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헨 죽이기 시리즈의 설정을 차용한 스레이다! - 메르헨 죽이기 시리즈 원작의 캐릭터는 나오지 않는다(아마도)! 메르헨 죽이기 시리즈: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팅커벨 죽이기 무계획 스레, 탈주주의! 4주 이상 스레주 탈주시/스레주가 탈주 선언시 아무나 스레 탈환 가능!!

ㅡ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게르다가 중얼거렸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뭐야?"   산적의 딸이 짜증 오른 목소리로 말했다. 산적의 딸은 게르다와 키는 비슷했지만, 힘도 더 세고 어깨도 더 넓었다. 피부는 거무스름했고 눈은 완벽하게 짙은 까만색인, 왈가닥 소녀였다.   "주기도문을 외우는 거야.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이걸 외우면 마음만이라도 한결 나아지거든."   "내가 그걸 몰라서 묻는 줄 알아? 난 주기도문이나 외우는 행동이 이해가 안 되거든! 여기가 산적의 성채였다면 널 진작 다른 산적들이 죽이려고 했을걸!" 산적의 딸이 게르다의 등을 팍팍 때렸다. "하지만 괜찮아! 내가 있는 한 산적들은 절대 널 죽이지 못해!"   둘은 황금 마차 안에 타고 있었다. 황금 마차는 산적의 성채를 향해 찾아가는 길목을 빠르게 달려갔다. 그렇다고 산적의 성채를 처음 방문하는 건 아니었고, 산적의 딸이 게르다에게 보챈 탓에 함께 황금 마차를 타고 한 번 산책하고 돌아오는 참이었다.   게르다는 끄덕이더니 주기도문을 이어서 외웠다.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산적의 딸이 게르다의 말을 끊었다. "아, 나 이 뒤는 알아. '아멘.' 맞지!"   "맞아. 어떻게 아는 거야?"   "나야 모르지! 어디선가 들었을 뿐이야."   "그렇구나. 난 네가 이런 거에 대해서 하나도 모를 줄 알았어."   "넌 대체 날 뭐라 생각하는 거야! 콱 깨물어 버린다? 아, 물론 모르는 건 맞지만."   산적의 딸이 게르다의 목덜미에 입을 가져다 댔다. 게르다가 소스라치게 놀라 피하자 산적의 딸이 호쾌하게 웃었다.   "하하하하, 안 물어!"   "그래도 입을 가져다 대니까 놀랐어."   그 순간 마차가 갑자기 정지했다. 게르다는 관성에 못이겨 몸이 빠르게 앞으로 튀었지만, 그에 비해 산적의 딸은 안정적으로 앉아 있었다. 게르다가 몸을 다시 뒤로 뺄 즈음엔 이미 산적의 딸이 마차에서 내려온 때였다.   "벌써 다 돌아 버렸네! 산적의 성채에 도착했어, 게르다. 어서 내려와!" 우리의 게르다는 어떻게 할까? >>3 - 산적의 딸의 말을 따라서 황금 마차에서 내려온다. - 황금 마차에 조금만 더 있고 싶다고 말한다. - 기타

ㅡ "미안한데, 난 황금 마차에 조금만 더 있다 내려오고 싶어." 게르다는 말 한 마디 한 마디, 산적의 딸의 심기가 거슬리지 않길 바라며 조심스레 표현을 골랐다. 산적들이 무섭기 때문에 성채에 가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한다면 산적의 딸이 자신을 싫어하게 될지도 몰라, 그러면 산적의 딸이 자신을 죽이겠지.   "내려오라니까 그러네!"   산적의 딸이 게르다를 힘으로 황금 마차에서 억지로 끌어내렸다. 게르다의 힘은 산적의 딸보다 약하니, 버티고 싶어도 버틸 수가 없었다. 게르다가 끌어내려지며 휘청대자, 산적의 딸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아이쿠, 너무 세게 끌어당겼나……. 게르다! 다치진 않았어?" "아, 응. 다치진 않았어." 게르다가 균형을 잡으며 말했다. "다치긴커녕, 부딪힌 곳도 없어." "다행이다, 다행이야. 다치면 안 돼!" 산적의 딸이 게르다의 손을 꽉 붙잡고 성채 안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성채 안에서 산적의 딸은 비둘기를 쥐고 몇 번 흔들더니 횃대로 날려보냈다. 비둘기는 날개를 푸드덕대며 횃대 위에 앉았다. 산적의 딸이 칼로 순록의 목을 간지럽히며 말했다. "내일도 나랑 같은 침대에서 자자." "내일도?" 게르다가 말했다. "하지만 너도 알잖아, 나는 카이를 찾고 있어. 빨리 카이를 찾아야 해. 여기서 계속 있을 수가 없어!" "끄응." 산적의 딸이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난 너랑 계속 있고 싶은데." 게르다는 산적의 딸이 한 번 결심하면 무조건 하고자 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것은 양보할 수 없었다. 산적의 딸이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도 굽히지 않으리라 맘을 굳게 먹었다. "카이…… 그럼 오늘은 자고 가!" 산적의 딸이 순록의 목을 간지럽히던 손을 멈췄다. "이미 저녁이야. 오늘은 늦었잖아." 게르다는 고개를 돌려 하늘을 둘러 보았다. 확실히, 이미 해는 뉘엿뉘엿 져가고 있었다. 주황빛이 찬란하게 해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하늘을 물들이는 저녁노을이었다. 우리의 게르다는 어떻게 대답할까? >>5 - "확실히 오늘은 늦었네. 밤에 출발했다가는 죽도 밥도 못 이루겠지. 오늘은 자고 갈게." - "하지만 난 한시라도 빨리 카이를 찾고 싶어. 오늘 출발하면 안 될까?" - 기타

