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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린스 2022/10/08 22:49:30 ID : o46qksrxSJX
......나. ...나라. ...일어나라. (추가사항: *라비린스의 비밀을 밝혀내면 에필로그와 함께 스토리 진행이 종료됨. 난이도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중.)
라비린스 2022/10/08 22:50:08 ID : o46qksrxSJX
세가지를 답해주마.
이름없음 2022/10/08 22:53:58 ID : bA2GrcL84Mm
헐 재밌겠다 ㅂㅍ!
이름없음 2022/10/08 23:24:59 ID : hwMi09wJSLf
나는 누구인가.
이름없음 2022/10/08 23:54:34 ID : mFdyLcNs2nw
나도 발판! 뭘 물어야 할까 너는 누구인가?
이름없음 2022/10/09 00:01:03 ID : bA2GrcL84Mm
너는 누구인가!
이름없음 2022/10/09 00:21:50 ID : spcE09xO5Xs
발파아아안!!!
이름없음 2022/10/09 03:06:08 ID : k7gmGty3Pbd
나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여긴 어딘지 묻는게 좋을려나? 발판!!!!
이름없음 2022/10/09 12:54:13 ID : qpeY4E05VhA
여기는 어디인가
라비린스 2022/10/09 13:45:43 ID : xxCja3Ds08k
...답잖은 질문을 하는군. 대답해주마. 첫째로, 너는 소녀다. 이름도, 얼굴도, 나이도 없는. 그저 소녀라는 개념만을 가지고 있다. 둘째로, 나는 네가 항상 '친구'라고 부르는 라비린스다. 내가 지배자라는 것을 네가 잘 알지 않나? 날 가장 잘 아는 존재가 내가 누구냐고 묻다니 우습군. 셋째로, 이곳은 네가 있어야 할 곳이다. 그것은 네가 그저 소녀이기 때문이지. 이름도, 나이도, 얼굴도 없는 네가 있어야 할 곳. 바로 여기다. ...왜 껴안는거지? 얼굴 부비지 마. 떨어져, 떨어지라고 했다. ...아니, 울지 마. 네가 울면... 하... ......... 다른 친구를 찾아. 난 이런 행동 못받아주겠으니. ...울지 말라고 했다. 친구를 찾기 전까지만이다, 내가 동행하는 것은. ...손 좀 그만 잡아라. 미로 라비린토스의 문이 열렸다. 들어가. 1. 오른쪽 2. 왼쪽 3. 앞 4. 안들어갈래 5. 라비린스
이름없음 2022/10/09 23:03:39 ID : mFdyLcNs2nw
라비린스에게서 츤데레끼가 느껴진다는 발판
이름없음 2022/10/09 23:12:11 ID : qpeY4E05VhA
발판
이름없음 2022/10/10 09:57:39 ID : mJWnPdBbzVe
4
라비린스 2022/10/10 10:36:09 ID : o46qksrxSJX
미로 라비린토스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이 곳으로 가야한다. 내가 지금 보여주는 이 미궁으로. 하지만 선택을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이냐? 1. 미궁으로 갈래 2. 역시 미로로 갈래 3. 라비린스
이름없음 2022/10/10 13:55:53 ID : 3SE3u5UZcnz
1 미궁으로 길래
라비린스 2022/10/10 14:09:12 ID : o46qksrxSJX
...후회해도 나를 원망하지 마라. ...미궁의 문이 열렸다. 망설임도 없이 들어가는군. 고집 하나는 인정해주지. 입구가 닫혔으니 넌 이곳에 갇힌 것이나 다름없... 그렇게 웃지 마라. 웃을 일이 아니다. 아니, 그렇다고 시무룩해하지 마라. ...어려운 녀석. 1. 오른쪽 2. 왼쪽 3. 앞 4. 라비린스
이름없음 2022/10/10 14:57:56 ID : 3SE3u5UZcnz
4
라비린스 2022/10/10 16:34:27 ID : o46qksrxSJX
