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xXzhta2skq7 2022/02/28 22:48:45 ID : NArtjunBhAl 27
오늘 저녁, 남편이 죽었다. 내가 잠든 남편을 수차례 찔러죽였다. 나의 이름
2 이름없음 2022/02/28 22:52:08 ID : lCmMnTRA46m 0
소희연
3 ◆xXzhta2skq7 2022/02/28 23:14:39 ID : NArtjunBhAl 0
이유는 불륜. 뻔한 이야기다. 나는 남편의 술병에 수면제를 타고 잠든 남편의 목을 식칼로 마구 찔렀다. 수면제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예전에 불면증 때문에 처방 해둔 것이 있었다.
4 ◆xXzhta2skq7 2022/02/28 23:14:46 ID : NArtjunBhAl 0
충동적으로 벌인 일은 아니었다.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 나는 이상하리 만치 침착했다. 걱정은 되지 않았다.
5 ◆xXzhta2skq7 2022/02/28 23:14:55 ID : NArtjunBhAl 0
그럼 이제 저건 어떻게 처리할까. 우선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자.
6 이름없음 2022/02/28 23:16:52 ID : fRBfhApgpf9 0
남편을 죽인 이유를 자세히 떠올려보자 불륜 상대와 아는 사이인지, 상대의 집은 아는지, 불륜이 여러번이었는지 그런 거...
7 ◆xXzhta2skq7 2022/03/01 00:38:40 ID : NArtjunBhAl 0
불륜 상대와는 잘 아는 사이다. 그 사람의 집 또한 알고 있다. 만남은 오래도록, 여러 번 지속 됐다. 침실에 널브러진 그 사람의 옷가지, 뭐 말하기도 그런 것들. 남편이 내게 들려주지 않았던 많은 말들. 나는 참을 수 없었다. 그게 이유였다.
8 ◆xXzhta2skq7 2022/03/01 00:38:54 ID : NArtjunBhAl 0
그럼 이제 무엇을 할까?
9 이름없음 2022/03/01 10:53:09 ID : yHyHBfdQnvf 0
dice(1,2) value : 2 1이 나오면 자수하러 경찰서에 간다. 2가 나오면 그 불륜상대도 죽이러 간다.
10 이름없음 2022/03/01 10:53:18 ID : yHyHBfdQnvf 0
다 죽이자!
11 이름없음 2022/03/01 11:42:57 ID : k005QtwJTPe 0
화끈해!(하지만 무서워!)
12 이름없음 2022/03/01 13:48:01 ID : NArtjunBhAl 0
나는 남편의 시체를 대충 구석에 처박아놓은 채 불륜 상대의 집으로 향했다. "어, 희연아. 늦은 시간에 웬일이야?" 이제 어떻게 할까?
13 이름없음 2022/03/01 13:48:42 ID : tzgmHB9he2H 0
ㅂㅍ
14 이름없음 2022/03/01 14:53:59 ID : nRCjeIMp9bj 0
아 뭐 좀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왔어..^^ 나 커피 한잔만 내줄래?
15 이름없음 2022/03/01 15:16:15 ID : NArtjunBhAl 0
"물어볼 거라면 그거지? 알겠어." 잠시 기다리니 따뜻한 커피 한잔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남편은 잘 처리 했어?" 어떻게 할까?
16 이름없음 2022/03/01 15:17:26 ID : nRCjeIMp9bj 0
와..뭐여 불륜녀랑 짠거?? ㅂㅍ
17 이름없음 2022/03/01 15:22:32 ID : Mry2JXwNBAn 0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커피는 뭔가 마시면 안좋을 것 같다
18 이름없음 2022/03/01 17:34:56 ID : NArtjunBhAl 0
"응? 왜 이래. 이제 와서 맘이 바뀐거야?" 그가 슬며시 내 손을 잡았다. "희연아, 아니 자기야. 나 이제 기다리는 것도 지쳐. 나랑 결혼하기로 했잖아." 어떻게 할까?
19 이름없음 2022/03/01 18:09:35 ID : k005QtwJTPe 0
??불륜녀인거야 불륜남인거야 상상도못한전개다 흥미진진
20 이름없음 2022/03/01 19:21:26 ID : PeK43V9g59h 0
"이유는 불륜." 남편의 불륜이 아니라 본인의 불륜이었구나! 그러면 일단 커피 마시고, 함께 집으로 가서 남편을 처리한 걸 보여주자.