메르헨 죽이기가 앨리스, 클라라, 도로시 얘네들 말하는거야?

4편 이후로 작가분께서 임종하셔서 속편이 못나온다는 그거?

>>6-7 그거 맞아! 이 설정으로 좋아하는 동화를 한 번 보고 싶었는데 그 전에 돌아가 버리셨지 ㅡ "확실히 오늘은 늦었네. 밤에 출발했다가는 죽도 밥도 못 이루겠지. 오늘은 자고 갈게." "……!" 산적의 딸은 아무런 말 없이 움찔움찔거렸다. 게르다가 함께 자고 가겠다는 그 한마디가 기쁜지 어째 입꼬리가 휘익 둥글어졌다. 산적의 딸이 순록을 꽉 껴안더니 칼로 목을 간지럽혔다. 순록이 벌벌 떨면서 산적의 딸이 든 칼을 슬끔슬끔 쳐다봤다. 산적의 딸이 말했다. "아, 그러고 보면, 나 말했나?" "뭘?" 게르다가 답했다. "얘는 내 친구 음매야." "어제 얘기했어." "난 매일 저녁 얘를 칼로 간지럽히는 걸 즐겨. 녀석이 칼로 벌벌 떠는 게, 보기에 재밌거든!" "아, 그건 처음 듣네." "그리고 난 늘 칼을 쥐고 잠자리에 들어." "어제 들었어." 산적의 딸이 게르다의 손을 꽉 붙잡고 침대에 앉았다. 그리고 툴툴댔다. "나 참! 어제의 난 대체 왜 그것들을 얘기한 거야? 너랑 대화할 소재가 떨어져 버리잖아." 게르다가 산적의 딸 옆에 앉았다. 그리고 고개를 저었다. 고개가 한 번 좌우를 왕복할 때마다 게르다의 아름다운 금빛 머리칼이 흔들거렸다. "대화에서 중요한 건 내용이 중요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대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기도 해." "무슨 뜻이야?" "네가 나랑 대화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돼." 산적의 딸이 게르다의 대답에 묘한 표정을 짓더니 침대에 휙 누웠다. 게르다의 손은 여전히 꽉 붙든 채였다. "게르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난 그냥 지금 잘래." "잘 자." "키스해 줘." "굿나잇 키스 말이구나." 게르다는 산적의 딸의 이마에 가볍게 입술을 맞췄다. "네가 굿나잇 키스를 알 줄은 몰랐어." 게르다가 말하고 나니 이미 산적의 딸은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기 직전이었다. 산적의 딸은 잠결에 게르다를 꽉 껴안으며 우물대는 목소리로 말했다. "있지 게르다, 너…… >>9(지구에서의 게르다의 이름. 한국식, 여성 이름)지?" 우리의 게르다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11 - 산적의 딸이 어떻게 지구에서의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 놀란다. - 어차피 놀랄 것도 아니다, 놀라지 않는다. - 우연의 일치가 신기하긴 하지만, 우연인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 - 기타

