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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친구의 권유로 난 전생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내 전생을 보았고 난 살인마였다.
+추가) 전생이 아니라 예전에 본 영화장면이 전생체험하다 꿈을 꿧는데 나왔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저께 지금과 비슷한 시각에 친구한테 톡으로 전생체험 해보라고 은근 재밌다고 연락이 왔다. 워낙에 이런걸 잘 안 믿는 친구였기에 그렇구나 하고 대답하려는데 진짜 전생이 보였다고 그랬다. 그래서 나도 한번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해보기로 했다. 12시에 시작해서 난 전생체험을 시작했다( 설기문 전생체험이였다. 참고로 친구는 병아리가 나왔다고 했다. 주인이 닭장관리를 안해서 죽었다고)
막상 시작을 해보니 별 이상한건 없었다. 아니 전생체험이 잘 안되는듯 했다. 나는 최면이 잘 듣지 않는것 같았다 상상력이 부족했던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계속 진행했다. 그렇게 진행하던 도중 토끼굴을 상상했고 난 거기로 빠졌다.(왜 하필 토끼굴인진 나도 모르겠다. 최면 음성도 기억이 잘 안난다. 기억이 나는건 토끼굴로 빠진 이후다. 내가 그때까지 딴생각을 한거같다)
토끼굴로 빠지고 시야가 까매졌다. 나는 여기서 눈을 뜨고싶었지만 참고 계속 진행해보기로 했다. 은근쫄보라서 이것도 무서웠었다. 시야가 까매지고난 뒤 천천히 밝아지면서 주변에선 불이 타는거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 앞엔 눈이 청테이프로 네다섯겹 둘러싸져있고 각진 나무의자에 손과 몸통 발목이 밧줄로 묶여있는 여자가 보였다
처음엔 이 상황이 잘 이해가 가지않았다. 왜 이여자는 내앞에서 묶여있고 주변엔 불이 타고있었나. 처음엔 소방관 비스무리한 거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행색을 알아차리곤 아닌거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머리엔 눈코입이 뚫린 포대를 쓰고, 옷은 너덜하고 흙이 잔뜩묻은 청남방 그 속에 흰색 나시를 입고 아래엔 거의 다 너덜너덜해진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나는 여기서 내 전생은 살인마라는걸 알았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이라는것도
장소는 그냥 창고비슷한곳 같았다. 시골가면 경운기 넣어놓고 탈곡기 넣어놓는 그런 곳. 내 오른쪽엔 허리정도 되는 세로로 긴 낡은 나무테이블에 커피포트 커터칼 식칼 집게같은것들이 놓아져 있었다. 그것들이 고문기구라고 생각이 들었다. 커피포트는 이제 막 불을 킨 상태였고 커터칼은 칼날을 빼 조각조각나 있었다.
여자의 생김새도 기억난다. 칼단발에 화장은 하지않았고(흙이 많이 묻어있어서 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원래는 흰색같은 갈색이 된 브래지어와 똑같이 너덜해진 팬티뿐이였다. 그 여자의 오른쪽 바닥엔 교복같아보이는 와이셔츠와 넥타이 치마가 보였다.그 여자는 학생이였을 것이고 아마 그 장소는 시골이였을거라 생각했다.
그 여자에겐 몹쓸짓을 하진 않았던것같다. 강제로 뭘 했다는 흔적이 없었다. 옷만 벗긴것 같았다. 난 앞의 상황은 모르는게 당연하다. 이때쯤 나는 정말 눈을 떠야하나 생각했다. 학생인 여자한테 무슨 짓을 하는 나를 볼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끝을 보고 싶었다. 그 여자는 나를 향해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힘이 다 빠진듯이 축 늘어져 있었다. 많이 반항하다가 힘이 다 빠진것 같았다.
난 내가 어떤 고문을 할까 생각했다. 칼로 몸을 긋거나 때린다던가 그런 티비 드라마에서 나온 장면을 생각하면서. 하지만 내가 한짓은 정말 끔찍했다. 커피포트 물이 다 끓어 소리가 났다. 여자는 그 소리가 나는곳을 바라봣다. 난 천천히 가서 커피포트를 열고.. 커터칼날 조각난것을 넣었다.
그것을 들고 여자에게 다가갔다. 웃는 표정을 짓고선
난 커피포트에 있는 물을 몸에다가 뿌리는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전생의 나는 그 여자의 얼굴을 올리고 코를 막았다. 순간 여자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살려주세요 라고 연신 반복해대며 몸을 흔들어 저항했다. 하지만 전생의 나는 코를 잡고 머리를 젖혀 입을 벌리게 만들고 그대로
커피포트에 있는 뜨거운 물과 거기에 잠긴 커터칼날을 목구멍 안으로 쏟아부었다.
