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시험이 끝나서 학교가 일찍 끝났어 그랴서 집 가는 길에 이마트 들렀다가
가을 옷을 몇벌 사서 갔어
엄마 못보게(이유는 밑에) 가방에 숨겨서 집에 가져왔고
잠금열쇠 설치된 옷장에 차곡차곡 넣어놨어
근데 엄마가 내가 잠깐 뭐 심부름 나갈 동안 그새 내 옷장을 뒤졌나봐 내가 집에 오자마자
야 너 이거 옷 뭐야 왜 도난방지택이 그대로 있어 이 미친년아 아주 꼴갑을 떤다 떨어 이 쓰레기 같은년 이러면서 나한테 막 옷을 내던지는거야..;;
내가 셀프계산대에서 계산하느라 도난방지택이 그대로 붙어있는지 몰랐거든 그래서 난 “그게 아니다 계산할때 못본거다 결제내역 여깄고(인터넷 뱅킹 계좌에서 돈 빠져나간거 보여줌) 영수증도 있다” 이렇게 반론했는데
거짓말하지말라고.. 어떻게 계산원이 그걸 못보냐고 하면서 날계속 거짓말쟁이 도둑놈으로 몰아가.. 그리고 막 사치부리는년이라고 ㅅㅂㅜㅜㅜㅜㅜ12900원짜리 두벌 산건데ㅠㅠㅠㅠㅠ
옷을 숨겨서 가져들어간 이유는 엄마가 내가 평소에 뭐 예쁜것만 사면 “너 그거 뭐야? 야 넌 엄마한테 이런것 하나 못사주냐 너 진짜 배려없다 니 학원 확 다 끊어버릴거야” 이 패턴이 돼서ㅠㅠㅠㅠㅠㅅㅂ 그냥 뭐 하나 작은 거 사도 막 숨기게 됐어
엄마한테 평소에 잘 안해드리는 것도 아니고(달마다 선물 사드림)
게다가 난 아직 고등학생인데 버스비 빼곤 용돈도 안받고 살아
즉 내가 알바해서 번 돈으로 내가 사고싶은거 사고 먹고싶은거 사는거
근데도 사치부리는 딸년이니..니를 낳아서 키운게 얼만데 니돈이 내돈이지.. 이러면서 동네방네 떠드는 엄마가 진짜 너무 미워 죽겠어!!!!!!!
진짜 방문 고리 바꾸고싶다
이름없음2022/09/29 23:00:21ID : BgrBuspe7BB
이런 말 해서 미안하고 상처일수도 있지만 어머님이 예민하고 이상한...성격이신건 맞는 거 같아 어럅겠지만 너무 상처받지 말고...문고리를 바꾸면 그걸로 또 드잡이질하거나 뜯어버리실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걱정된다
으 진짜 자기가 오해한거면 미안하다는 말 하나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끝까지 사과한번 안해주고 계속 의심하고.. 동생은 또 엄마 거드네 아 미치겠다 진짜..
이름없음2022/09/30 01:36:32ID : 4K2JTV81a1c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레주 어머니가 스레주한테 가스라이팅을 하는것 같아... 근거없이 몰아세우고 저렇게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는 건 딸한테 할 말들이 아닌데... 어머니의 대화법이나 말투를 고치는 걸 설득해보고 그것마저 스레주 잘못으로 몰아간다면 스레주가 성인이 되고 나서 독립하는 게 좋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