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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6:31:54 ID : tzf9dyFeNy4
다름이 아니라 내가 잘 때 어머니 머리카락을 쥐고 향을 맡으면서 자는데 자꾸 이상한 꿈을 꿔서. 경황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나는 머리카락에서 나는 향과 감촉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무나 좋아하는게 아니라 우리 어머니 혹은 진짜로 신뢰하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슬슬 만지면서 냄새 맡는 걸 좋아해. 근데 믿을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거의 어머니 곁에서 항상 머리카락 조물대고 향 맡으면서 안정 취하고 그러는 사람이야. 원래는 어머니랑 같은 침대를 쓰지는 않았는데 최근에(한 2주일 전부터) 개인사정 때문에 어머니랑 한 침대를 쓰게 됐어. 덕분에 잠이 들 때까지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조물대면서 잘 수 있게 되었지. 그런데 그 이후로부터 자꾸 이상한 꿈을 꿔. 내가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이 아니고 푹 자는 성격인데 누군가에게 쫒긴다든가 귀신, 괴물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쫒아오는 꿈, 한 때 좋아했던 고등학교 친구를 집착하며 매달리는 꿈, 머리카락이 숭덩 잘리는 꿈, 죄를 짓고 경찰에게 쫒기는 꿈을 꾸고 어머니랑 같이 잔 이후로부터 귀에 이명이 들려서 말이야. 갑자기 한쪽이 먹먹해지면서 삐~ 하는 소리가 들려. 혹시 잠 잘때 머리카락을 쥐고 자면 안좋다는 그런 미신 알고있는 사람 없니? 나는 들어본 적이 앖어서 잘 모르겠어서... 사실 이상한 꿈을 꾼다고 스트레스를 받는 건 아닌데 그냥 괴담판의 짧은 에피소드 정도로 읽고 가주면 좋겠어!
2021/01/26 17:16:28 ID : fPikmpO62Go
머리카락을 쥐고 잔다고?..음 그 전에도 계속 쥐고 잤었는데 아무 문제ㅜ없었다면 새로 바뀐 자리가 문제 있는 것 아닐까? 거울이 맞은 편에 있다던가...근데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머리카락을 꼭 쥐고 자야하는거야??
2021/01/26 18:48:39 ID : tzf9dyFeNy4
그 전에는 어머니랑 같이 안자서 쥐고 자진 않았고 그냥 집에 계속 붙어서 만지작 댄 정도...? 최근 들어서 같은 침대 쓰면서 잘때도 머리카락 쥐면서 잔 건데... 음 잠자리가 바뀌긴 했어. 원래 큰 침대 혼자 쓰면서 가운데서 잤는데 끝으로 밀려나게 됐거든. 머리카락은 꼭 쥐고 자는게 좋아 마음이 편안해지거든.
2021/01/27 02:53:45 ID : fPikmpO62Go
음 근데 이게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는데 혹시 결핍 같은 거 아닐까?..오지랖같았음 미안해...! 요즘 관련 내용 배우고 있어서 물어보고 싶었어..
2021/01/27 09:34:53 ID : JSGnDAkk8kt
잘 모르겠ㄴ데.. 나도 우리 엄마 머리카락 만지작 하는데 별 일 없었어!
2021/01/27 19:50:25 ID : tzf9dyFeNy4
결핍인지는 내 스스로는 모르겠는데 난 어머니 머리카락 만지는 것 외에는 표현을 잘 안해. 어머니가 사랑해준다고 해도 그냥 알겠다고 하고 말아. 얌전히 다가가서 조물딱 거리는게 내 최대의 애정표현인거같아. 이런게 결핍일까?
2021/01/27 19:51:38 ID : tzf9dyFeNy4
어제도 만지작대면서 잤는데 또 기분나쁜 꿈을 꿨어. 요즘 나도 모르게 기분이 심란해서 자꾸 그런 꿈을 꾸는걸까? 내가 문제인걸까?
2021/01/27 20:02:42 ID : JSGnDAkk8kt
음ㅁ.. 기분 탓 이거나 네가 머리카락이랑 관련 있다구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닐까?
2021/01/28 23:24:58 ID : fPikmpO62Go
음...특정 부위에만 애착을 보이는 것도 결핍의 한 종류인 것 같아 그런데 그렇다고 머리카락이 없다고 불안 증세가 있거나 하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면 아주 악한 경우인 것 같아! 아직 그 분야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정도가 강한 것 같지는 않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머리카락 때문에 안좋은 꿈을 꾸는 건 아닐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오늘은 꼭 행복한 꿈 꾸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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