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yGq2JQoIINw 2022/10/20 16:42:50 ID : WpcMpamq2Gp 0
나의 청루. 부디 오늘도 좋은 밤을 보내시기를. 항상 감사합니다. -묘운. *BL. *연속 참여 금지. *불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요소 존재.
2 ◆yGq2JQoIINw 2022/10/20 17:51:34 ID : zV9hbBfapUY 0
피범벅이 된 채로 집에 도착했다. 현관 옆 거울에 비친 내 꼬라지를 보니 욕짓거리가 저절로 나왔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생각보다도 쉬웠다. 내가 한 것은 목에 칼을 세네 번 정도 꽂아넣었던 것이 다고, 뒤처리는 본 적도 없는 놈들이 다 끝냈을 터니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 모르겠다. 나는 묘운이라는 개새끼가 시키는 대로만 했다. 여자의 숨이 끊어지게만 하고, 그대로 준비된 차량에 바로 올라타 현장을 빠져나왔다. 운전수는 이 빌어먹을 편지와 돈다발을 내게 떠넘기듯이 건네고 그 또한 유유히 사라졌다.
3 ◆yGq2JQoIINw 2022/10/20 18:06:23 ID : zV9hbBfapUY 0
“예술은 지랄. 지 여동생 닮은 여자 죽이는 게 대체 무슨 예술이야.” 사이코 같으니라고. 여동생이 죽이고 싶으면 여동생을 죽이지, 왜 아무런 죄도 없는 여동생이랑 닮은 여자를 죽이라고 해? 묘운이라는 사람도 만난 적이 없고, 내 이름은 청루도 아닌데. ‘항상’ 이라니? 살인도 하고 싶지 않았고, 이런 정신병자랑 엮이고 싶지도 않았지만 내게 선택권은 없었다. 그는 내 약점을 쥐고 있으니까. 그 새끼는… 1. 내 여동생을 납치했다. 2. 오래전에 연락이 끊긴 나의 은인, 선생님과 함께 있다. 3. 나를 듣지도 보지도 못한 특이한 마약에 중독시켰다.
4 이름없음 2022/10/20 19:06:43 ID : Y79ctxTO08r 0
3 마약 궁금해
5 이름없음 2022/10/20 19:07:06 ID : AY3woMphy1u 0
3 겹쳤넹ㅋㅋㅋ 찌찌뽕
6 ◆yGq2JQoIINw 2022/10/21 00:29:31 ID : zV9hbBfapUY 0
청록색의 편지지 안에는 청록색 리본으로 정성스럽게 묶여진 알약 두 개가 있었다. 티도 안 내고 다니는데 내가 청록색을 좋아하는 것을 딱 알고 있는 거나, 내 인생을 망치고 있는 마약을 마치 선물처럼 포장해 보내는 거나… 역시 징그럽고 골치아픈 놈이다. ……그런데, 리본에 작게 적혀있는 이건 전화번호잖아? 마침 잘 됐네. 시발. 나는 전화번호를 친구목록에 추가하고 메세지 앱에 들어갔다. 1. 일단 쌍욕부터 날린다. 2. 마약을 더 내놓으라고 말한다. 3. 왜 나를 청루라고 부르는지에 대해 묻는다. 4. 여동생 이야기를 들먹이며 제대로 시비를 턴다. 5. 기타
7 이름없음 2022/10/21 00:32:07 ID : 6qkqZbijh9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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