그 여자는 소리도 지르지 못했다. 그저 몸을 심히 흔들어대며 잠수하다 숨이 다 떨어진 사람처럼 괴로워했다. 뜨거운 물과 커터칼날은 삼킬 새도 없이 여자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난 이것을 보고 정말 혐오감이 들었다. 그 여자의 몸은 뜨거운 물로 데이고 데이며 커터칼날이 찌르고 베었을 것이다. 난 그 고통을 상상하니 구역질이 났다.
그렇게 커피포트에 있는 물을 다 쏟아붇고 빈 커피포트를 왼쪽으로 던졌다. 그때까지 전생의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여자는 이미 몸속이 다 망가지고 찢어졌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고문을 하고 난 전생의 나의 재미있다는듯한 웃는 표정은 심히 역겨웠다. 그리곤 식칼을 들고 이미 죽은지도 산지도 모르는 여자의 매우 깊게 관통할때까지 찔렀다. 그리고 칼을 빼니 피가 줄줄 새어나왔다. 나는 여기서 더이상 하면 내 정신이 이상해질거같다 판단해 눈을 뜨고 전생체험을 그만두었다.
중간에 그만두었기 때문에 뒤에 뭘 더 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일단 나의 전생은 미친놈이란게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혹시나싶어 인터넷에 이렇게 죽은 사람이나 살인자가 있나 검색도 해보았지만 없었다. 커터칼과 커피포트가 있던걸로 보아 비교적 최근의 일이였을테고 난 02년생이기때문에 말도안되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고 너무 생생하기도 했기때문에 난 이것이 전생체험이 아니라 꿈을 꾼것이라고 믿고싶다.
하지만 또 걸리는것이 설기문 전생체험의 음성은 끝나지 않았었다는것
그저께 이것을 하고 너무 생생하고 구역질이 나왔다. 그 여자의 몸부림이 아직도 기억난다. 뜨거운물을 주입당할때 그 몸의 떨림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남아있다. 난 이게 내 전생이 아니라고 믿고싶다.
그리고 내 말에 두서가 없을수도 있다 그건 내가 국어를 잘 못해서 언어 능력이 딸리는거니 몰입이 안되도 이해부탁..
더 했으면 내 정신이 부셔졌을거같다. 그리고 혹시몰라서 그 여자한텐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생엔 부디 나같은사람한테 죽지말길
아. 옷차림도 그렇고 얘기를 안했지만 수염이 많이 나있었다. 정리는 안되었고 40대정도 되보였다.
원래 전생체험은 어릴때부터 천천히 올라가는걸로 알고있는데 난 왜 40대부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진짜 꿈인가
헐 뭐야.. 나도 전생체험 해봤는데 난 아무것도 없었어 이번 생이 처음인가?? 근데 둘다 흙이 옷에 다 묻은거 보면 그 여고생이 도망가려다가 다시 잡힌걸까..? 얼굴에 흙이 있다는 거 보니까 묶인 상태로 얼굴로 넘어졌나봐..
스레주야? 이야기 들을수록 진짜 있는 사건같아 ㄷㄷ 혹시 전생에 너의 외형은 모르겠어? 키가 컸다던가 뚱뚱했다던가..아님 특징? 화상자국이나 점이나 장애가 있던가
그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부터 이렇게 사람을 죽인게 전생의 나였다는게 정말 내 자신한테 혐오감이 든다..
너가 전생에 저런 짓을 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현생의 너는 벌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고 생각해? 불편하면 대답 안해도 괜찮아
야 구라치고 있네.ㅋㅋㅋㅋㅋㅋ 이거 스승의 은혜 중 한 장면임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승의 은혜라고 ㅈㄴ 잔인하고 무서운 한국 공포 영화 있는데 거기에서 살인범이 커피퐅. 끓여서 커터칼 다 조가조각 라인 나져있는거 대로 조각내서 여자 입에 털어넣고 끓인 물 입에 들이 부어서 억지로 먹게 함;.. 진짜 ㅈㄴ 잔인하고 무서우니까 보지마셈... 레스주가 묘사한 그대로 나옴 ㅈㄴㅈㄴㅈㄴㅈㄴ 무서움
근데 뭐.. 주작 아닐 수 도 있지만 그럴 확률은 1퍼센트고 나느 주작이라 생각함. 근대 주작이면 어때 이런 에피소드. 아주 신선하좌나.
나 스레주인데 나도 처음에는 이게 전생인지 헷갈렸는데 내가 예전에 본 영화더라 그걸 그때 전생체험하다가 자면서 꿈을 꾼것같아. 그걸 전생이라고 착각한거고 내가 말한것중엔 꿈이여서 뭔가 조금조금씩 바꼈을거야. 그리고 내가 02년생인데 02년이전에는 커피포트가 상용화가 덜 된 시기였나봐 그래서 전생이 아니라고 확신하게 됐어. 그럼 이 글은 주작인가? 꿈이라고 바꿔야겠어 판이탈도 된거같고 암튼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를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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