...내게 오는 이유가 뭐지? 설마 이제 와서 무섭다는 것은 아니겠지. ...잡아 먹겠다고? 네가? 나를? 역으로 잡아 먹히기 전에 도망가는 것이 좋을거다. 어휴... 하여튼 귀찮은 녀석... ......... ...뭐지? 어디 갔나? ......... 지금 도망치면 어떡하나! 이 골치 아픈 녀석! 상황을 가려야지. 너, 또 그러면... ...음? 왜 떠는거지? ...아, 뭉개진 시체군. 이런 것이 무서웠으면 진작 미궁에 들어오지를 말았어야지. 하여간 쓸데없이 겁만 많은 녀석... ...뭐? 나는 갑자기 왜... 1. 시체가 불쌍해 2. 저 시체는 누구일까? 3. 왜 뭉개졌을까? 4. 누가 뭉갰을까? 5. 나도 저렇게 되면 어떡해? 6. 안아줘 7. (기타)
이름없음 2022/10/10 17:47:42 ID : dTVapWktBwG
5+6
라비린스 2022/10/10 20:02:39 ID : o46qksrxSJX
다짜고짜 안아달라고 하면 못쓴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알아들었나? ...뭐지? 왜 우는거냐. ...그런 이유였던건가. 넌 내가 있다.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너는 내가 있다.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할 날이 오지 않기를 기도해라. 그러면 충분히 안아줬으니 저기 멀리 가서 눈을 가리고 10초를 세라. ...이유는 묻지 말고, 가서 눈을 가려라.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지. 이제 숫자를 세라. ............ ......... ... .. ...잘 먹겠습니다.
라비린스 2022/10/10 20:07:54 ID : o46qksrxSJX
......... ... .. ...이상한 소리는 네가 하고 있군. 나는 이상한 소리를 내지 않았다. ...시체는 다시 확인해서 뭐하려고 하나. 그렇게 끔찍하다는 얼굴을 했던 주제에. .........볼에 바람 빼고 입술 집어넣어라. 집어 삼켜 버리기 전에. 1. 앞 2. 오른쪽 3. 왼쪽 4. 시체가 있는 곳 5. 라비린스
이름없음 2022/10/10 23:05:41 ID : anxxu1eE9xU
1
이름없음 2022/10/11 00:33:17 ID : V9beL9fU0lg
라비린스사랑해.
라비린스 2022/10/11 09:04:34 ID : pSJO8ja03Dx
완전히 반대 길로 가려는군. 어디로 가든 좋은 꼴은 못 볼거다. .......... ....... 다리 아픈가? 오래 걷기는 했지. 그렇다면 헤엄쳐라. 땅에서 발을 떼고 허공을 갈라 헤엄쳐라. ......... ...빠르군. 헤엄에 소질이 있어 보이는... 왜 멈추나. ...........힘들다고? 오래 빨리 나아가는 것은 못하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다시 걸어라. ......... ...... 또 멈추나? 아, 편지가 있군. ...관심 가져봐야 소용 없을텐데. 글도 못읽잖나. ...읽어달라고? 하... '죽어버려. 널 증오해. 죽여버릴테니 각오해. 네 살이 찢어지는 고통엔 관심 없어. 나의 증오가, 불안이 더 중요해.' ...라고 적혀있군. 떨지 마라. 네게 온 편지가 아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온 편지냐고? ...'아비샤'라고 적혀있다. 1. 앞 2. 오른쪽 3. 왼쪽 4. 라비린스
이름없음 2022/10/11 10:55:38 ID : ryZhgoY7dVh
4
라비린스 2022/10/11 11:06:44 ID : pSJO8ja03Dx
...아비샤가 누구냐고? 난 이 곳의 모든 녀석들의 이름을 외울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 네가 이름이 없어서 다행인 편이지. 아닐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만 좀 달라붙어라. 아까 안아주는게 마지막이라고 했지 않나. .......... ...알았다. 안아주면 될 것 아니냐. 그러니까 제발 울지 마라. 이 귀찮은 녀석... ...이제 떨어져. 볼에 바람 넣어도 소용 없다고 했다. 1. 내가 안기는게 싫어? 2. 아비샤가 누군지 궁금해 3. 왜 이름을 기억 못해? 4. (기타)
