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드문 한달에 한두번씩 와서 속에 있기만 했던 말들을 글로 써내려가 예정이야
일기라기엔 하소연에 가까운 말들과 내 힘듬을 말하는 비중이 크고 일기처럼 꾸준히 작성하진 않을거기에 하소연 판에 왔고 하소연판의 다른 스레들에 가자니 내 이야기들로만 가득 찰거기에 안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세운거야
우리의 삶이 밝을 때도 어두울 때도, 나는 결코 인생을 욕하지 않겠다. -헤르만 헤세- 무언가를 바꾸려 하지말고 그저 익숙해지는 법을 배우며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주위의 불행은 더이상 당신을 괴롭히지 못할겁니다 먼저 자기 자신을 믿고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게 어떨까요?
>>139 응 아니야, 어두운 면모에 익숙해졌다가 인생 나락갔었어
걍 욕하면서 악착같이 사는게 나음 그래도 사회생활을 해야하니깐 일케 속으로 삭히는거고 그걸 글로 풀려고 익명에 온거잖아?
그리고 내가 쓴 글들 안봤구나.. 그래, 그렇지않음 이렇게 말안하지...
부모라는 사람들이 언니오빠에 비해 나한테 돈이랑 시간쓰는거 진짜 아까워해서 고등학교도 못 갈뻔하고 그래서 내가 이런저런 지원 찾아서 특성화고가서 취업했고 중1? 2? 그때부터 집안일 싹다 마스터하고 손에 습진 생기고 그런데 그 전에는 방치 당했었어서 그걸로 쟨 더럽다, 부모가 신경안쓴다... 그러니까 친해지지마라해서 지금 난 친구 1도 없고... 에혀...
네가 날 아직까지 의식하는 건가 싶네 어차피 그것도 사랑이 아닌 나를 다른 사람에게 뺏겼다는 질투나 소유욕에서 나온 얄팍한 감정일 뿐이겠지만. 너랑 함께했던 시간들은 네가 했던 마지막 말들로 전부 더럽고 추잡하게 얼룩져서 더 이상 추억할 수 없게 됐지. 그때 네가 뱉었던 말이 우릴 영원히 망쳐버린 거야. 앞으로도 절대로 예전을 미화하지 않았으면 해. 아예 없던 일로 취급하고 싶고 이제 널 용서했다기보단 떠올릴 가치조차 없는 것에 가까워. 이 이상으로 구질구질해지지 말고 지울 수는 없더라도 서로 영원히 잊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