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술하는데 방학이라서 하루종일 미술학원에 있다보니까 밥을 먹어야 하거든 근데 나빼고 다 친구가 있어.. 정확히 말하면 나빼고 다 친구임.. 방학전에는 주말에만 두타임했는데 난 한타임만 했거든 근데 그때 애들끼리 같이 밥먹으면서 다 친해졌나봐 그래서 이런 상황이 됨
이름없음2021/07/24 03:04:43ID : 4LgpfbwnzRu
근데 애들이 나 따시키는건 아니야 두명정도 말하긴 하고 몇명은 인사도 해 그리고 예전에 쌤한테 들었는데 애들이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했대 근데 내가 좀 다가가기 어렵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내가 낯가리는게 심해서 좀 긴장하다보니까 얼굴이 굳나봐 그래서 좀 이렇게 된듯..
이름없음2021/07/24 03:05:22ID : 4LgpfbwnzRu
밥먹을 시간되면 애들끼리 뭐 먹을까 하고 나가는데 거기서 말을 못걸겠어ㅜ 그리고 하필 내 자리만 옆에 벽인 앞쪽이면서 옆뒤로는 남자애들이라서 더 여자애들이랑 접점이 없어.. 어떻게 말걸면 좋을까 밥먹을때 내가 밥 같이 먹어도 돼? 이렇게 말하려고 생각은 해봤는데 애들이 너무 자기들끼리 뭐 먹을까 하면서 나가ㅜ
이름없음2021/07/24 03:05:37ID : 4LgpfbwnzRu
내가 저번에 홀스사서 홀스 나눠줬을때 다들 억 고마워..! 이런반응이었어..
이름없음2021/07/24 03:07:21ID : 4LgpfbwnzRu
요즘 넘 스트레스임.. 내가 말걸면 갑자기 왜 친한척이지 이러면서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그 학원 친구들 입장에서도 어떨지 얘기좀 해주라.. 내가 사서 고민하는 스타일이라ㅜㅜ
이름없음2021/07/24 03:11:02ID : 4LgpfbwnzRu
나 홀수 주는것도 엄청 용기낸거란 말이야.. 근데 애들이 밥먹으러갈때 같이 먹자고 얘기 안해주니까 나도 더 말을 못걸겠어.. 괜히 꼽끼는거 같고..
이름없음2021/07/24 03:12:17ID : 2GljwIE05O7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는 주먹 두 개만한 너의 전두엽 안에서 벌어진 일이야. 실화 ㄴㄴ
일단 물어보고 상황을 보자, 일.단. 물어보자.
산 고민은 다시 팔자. 스트레스 싫잖아?ㅎㅎ
너가 먹을 거 나눠줬을 때 누가 싫어하던?
아마 걔들도 너가 말걸면 싫어할 애 없을거임. 있으면 내 손에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