이름없음 2022/10/11 14:42:04 ID : yGpPfQtumoE
4. 편지를 먹는다
라비린스 2022/10/11 15:25:43 ID : pSJO8ja03Dx
.......... ........... ......발상이 독특한 아이로군. 그런것은 먹어도 에너지가 되지 않는다. 특히나 소녀인 너에게는 더더욱. ......... ...무슨 말이냐고 묻는건가... 알 필요 없다. ......... ......잠깐. 왜 그러나. 당장 입 막아라. 막아라!!! 내가 보이나? 어지럽지는 않고? 울지마라. 눈물 흘리지 마라. 네게 온 편지가 아니다. 울 이유가 없다. ...입가와 가슴에 피가 다 묻었군. 입 벌려라. 이미 깊숙히 삼킨 것은 아니겠지? 조금 아플거다. .......... 울지 마라... 울지 마... .......... ...다 됐다. 더이상 이상한 것은 먹지 마라. 알겠나? 1. 응... 2. 이상한게 아닌건 뭔데? 3. 아파... 안아줘... 4. (기타)
이름없음 2022/10/11 21:45:22 ID : qpeY4E05VhA
안아줘ㅠ
라비린스 2022/10/11 22:06:03 ID : o46qksrxSJX
.......... 특별히 이번만 안아주겠다. ...폭언을 삼켰으니 피를 토할만도 하지. 가슴은 괜찮나? ...다행히 깊숙히 삼키지 않아서 가슴이 찢어지지는 않았군. 앞으로 절대로 편지를 삼키지 않겠다고 약속해라. 그 어떤 편지도 네게 오지 않았다. 너는 이름이 없으니까. 축복이 오더라도 네 것이 아니니 삼키지 마라. 자, 피도 닦았고 약속도 했으니 나아가라. 1. 앞 2. 오른쪽 3. 왼쪽 4. 라비린스
이름없음 2022/10/12 17:17:28 ID : q7s5TVe4Y9y
라비린스 2022/10/12 17:31:44 ID : O79fXs1bikl
앞을 선택했군. 나아가라는 것이 꼭 앞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 꽤 한참을 걸었다. 너도 보이나? 무언가가 쓰러져 있군. ...너와 같은 존재군. 다만 소년이다. 1. 누굴까? 2. 깨우자 3. 다른 곳으로 갈래 4. (기타)
이름없음 2022/10/12 19:22:54 ID : Ns4JQmmoLe4
누굴까...!!?!?!
라비린스 2022/10/12 21:09:38 ID : tcsi2k01jut
...아마도 아비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비샤에게 온 편지가 주변에 떨어져 있었으니까. 흠... 그나저나 이 소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군. 입과 가슴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 그것도 치명적일만큼. 편지를 삼킨 모양이다. 이대로면 곧 죽겠지. 나는 이 소년에게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내가 아까 네게 한 일을 하겠느냐? 주의사항을 말하지. 지독히 역겨울 것이다. 1. 소년을 살릴래 2. 역겨운 일은 하기 싫으니 다른 곳으로 가자
이름없음 2022/10/12 21:57:57 ID : qpeY4E05VhA
살릴래
라비린스 2022/10/12 22:12:01 ID : 8o43SMjgY3C
...많이 불쾌할거다. 우선 소년의 입을 벌려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이미 깊숙히 삼킨 모양이군... 입 속에 손을 집어넣어라. 피가 묻어도 개의치 마라. 더 깊숙히... 혀를 타고, 식도를 타고... 더 깊이... 얼굴을 찌푸리지 마라. 네가 선택한 일이다. 꿀렁이는 것이 잡힐 것이다. 그것을 잡아. 잘 잡히지 않는다고? 될 때까지 해. 포기하지 마라. 1부터 10까지의 다이스를 굴리기 1, 5, 9: 실패 짝수: 성공 3, 7: ???
이름없음 2022/10/12 22:27:41 ID : O62MnXy7wGt
dice(1,10) value : 5
이름없음 2022/10/12 22:27:58 ID : O62MnXy7wGt
미안해 아비샤....
