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내 상황 쓸테니까 지나가다 짐작가는 내용 있으면 조언바람

지금 이사 온 집은 반 년 전에 이사를 옴 작년 12월 7일 작년 2월쯤 당시 우리 집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서 휴학을 하고 대학교 주변 공장을 다니던 상황. 본가는 대학교에서 멀고 집 자체도 팔아버려서 갈 곳이 없어서 공장단지나 건설현장 주변 빌라촌을 전전했음

건설현장이나 공장 주변 빌라촌은 단기숙박도 많고 치안도 별로에 집이 오래된 건물이 진짜 많음. 원래는 2~3개월 짜리 빌라들을 전전하다가 어디 공장에서 3개월짜리 높은 시급 알바가 생김. 곧장 그 주변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음. 부동산에 가서 난 돈 없다 제일 싼 곳을 원한다. 이렇게 말함. 원래 사이트에서 본 집이 있어서 거기 먼저 갔는데 진짜 ㄹㅇ 사람 살 곳이 아님.

그래서 비슷한 가격대 어디 없냐 하니까 부동산 아줌마가 고민하다가 더 싼 곳이 있대 얼마냐 물어보니 보증금 20에 월세가 12 관리비 포함 18만원 그 주변에 이만큼 싼 곳을 찾을 수가 없음. 난 당시 돈 아낄 수만 있으면 노상관이라 사람 살 정도만 되면 바로 계약 갈겨야겠다 이 생각으로 바로 감

좀 거리가 있어서 이야기 하면서 가는데 아가씨는 ~ 기가 세보인단 말 ~ 자주 듣지 ~? 이렇게 물어보는 거 난 애초에 체대고 여자 치고 큰 키임 덩치도 있고 그래서 살면서 기 약해 보인단 말은 들어본 적 없는 것 같아서 아 넵넵 그럼요 하면서 대충 넘김

지금 사는 집은 빌라치고 큰 편에 베란다 주방 분리 윗집은 아무도 안 살고 밑 집은 상가라 층간 소음 걱정도 없고 보일러도 잘 됨 건물 자체는 90년대 건물이라 낡아서 바람도 새고 2층에 방범창도 없어서 단점이야 있었지만 18만원이잖슴

그때 집을 보러 갔을 때 집주인 부부가 청소를 하고 잇었음 그 다른 빌라도 그런가 모르겠는데 집 바닥을 물 청소를 하더라 소독에다가 가구 같은 게 벽장 하나랑 서랍장 하나 있는데 그 두 개도 새 걸로 바꿔주겠다 했음 그래서 걍 깔끔하신 분들이네 하고 말았음

내가 그동네에 산 빌라만 서너개인데 그런 집주인들은 처음임 내가 일주일 뒤에 집 들어간다니까 화장실 타일을 싹 바꿔두셨음 (+ 도배까지) 그래서 집주인 아줌마한테 원래 이렇게 청소하시나 했거든 아줌마는 자기들은 원래 그런다 그럼.

뭐 나야 이득이니까 알겟다 하고 가려는데 아줌마가 얼마나 살거냐 물음 난 원래 공장 계약직 때문에 간 거라 3개월 정도 생각함. 그랬더니 아줌마는 더 살 생각은 없고 ? 오래 살수록 좋은데 ~ 함. 그래서 청소 또 하기 싫으신가 생각하고 맘

다시 계약서 쓰러 가는데 부동산 아줌마한테 원래 오래 살면 좋은가요? 하면서 걍 물어봄 그랬더니 저 집에서 1년 사이에 나간 사람만 열 댓명 된다 그럼 1년 사이에 그만큼 나가려면 한달도 안 되서 다 나간거잖아 그래도 뭐 18이니까

그러고 살고 잇음 살면서 느낀바로는 이 집엔 몇 가지 문제가 잇어 집의 문제는 잠자리가 최악이야 원래 집 이렇게 되고 잠 잘 못자는데 여기서 살면서 처음 가위 눌러봤어

계약할때 아주머니가 사고물건이라고 이야기 안해주시던?

