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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8/05 10:20:13 ID : AnO2pPfV9gY
귀신 2~번 본적있는데 한번 풀어볼까?
이름없음 2021/08/05 10:22:51 ID : a1bctzgo1AZ
이름없음 2021/08/05 10:30:48 ID : tjwIHDvvfWj
ㅂㄱㅇㅇ 궁금하다 궁금햐
이름없음 2021/08/05 10:54:16 ID : AnO2pPfV9gY
아 일하는 중에 하는거여서 느릴수도 있어 첫번째로 본건 내가 7살때 그때 너무 놀라고 머리에 박혀버려서 잊어버리지도 않아
이름없음 2021/08/05 11:01:24 ID : a3u5VamoE05
내가 7살때는 부산에서 살았어 그날 저녁으로 치킨을 먹자는 얘기있어서 자주가던 치킨집에서 아버지랑 같이 치킨을 포장한다음에 집으로 갔어 돌아오니깐 해질녘 쯤이더라고 치킨을 먹으려고 준비를 했지
이름없음 2021/08/05 11:16:49 ID : a3u5VamoE05
준비하고 먹기 시작했을때는 한 7시쯤이었고 밖은 어두웠었어 부엌에 식탁이 있기는 했지만 치킨이나 피자 같은거 먹을때는 거실에서 작은 상펴서 먹었단 말이야
이름없음 2021/08/05 11:17:49 ID : E1eMo0mk8nT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8/05 11:18:18 ID : a3u5VamoE05
먹으면서 가족모두 TV를 보고 있었는데 뒤에서 자꾸만 파란 빛 같은데 비치더라고 당시에 나는 부엌을 등지고 있었는데 빛이 비쳐서 뒤를 돌아봤어
이름없음 2021/08/05 11:18:56 ID : tjwIHDvvfWj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8/05 11:20:54 ID : a3u5VamoE05
그랬더니 싱크대 앞에 어떤 일본 상투같은걸한(사진에서보다 묶은곳이 더 머리 꼭대기쪽에 있었어) 할아버지가 바닥에 앉아서 왼발을 대각선으로 쭉 핀다음에 왼발쪽으로 엄청 두꺼운 지팡이 같은걸 두고 나를 매섭게 노려보는거야
이름없음 2021/08/05 11:22:44 ID : a3u5VamoE05
근데 그냥 노려보는게 아니라 인상을 크게꾸기면서 노려보는데 그 할아버지 행색이 고대한복? 옛날 일본 생활복? 같은 느낌에 살이 많이찌신 분이었어
이름없음 2021/08/05 11:23:28 ID : E1eMo0mk8nT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8/05 11:23:53 ID : a3u5VamoE05
나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지 이게 뭔가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더라고 다시 확인을 해봐야겠다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뒤를 돌아봤을때는 아무것도 없었어
이름없음 2021/08/05 11:24:40 ID : a3u5VamoE05
그래서 나는 잘못본걸로만 알았지 그런데 여기서 소름인건 내 맞은편에 동생이 앉아서 치킨을 먹고있었단 말이야
이름없음 2021/08/05 11:25:50 ID : a3u5VamoE05
근데 어느날 동생이 말하더라 자기 도깨비불 본것같다고 그래서 나는 호기심에 어디서 봤는데? 그러니깐 얼마전 치킨먹을때 푸른빛이나서 봤는데 없어졌대
이름없음 2021/08/05 11:27:48 ID : a3u5VamoE05
그러면서 물어보더라고 형도 본거 아니었냐고 그때 표정보니깐 엄청 당황해서 뒷쪽보고 두리번 거렸다고 그래서 나도 그걸 본걸 말해줬지 그런데 자기는 그런건 못보고 파란빛이 나서 보니깐 빛은 안나고 내가 당황해서 두리번 거리고 있다는거야
이름없음 2021/08/05 11:28:16 ID : a3u5VamoE05
아직도 그 할아버지 얼굴이 기억난다
이름없음 2021/08/05 11:29:33 ID : E1eMo0mk8nT
근데 부모님은 아무것도 못보셨대?
이름없음 2021/08/05 11:30:42 ID : a3u5VamoE05
그때 부모님은 아버지가 배란다로 뭐 가지러가시고 어머니는 아버지 보고있어서 못보셨던것 같아 배란다랑 부엌이랑 마주보고 있었거든
이름없음 2021/08/05 11:30:47 ID : 45hwNtck60t
헐 진짜 귀신이야?
