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 내려놓고 아무도 모르는 곳 가서 죽고 싶다
그리고 나 진짜 분조장 생긴 것 같아
언니가 나 놀리려고 말 한마디 툭 던지면 예전에는 받아치거나 똑같이 놀렸는데
지금은 그냥 짜증 나서 화만 낸다ㅋㅋ 나도 화내고 좀 지나면 미안한 마음 들더라
언니가 나보고 성격 더러워졌다고 했어 나도 맞는 것 같고...
분명 영상 속 사람들은 행복해서 웃는데 난 그거 보면서 운다
폰하고 있는데 친구한테 난 너 믿는다고 와서 갑자기???라고 물어보니
같이 노는 애들 2명이 자기한테 여태 있던 일들 말하면서 서운했다,어쩌냐 말하는데
그거 보면서 서운할만했네라고 받아쳤지만 걔네 셋이서만 나 빼고 논다는 게 좀 비참하더라 원래 넷이 놀았는데... 그래도 이 일로 얘가 쟤네 둘이랑 좀 멀어지려나? 했는데 오히려 스토리에 영상까지 올라오는 거 보면 난 그냥 반응 보기였나? 싶고 너무 관계없이 말하고 싶은 것만 주저리주저리 말했네 그냥 아무나 읽어주라...힘들어 살기 싫어
이름없음2021/07/25 18:33:37ID : pcJVbvjBump
사람을 너무 사랑하고 삶을 너무 사랑했던 사람들이 항상 가장 많은 상처를 받더라. 살기 싫다기보단 지금 그렇게 살기 싫다는 표현이 더 맞을거야. 나도 한때 그랬었고 이겨내고 또 그러고 또 이겨냈었으니까. 나도 해냈으니까 너도 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죽고싶고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겠지만 또 어느순간 흘러가서 지나가고 뒤돌아보면서 '아 저랬던 날도 있었었지' 하면서 넘기게될거야. 세상은 무너질것만 같아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게 세상이야. 널 너무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지마. 남 욕하는 사람들은 분명 다른 곳 가서도 너 욕할거야. 그런 사람을 곁에 두지마. 어짜피 인생에 필요없을 사람들이야. 널 아껴줄 사람을 둬. 인생에 걸어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평생을 약속하며 들어오진 않아. 대부분은 그저 스쳐지나갈 인연이야. 그걸 인정하고 나면 좀 편해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