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16 17:20:45 ID : wpO1he5aoE2 1
평소에 소심해서 부당한 일에 잘 나서지 못했었는데 오늘 다이소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뭘 찾으시는 거야 찾으시면서 계산하는 직원한테 물어봤거든? 나는 그 때 계산 받고 있었어 할아버지: 그 설거지할 때 쓰는건디...그 쇠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부드러운 거 말이여... 직원: 할아버지 그렇게 말해서 못알아들어요 할아버지: 그러면 계산하고 같이 찾아봐 주쇼.. 직원: 할아버지 모른다니깐요 모르는데 어떻게 찾아요 이러는거야... 직원이 진짜 너무 예의 없게 근데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그거 수세미 아니에요? 까끌한 수세미랑 부드러운 수세미요" 라는 말이 나왔어...! 직원은 갑자기 당황하면서 "수세미는 맞는데...; 할아버지 같이 가서 찾아봐요" 하면서 가버렸어 할아버지가 나로 인해서 도움 받으신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 도와주는 행복이 이렇게 크다는 걸 처음 깨달은 것 같아!!! 소소하지만 내 따래는 큰 용기였던거 같아ㅠㅠ
2 이름없음 2021/09/17 15:44:45 ID : 3Qk5RA46pfd 0
너무 대단하다. 그런 용기를 내다니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도 되겠는걸? 나는 세상에 이런 작은 선행들이 돌고돌아 나중엔 나비효과처럼 나에게 오는 날이 있다고 믿어. 너에게도 돌고돌아 언젠가 그런 큰 행운이 오기를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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