ㅡ "한별이?" 게르다가 놀란 눈으로 산적의 딸을 바라보았다. 한별이는 자신의 꿈 속에서의 이름이었기 때문이었다. "네가 어떻게 그 이름을 알고 있어?" "으……." 산적의 딸은 게르다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색색 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자면서 내뱉은 잠꼬대였나 보다. 게르다는 잠든 산적의 딸을 깨울 수는 없었기 때문에 놀란 마음을 최대한 진정시키려고 했다. 그 때, 산비둘기가 날아와 게르다에게 말을 걸었다. 산비둘기는 카이가 눈의 여왕을 따라갔으며, 아마 눈의 여왕과 함께 라플란드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히는 저기 묶여 있는 순록에게 물어보렴!" 라플란드는 순록 음매가 나고 자란 곳이었기에, 순록 음매보다 더 잘 알 수가 없었다. 순록 음매는 눈의 여왕의 성은 스피츠베르겐에 있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게르다는 어제 산비둘기와 순록 음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산적의 딸에게 들려주었다. 산적의 딸은 게르다의 이야기를 듣더니 순록 음매를 줄에서 풀어주며, 게르다를 라플란드로 데려다 주라고 시켰다. 산적의 딸은 깔고 앉을 쿠션과 벙어리 장갑, 빵 두 조각과 햄을 주고, 털 장화를 돌려주었다. 게르다는 눈의 여왕의 성을 향해 갔다. 사미인 여인을 만나기도 하고, 세상의 모든 바람을 실로 묶어서, 매듭을 풀면 태풍이 불어오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한 핀란드 여자를 만나기도 했다. 그렇게 게르다는 순록 음매와 함께 눈의 여왕의 성에 도착했다. 게르다는 눈보라 벽과 매서운 바람으로 이루어진 문을, 주기도문을 외우며 뚫고 지나갔다. 그러나 그 어디를 둘러 보아도, 이 눈보라로 이루어진 성에는 카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곧 게르다는 오는 길에 만났던 노파의 장미가 떠올랐다. 먼 길이었지만, 그들이라면 카이의 행방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순록을 타고 돌아가는 길목에 핀란드 여자와 다시 만나 짧은 대화를 했다. "혹시 카이가 죽은 걸까요?" 핀란드 여자는 알아볼 수 없는 글자를 눈알이 빠지게,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읽고 나더니 답했다. "미안하구나, 게르다. 그건 나로선 알 수가 없어!" 이제 게르다는 다시 순록을 타고, 황금 마차를 몰고, 노파와 장미에게 다시 찾아가 말을 걸었다. "다시 한 번 화단의 장미를 만나게 해 주세요! 먼 길을 떠나 눈의 여왕의 성까지 갔으나 카이를 만나지 못했어요. 혹시 카이가 죽어 땅속에 있는 건지 확인하고 싶어요." 노파는 게르다의 말을 따라 장미와 만나도록 해 주었다. 장미를 땅속에 숨긴 뒤, 이윽고 다시 피어나도록 했다. 장미는 게르다에게 말했다. "카이는 죽었어!" ㅡ 한별이는 어지러운 머리를 짚고 잠에서 깨어났다. 또 그 꿈을 꾸었다. 별이는 꿈 속에서 게르다라는 이름의 소녀가 되어서 친한 친구인 카이를 찾는 모험을 하는 꿈을 꿨다. 이번만이 아니다. 계속해서 이 꿈만을 꿨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선명하게, 잘 기억나는 건 최근의 일이었다. 아마 꿈 속에서 계속 찾아다니던 그 카이라는 애가 죽은 탓일까? 별이는 냉장고를 열어서 생수를 한 모금 마셨다. 찬 걸 마시면서 생각이 정리되겠지란 심산이었다. 별이 입장에서 이 꿈을 신경쓰는 건 그리 좋지 못하다. 현재 재수생 신분으로, 이런 꿈을 신경쓰는 건 상당한 손해다. 기껏 문제 하나를 더 풀려고 자리에 앉아도 꿈 속의 기억이 머릿속을 아른거리니 이만큼 짜증나는 것도 없다. 적어도 별이 본인만큼은 그렇게 생각했다. "야, 한별이! >>16(남성 이름)이 죽었대!" 그 순간, >>18(여성 이름)이 별이에게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18은 별이의 룸메이트였다. 한별이가 놀라 >>18을 바라보니, >>18은 방금 전화로 소식을 받은 듯 손에 전화기를 들고 있었다. 화면엔 통화 화면이 떠 있었다. 별이는 >>16이 죽었다는 소식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야 >>16은 별이의 소꿉친구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별이의 머릿속엔 최근 꾼 꿈이 떠올랐으니까. "설마……." 하지만, 별이는 그건 그저 우연이며 착각일 것이라고 생각키로 했다. 이제 한별이는 어찌할까? >>14 - >>16의 죽음에 대해 >>18에게 더 자세히 묻는다. - >>18의 전화기를 건네받아서 소식을 직접 귀로 확인한다. - 은근 슬쩍, 꿈 속의 일에 대해 이야기 해 본다.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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