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 (464)
2.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27)
3.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724)
4.If you take these Pieces (487)
5.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61)
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7.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103)
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바람이 서늘하게 부는 어느 가을 아침에 단잠에 빠져있던 나는 새가 짹짹 기저귀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아뿔싸 총알이 한 발도 남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번에야말로 이 지긋지긋한 세상과 작별을 고하리라 했으나 신은 나에겐 없는 존재가 확실했다.
오래 누워있었던 탓인지, 신경 쓰이는 게 많아서인지 머리가 핑 돌았다. 순간 검은 화면이 내 눈앞을 가렸다.
매번 찾아오는 기립성 저혈압에 눈앞이 캄캄하다. 뭔가를 목구멍에 넣어달라는 신호가 분명했다. 나는 쓰러질 듯한 몸을 이끌고 부엌 찬장을 열어보니 3일 전 과도로 내리꽂은 쥐의 사체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이 와중에 배고파서 헛웃음만 짓고 있던 내가 이 징그럽고 흉물스러운 광경을 보자마자 입맛이 싹 사라졌다. 뱃속도 마음도 공허했다.
배를 채우지 못한 채, 나는 몸을 매트리스 위에 던졌다. 스프링이 꺼져 움푹 들어간 자리는 내 몸을 감쌌다.
한참을 웃다가 갑작스레 눈물이 흘렀다. 이 작은 방에서는 내가 아무리 울어도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나의 존재를 모르는 이 좁은 방에 끝없이 머물고 싶었다.
하지만 날은 이미 밝았다.
억지로 몸뚱이를 일으켜봤지만 이내 다시 침대로 몸을 던졌다.
내 곁에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아무런 회의감이 들지 않았다.
숨을 쉬는 것조차 무력감이 들었다.
진창으로 쳐 박히고 싶다. 멈출 수 없는 우울이 내 온 몸을 덮어 그대로 죽고싶었다. 무기력보단, 강렬한 무언가를 느끼고 싶다.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난장판은 주로 드립 치면서 노는 데 아니야? 여기도 이어서 소설 쓰는 스레 종종 있었던 거 같은데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 같아 친구라도 만나볼까 싶었지만 아내 그만뒀다. 이런 날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있을까.
그때 헥헥거리며 뛰어오는 우리 강아지, 뽀삐가 내게 달려와 안긴다. 너라도 내 곁에 있어서 다행이야.
그 때 뽀삐의 다리에서 무언가 떨어지고 있었다. 뚝뚝-... 피가 떨어지는 뽀삐의 발을 보고 비명을 질러버렸다.
활짝 열려있는 현관문 뒤 복도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혼란한 상황속에서 뽀삐는 다친 다리를 끌고 크게 짖으며 복도로 뛰쳐나갔다.
"뽀삐야, 이리 와!" 다급하게 뽀삐를 부르며 현관문 너머를 경계하며 절뚝거리는 뽀삐를 조심히 안아들었다.
뽀삐를 안아들고 굽힌 허리를 피자, 검은 모자를 푹 눌러 쓴 낯선 사내가 현관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행색을 보아 그는 마치 방금 음식물쓰레기장에서 꺼낸것 마냥 끔찍한 옷을 입고 있었다.
나는 순간 뉴스에서 본 묻지마 흉악범죄를 떠올리며 어느새
잔혹한 범죄참상속 희생자가 된 나를 연상하곤 공포에 빠졌다.
레스 작성
464레스☆☆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
48580 Hit
소설
이름없음
12시간 전
3
27레스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1718 Hit
소설
이름없음
19시간 전
6
724레스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57374 Hit
소설
이름없음
26.05.30
7
487레스If you take these Pieces
43191 Hit
소설
◆PfTQoNteNvA
26.05.20
13
61레스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794 Hit
소설
이름없음
26.05.18
4
214레스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2874 Hit
소설
이름없음
26.05.10
1
103레스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6409 Hit
소설
이름없음
26.05.10
3
2레스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31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9
0
31레스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8105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9
3
1레스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231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8
0
705레스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16377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8
3
219레스✨🌃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30258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7
2
208레스네 홍차에 독을 탔어
4383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7
4
89레스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3315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7
3
4레스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120 Hit
소설
이름없
26.04.27
0
4레스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162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7
0
33레스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6350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5
2
64레스:D
7621 Hit
소설
R
26.04.20
1
2레스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108 Hit
소설
이름없음
26.04.10
0
1레스소설 써보고싶다
366 Hit
소설
이름없음
26.04.09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