이름없음 2021/08/05 11:31:38 ID : a3u5VamoE05
내 생각에는 맞는것 같아 그게 아니라고 하기에는 동생도 그 빛을 같이 봤으니깐...
이름없음 2021/08/05 11:31:55 ID : a3u5VamoE05
2번째 본썰 풀어볼게
이름없음 2021/08/05 11:32:32 ID : E1eMo0mk8nT
일하고있는중에 여유있을진 모르겠는데 혹시 집 구조 그림그려서 올려줄수 있을까? 그러면 이해하기 더 편할것같은데..
이름없음 2021/08/05 11:59:59 ID : a3u5VamoE05
일하다가 그려서 최대한 그려보긴 했는데 이해가 될지 모르겠네
이름없음 2021/08/05 12:02:30 ID : tjwIHDvvfWj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8/05 14:19:28 ID : a3u5VamoE05
이제야 여유 좀 생겨서 2번째로 본썰 풀어볼게
이름없음 2021/08/05 14:19:58 ID : a3u5VamoE05
보고있으면 레스좀 올려주라
이름없음 2021/08/05 14:21:14 ID : a3u5VamoE05
두번째로 본건 성남으로 올라오고 나서였어 성남사람들이면 알겠지만 분당(일부제외) 이외의 지역은 몇몇곳 빼면 다 높은곳이 많아
이름없음 2021/08/05 14:22:23 ID : a3u5VamoE05
이때는 내가 10살 초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 내가 어렸을때는 잠버릇이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화장실을 가는거였어
이름없음 2021/08/05 14:23:09 ID : a3u5VamoE05
여름방학때였는데 아마 시간이 5시반?~6시반? 사이쯤이었어
이름없음 2021/08/05 14:24:18 ID : a3u5VamoE05
여름에 그시간이면 생각보다 밝아 그리고 우리집이 고지대에 있어서 더 밝기도 했고 어렸을땐 어느정도 자고일어면 개운하게 일어났었는데
이름없음 2021/08/05 14:25:11 ID : a3u5VamoE05
그날도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그날따라 정말 개운하더라고 그 전날에 일찍 잠에 들었나 ㅎㅎ
이름없음 2021/08/05 14:26:49 ID : xwk04IGoLfe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8/05 14:27:25 ID : AnO2pPfV9gY
그렇게 화장실을가서 볼일을 보고있었어 우리집은 지금은 안그러지만 어렸을때는 문을 닫지 않고 볼일을 봤거든
이름없음 2021/08/05 14:30:42 ID : AnO2pPfV9gY
그렇게 볼일을 보고있는데 뒤에서 쿵쿵 소리가 나더라고 그때 당시 살던집이 정말 오래된 집이어서 가족들이 걸으면 쿵쿵소리가 났는데 새벽이어서 더 울리니깐 더 크더라고(그때 우리집은 2층이었어/1,2층 둘다 우리가 쓰고있어서 층간소음 문제가 없었어!)
이름없음 2021/08/05 14:31:35 ID : AnO2pPfV9gY
그래서 나는 동생이 걸어나오는 줄알았고 장난스런 마음에 소변을 보고있던 중에 씩 웃으면서 뒤를 휙 돌아봤어
이름없음 2021/08/05 14:33:09 ID : xRA2Mo1A5e2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8/05 14:34:44 ID : AnO2pPfV9gY
그랬더니 내가 생각했던 동생은 없고 다른게 있더라고...
