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많은 토론을 해봤는데 이 주제에 대한 토론은 해본적이 없어서 써봄 일단 현재 결혼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과업으로 보기 때문에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과 동시에 일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잖음 최근들어서 비혼주의가 확산되고 해외같은 경우는 비결혼 출산자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수십년 후에도 결혼제도가 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결혼제도란 것은 의무도 아니고 풍습에 가까워서 인간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많은 관념들을 유지시키고 있는데, 이 관념들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결혼제도는 유지될 것 같지만 비혼주의가 주류인 현20대중반 이하 세대가 주류세대가 된다면 어떻게 변할 지 궁금함 하지만 요새 '사랑받는 것' '사랑받는 티' 이런 걸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성애적인 사랑에 대한 중요성이 오히려 높아진거 같기도 함 이 '사랑'의 연장선인 결혼도 덩달아서 연명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 젊은층에 속하는 스레딕유저는 해도 된다/필요하다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을 지 물어봄 *성별관련해서 취집취장 집 혼수 어쩌구 얘기 하지 마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앞으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 다른 동물들처럼 종족유지를 해 나가는 것이 아닌 현재의 한계를 넘어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다들 결국 인간도 동물이다, 종족유지가 본능이다라고 하지만 인간은 통제할 힘이 있고 거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봄) 결혼제도의 폐지와 함께 인공생식 개발로 생식을 인간의 과업에서 제외할 수 있으면 좋겠음 많은 사회문제의 해결과 더불어 사회의 효율 자체가 상승할 거라고 봄

와 어질어질한 주제네 인공생식 개발로 생식을 인간의 과업에서 제외? 될 리가 없을 거 같은데 기술적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인공적인 방법보다 훨씬 싼 방법이 있는데도 다수가 인공생식 기술을 선택할지도 의문이고 그렇게해서 태어난 아기의 사회성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 같은게 아니니까 인공생식 기술 쓰고 싶으면 쓰고 안 쓰고 싶으면 안 쓰면 되지만 그게 있다고 결혼이 없어져도 된다고 말하긴 힘들 듯

>>2 오 나랑 의견 비슷하다!

>>4 반갑다 이런 의견 가진사람 별로 없던데ㅋㅋ >>3 인공생식을 상용화한다면 자기가 원할때 애를 찍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 같은데 당연히 국가에서 규제하고 자격을 부여하겠지 공장에서 찍어내서 사회성 문제 생긴다는건 뭔소리인지 모르겠고... 물론 인공생식이 기술 관계자 및 정부선에서 악용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데 결혼하면 그냥 애 낳는 과거와 달리 출산의 부작용을 제대로 숙지하기 시작한 현 젊은층들이 유전자 제공을 통한 인공생식vs직접 출산 중에 고르라고 하면 전자를 고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리고 나는 수십년 후라는 걸 명시해 놨고 인공생식에 대한 개발은 기타윤리적문제 및 현재 사회제도에서 불필요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지금은 개발을 거의 안함. 즉 개발도중에 기술적 한계에 가로막혀서 개발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란거임. 복지제도 튼튼한 선진국도 인구감소는 어쩔 수 없어서 추후 출생자 감소문제가 더 심해지면 충분히 개발에 착수할 가능성 고려해봐야 함. 쓰니까 결혼제도찬반토론을 벗어난 인공생식 글이 됐는데 주제이탈이 참심하네ㅋㅋ 여튼간에 인공생식은 결혼제도 없는 상태에서 종족유지를 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부가적으로 덧붙힌거니까 그냥 겉절이라 치고 읽어주셈

>>5 읽어보니까 내가 잘 모르고 썼다는 생각이 드네 반성해야겠다 그런데 정확히 인공 생식이 뭘 말하는 거야?

