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때는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였지 그게 3학년이었나 4학년이었는데 그때 주변에 있는 공원에 단체로 학교에서 소풍을 간 날이었어

그때 난 남자애 여자애 상관없이 어울릴때라 소풍가서도 친구들이랑 놀았어 그때 소풍간 장소가 대략 이랬어 난 저기 졸라맨이 있는 위치에 저렇게 앉아 있었어 친구들 2명이랑 같이 밑에서는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대회 놀이 하는 애들이 있었고 우린 그걸 중계하는 놀이를 하고 있었어

저기 장소 설명을 해보자면 저기 도보로라고 표시된 곳은 그거 있잖아 붉은색 아스팔트? 같은 그렇게 되어 있었고 도보로에서 위로 올라가는건 풀로 되어 있었고 계단이 있었지만 그건 당시 내 걸음으로 2분 정도는 걸어야 할 정도로 좀 떨어져 있었어

암튼 그렇게 난 친구들이랑 중계놀이 하면서 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날 손으로 밀었어 그래서 난 그대로 떨어졌고 영구치였던 앞니 두개가 깨지게 되었어 이것땜에 신경치료같은 것도 받았고

근데 여기서 뭐가 의문이냐고 하면 그 누구도 날 안 밀었단 거야 누가 내 뒤에서 놀다가 실수로 날 툭 치거나 의도치 않게 밀었다 해도 그걸 누구 한명은 봤을거 아냐 근데 아무도 그걸 못 봤다는 거야

어떤 애가 근처에서 봤을 땐 어디선가 하나 둘 셋! 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셋에 나 혼자 그렇게 밑으로 뛰어내렸다는 거야 그래서 결국 범인도 못 밝히고 끝났는데 아직도 의문이야 도대체 누가 그런건지 나 혼자 밑으로 뛰어내린거면 내가 느낀 손의 느낌은 뭐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