21 이름없음 2022/03/01 19:45:26 ID : mpU7s1bck4G 0
와 흥미진진해
22 이름없음 2022/03/01 21:05:57 ID : FeHBfhBAqlx 0
오 ㅏ 상상도 못한 전개
23 이름없음 2022/03/01 21:55:34 ID : NArtjunBhAl 0
나는 커피를 마시며 그와 대화를 나누다가, 보여줄 것이 있다며 같이 집으로 향했다.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자 거실 카펫이 빨갛게 물들어있었다. 신혼여행 때 샀던 것이다. 그땐 결혼생활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다. "와... 이거 치우기 힘들겠다. 어떻게 숨길거야? 방법 생각해둔 거 있어?" 시체를 어떻게 처리할까?
24 이름없음 2022/03/01 22:12:19 ID : k005QtwJTPe 0
흠....... 아는 화장터 사람한테 돈을 얹어주고 맡길까?
25 이름없음 2022/03/01 22:44:40 ID : s9wHzWpbvbd 0
여성의 살인은 토막살인이 많지... 아무래도 처리의 문제일까나.
26 이름없음 2022/03/02 00:51:32 ID : xVe1wk4E004 0
걍 두고 종적을 감추면 안 되나
27 이름없음 2022/03/02 04:26:11 ID : s9y6kmtunA3 0
조폭들이 주로 시체 처리하는 방법! 칼로 배를 아주 깊게 가른 다음에 바다 깊은 곳에 벽돌 여러 개 묶어서 던지면 물고기들이 알아서 먹어 없애 준대
28 이름없음 2022/03/02 16:20:36 ID : r83xDzglA1C 0
직접 먹는게 아니구나...
29 이름없음 2022/03/02 20:20:50 ID : mJO8jbhe0nA 0
머머머먹다니 무슨소리야
30 이름없음 2022/03/02 21:28:58 ID : PeK43V9g59h 0
와 한달, 아니 이틀만에 레전드
31 이름없음 2022/03/02 22:38:59 ID : s9wHzWpbvbd 0
역시 자극적이고 스레주가 서술 트릭 잘 썼어
32 이름없음 2022/03/02 23:16:58 ID : TVaq3TXxWlz 0
와..이거 너무 재밌어 스크랩해놓고 계속 봐야지
33 이름없음 2022/03/03 22:53:31 ID : 3vg7xO1irwJ 0
갱신!!! 더 올려줘
34 이름없음 2022/03/04 23:37:11 ID : s9wHzWpbvbd 0
갱신
35 이름없음 2022/03/04 23:48:08 ID : nRCjeIMp9bj 0
레주 어디갔어ㅠㅠ 이렇게 또 영영 묻히는건가...
36 이름없음 2022/03/06 03:00:08 ID : s9y6kmtunA3 0
내가 너무 무리한 방법을 제시했나...? 레주 돌아와ㅠㅠㅜㅡㅠ
37 이름없음 2022/03/06 09:41:49 ID : g2E1ipe4Y02 0
어 그... 기다리는 레더들이 많은 것 같네 여태 잠수타서 미안...ㅠㅋㅋ 그냥 아무생각 없이 쓴 건데 레전드 가길래 약간 좀 당황해서... 어쨌든 내 스레 좋아해준 레더들한테 정말 고마워 3일 내로 돌아올게! 스토리도 좀 정비하려고!
38 이름없음 2022/03/07 01:36:48 ID : nRCjeIMp9bj 0
우왕 레주다 잊지않고 와줘서 고마워ㅠ 기다릴게..!
39 ◆xXzhta2skq7 2022/03/08 08:49:42 ID : 9crdXzdO780 0
나는 곧바로 주방에서 칼 하나를 꺼내왔다. 팔을 높이 치켜올리고 그대로 복부를 향해 내려찍듯 칼날을 찔러넣었다. '생선을 손질할 때, 배를 가르다보면 어느 부분에서 칼이 들지 않는데.' 스걱. '여기를 가마살이라고 해요. 단단하죠. 이럴 땐 힘으로 하지 마시고요,' 스걱. '칼을 지그재그로 비틀면서 천천히 넣어주세요.' 스걱. 사람의 뱃가죽은 생각보다 질겼다.
