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약 두 달간 우울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삶을 살았거든 그러다가 괜찮아지나 싶어지기도 했는데 여전히 똑같더라고 웃다가도 갑자기 정색하기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계속 드는 거 있지 내가 좋아하는 거 전부 다 해 봤었는데 하나도 효과가 없었어 너무 힘든데 주변 사람들은 이걸 가볍게 생각하더라고 하긴 그럴 수 밖에 없지 아무튼 너희들은 이런 무기력을 어떻게 없애?
이름없음2021/07/18 14:22:31ID : e5hzhvwts8p
나도 궁금하다.. 나도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어 모든 걸 하기 싫어하고 그냥 하루종일 누워만 있는 것 같네 ㅠ3ㅠ
이름없음2021/07/18 17:06:56ID : hdXwKZhe0k7
나 그냥 몸을 바쁘게 해. 안 가던 산책 나가고, 굳이 굳이 편의점 한번 더 가고. 혼자 드라마 정주행 하고. 안 읽던 책 읽어보고. 항상 미루던 과제를 하루만에 끝내보기도 하고. 노력해야 사라지더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