난 침대 말고 바닥에 이불깔고 자는데 내가 누워있는 주변을 빙글빙글 돈다던가 냉장고 앞에 누가 서서 날 본다던가 내 눈 위에 발바닥만 보인 적도 있어 화장실에 누가 누워있던 가위도 있었다 크게 생각나는 건 이정도

>>12 3년 전에 어떤 아저씨가 술먹다 넘어져서 죽었다고만 말해줫어 내가 가위가 너무 눌려서 물어보니까 말해주더라

그리고 우리 빌라는 한 달에 한 번 빌라 전체를 소독해 집 안까지 소독을 한 날은 적어도 반나절은 나갈 수가 없고 매년 1월 3월 7월 12월은 빌라 1층에서 굿 같은 걸 해야한대 우선 굿하는 거 3번 봤는데

>>14 그거 원래 계약하기 전에 사전공지 하는게 불문율일텐데

곡성에 나오는 굿 느낌보다는 좀 단촐하게 하더라 항상 동 틀때쯤에 하고 초 같은 거 켜놓고 그런 식으로 준비 하는 것만 봄 새벽 출근이라 끝난 거나 시작하는 것만 봤어

>>16 근데 뭐 나도 예상은 했어 그 주변에 풀옵션이 관리비 포함 18만원 절대 말 안 되니까.. 난 그때 돈 때문에 혹해서 그냥 계약했어 좀 이상한 거 알고도

그리고 앞 집엔 주인집 가족 옆 집은 외국인 노동자 무리 반대쪽 옆집은 건축 일용직 아저씨들 이런 일용직들은 작은 빌라에 열 댓명씩 사는 경우 많다더라 근데 내가 머리도 짧고 담배도 피고 하니까 아저씨들이랑 좀 친해졌어 근데 아저씨들 방은 30이래 그래서 여기서 확신했지 아 우리집 뭔가 문제가 있구나 ~

아저씨들도 거기 산 기간은 나랑 비슷해서 자세한 건 모르고 3년 전 어떤 아저씨 죽고 그 뒤로 2~3명 사고가 있었더라 ~ 그래도 뭐 난 어짜피 그 집에서 잠만 자고 가위야 나한테 해는 안오니까 걍 살다가 공장 계약이 더 늘어나서 그 집에 몇 개월 더 살게 됐어

근데 거기 산 지 딱 반 년 됐을 때 월세를 터무니 없이 올리는 거야 40인가 45인가 솔직히 그냥 나가란 뜻이잖아 그래서 좀 당황스럽지 걍 다른 빌라도 다 이렇게 한다고 올려야겟대

내가 못 내겠다 그대신 나 집 구할 때까지만 기다려달라 넘은 기간 월세는 내겠다 갑자기 이런 식으로 나온 거면 이정도는 배려해달라 어짜피 공장도 끝나가고 이제 복학 하려고 했으니까 싶어서 그렇게 말했는데 집주인이 그러더라고 자기가 추가요금 안 받겠대 그대신에 7월 굿에 한 번만 와달래

난 존나 찝찝했지 다음달 월세도 안 받는다고 굿 와서 서 있기만 하면 된대 내가 왜 그래야하냐니까 원래 그 굿판엔 여자만 발 들일 수 있다고 머릿수를 채워서 굿을 해야하는데

원래 머리 채우던 애가 일이 생겼대 근데 2달이나 남았잖아 근데 굳이 나를 ..? 그 사이에 다른 사람 구하는 게 낫지 않나싶어서 개찝찝한 상태로 있거든 우선 아줌마가 자기가 무리해서 미안하다고 6월 월세는 안 받을 테니까 6월까지 살고 짐 안 빼도 된대 여기 더 살아도 되는 걸까

굿도 내가 오고 나서부터 했대 주인집은 원래 하던 거랬는데 뭔가 헤코지 하려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나한테 막 나뿐 기운 들어오고 그런 건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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