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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는 딱히 귀신같은 걸 안 믿었어...ㅋㅋ 정확히는 있으면 있는 거고 없으면 없는 거고 딱히 본 적이 없으니까 별 생각이 안 들더라고
근데 고등학교 들어오고나니까 우리 학교 들어오고 나서는 학교 안에서도 밖에서도 겪은 게 많다보니 믿을 수 밖에 없더라
학교가 진짜 들어서는 순간 전체적으로 축축하다고 해야하나... 물에 한 번 잠긴 느낌이야
지어진지 50년은 된 학교라 워낙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고 실제로 비가 심하게 오면 물에 자주 잠기기도 하고ㅋㅋ 아무튼
일단 바로 앞에서 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인데
어느 학년이든 2학기 말 들어서면 수업 일정 같은 것도 되게 느슨해지잖아
우리가 진로 시간이었거든? 원래는 진로실에서 수업을 하는데 그 날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자고 따로 전달을 하셨나봐
나랑 친구들은 잔다고 그걸 못 들었고ㅋㅋ...;; 다른 애들이 도서관으로 갈 때 우리는 진로실로 가고 있었어
세명이서 같이 이동 했는데 당연히 진로실 불이 다 꺼져있더라고
의아해하면서 친구가 문을 열었는데 열어보니까 그 안에 다른 학생 한 명이 있었어
정말 딱 한 명 있었는데...
자기 혼자 자리에 앉아서 미친듯이 웃고 있더라고
책상 위에 뭐가 얹혀있는 것도 아니고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것도 친구랑 통화를 하던 것도 아니고
만약 그게 맞더라도 누가 그 상황에 들어오면 보통 놀랄텐데 아랑곳않고 계속 웃고 있더라고
나는 그게 너무 껄끄러워서 되게 당황스러워하고 있는데 친구가 진로실 안으로 들어가는 거야
그러니까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우리가 연 앞문쪽으로 천천히 다가왔어
먼저 진로실 안으로 들어간 친구가 귀신이라면 질색을 하고 굳이 귀신이 아니더라도 겁이 정말 많은 애라서 난 너무...ㅋㅋ 의아했음
뭐지? 친한 애라서 장난 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우리 쪽으로 정말 가까이 다가와서 세발자국만 더 뻗으면 친구에게 닿겠다 싶을 때 쯤에 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문을 닫고 나오더라고
이후로는 그 상황이 조금 웃기긴 했음ㅋㅋㅋㅋ 솔직히 바로 뒤에 사람이 있었는데 아랑곳않고 문 닫고 나온 거니까
아 친구였구나! 장난친 거였구나! 싶어서 그 애랑 친하냐고 물어봤어
친구는 얘 뭔 소릴 하는 건가 싶은 표정으로 나를 보더라고
서로 당황해서 계속 이야기해보니까 일단... 친구가 본 풍경이랑 내가 본 풍경이 다른 것 같았어
내가 봤을 때에는 분명 우리가 문을 연 순간부터 지 혼자 미친듯이 웃고 있었는데 친구가 봤을 때에는 걔가 자리에 앉은 채로 우리가 밖으로 나와서 복도를 지나갈 때까지 계속 우리를 째려봤다는 거야ㅋㅋ...
생김새는 이야기하는게 같았어 중단발에 교복을 입고 겉에는 파란색 겉옷을 입고...
이 이야기는 이게 끝임!!
적고 보니 너무 미적지근한데 그때 같이 겪은 애가 워낙 이런 얘기 하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겁이 많아서ㅋㅋㅋ
딱히 또 뭘... 해보자 확인해보자 하지는 않다보니 이 이후로 뭐가 없었거든
친구가 개인적으로 겪은 무서운 일 중에 얘기하고 싶은게 있긴한데 이건 따로 물어본 뒤에 해야할 것 같고
이것말고도 1년에 몇 번씩은 일이 있었으니까 ~.~
그 다음은 이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거ㅋㅋ...
