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1/05/12 20:18:54 ID : JPbhhArBBvv
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오래 고민 해봤는데 딱히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써봐. 사실 나도 뭐가 맞고 틀린것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이 맞다면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 아니겠어? 레더들이 보기에는 주작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런 친구가 레더들 주변에도 있을 수 있으니 이 글을 읽고 한번 깊은 생각을 해봤으면 해. 조금 오래 전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기억나는 사건의 순서대로 써볼게.
이름없음 2021/05/12 20:21:24 ID : 1DusjfQoHyI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5/12 20:21:56 ID : fattijeK3Pe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5/12 20:22:08 ID : u63Qq2NvyNx
ㅂㄱㅇㅇ
◆6i2nu3vfSKZ 2021/05/12 20:29:03 ID : JPbhhArBBvv
나랑 예훈이 (가명) 는 2018년 연초에 내가 처음으로 학원을 끊고 나서부터 친해지게 됐어. 그때 나는 갓 중학생이 되어서 처음으로 영어학원과 수학학원을 다니게 됐는데 그 영어학원과 수학학원에서 만난게 예훈이야. 나는 친화력이 좋은 편도 아니였고 처음 보는 아이들한테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였어서 처음에는 학원에 친구라고 부를 학생들이 단 한 명도 없었어. 근데 그때 나한테 먼저 말을 걸어준게 예훈이었어. 예훈이는 자기가 시골에서 살고 있고 학원만 여기 다니는거라서 이 동네 얘들이랑 안 친하다고 말을 했어. 나는 그냥 순진해서 그 말을 믿었고 딱히 문제될게 없었기에 우리는 점점 친해지게 됐어. 내 딴에는 나도 아싸고 걔도 그 학원에선 아싸나 마찬가지 였으니까 친해지기 쉬웠거든. 아무튼 그렇게 친해지면 번호 교환도 하고 그러기 마련이잖아? 내가 예훈이한테 번호라도 물어보던가 사생활 질문을 물어볼 때면 항상 어영부영 답을 하지 못하고 넘어가기만 했어.
이름없음 2021/05/12 20:31:44 ID : 9y7xQsjipe6
ㅂㄱㅇㅇ
◆6i2nu3vfSKZ 2021/05/12 20:41:12 ID : JPbhhArBBvv
이런 일은 뭐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쩌면 예훈이가 그런 거짓말들을 잔뜩 꾸며낸게 나 때문은 아니였을까 싶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훈이는 갑자기 친구 얘기를 하기 시작했어. (여기서부터 예훈이의 친구들에 대해서 쓸건데 다 걔의 상상 속 인물일 뿐이니까 가명을 쓰지는 않을게) 첫번째 친구는 김재형이야. 자기 반 반장이고 축구를 좋아하는 열혈 사나이랬나. 내가 용돈이 많은 편이였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예훈이랑 같이 편의점에 가서 뭘 사먹고는 했는데 그때 재형이라는 친구를 알게 되었어. 예훈이는 지금 생각해보면 다 연기였겠지만 벌벌 떨면서 재형이가 겉은 착해보여도 자신을 집요하게 괴롭한다고 말했어. 재형이는 맨날 자신을 성희롱하고 정신적으로 힘들게 한다고 했어. 그 괴롭힘을 글로 쓰면 신고 당할것 같으니까 그냥 말은 안할게. 아무튼 듣는 사람도 고통스러워지고 괴로운 괴롭힘을 당한다고 말을 했어. 당연히 나는 그런 예훈이를 위로해줬고 예훈이를 도와주고 싶었지.
이름없음 2021/05/12 20:45:27 ID : HvijeIL9h88
ㅂㄱㅇㅇ
◆6i2nu3vfSKZ 2021/05/12 20:54:55 ID : JPbhhArBBvv
두번째 친구는 황아연이야. 피부는 까무잡잡하고 평범하게 생겼지만 인기 많은 그런 친구 스타일. 예훈이는 황아연이라는 아이에게도 괴롭힘을 당한다고 말을했어. 참고로 예훈이가 말해준 친구들, 내가 말할 친구들 모두 예훈이를 괴롭힌 아이들이야. 물론 다 구라지만... 황아연의 괴롭힘은 이랬대. 맨날 커터칼을 예훈이의 손에 쥐어주면서 "ㅅㅂ 너는 왜 자살 안해? 절대 재기해~" 라고 반 아이들 앞에서 그런 치욕스러운 일을 당하게 했대. 세번째 친구는 성우현. 우리 동네 일진들이랑 친한 돼지쉑. 성우현은 맨날 화장실에서 자신을 구타했대. 담배로 혀를 지졌댔나. 그때 도대체 왜 나는 예훈이의 말을 믿었을까. 근데 인맥이라고 하니까 뭔가 친했던 것 같잖아;;; 친구들이라고 바꿀게.
이름없음 2021/05/12 22:45:32 ID : s9ta5XvCnQl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5/12 22:54:23 ID : Wo59gZfU41v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5/12 23:02:46 ID : LbDs4JVcHvb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5/13 00:16:13 ID : fattijeK3Pe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5/13 17:18:22 ID : nPbjwNzdXwN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5/26 18:55:15 ID : jwL87ffhuq5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1/05/26 21:03:48 ID : zO5Wi63PeE4
뭐지 리플리 증후군인가...?

레스 작성
123레스시체를 처리하는 방법new 1404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85레스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new 174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613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new 1802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418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new 591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9레스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new 59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레스굿판 본 적 있는데new 3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7레스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new 112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503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new 1224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501레스소원 들어줄게new 21846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14시간 전
95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875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101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new 740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17레스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new 100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96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405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297레스🌶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66876 Hit
괴담 이름 : 괴담판의 고추농장주 2024.05.01
1레스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7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30
204레스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 1838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30
9레스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63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30
46레스기도원의 진실 260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30
123레스아는 언니 귀접 이야기 218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9
4레스혹시 중신동이 있나요? 28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