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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5/04 00:10:41 ID : bvctwFirAlu
네 사람이 나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손을 내밀고 있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써지는대로 쓰는 막장 스토리
이름없음 2021/05/04 00:20:13 ID : bvctwFirAlu
오늘은 고등학교 첫 날. 말끔한 얼굴 clear 새로 산 캔버스화 clear 멋부리려고 가져온 엄마 시계 clear 가방 clear 교복 타이 clear 출발이다. ... 지저스 교복을 안 입고 왔다. 집까지는 8분, 조회까지는 3분. 시간이 없다. : 주인공의 잠옷을 묘사해주세요☆ : ☆ 1. 당당하게 등교 2. 잠옷차림만은 안된다. 길가의 쓰레기 봉투를 걸치고 등교 3. 지나가는 학생의 교복을 협박 후 탈취 4. 나이스 등교 거부 5. 지각을 감수하고 집에서 갈아입고 오기 6. 기타
이름없음 2021/05/04 00:27:29 ID : Pck5Vhzgqo2
정장처럼 생김
이름없음 2021/05/04 00:34:24 ID : hbvfWi5Wrs9
2!
이름없음 2021/05/04 00:47:03 ID : bvctwFirAlu
학교에 잠옷을 입고 가는 것만큼 수치스러운 일도 없지. 마침 저기 쓸만한 옷 후보가 보인다. 쓰레기 봉투라 정도면 양호하지. 잘가라, 정장 잠옷. (길 한복판이지만 개의치 않고 옷을 벗어던진다.) 나를 쳐다보는 이방인들의 따가운 시선 따위, 일 년 동안 함께 지낼 급우들에게 자기관리조차 안되는 녀석으로 낙인찍힐 것에 비하면 무의미하다. 그나저나 잠옷을 버리고 가면 엄마에게 혼날텐데... 하지만 굳이 들고 가서 급우들에게 의심을 살 것도 없어. 이렇게 된 이상 쓰레기 봉투에 담는다. (바닥에 쪼그려 앉아 화려하게 벗어더닌 잠옷을 주섬주섬 주워서 목에 뚫린 구멍을 통해 집어넣는다.) 등교까지 5분, 등교 준비 완료. 완벽 그 자체다. 그 순간☆, 1. 큐베를 발견 2. 사람을 납치하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 3. 주저앉아 울고 있는 외계인을 발견 4. 시한폭탄을 발견 5. 기타
이름없음 2021/05/04 00:55:19 ID : Pck5Vhzgqo2
dice(1,5) value : 2 5가 나오면 무릎을 꿇고 내 손에 키스를 하며 "1023년 3개월 23일 21시간 12분 35초만에 그대를 다시 만나게 되었군요."라고 말하는 왼쪽은 보라색 오른쪽은 초록색의 머리칼을 가진 미소년을 만나게 된다.
이름없음 2021/05/04 00:55:19 ID : CmLbxBgnWi3
5. 기타 "...그러니까 환자분께서 종종 학창 시절로 돌아간듯한 착각 증상이 빈번히 일어나신다고요?" "...네, 오늘 아침에도 고등학교 첫 날인 줄 알았을 정도니까요" 흰 가운을 입은 의사는 한 동안 말이 없었다. 진중한 표정으로 진단서를 확인하더니, 이내 안경을 벗으며 입을 열었다. "네, 환자분? 잘 들으세요. 지금 환자분의 상태는 굉장히 위태위태합니다" "...제가 혹시 죽을 병에 걸렸나요?" 환자분은 지금... 1. 정신착란증세를 앓고 있습니다. 2. 앞으로 몇 달 안 남았습니다. 3. 혹시 최근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적 없나요?
이름없음 2021/05/04 00:56:05 ID : Pck5Vhzgqo2
와 동시에 입력했다.
이름없음 2021/05/04 00:59:02 ID : bvctwFirAlu
아닛 역선택지라니
이름없음 2021/05/04 01:07:34 ID : bvctwFirAlu
배 부근에 걸린 잠옷을 꽉 붙들고 숙인 몸을 일으키는데 눈 앞에 비정상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의식을 잃은채 쓰러진 , 적지만 바닥에 흩어진 진한 핏자국, 깨진 술병, 정체불명의 하얀 액체, 그리고...... 지저스, 고양이? 그래, 고양이다. 어느 동네에서나 쉽게 보일법한 짙은 노란 눈의 삼색고양이가 두 발로 서 을 끌고 있다. 삼색 고양이가 눈을 마주치자 을 한 번 돌아보더니 불량하게 침을 찍 뱉는다. 저.. 저런... "갈 길 가라, 인간. 그렇지 않으면 다음은 네가 될테니." 저런 어린놈의 자식이☆ 1. 절대 무서운 게 아니다. 등교 시간이 촉박해서다. 학교로 직행 2. 사진으로 증거를 남기고 학교로 튄다 3. 도망치는척 미행 4. 고양이와 1:1 매치 5. 기타 고양이에게 납치당하는 선량한 시민을 묘사☆
이름없음 2021/05/04 12:16:30 ID : qlyK0ldBeZi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한 남자. 머리스타일은 투블럭. 신장은 175cm 정도. 남색 남방에 검은 바지를 입고 있음.
