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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임. 원래 평범한 분이셨고 포메 2마리 키우셨는데 신내림받게 되신거임. 근데 무당하면서 강아지 키우면 안될것같아서 입양보내신거래
이미 13살인 포메는 나이많으니까 아무도 안데려갈것같아서 본인이 키우시고 1살된 어린 포메만 입양시켰는데 우리가 입양해온거지
회사에서 폰으로 쓰는거라 느릴수도있지만 일단 이 강아지는 입양한지 4년째라 지금 다섯쨜이구 그 4년동안 우리집에서 일어난 이상한일들 말하려구해
우선 우리집배경지식이 좀 필요한대..
우리집은 원래 꽤 잘사는 중산층이었다가 폭망ㅎ.. 해서 지금 사정상 나랑 엄마만 10평짜리 집에서 살고있어. 이혼한건아니구 일땜시 아빠 딴데서 살고있고.
집 가족구성원은 엄빠 오빠언니나 그리고 이야기 주인공 강아지까지 총 2마리 키우고있어. 강아지이름은 그냥 쫑이랑 초코로할게.
초코가 주인공 강아지야
초코는 모든강아지가 그렇지만 특히 진짜귀여운애였어. 겁도없고 견성도 좋아서 낯선사람도 금방따르고..그리고 뽀뽀광이야. 진심 그만하라고안하면 끝까지햝아ㅋㅋㅋㄱ 이것도 나중에 에피소드의 중요요소니까 기억해두면좋아
우선 데려온건 우리언니인데 원래 자취중 룸메랑 키우려고하다가 룸메가 갑자기 자취못한다해서 언니도 월세없으니 방정리하고. 초코는 우리집에 오게됐어. 집이 10평인데 강아지가 두마리가 되어서 엄마는걱정했지ㅠ
첫번째 에피소드는 초코가 입양되고 2개월째되던날이야.
그때 우린 이미 5살인 쫑이가 있었구. 쫑이는 믹스견인데 견성 진심 양아치...ㅎ 입질심하고 잘짖어서 애먹고있어. 근데 겁은 진짜많아서 밖에서 쾅쾅 소리만 나도 덜덜떨면서 이불속으로 들어옴. 짱귀여움
근데 이 견성나쁜 쫑이가 신기한게 초코처음봤을때 엄청 잘해주더라고. 산책하다 강아지만나면 짖으면서 피하던애인지라 우린 모두 신기해했어
그래서 얘가 지동생인건 아나보다 하고 생각했음.
근데 이상하게 초코가 화장실에 들어가려고만하면 쫑이가 으르릉컹컹!!하면서 초코한테 화내는거야
쫑이는참고로 배변패드에서 볼일안보고 화장실에서보거든.
그래서 이생킈가 지영역이라고 못들어가게하나? 텃세쩌네 했어
근데 이상하게 초코가 한번씩 화장실에 가려고한 날마다? 쫑이가 화장실에서 볼일만보면 바로 덜덜떨면서 나와가지구 엄마나 내 품에 폭 안기는거야
응가..ㅎ도 막 급하게싼거마냥 헨젤과 그레똥 되어있고 깔끔하던애라서ㅈ항상 뭐싸고나면 ×꾸녕 닦아달라고 엉덩이들이미는데 그것도 안해서... 아좀 더럽다 미안ㅎ 상황설명 자세히해줘야할것같아서ㅠ
암튼 나랑 엄마는 낡은빌라 1층이다보니 화장실에서 뭐소리나나 했는데 우리가 씻거나할때는 암소리도 안나거든
그래서 강아지니까 뭐 우리가 못듣는소리라도 듣나보지..하고...그냥 넘겼는데... 그 사건이일어났지..ㅎ
우선 우리집 겁나좁기때무네 엄마 거실에서 주무시고 난 방에서 주무시는데..불효아냐 우리집보일러 이상해서 거실이 더따듯함ㅎ
암튼 거실에 화장실있고 엄마가 오른쪽으로 새우잠자면 앞 발부분에 화장실문있어. 쫑이가 화장실에서 볼일보니까 문은 항상 열려있고
그날은 새벽 1시쯤..? 강아지 새벽에 걸어다니는소리있어 토도독 타닥하는 개귀여운소리 ㅋㅋㅋ 암튼잠결에 그소리들려서 그게 화장실로 이어지길래 쫑인가부다 했음
그래서 일어나가지구 쫑이 모해..? 하고 거실쪽 봤는데 쫑이는 엄마옆에 누워있는겨. 어? 그럼누겨 초코인가했는데
쫑이가 내소리에 깨가지고 벌떡일어나더니 갑자기 화장실로가서 겁나짖는거야. 소형견도 그렇게 맹렬하게 짖는구나싶을정도로 막 짖는데
그소리에 엄마도일어나서 이웃민폐니까 언능 코난안아서 달래고 나는 벌떡일어나서 화장실갔는데 초코가 변기 옆에? 앉아서 해맑게 날보는거임
그일있고 한 2시간지났나. 쫑이가 엄청 떨었다는거야 진심 사시나무떨듯이. 팔뚝으로 진동느껴질정도로. 그래서 엄마가 잠결에깨셨는데 쫑이가 엄마겨드랑이에 얼굴박고 떨고있더래
다소곳이 앉아서 쫑이를 보고있는데 애가 보기에도 안타까울정도로 얼굴에 상처가심했대. 귀도 한쪽귀는 반쯤없고 눈이 짓물러져있고 여기저기 비비탄총맞은거마냥 상처있고 목에도 목줄때문인것마냥 상처있는데 그게 다 곪아있고
그래서 엄마는 모르는강아지든말든ㅈ어머어머!!하면서 벌떡일어나셨대. 엄마 평소에도 동물학대이런거 예민하셔서 눈뜨고못보셨거든. 그래서 애 상처심하니까 그거때문에 몸이 먼저 반응했는데
일어나자마자 그 강아지가 사라져있더라는거야. 눈깜짝할순간에. 그래서 화장실뒤져보고 집안 곳곳찾아봐도 없더래
내품에서 자고있어야할 초코가 문앞에 앉아서 포메특유 해맑은 표정으로엄마보다가 화장실로 달려가드래 그래서 따라가봤더니. 초코가 다시 변기옆에 누워서 꼬리흔들고있었다는거야
그래서 엄마는 그 강아지는 이미 죽었고 초코가 워낙 겁없고 누구든좋아하니 그 강아지도 좋았던거아닐까.. 쫑이는 다른강아지 싫어하니까 무서워했던거고...
4년지난지금도 이건 이어져오고있어. 초코는 아마 가족구성원에 그 아이도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하고있겠지. 난한번도 못봤고 무슨사연인지는 모르겟지만... 초코랑 친하게 지내면서 상처다잊었음 좋겠음... 쫑ㅈ이는 아직도 시러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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