결혼제도를 폐지한다고 사람들이 생산적인 일에 더 힘쓰리라고는 생각 안함 이미 가족보다 커리어를 우선시한 비혼주의자도 많은데 뭐 오히려 결혼제도가 사라지면 계획없이 여자가 임신한 상태에서 도망가는 사례나 이미 낳은 아이를 아무것도 모르던 남자에게 떠맡기고 도망가는 사례가 더 빈번해질거라고 생각함 비결혼출산가정의 경우에도 양측 다 아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가정도 충분히 생길거같음 부성애 모성애라는건 아이가 생기면서 당연히 생기는것도 아니고 그나마 결혼제도 때문에 도망가지 않고 아이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와 지원을 하고 사는 부모도 많으니까 결과적으로... 결혼과 출산을 논하면서 그 당사자인 아이의 입지를 너무 고려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6 아 그걸 명확하게 안써놨네ㅈㅅ 아이를 원하는 사람이 유전자만 제공하고 그 유전자를 기반으로 인공자궁을 통해 아이를 만드는거임 >>7 커리어를 중요시할수록 생산적인 사회가 되는거 아님? 출산문제로 경력단절이 줄어들면 기용할 수 있는 인력이 더 늘어날테고 여자가 임신한상태로 도망간다는건 대체.... 이건 여성본인에게 이득이 전혀 없어서 반대사례에 비해 거의 못본거같은데 애를 가지고 싶던거면 정자기증을 쓸테고 애를 갖다버리는건 결혼제도가 있더라도 충분히 가능함 결혼은 부부간의 결속이지 부부와 자식의 결속을 강화시키는 것이 아님 현대에도 몰래 애낳고 출생신고 안하고 학교 안보내면 애 학대해도 아무도 모름 애초에 결혼이 의무가 아닌데 애낳고 서로 책임회피할 정신머리면 결혼제도가 있더라도 결혼을 안 했을거임 이런 가정들은 지금도 '그럴거면 애 낳지 마라'라는 소리 듣잖음 유럽권 선진국들을 보면 비결혼 출산이 큰 사회문제를 야기할거라는 생각과 다르게 잘 돌아감. 프랑스같은 경우는 비결혼출산율이 약 60퍼쯤인데 보통 이런 국가들은 한부모가정에 국가가 복지를 통해 양육을 돕는 양상임. 결론은 국가가 정책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는 얘기

굳이 없애야하나? 인공수정해서 인공자궁으로 태아 출산한다 해도 그게 결혼제도를 없애야 하는 이유는 아닌것 같은데 예시로 든 프랑스 비결혼출산율도 결혼 안하고 아이 낳는다고 그게 결혼제도 폐지의 근거가 되진 않는듯 국가 인증 받고싶은 사람은 받는거고 아닌 사람은 아닌거고

>>9 확실히 그렇긴 함ㅋㅋ 전국민이 안하면 결국은 없는 제도나 마찬가지인데 결혼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폐지하는 것을 가정하고 썼는데 결혼이 중요시되지 않는 사회도 고려를 해야

>>8 진짜로 인구수가 너무 줄어서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인공자궁 같은 기술이 쓰이는 게 이해되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인공자궁 같은 기술을 쓰면 태아가 받아야 할 애정이나 교감, 사회성 같은 게 결여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 먼저 드는데 물론 그런 것도 기술력으로 커버된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아무튼 결혼은 하고 싶으면 하고 안 하고 싶으면 안 하는 건데 그렇다고 결혼 제도를 폐지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

지금 대한민국에서 결혼도 혼인신고도 의무 아님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하는 퍼포먼스일 뿐이지 이렇게 따지면 난 폐지반대론자네

사람들이 결혼을 덜 할 수는 있는데 고작 비혼주의자들이 좀 설친다고 제도 자체를 폐지하진 않을 것 같음;; 대신 프랑스얐나 그쪽처럼 많이 이용을 안하게 되긴 하겠지

결혼이 중요시되지 않는 사회라고 해도 결혼제도는 그대로 두고, 동반자법을 추가로 시행했으면 시행했지 없어지진 않을거임 결혼도 일종의 계약이거든 두 사람의 결합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건데 결혼 제도가 없으면 유산 상속같은 부분에서 문제 생김. 두 사람의 관계를 입증할만한게 없잖아.