이건 좀 길게 우리를 따라온 듯
매점에서 있었던 일이야
보통 급식이 맛있으면 매점에 사람이 없고 맛없으면 사람이 많잖아
나랑 내 친구들은 그냥 무조건 매점부터 가는 일이 많았고 급식이 맛있는 날에는 거의 우리랑 아주머니 한 분밖에 안 계셨어
나는 잠깐 화장실 다녀온다고 애 두 명을 먼저 보내고 나는 따로 혼자서 매점으로 갔어
거의 도착했다 하고 매점이 있는 층으로 내려가보는데 오늘따라 매점 안이 너무 시끄러운 거야
아ㅋㅋ... 뭐 됐네 급식 맛없나보네 하면서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턱을 지나가는 순간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조용해지더라고
들어가서 보니 매점에는 그 날도 아주머니랑 내 친구 두명밖에 없었고
그냥 내 기분탓이었나? 내가 착각했나? 싶어서 딱히 티는 안 내고 친구들 있는 곳으로 갔어
그러니까 애들이 나보고 해 줄 얘기가 있다면서 방금 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는데
내가 방금 겪은 일이랑 너무 똑같은 거야
매점 안이 분명 시끄러웠는데 문턱을 지나는 순간 갑자기 조용해졌다고
우리 학교 이러는게 한 두번이 아니니까ㅋㅋ... 아 귀신이었나보다 진짜 웃기다... 하면서 넘어가려고 했어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분명 매점에 사람이 우리랑 매점 아주머니밖에 안 계셨다고 했잖아?
그런데 여기가... 너무 덥게 느껴지는 거야
날씨 때문에 더운 게 아니라 사람으로 꽉 찬 버스나 지하철에서 느껴지는 그 후끈후끈함
주변에 사람들로 가득차서 열 온도가 확 오른 것 같아서
주변에 뭐가 가득 들어찬 것 같은데 차마 배짱 있게 이제 더 이상 여기 뭐 있는 거 아니야? 소리는 못하겠어서
나랑 친구 한 명이서 여기 좀 덥지 않아? 같은 소리만 하고 있었음
굳이 이것 때문에 자리를 피할 필요는 없으니까 별 신경 안 쓰려고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친구가 갑자기 혼자 굳더니 우리 보고 교실로 가서 놀자고 얘기를 꺼내더라고
일단 얘가 아무 이유 없이 이럴 리는 없고...
교실로 올라가서 무슨 일이냐 물으니
나랑 내 옆에 앉은 친구 뒤에 있는 전광판으로 검은색 무언가가 지나갔다는 거야
그게 아니어도 전등이 깜빡거리질 않나 우리 빼곤 아무도 없는데 옆에서 자꾸 소리가 들리는데
다른 애들은 이거에 눈치를 못 채니까 혼자서 무서웠던 거지
뭐 그렇게 이야기하고 끝나나 싶었는데...
그 뒤에 야자를 하면서 혼자서 무언가를 봤던 친구랑 또 다른 친구랑 매점을 갔었어!
우리 학교가 공부 안하는 애들밖에 없는ㅋㅋ 똥통 학교다보니 야자 시간에는 매점에도 당연히 사람이 없었고
우리는 지나간 이야기라 생각했으니 너 우리가 그 얘기 했냐면서 그때 있었던 일들을 친구한테 말해줬거든?
그 이야기를 다시 꺼내니
저번에는 친구가 봤던 것들을 이번에는 내가 보게 되더라고ㅋㅋ...
평소에는 멀쩡하다 갑자기 깜빡이는 전등에 아무도 없는데 무슨 소리가 나고
너무 놀라서 나도 아무런 말 없이 애들보고 일단 교실로 올라가자고 얘기 했어
나도 본 것 같다고 방금 또 그랬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가 이 이야기를 꺼내서 그런게 아닌가 하고 있는데
밖을 내다보니
이번에는 우리가 있는 교실 밖 복도에 있는 전등이 깜빡이는 거야
이때 진짜 뭐... 뭐 ㅅㅂ 졸도할뻔
웬만하면 이렇게까지 길게 이어진 적은 없으니까 진짜 개쫄아가지고
여기까지 따라온 건가? 저번에는 안 그랬거든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이번에는 왜 이렇게 됐지 다시 생각해보니 전에는...ㅋㅋ 친구 중에 기 ㅈㄴ센 애가 같이 있었고
얘는 우리가 뭘 보고 뭘 느끼고 뭘 겪어도 엥? 진짜? 엥?? 그랬어?? 하는 애였거든
무슨 일이 있어도 얘만은 늘 멀쩡해서... 점심 시간에 있었던 건 아마 얘 때문에 따라오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문제는 야자 시간에 있었던 건 기 좆되게 약한 개좆밥 삼자매였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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