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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1/09 20:29:06 ID : i3B83A5fe1D
안녕 난 예비 중3이고 예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 고민이 돼 1학년 2학기 때부터 시작해서 약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미술 입시를 하고 있는데 요즘 진로에 대해서 너무 고민이 돼 나는 서양화과를 원하고 있고 그저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내가 뭘 표현하고 싶은건지 뭘 하면서 먹고 살고 싶은건지 하나도 모르겠고 아예 공부만 해보고 싶고 다른 일들도 공부해보고 싶고 좀 더 넓게 공부하고 싶은데 서양화과 같은 경우에는 예고에 가지 않을 경우 좀 어렵다고 하더라 전문가와 선배들, 여러 상담을 받으면서 대부분이 이런 얘기를 해주셨어 가고 싶은 대학은 있는데 어느 과로 가야할지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지금 이 나이에 진로도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목표도 뚜렸하지 않은데 하고 싶다는 이유로 한 달에 100만원 넘게 쓰는게 이게 정말 맞는건지...정말 잘 모르겠어 그저 공부를 하기 싫어서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 유명해지고 싶어서 이런 일을 선택한건데 요즘 교수가 되고 싶기도 한데 또 뭘 공부해야할지 모르겠고 너무 헷갈려... 방학 특강을 해야하는데 쉬고 싶고 이게 맞는걸까? 잘 모르겠어... 방학 특강에 정말 많이 오른다고 하는데 후회할까봐 겁도 나고 내가 예전처럼 그림을 그리고 싶은건지 모르겠어... 혹시 나처럼 이런 사람들 있어? 뭔가 하고 싶은건 있는데 뭘 하면서 그걸 이뤄야하는지 모르겠고 내가 하고 있는게 맞는지 진짜 너무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1/01/09 23:59:58 ID : xTWnXxQrhAj
요즘 집에만 있다보니까 더 힘들고 우울해지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아 솔직히 집에서 혼자 아무리 고민해보고 생각해봐도 해결책을 찾는 건 힘들 거고 누가 옆에서 조언을 해줘도 그때 아주 잠깐만 번쩍할 뿐 또 다시 방황할 가능성이 높아 그러면 또 한없이 나혼자 작아지는 기분이고 그렇지ㅠ 아직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짧은 시간에 내 안에 있는 커다란 고민을 해결하는 건 그냥 불가능해 그리고 그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해 만약 너희 부모님께서 너의 꿈을 적극 밀어주시는 편이시라면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돈이 얼마나 들든 간에 시도해볼 것 같아 예체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힘들 거야 그러니까 그냥 현실적이게 생각해 이성적으로. 잘 할 수 있냐 없냐는 지금의 우리는 알 수가 없고 예고를 준비하던 안 하던 간에 지금 너가 할 수 있는 거를 생각해 예비 중3이면 천천히 시작해도 될거라고 봐 지금 니 수준에 니가 할 수 있는 것 그게 뭔지 생각을 해 봐 음 확실히 내 생각엔 공부와 독서가 답! 인 것 같아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말이야
이름없음 2021/01/10 00:00:34 ID : Wja1a7f87ht
지금은 한창 헤맬때야. 너만 그런 것도 아니고 네 또래애들 다 비슷한 고민하고 있어. 목표가 뚜렷해서 그것만 보고 달리는 애들도 그 목표가 바뀌기도 해. 하고싶다는 이유만으로 100만원씩 무언가 배우고있다면 그건 굉장히 소중한 기회야. 배울 수 있을때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 배우고 익혀서 쓸모없는 경험은 없으니까. 익혀두면 다 나중에 양분이 돼서 쓸 수 있어. 당장은 아무것도 아닌것같고 더움도 안될거같아도 다 쓸모가있어. 고민을 진득하게 해봐 답은 네 안에 있으니까. 하는일 다 잘되기 바랄게.
이름없음 2021/01/10 02:00:35 ID : JSIHA2K7Bte
안녕 레주! 나는 아니지만 내 절친이 비슷한 고민을 했었거든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잘 모르겠으면 날 잡고 곰곰이 생각을 한번 해봐 진로 고민 어렵지... 내 친구는 결국 입시미술 아예 포기하고 예체능 말고 다른 길 준비 중이야 일단 내가 정말 미술로 가고 싶은 게 아니면 입시미술 같은 건 고민 많이 해야 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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