내가 비교적 옛날사람인거 티나네ㅋㅋ 현재 결혼할 시기인 사람들 생각하고 글을 써버렸네 어차피 폐지 안해도 할놈만 한다=이게 우세의견이네

폐지라고 하면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거야? 가족으로 어떻게 묶이는지 궁금해 생활동반자 제도처럼 걍 동거가족이나 친구끼리도 가족으로 묶일 수 있고 그런거야? 나는 굳이 폐지까지 갈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야! 오히려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앞에서 말했던거처럼 친구끼리도 마음 맞으면 가족으로 묶일 수 있는 느낌? 연인들 사이에도 결혼 없이 가족으로 묶일 수도 있는거구! 아플 때 보호자가 없거나 하는 식으로 법적 가족이 꼭 필요한 경우를 많이 봐서 ㅠㅠ 확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정확히 말하자면 가족이 되는 방법을 출산/혼인 말고 마련하는 방식?

결혼을 안 해도 아이를 가지는 경우가 생긴다 한들 결혼 제도를 폐지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음. 필요한 건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한 사회적 시선 및 제도 개선 등 아닌가? 어차피 결혼 해도 자녀 계획 없을 사람은 없기도 하고. 결혼과 자녀를 꼭 묶어서 생각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

>>8 여자가 임신한 상태에서 남자가 도망가는거 말하는거임 계획임신 아닌 상황에서

강제로 폐지해야될 이유도 없어보이는데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제가 되지 않을까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과거에 가치있다고 여겼던게 호불호갈리는 주관적인 가치로 남지 아예 없어지진 않아

결혼이 제도적 의미뿐 아니라 일종의 의식적인 역할도 하고, 필요할 경우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어느정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봄. 그리고 제도 아래서 보호받을 수도 있고 상대한테 문제생길 때 배우자 자격으로 도움 줄 수 있어서 편한 것도 많고. 결혼 없이도 잘 사는 커플들이 많지만, 어떤 커플들은 결혼에 큰 의미를 두기도 하지. 단지 출산문제 때문에 결혼을 아예 없애는 건 반대야.

강제가 아닌 선택인 제도인데 굳이 없앨 이유가 없지. 인공생식에 대한 게 더 좋은 토론 주제가 될 듯
스크랩하기
789레스 낙태 찬성vs반대 10시간 전 new 7580 Hit
토론 2020/09/24 23:18:03 이름 : 이름없음
8레스 독자의 의견 vs 작가의 신념 2022.08.07 97 Hit
토론 2022/02/09 01:42:33 이름 : 이름없음
25레스 여장하고 여자들에게 말 거는 남자 어떻게 생각해? 2022.08.07 364 Hit
토론 2022/02/10 20:37:57 이름 : 이름없음
13레스 동성커플 입양에 대해 어케 생각해? 2022.08.07 962 Hit
토론 2022/05/29 18:58:48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산에 인격을 부여해야 한다 vs 안한다 2022.08.02 49 Hit
토론 2022/07/12 17:38:44 이름 : 이름없음
15레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2022.07.19 1504 Hit
토론 2022/06/04 18:10:33 이름 : 이름없음
350레스 🌸토론판 잡담스레 1판🌸 2022.07.15 5029 Hit
토론 2020/06/11 11:07:36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성적표를 집에 보내는 것이 맞다? 아니다? 2022.07.07 652 Hit
토론 2022/06/15 18:39:00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범죄자나 범죄를 저지를 것 같은 사람을 처벌하고 격리하는 것에 대해(장문) 2022.07.04 264 Hit
토론 2022/06/25 13:39:56 이름 : 이름없음
290레스 기본소득 도대체 왜 하는거야? 2022.06.30 3550 Hit
토론 2022/05/10 00:37:49 이름 : 이름없음
11레스 고백 공격은 하면 안 된다 vs 해도 된다 2022.06.28 1128 Hit
토론 2022/06/13 00:51:02 이름 : 이름없음
33레스 신이 필요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2022.06.28 1763 Hit
토론 2022/04/04 17:05:42 이름 : 이름없음
17레스 흠뻑쇼 관련 배우 이엘 발언 타당한가 유난인가 2022.06.27 676 Hit
토론 2022/06/19 12:58:43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성인과 미성년이 연애하는것도 원조라고 할수 있을까? 2022.06.27 43 Hit
토론 2022/06/27 23:39:43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 2022.06.26 151 Hit
토론 2022/06/26 15:34:55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