이름없음 2021/08/05 14:35:58 ID : 45hwNtck60t
헐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8/05 14:37:17 ID : a3u5VamoE05
생김새가 정말 눈,코,입이 없이 그냥 얼굴이 맨들맨들한데 옷은 하얀 소복? 무녀복? 이런걸 입고 머리에는 족두리? 비스무리한걸 쓰고있는거야
이름없음 2021/08/05 14:37:39 ID : xwk04IGoLfe
와 진짜 엄청 무서웠겠는데
이름없음 2021/08/05 14:38:16 ID : a3u5VamoE05
심지어 발은 없고 둥둥 떠있더라고...(왜 둥둥떠있다고 하냐면 진짜 위아래로 둥실둥실 떠있었어)
이름없음 2021/08/05 14:39:37 ID : a3u5VamoE05
그때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더라 근데 소리지르거나 그쪽으로 뛰면 안될것 같다고 본능적으로 느껴졌었나봐
이름없음 2021/08/05 14:40:07 ID : a3u5VamoE05
그냥 입 다물고 다시 고개를 앞쪽으로 획 돌리고 겹눈질로 보고있었지
이름없음 2021/08/05 14:40:48 ID : a3u5VamoE05
보니깐 정말계속 보이는거야 그래서 제발 가라가라가라가라가라 마음속으로 이러고 있었는데 문앞에서 둥실둥실 떠있다가
이름없음 2021/08/05 15:14:14 ID : WnXwNxVhBwI
떠 있다가,,?
이름없음 2021/08/05 15:15:20 ID : a3u5VamoE05
갑자기 부엌쪽으로 가더라고 그래서 조금 지나고 후다닥 부엌으로 가봤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정말 정확하게 봤는데 엄마는 본인이 얼마나 그런거에 민감한데 다 알아보고 이사온건데 무슨소리냐고 안믿어주시고
이름없음 2021/08/05 15:16:04 ID : a3u5VamoE05
여담으로 친구들이랑 놀러갔을때랑 어렸을때 얘기도 있는데 그것도 올려볼까?
이름없음 2021/08/05 15:18:29 ID : xwk04IGoLfe
응응 ! 궁금해
이름없음 2021/08/05 15:23:29 ID : AnO2pPfV9gY
이건 친구들하고 놀러갔을때 얘긴데 19살때야 친구들하고 모여서 한 11명 정도가 같이 가평으로 2박3일동안 펜션잡고 놀러갔어
이름없음 2021/08/05 15:25:13 ID : AnO2pPfV9gY
우리는 인원 대부분이 술,담배(학생 술,담배 불편하면 미안해)를 했어 첫날에 계곡에서 미친듯이 놀다가 저녁때 고기랑 소세지랑 라면끓여서 술판을 벌이기 시작했지
이름없음 2021/08/05 15:26:20 ID : AnO2pPfV9gY
그대 소주2짝에 맥주 큰피처 6개 묶여 있는걸로 사갔는데 술안마시는 친구들 제외하고 6~8명이 술을 까기 시작했지
이름없음 2021/08/05 15:28:17 ID : AnO2pPfV9gY
그러다가 컨디션 조절한다는 친구들이랑 술을 잘 못마시는 친구들은 이미 들어가서 자고 술에 엄청취해서 뻗은 상태였는데 그때가 한 11시?12시쯤이었던것 같아
이름없음 2021/08/05 15:28:32 ID : xwk04IGoLfe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8/05 15:29:22 ID : AnO2pPfV9gY
그때 남은사람이 6명쯤이었는데 인원변동은 자다가 시끄러워서 깬 친구들이 담배피러 잠깐 나온 친구들만 있었어
이름없음 2021/08/05 15:29:54 ID : AnO2pPfV9gY
우리도 밖에서 엄청 마셨지 그날 당일만해도 나 혼자서 소주 8병을 마셨으니깐
이름없음 2021/08/05 15:30:26 ID : AnO2pPfV9gY
근데 취기가 오르기 전이었어 한 2병?3병쯤 마시고 있을때였나?
이름없음 2021/08/05 15:31:17 ID : AnO2pPfV9gY
우리는 펜션 2층을 다 빌린상태였거든 2층은 호실 같은거 없이 그냥 독채로 빌리고 앞에 테라스에 고기구워먹을수 있게 해뒀어
이름없음 2021/08/05 15:31:45 ID : AnO2pPfV9gY
술을 마시고 있는중에 자꾸 분위기가 이상한거야
이름없음 2021/08/05 15:32:21 ID : AnO2pPfV9gY
그 숙소가 팬션 입구쪽은 길이 이어져있는데 우리쪽 창문은 낭떨어지였거든
이름없음 2021/08/05 15:33:51 ID : AnO2pPfV9gY
우선은 술을계속 마시고 있었지 그때 남은 5~6명 중에 술을 마시는건 나 포함 3명밖에 없었어 그리고 그 3명은 술을 좋아하고 나름 잘마시는 사람들이어서 각 3병재를 마시고 있는 중이었어
이름없음 2021/08/05 15:34:25 ID : AnO2pPfV9gY
근데 갑자기 낭떨어지쪽 나무 꼭대기에서 뭔 하얀게 떨어지는거야
이름없음 2021/08/05 15:34:41 ID : xwk04IGoLfe
헐..??