40 ◆xXzhta2skq7 2022/03/08 08:49:59 ID : 9crdXzdO780 0
...지금 시간은 오전 3시 30분. 우리는 바다로 향했다. 새빨간 고깃덩이가 된 남편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41 ◆xXzhta2skq7 2022/03/08 08:50:12 ID : 9crdXzdO780 0
그리고 며칠 후, 남편의 시체는 발견이 (됐다/되지 않았다) (다이스로 결정해줘)
42 이름없음 2022/03/08 09:01:01 ID : cMrwFfTXthb 0
ㅂㅍ!
43 이름없음 2022/03/08 09:43:29 ID : Y2nAY1g3SFj 0
dice(1,2) value : 2 1이면 발견됐다 2면 발견되지않았다
44 이름없음 2022/03/08 13:56:26 ID : NBxXApdO7eZ 0
헐 완벽 범죄
45 이름없음 2022/03/08 18:27:40 ID : s9wHzWpbvbd 0
근데 남편에게 시댁이나 그런 사람은 있어?
46 이름없음 2022/03/08 19:25:39 ID : nRCjeIMp9bj 0
오옹..근데 발견 안된거면 이제 더이상 얘기가 진행될게 있나..?? 안돼..이렇게 재밌는 스레가 끝이 나면ㅠㅠ
47 이름없음 2022/03/08 19:33:45 ID : s9wHzWpbvbd 0
꼭 그렇지만 않아. 이를 테면 시어머니나 시댁의 다른 식구가 연락이 안 된다며 의심이 간다고 실종신고를 할 수도 있고, 남편의 직장에서 행방이 돌연 사라지면서 수소문한다거나 하는 내용이 들어갈 수도 있지
48 이름없음 2022/03/08 19:37:09 ID : k005QtwJTPe 0
과거 이야기를 듣는거도 재밌을거같아
49 이름없음 2022/03/08 19:52:34 ID : xva5Pa3wttg 0
사라진 남편.. 알리바이도 짜야할거고, 장례식 상주로서 슬픈 연기도 해야할거고, 바다로 가는동안 cctv 찍히거나 목격자가 있을수도 있는데 경찰조사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이야깃거리는 많을듯?ㅋㅋㅋ 바다 밑에 가라앉을 정도면 배도 탔다는건데 아니 희연씨 배 어케탓담ㅋㅋㅋㅋㅋ 수영했어..? 현실에서는 루미놀시약 뿌렸는데 거실에 핏자국 그득하게 있으면 조사하는 경찰들 다 소름돋을듯
50 이름없음 2022/03/08 19:54:39 ID : s9wHzWpbvbd 0
우리나라 행정력 보면 무서워서 에피소드 여럿 나옴
51 이름없음 2022/03/08 19:56:20 ID : xva5Pa3wttg 0
헉,, 근데 자녀는 있나??
52 이름없음 2022/03/08 21:18:12 ID : nRCjeIMp9bj 0
와..이렇게나 재미난 이야깃거리가 많구나 나레더 1도없는 상상력에 반성한다...
53 이름없음 2022/03/08 21:24:43 ID : o6lDunBgp80 0
우왕 짱 재밌어 레주!!
54 이름없음 2022/03/08 22:12:38 ID : xva5Pa3wttg 0
마자ㅋㅋㅋ열라 흥미진진함
55 이름없음 2022/03/09 14:13:02 ID : 0oHxzO9wFfU 0
뭐 어찌어찌 꼬리가 길면 붙잡히는 법이니까
56 이름없음 2022/03/18 01:07:28 ID : NArtjunBhAl 0
미안해 얘들아 현생에 치여살고 있어 빨리 돌아올게 아니 생각못했는데 그렇네ㅋㅋㅋㅋㅋ 수영....ㅋㅋㅋㅋㅋㅋㅋㅋ
57 이름없음 2022/03/18 01:24:49 ID : mlck5SNwFha 0
우왕~_~ 기다리고 있을게
58 이름없음 2022/04/27 18:38:30 ID : 7dVdU3V9cle 0
아직도 기다리고 있어...ㅠㅠㅠ
59 이름없음 2022/04/27 20:34:02 ID : nRCjeIMp9bj 0
지금..레주가 학생이라면 시험기간이 아닐까..? 좀만 더 기다려보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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