이름없음 2021/05/04 12:59:39 ID : wGlfXBAi08m
4
이름없음 2021/05/04 14:57:52 ID : msja8ksi05Q
듀얼로 승부하자
이름없음 2021/05/04 16:32:21 ID : IJWruoJRBgk
하찮은 고양이 따위가 인간을 이렇게 취급하다니. 승부를 봐서 누가 제 주인인지 깨우쳐주는 게 맞겠지. 종목은... 듀얼로 간다! (주춤거리며 가방을 등에서 내리고 지퍼를 열고 파우치를 열고 듀얼 카드 보관함을 열고 카드를 꺼내고 보관함을 닫고 파우치를 닫고 파우치를 가방에 넣고 지퍼를 잠구고 가방을 매고 고양이가 있던 방향을 본다. 고양이는 그 광경을 한심하게 보고 있다) "......인간, 뭐하는 거지? 싸우자는 건가?" "어이, 듀얼해라." 뿜어져나오는 패기에 고양이는 주춤한다. 역시 저런 미물 따위가 인간에게 상대가 될리가... "그냥 정신병자였군. 처리해!" 고양이가 제 목줄에 대고 외치자 어디선가 쥐 다섯마리가 나타났다. 그냥 쥐라기엔 덩치가 내 팔뚝만하다. 하지만 내 목표는 저 버릇 없는 고양이뿐. 그 사이를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듀얼 카드 보관함으로 쥐를 찍어내려 순식간에 기절. 듀얼(물리) ) "정신병자치곤 제법이군... 그렇다면 이것도 막을 수 있을까?" 고양이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자 눈빛이 흉흉한 학생이 내게 달려든다. 한 마리의 흉폭한 고릴라와 같다. 이 교복은... 우리 학교인가. "그럼 또 보자, 인간. 여기서 살아나올 슈 있다면 말이지." (갈색 투블럭남을 끌고 고양이는 유유히 골목 속으로 사라진다) "냥이 커여워 냥이 커여워 냥이 커여워 냥이 커여워 냥이 커여워 냥이 커여워 냥이 커여워" 저 녀석은 완전히 이성을 잃은 상태다. 저럴 때는 매가 특효지만 첫날부터 급우를 폭행할 수는 없는 일. 어떡할까☆ 1. 강아지의 귀여움을 전파 2. 지각부터 면하자. 튄다 3. 내 귀여움에 빠지게 유혹 4. 기타 (물리 공격 불가)
이름없음 2021/05/04 17:07:06 ID : msja8ksi05Q
저녀석을 듀얼로 공격하자! 승부다! 물론 저녀석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도망쳐야겠지
이름없음 2021/05/04 17:32:59 ID : IJWruoJRBgk
잠간 고민하는 사이 흉폭한 고릴라, 아니 급우는 다시 내게 달려들었다. 젠장, 이대로 끝인 건가... 무슨 카드인지 확인도 못한채 내밀었지만 희망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엄마 오늘 시계 훔쳐와서 죄송.. "냥...이..... 커..여워...... 커.. 커엽... 냥이" 내게 달려들줄 알았던 고릴라는 가만히 무릎을 뚫고 앉아 내 손 안의 카드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개다래나무 고양이? 이런 카드가 있었나? 아무튼 목숨은 건진 것 같다. 내친김에 고릴라도 하나 길들인 것 같고. 상황은 정리된 건가. 카드를 들고 요리조리 움직이자 고릴라도 요리조리 따라온다. 이 정도면 다시 등교할 준비 완료! 겠지? 한 손에는 카드를, 다른 손에는 카드 보관함을, 몸에는 쓰레기 봉추를 걸치고 드디어 교문 앞에 섰다. 옆에는 사랑스러운 급우가 나란히 서 있다. "드디어... 도착이다!" 그런데 지저스, 교문이 잠겨있다☆ 1. 가랏 고릴라 교문을 뚫어! 2. 은밀하게 뒷담 넘기 3. 집에 간다 4. 당당하게 교문 넘기 5. 기타
이름없음 2021/05/04 17:37:53 ID : 9BupXBvu79c
쓰레기 봉투를 입고 선생님과 마주치는 건 최악이니...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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