이름없음 2021/08/05 15:36:06 ID : AnO2pPfV9gY
이게 우리 숙소가 계곡하고 떨어져있고 한 도보 10분?~15분쯤? 그리고 제일 꼭대기 쪽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테라스 바로 앞나무에서 그런거여서 누가 장난을 칠수 없는 위치야
이름없음 2021/08/05 15:36:50 ID : AnO2pPfV9gY
아무리 다른 숙소사람들이 장난을 친다고해도 그 낭떨어지가 한 아파트 4~5층 높이 정도인데 누가 장난을 칠수 있겠어
이름없음 2021/08/05 15:39:01 ID : AnO2pPfV9gY
그걸 본건 나랑 내친구 2~3명(편의상 A~C라고 부를게)이었어 나랑 A가 낭떨어지 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A는 술을 잘 못마셔서 술을 안마셨단 말이야
이름없음 2021/08/05 15:39:28 ID : AnO2pPfV9gY
내가 보고 속으로 어..? 방금 뭐가 떨어진거지 하고있었는데
이름없음 2021/08/05 15:40:00 ID : AnO2pPfV9gY
A가 너 방금 저거 봤냐...방금 나무 위에서 하얀옷 입은 사람이 떨어졌어... 그러는거야
이름없음 2021/08/05 15:41:11 ID : AnO2pPfV9gY
나는 맟은편에 앉은 친구들하고 떠들면서 술마시고있다가 뭔가 떨어지는것같아서 하얀게 떨어졌다 이것만 봤는데 A는 멍때리면서 담배피고있다가 그걸 떨어질때부터 본거지
이름없음 2021/08/05 15:42:06 ID : AnO2pPfV9gY
그걸들은 나랑 친구들은 정말 난리가 났었어 진짜 사람이 떨어진거냐 이거 경찰이랑 119에 신고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이름없음 2021/08/05 15:43:35 ID : AnO2pPfV9gY
결국엔 잘못 본걸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서 A가 말한거 나도 봤다고 했어 그러니까 B도 사실 자기도 봤는데 무서워서 못말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일단 이럴게 아니라 아래 확인하고 조치를 하던가 하자고 결단을 내렸어
이름없음 2021/08/05 15:44:35 ID : AnO2pPfV9gY
낭떨어지 밑을보니깐 밤이고 가평 산속이라서 그런가 가로등도 드문드문 있어서 확인을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몇명이 아래로 내려갔다 오기로했지
이름없음 2021/08/05 15:45:48 ID : AnO2pPfV9gY
친구들이 다녀왔는데 어떤친구는 너희들 정말 잘못본거 아니야? 아래 가서 후레시 비쳐서봐도 흰색깔은 아무것도 안보여 그러는 중에 A의 표정이 너무 안좋은거야
이름없음 2021/08/05 15:47:07 ID : AnO2pPfV9gY
진짜 내가 뭘본거야.. 이거 귀신아니야...? 그러더니 애가 넋을 놓아버리더라고 결국엔 A는 밖에 있기 무섭다고 먼저 들어갔어 그 후에 난 같이 내려갔다온 친구들한테 물어봤지 정말 흰색 아무것도 없었냐고
이름없음 2021/08/05 15:47:39 ID : AnO2pPfV9gY
그랬더니 정말 없다는거야 그러면서 난간보면 뭐 걸릴만한것도 없고 있다고하더라도 지금 흰색 뭐 걸려있는거 있냐고
이름없음 2021/08/05 15:48:30 ID : AnO2pPfV9gY
그말듣고 보니깐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고... 결국 그얘기는 아직까지도 친구들 만나면 가끔씩 말하고있어 A는 그때당시 그 사람 얼굴까지 기억이 난다고하더라고...
이름없음 2021/08/05 15:51:03 ID : AnO2pPfV9gY
어릴때 썰도 풀어볼까? 근데 이건 그렇게 무서운 내용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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