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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친구 손절해야될까..? (3)2.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 (6)3.나 내일 엄마랑 산부인과 가는데 진료할 때 엄마도 같이 들어와? (5)4.태권도에서 부랄터짐.. (16)5.고모가 이제부터 학원비 내래 ㅡㅡㅋㅋㅋ 이게 맞냐? (10)6.나는 자가면역질환 전신탈모 환자야 (16)7.어떤 대상한테 열등감이 생겼는데 (8)8.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 (5)9.. (4)10.뚱뚱해도 (7)11.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 (14)12.🗑🗑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5)13.남자 여자들아 객관적인 판단좀 (6)14.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4)15.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1)16.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2)17.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2)18.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10)19.. (1)20.카톡 없어서 엄마랑 싸웠어. 내가 문제야? (10)
일단 나는 이제 갓 고딩이 됐고... 어머니는 허락하셨어. 예전엔 극혐하셨는데 지금은 어떤 계기로 갑자기 인식이 달라지셨나 봐.
어떤 계기일지 대충 감은 와.
내가 정신과 생각하게 된 건 내가 아직 입학도 안했고 미래를 생각하면 고딩 전에 이걸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드는게 나을 거 같아서.
고등학생이 되어서까지 이 상태에 머무르고 싶지 않아. 성적도 이미 떨어질대로 떨어졌고... 이제 잘 하고 싶단 말이야....
뭔가 조치를 취한다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해, 아마도.
근데 내가 여길 가면 뭘 하길래 나아질까?
뭘 하길래 나아진다는걸까.
일단 내 문제 중 하나는 시도때도 없이 죽고싶다는 말이 생각나는거야.
그냥 죽고싶다도 아니고 뒤지고싶다도 아니고 '디~지고 싶다~... D졌으면 좋겠다. 죽어버리고싶다.' 이렇게 누가 말하듯이 목소리가 들리는건 아닌데 머리속에서 목소리처럼 계속 생각나. 이게 ㅅㅂ 생각안하고싶어도 계속 그래. 정말 짜증나. 원래 다들 그러냐..?
그리고 원래 청각이 예민한데 요즘 더 그러는거 같아.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나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거야. 정말로... 살 필요가 없는거 같아. 누군가는 이 생각이 쓸데없다는데 나는 이 세상이나 내 삶이 쓸데없는거라고 생각하거든. 맞아, 원래 인생에는 답이 없고 그건 내가 만들어나가는거래. 근데 난 딱히 만들고싶지도 않고 귀찮고 고통스럽게 허덕이다가 뒤질거라면 그 때를 좀 더 앞당겨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나아지지 않고 내가 틀린 게 아니고 이게 심화된다면 정말 물에 들어갈지도 모르겠어. 삶의 목표나 의욕이 제로야. 좋아하는 것도 없고 모든 감정이 아주 일시적이야. 사실 주변 사람들 눈치가 좀 보여. 이건 좀 더 생각해봐야할 거 같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아마 내 글이 잘 이해가 안 될수도 있을거야. 너무 내 중심으로 적고있는게 보이네. 나 글 진짜 못쓴다.ㅋㅋ
그리고 그냥 계속 안 좋은 감정이 들어. 답답하고 꽉 막혀가지고.
감정기복도 있는 거 같아.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하다가 갑자기 뒤지고싶고.
10살때 처음 이랬는데 지금 7년째 되어버렸네. 멀리도 왔다. 만성적으로 발전했을까?
이해력이나 머리쓰는거나 예전보다 더딘거 같아. 바보가 된 거 같아.
정신과 가려면 다음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 즈음에 가보려고 생각중이야. 예약은 안했고.
내가 가보는게 좋을까?
난 가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가야할지도 모르겠어. 그냥 좀 힘들 뿐이야.
안녕! 와 꽤 오랜 시간 진행됐구나. 병원 꼭 가보는 걸 추천할게. 가도 되나 고민될 때 가는 게 최고야. 스스로 생각을 깨치고 병원을 간다는 생각을 가진 것만으로 충분히 용감하다 우리 레주! 설령 어딘가 문제 있는 게 아니라고 해도 예방 차 갔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그냥 편하게 다녀와. 내 주변 친구들도 많이들 가더라.
레주 정신과 가는 거 전혀 이상한 거 아냐 나도 다니고 있고 치료받으려고 이겨내려고 하는 마음 정말 대단해 치료 잘 받아!
꼭 가... 나처럼 고등학교 삼년 무기력하게 말아먹고싶지 않다면 입학 전에 반드시 병원 가길 바라. 꼭 ...
적절한 치료도 받고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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