u3zRzXzd
고마워
2020/08/09 02:51:51 ID : q2NwE062IJO
아 아까 내가 글을 봤을때에는 중간에 적힌 코로나 에서 글이 끊겨있어서 뭔가했어 레주 애절한 사랑 중이구나 😂 우리 짝사랑 힘내자 기다리다보ㅕㅁ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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