라비린스 2022/10/13 01:08:54 ID : o46qksrxSJX
지금 뭐하는거지? 잘 안되나? 조금만 더... ...아니, 아니다. 손 빼라. 당장 손을 빼라!! ......... ...굉음과 동시에 소년의 몸이 뭉개지고 조각났다. 네가 빨리 손을 빼지 않았더라면 네 손도 저렇게 됐겠지. 많이 놀랐나? ...왜 우는거지? 1. 뭉개진 시체가 징그럽고 무서워 2. 내가 구하지 못했어 3. 내 손도 저렇게 됐을까봐 너무 무서운데 다행이야 4.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어 5. (기타)
이름없음 2022/10/13 17:55:21 ID : inTO8mHB81d
2. 내가 구하지 못했어
라비린스 2022/10/13 19:33:53 ID : o46qksrxSJX
...구하지 못했다고? ......... 그래... 그럴 수 있지... 그런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하지... ...품에 안겨라. 그래, 괜찮다... 괜찮아... 괜찮아... ......... ...아까처럼 또 안아달라고...? ...아까는 특별한 상황이었다. 저 쪽으로 다시 가서 눈감고 귀 막고 10까지 세라. 내 말 들어라. 절대로 눈을 뜨거나 귀에서 손을 떼면 안된다. ...들리나? ...안들리는 것 같군. 그러면... .......... ..... .. ...잘 먹겠습니다.
라비린스 2022/10/13 19:36:43 ID : o46qksrxSJX
......... ..... .. 착한 녀석이군. 말도 잘 듣고 말이다. 아까 소년이 있던 곳은 막혔으니 여기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가면 된다. 1. 오른쪽 2. 왼쪽 3. 소년의 시체가 있던 곳 4. 라비린스
이름없음 2022/10/13 19:39:09 ID : qpeY4E05VhA
왼쪽
라비린스 2022/10/13 19:45:11 ID : o46qksrxSJX
...왼쪽으로 어디까지 나아가야 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군. 헤엄도 적당히 쳐라. 장난치면 괜한 에너지만 소모되니까. ...장난을 좋아하는 녀석이로군. ...가엾은 것. ...방금 뭐라고 했냐고? 신경쓰지 마라. 음... 막다른 길이군. 이 커다란 구멍은 뭐냐고? 이건... 1. 재밌어보이니까 구멍 안으로 들어갈래 2. 라비린스랑 구멍 안으로 들어갈래 3. 라비린스 뒤에 숨어야지 4. 안에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 들키지 않게 꽁꽁 숨어야지 5. (기타)
이름없음 2022/10/13 22:51:08 ID : qpeY4E05VhA
라비린스랑 들어갈래
이름없음 2022/10/13 23:33:23 ID : lAZfXs3yJRz
세상에 존재가 감춰진 채 살다 죽은 아이들 영혼이 가는 곳인가... 이름도 얼굴도 나이도 모르고 성별만 있는
라비린스 2022/10/13 23:57:46 ID : o46qksrxSJX
이건... 잠깐, 날 왜 데려가는거지? 아니. 구멍 안으로 들어가지 마라. 들어가지 말라고 했지 않나. ...저기 커다란 구체가 하나 굴러오는군... 어서 피해라! 빨리...! ...늦었군. 내 뒤에 숨어봤자 소용 없다고 했어야 하는데... 구체는 내 몸을 통과하고 녀석을 데려갔다. 지금쯤 녀석은 구체 안에 갇혀 있겠지. ...어디까지 굴러가는 거지? 쫒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데... 제발 늦지 마라... 최소한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이라도 한다면... (1부터 10까지 다이스) 짝수: 구체에서 몸부림 쳐서 벗어남 1, 3, 5, 9: 끝에 다다를 때까지 계속 굴러감 7: ???
