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17 00:16:27 ID : 62IFcnBbCql 0
그냥 누가 내 손 좀 가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면 적어도 이렇게 끝도 없이 고통받지는 않았을 것 같거든. 애매한 재능은 신이 내린 저주라고 누가 그랬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그래 내가 재능 하나를 보고 이걸 시작한 건 아니지만 ㅋㅋㅋㅋㅋ 나한테 아예 어떠한 재능도 없어서, 정말정말 평범하다 못해 없는 수준일 정도였다면 이 길을 고르지는 않았겠지? 후회하는 게 아냐 난 아직도 이게 너무 좋아. 근데 좋아하는 게 너무 힘들면 잠깐 나 스스로 위로정돈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애초에 내가 이런 거 하는 걸 누가 좋아했을까 아무도 없었는데 난 뭘 보고 시작한 걸까 나도 주변 사람들도 힘들게만 만드는 길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다 원래 입시는 이렇게 거지같고 힘든 거야????? 난 그래도 목표가 있는 게 좋았어. 콩쿠르 준비할 때도 힘들었고 긴장도 많이 했지만 즐거웠고 그 들어가기 힘들다던 시립 오케스트라 오디션 볼 때도 그랬어. 무엇보다 그 노력의 결과물이 너무 빛났어서 그걸 준비하는 순간만큼은 내가 살아갈 수 있었거든? 근데 내 욕심이 너무 컸던 것 같아. 너무 큰 목표를 잡았어. 난 내가 절대 내 목표에 범접할 수 없다고 생각했단 말이야 내가 그곳에 도달하기에는 너무 형편없음을 좀 옛날에 아주 잘 깨닫게 돼서 ㅋㅋㅋㅋㅋㅋ 왜 입시는 이런 거야? 난 아직도 한참 부족한데 왜 선생님은 날 죽어라 혼내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 떨어질 게 뻔한데 왜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 왜 심각하게 화내지 않는 거지
2 이름없음 2021/09/17 00:20:40 ID : 62IFcnBbCql 0
웃기지 ㅋㅋㅋㅋㅋ 혼나면 혼난다고 우울해하고 안 혼나면 안 혼난다고 불안해한다? 내가 원하는 게 뭘까 이렇게까지 해서 뭘 얻지? 아니 못 얻으면 어떡하지? 잘 될 거라는 확신은 내 의미 없는 자기최면일까 진짜 잘 되기 전의 확실한 느낌일까
3 이름없음 2021/09/17 00:21:54 ID : 62IFcnBbCql 0
.
4 이름없음 2021/09/17 15:22:58 ID : mk9s8i01fVd 0
널 믿어. 너 자신을 믿어.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 그 전에 너 자신을 먼저 믿어. 그럼 해낼 수 있다. 실패는 어딨고 성공은 또 어딨겠어. 결국 모든게 다 과정이야. 너가 널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니까 두려워하지마. 불안해하지마. 어깨 피고 고개 들고 당당하게 해내라. 끝이 어떻게 되던간에 그건 상관 없어. 너가 시도했다는거에 의미를 두자. 멋지다.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2레스나 잘한거야? 5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1
14레스노래좋다 3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2레스그냥 살고싶어지는게 두려워 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4레스» 저주받은 손 4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2레스삶이 힘들다 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1레스 2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1
14레스왜 다들 나한테 의지하는걸까 11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3레스그 sns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난 아직도 정신과에 다니는데 15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6레스아침에 알람소리 어떻게 듣지??.. 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10레스공감능력 없고 꼬인 친구.. 진짜 어떡하지 1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1레스팀플에 ㄹㅇ 눈치없는 사람 짜증난다 10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4레스제발 조언 한 번만 부탁해요..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4레스그래도 멘탈 세졌다고 생각했는데... 9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11레스평소에 화가 나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 9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9레스동생이랑 둘이 살고 있는데 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6레스4년지기 친구랑 같은 사람을 좋아해 8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4레스오늘도 잘 버텨냈다 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5레스 4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3레스 7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
1레스 1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1.09.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