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05 05:25:29 ID : K4ZimLf9eMp 0
엄마 일기가 내가 갖고 있는 가장 오래된 유품이야 나도 없었고 아빠를 만나기도 전인 엄마의 젊은 시절이 거기에 다 담겨있어 내가 어디다 뒀는지 알고 계속 거기에 둔거 같은데 오늘 새벽에 갑자기 생각나서 보니까 없어져있더라 왜 없어진걸까 방에 그래도 있을거 같아서 뭔가 뒤져서 나올만한 곳은 다 뒤적여봤는데 아무데도 없어 사실 이사오고 나서 한번도 보진 않았는데 내방에 그냥 없는건지 누가 가져간건지 계속 생각하게 돼 너무 어릴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나는 엄마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해 그래서 엄마 일기를 잃어버렸다는게 기분이 좋진 않네 일기를 많이 읽어보진 못했지만 젊었을 때의 엄마는 꿈도 크고 희망도 있었어 호주로 유학도 다녀오신 것 같은데 내가 기억하는 엄마는 보험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되게 피곤하셨던 모습뿐이야 어쩌면 내가 나와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계속 생각하게 돼 내가 만약 없었더라면 아빠랑 결혼을 안하셨더라면 지금 아프지 않을거란 보장은 없지만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사셨을거 같아 그랬던 엄마의 엄마이지 않았던 역사를 내가 잃어버린 걸까봐 조금 겁도 나 그리고 너무 미안해... 자고 나면 찾을수 있겠지?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3레스학교 선생님들이랑 어떻게 친해져?ㅠㅠ 7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10레스진짜 죽어도 학교 가기 싫은데 뭐라고 핑계대지... 하루만 안 가는 거 말고 120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2레스죽음이 두렵지 않다. 47 Hit
고민상담 . 21.09.05 0
22레스 9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6레스탈모에 좋은거 알아? 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3레스그만 좋아하는 법 좀 알려줘 5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2레스나같은 사람이 힘들어도 되는건가 4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4레스씹 머리 망친 것 같은데 4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3레스이런 말 하면 이상해보여?? 관종같아보여..??? 6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1레스왜 나를 차별해 4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25레스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게 맞을까? 1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8레스하소연 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5레스회피와 우울, 슬픔의 이야기 6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9레스뒷담화 당해본 사람…? 19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1레스좆같은 아빠 6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2레스이럴 땐 어떡해야할까 3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1레스» 엄마 일기 잃어버려서 속상해 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4레스부모님이 자꾸 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0
3레스아는 척 해도 될까..? 5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1
13레스나 따라하는 친구 때문에 힘들어 9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0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