이름없음 2022/10/14 00:49:31 ID : lAZfXs3yJRz
dice(1,7) value : 7
이름없음 2022/10/14 00:49:44 ID : lAZfXs3yJRz
?뭔데 아 10까지 다이스구나 실수했다
이름없음 2022/10/14 00:51:36 ID : lAZfXs3yJRz
dice(1,10) value : 2
라비린스 2022/10/14 12:11:30 ID : zdVapPfXxU6
좋아, 거의 다 빠져 나왔다. 이 정도면 닿을 수 있을 것이다. 내 손을 잡아라. 어서! ......... ...겨우 빠져나왔다... ...정말 제멋대로군. 설명을 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 나는 이곳에서 너를 제외한 모든 것에게 아무런 영향을 받지도, 끼치지도 않는다. 그러니 나를 방패로 삼거나 다른 것을 위한 부탁을 하지 않도록 해라. 1. 라비린스는 영향을 받지 않는데, 왜 나는 아니야? 2. 그러면 나를 지켜주지 못하는거야? 3. 안아줘 4. (기타)
이름없음 2022/10/14 12:29:53 ID : rdTXuk8i2pO
Dice(1,3) value : 3
라비린스 2022/10/14 12:37:26 ID : zdVapPfXxU6
............ ...이젠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는군. 안아주지 않겠다고 말했지 않... 그만 좀 매달려라... ...음? 그들이 헤엄쳐 오고 있군. 숫자가... 많지는 않다. 도망쳐야 하냐고? 저들의 목표는 우리가 아니다. 뭐가 나올지 모른다는 것이 조금 걱정되는 일이지. 저 둘이 막상막하군. 빠르게 헤엄쳐오고 있다. (1에서 10까지의 다이스) 짝수: 하나가 먼저 도착함 홀수: 둘이 함께 도착함 1. 도망치자 2. 숨어서 지켜보자 3. 자세히 볼래 4. 안아줘 5. (기타)
이름없음 2022/10/14 14:20:44 ID : mFdyLcNs2nw
dice(1,10) value : 3
이름없음 2022/10/14 14:22:57 ID : rdTXuk8i2pO
발판
이름없음 2022/10/14 18:58:10 ID : Bz85TSK47vz
숨어서 지켜볼래 그동안 뒤에서 안아줘 (안아줘 거부하지 못 하는 라비린스 귀여워)
라비린스 2022/10/14 19:30:03 ID : o46qksrxSJX
그래, 숨어라. ...나도 함께 숨으란 말이냐? 이런... 이 찰거머리 같은 녀석... 그리 안아주는 것이 좋나? ...당연하겠지... ...방금 뭐라고 했냐고 물었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나저나, 저 둘이 동시에 구체에 파고 들었군. 거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말이다. 구체는 금이 갈 때까지 단단한 외벽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둔탁한 소리를 내며 부서지고 말았다. ...소리에 깜짝 놀랐나? 왜 더 파고드나. 놀랄 필요 없다. 저길 봐라. 그래, 가까이 가도 괜찮다. 가까이 가니 여자와 남자가 쓰러져 있다. 비록 얼굴은 없지만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이름이 있을지 모르겠군. 1. 깨우자 2. 그 둘이 헤엄쳐 온 곳으로 가자 3. (기타. 질문도 가능)
이름없음 2022/10/14 19:51:20 ID : lAZfXs3yJRz
1 아기들이 맞는 것 같은데... 헤엄친다는 것도 그렇고 구체에 파고든다는 건 아무리 봐도 아기가 수정되는 모습이잖아 두 개가 들어갔으니까 쌍둥이가 된 거고
라비린스 2022/10/14 23:33:58 ID : o46qksrxSJX
...너는 둘을 깨웠다. 잠든 듯이 누워있던 소년과 소녀는 네 손길과 목소리를 듣고 깨어났다. 소녀가 먼저 일어났다. "목소리가 들렸어." 소년이 네 손을 잡았다. "엄마가 아니야." "아빠도 아니야." ...너를 엄마나 아빠라고 인식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되겠군. 아까도 말했다시피 나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기 때문에, 저 둘은 내 목소리를 들을 수도, 나를 볼 수도 없다. "그러면 누구야?" "우리는 누구야?" "우리는..." ...둘은 얼굴을 활짝 피며 미소지었다. "우리는 방금 만들어졌어!" "우리 이름이 들렸어!" "나는 클라락이야!" "나는 말레딕이야!" ...소녀가 클라락, 소년이 말레딕. .........그것이 그들의 이름이라면... 정말... ......아니다. "안아줘!" "나도 안아줘!" 둘은 네게 안겼고, 너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내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 "엄마를 만날거야!" "아빠도 만날거야!" "같이 가자!" "같이 가자!" 클라락과 말레딕은 네 손을 하나씩 잡고 그들이 헤엄쳐온 곳으로 향했다. 1. 같이 가자 2. 이 쪽으로 가면 안돼 3. 너희랑 가지 않을거야 4. (기타)
이름없음 2022/10/14 23:56:15 ID : pWi5UY3u4Nw
라비린스를 본다. 가도 되냐는 듯이. (근데 앵커가 90???)
