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작아서 중학교 때 베프는 1명 뿐이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정말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지내왔지만 결국 내가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느끼는 감정은 한 순간에 허무해 지더라 그렇다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나는 먹을게 있으면 무조건 조금이라도 나눠주고 친구가 돈이 없다면 먹을거 사주고 좋은 정보라던지 자료가 있으면 공유하는 편이야 물론 내 친구들 한정! 근데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나만 잘해주는 느낌? 그렇다고 사이가 어색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나만 챙겨주고 잘해주는 느낌이 들어... 친구들한테 넌 내가 이렇게 해줬으니까 꼭 그만큼의 대가를 줘 이런건 아니거든? 근데 나는 그래도 내가 해준게 있으니까 돌아오는게 있으면 좋겠어 사소한 거라도... 항상 나만 챙겨주고 나만 진심인 느낌? 그냥 친구들한테 이런 감정만 들어 나 너무 이기적인가?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준건데 결국엔 그 지인들에게도 바라는 거잖아 나 너무 한심한 것 같아
이름없음2021/07/25 18:30:11ID : MrwFg4Y8pbB
사람들마다 잘해준다의 정의에는 차이가 있잖아. 넌 챙겨주는게 잘해준다의 의미라면 그 친구들도 자기들의 방식대로 이미 충분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걸수도 있어. 물론 정말 진정한 친구라면 말야. 평소에 문제가 있거나 그랬던거 아니라면 친구들 믿고 각자의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조금 편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