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쓰레주1111 2021/01/07 20:21:36 ID : 5QnCqrBvxzS 0
초저녁에 잠들면 간혹 악몽 꾸는 일이야 흔하기는 한데.. 뭔가 평소랑 다른 느낌으로 기분 나쁜 꿈이라 풀어봄
2 쓰레주1111 2021/01/07 20:24:50 ID : 5QnCqrBvxzS 0
일단 나는 영적으로 좀 무딘편이라고 해야하나 살면서 특별히 이상한 일 같은 거 겪은 적 없고 가위도 진짜 안눌리는 편인데.. 몇년 전에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어서 심신이 좀 약해져있을 때 두 번 정도 살짝 가위눌려본 적 있어. 그때도 귀신이 나오거나 무서운 건 아니고 그냥 무언가가 내 침대에 올라오는 기척 정도?
3 쓰레주1111 2021/01/07 20:27:49 ID : 5QnCqrBvxzS 0
오늘 쉬는 날이라 집에서 빈둥빈둥 하다가 5시쯤 살짝 잠이 들었는데.. 그냥 낮잠잘때 꾸는 평범하게 정신없는 꿈이었어 꿈에서 이런저런 개연성 없는 일들이 진행되다가 내가 집에 있는 옷장 두 개를 가져다 버려야겠다고 어디 창고로 옮겼어. 현실에서 내가 모르는 창고야.
4 쓰레주1111 2021/01/07 20:30:00 ID : 5QnCqrBvxzS 0
그런데 실제 내 방에는 옷장이 하나란 말이야? 그런데 꿈에서는 옷장 하나 그리고 서랍장 하나였어. 사실 서랍장은 그냥 평범했고.. 옷장이 문제인데 꿈에서 내가 버리기 전에 정리하려고 옷장 문을 열었는데 거기에 굉장히 낡고 핏자국이 얼룩덜룩한 여자 한복이 걸려있었어.
5 쓰레주1111 2021/01/07 20:32:58 ID : 5QnCqrBvxzS 0
그런데 이게 좀 이상해.. 꿈에서 나는 그 한복이 목매어 죽은 사람의 한복이라는 걸 알고있었는데 꿈에서도 우리 엄마는 나랑 같이 있었거든? 근데 그 한복의 주인도 내 엄마였어. 뭔가 드라마에서 본 거 같이 아 이 한복은 목매어죽은 우리 엄마의 한복이라 사연이 어려서 내가 못버리고 있는거구나 하고 꿈속의 나는 머리로 알고 있었는데, 꿈속에서도 내 실제의 엄마가 나랑 같이 있었단 말이야;;; 엄마가 둘이었던 거야
6 쓰레주1111 2021/01/07 20:35:33 ID : 5QnCqrBvxzS 0
그래도 꿈속에서 이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그 옷을 담아 버릴 박스를 가질러 밖으로 나왔어. 밖에는 우리 엄마(친엄마)가 계셨고, 나는 짐 챙겨서 나올게 하고 박스 몇 개를 챙겨서 다시 그 옷장이 있는 창고방으로 들어갔어. 그리고 그 옷장 문을 딱 열었는데!
7 쓰레주1111 2021/01/07 20:37:39 ID : 5QnCqrBvxzS 0
분명히 그 옷이 옷장에서 정면을 향해서 걸려있었거든. 근데 내가 박스를 가지고 오니까 위치가 바뀌어 있는거야. 우측 측면으로 걸려있었어. 꿈에서 나는 그게 귀신이라는 걸 확신하고 밖으로 뛰어 나가려고 했는데 그 순간 창고방의 문이 딱 닫혀서 열리지 않고 숨이 턱 막히는, 호흡곤란이 왔어
8 쓰레주1111 2021/01/07 20:39:17 ID : 5QnCqrBvxzS 0
근데 꿈속의 나한테 이 상황이 너무 익숙한거야. 꿈 속의 내가 굉장히 여러번 겪은 상황처럼 귀신이 나타나고 내가 숨을 쉴 수 없는 상황, 그리고 몇 분 정도 견디면 끝난다는 걸 내가 다 알고 있는거야. 그런데 난 이런 꿈을 처음 꾸는 거였거든;;;
9 쓰레주1111 2021/01/07 20:40:15 ID : 5QnCqrBvxzS 0
그래서 꿈 속에서 막 문을 두드리면서 엄마!엄마!! 하고 불렀는데 마침 우리 엄마가 그때 퇴근하셔서 현관문 열고 들어오시는 소리를 듣고 꿈에서 딱 깼어.
10 쓰레주1111 2021/01/07 20:41:43 ID : 5QnCqrBvxzS 0
깨고 나니까 뭔가.. 꿈의 내용보다 내가 전혀 모르는 사실(피묻은 한복과 귀신, 호흡곤란)을 꿈속의 나는 알고 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이상해서... 살짝 가위눌린 것도 그렇고 뭔가 찝찝해
11 쓰레주1111 2021/01/07 20:43:36 ID : 5QnCqrBvxzS 0
그리고 그 문제의 옷장은... 우리 집에 20년 넘게 내 방에 있던 거고 그간 이상한 느낌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새로 들어온 물건도 없고... 맘에 걸리는 건 최근에 수면 위치를 바꿔서 그 옷장이 바로 내 머리맡에 놓이게 됐거든. 3,4일 정도 됐어. 그게 문제일까..?
12 이름없음 2021/02/11 20:36:59 ID : spgqnQoGsru 0
옷장이나 화장실 쪽으로 머리두는거 아니야 잘때가 가장 기가 약한데 또한 머리가 인간의 귀문이라 귀신 꼬이기 쉬워 침대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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