스레주 2022/10/15 00:02:42 ID : o46qksrxSJX
잘못 달았다.... 수정했어용
라비린스 2022/10/15 00:21:04 ID : o46qksrxSJX
...그건 네 마음이지. "어디 보는거야?" "이리 와!" ...끌려가는걸 보니 딱히 네 마음도 아니었나보군. 클라락과 말레딕은 너를 그들이 헤엄쳐온 곳으로 데려갔다. "미로네?" "미로야!" 저 둘은 너까지 합해서 떨어지기 싫어할거다. 그 증거로... "안아줘!" "나도!" ...저런 현상이 있지. 1. 앞 2. 오른쪽 3. 왼쪽 4. (기타)
이름없음 2022/10/15 01:23:01 ID : GmmoLbAY6Y0
1. 앞으로 간다
라비린스 2022/10/15 20:09:22 ID : o46qksrxSJX
한참을 앞을 향해 걸으니, 클라락과 말레딕은 힘들어하기 시작했다. 너보다 늦게 만들어졌으니 체력이 약한 것이 당연하지. 그 무엇도 나오지 않는다. 그 무엇도. "나 못걷겠어..." "쉬고싶어..." 너는 둘을 한꺼번에 데려갈 수 없다고 판단하여 그들과 함께 앉는다. 말레딕은 네 어깨에, 클라락은 네 무릎에 기댄다. 무겁지만, 너는 안정을 느낀다. 반면에 버겁기도 하다. 너는 동생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기에 아직 미성숙하다. "나 소리가 들려." 말레딕이 네게로 오는 소리를 들었다. 너는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나도 들려!" 클라락도 마찬가지였다. 네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둘은 서로를 보며 웃더니 이렇게 말했다. "좋아하나봐!" "사랑받고 있나봐! "부럽다!" "부럽다!" 1. 고마워 2. 부럽다니 무슨 소리야? 3. 그런걸 어떻게 알았어? 4. (기타)
이름없음 2022/10/15 20:43:05 ID : pWi5UY3u4Nw
3번 어떻ㄱㅔ 알았어??
라비린스 2022/10/15 21:03:04 ID : o46qksrxSJX
"안들려?" "안들리나봐!" 둘은 서로를 바라보더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했다. ...당연하지. 팔을 움직이는 법을 가르칠 수 있나? 눈을 감는 법을 가르칠 수 있나? 그들도 마찬가지다. "그야 옆에 있으면 들리는걸!" "무슨 소리가 들리냐고? 노랫소리!" "사랑한다는 노랫소리가 들려!" "엄마도 아빠도 너를 사랑한다는 가사가 들려!" "........." "........." 그 둘은 미소짓다가 갑자기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맺힌 눈물을 슥슥 닦고서는 다시 미소지었다. ...갑자기 둘의 표정이 변했다. "조심해!" 말레딕이 너를 붙잡으려 했지만, 너는 무언가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분명히 반대쪽 벽에 있을 것이다... 분명히... 너무 늦지 않게 가야 한다. 하지만 이 둘은... "우리도 같이 가게 해줘!" ...내게 말한 것인가? "맞아!" 들린다고? "아까부터 계속 들렸는데..." "숨기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일부러 말 안했어." "이 벽을 뚫으면 되는거야?" "바보야! 그걸 뚫으면 엄마가 아프잖아!" ...울지 마라, 말레딕. 조금 생각이 부족한 것은 인정한다만. 아니, 더 울지 마라. 내가 말을 잘못했나? "응..." 이런. 1. 뒤 2. 오른쪽 3. 왼쪽
이름없음 2022/10/16 00:19:38 ID : Y4IMlyE3A6k
3. 왼쪽
이름없음 2022/10/21 21:32:31 ID : qpeY4E05V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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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0/31 05:51:45 ID : SE08rta2qY0
ㄱㅅ
이름없음 2022/11/01 23:09:49 ID : qpeY4E05VhA
레주돌아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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