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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2/19 14:39:30 ID : dWi05U1Bgkt
일단 이 모든걸 겪기전, 첫번째 있었던 일이야. 초딩때 무서운 전화번호, 아가야 이리온 이런거 창궐하던 해에, 그때 친구들이랑 화장실에서 아가야 이리온을 하고있었어. 그거 하면서 친구들이 이거 아가야 이리온 하면 끝에 목졸려서 죽는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고, 화장실을 나가는 중에 내 눈이 화장실 첫번째 칸을 무의식적으로 바라봤었는데, 웬 머리 산발을 하고 하얀옷을 입은 사람이 보이다가 갑자기 사라지더라? 이때 기억하면 은근슬쩍 소름이 돋더라고 진짜 봤었나벼
이름없음 2022/12/19 14:59:47 ID : dWi05U1Bgkt
내가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다 실화 위주로만 올릴거라서. 그럼 두번째 일 시작할게. 그리고 초딩때 저주의 전화번호 063-444-4444 이거랑 444-444-4444 이거 두개가 유행한 적이 있었어. 콜렉트콜 기억하는 사람들은 알거야. 그때 학교 복도마다 콜렉트콜이 있었거든. 기억상으로는 복도에 3개에서 5개정도 있었고. 그래서 너나할거없이 다들 콜렉트콜로 이 두개의 전화번호에 전화를 했었고. 당연히 그때는 없는 번호였었으니까 “이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 다른번호로 전화하시길 바랍니다” 이 멘트가 많이 나왔었지. 다들 실패했었고. 나는 그때 세번정도 시도했었어. 내 세번째의 마지막 전화에, 이상한 끝 멘트가 떴었어. “상대방이 전화를 받기 귀찮아 하므로 통화를 종료합니다.” 세상 누가 이렇게 멘트를 하니? 그 이후로 비가 엄청 왔었던게 기억이 나네. 이 썰은 아무리 말해도 사람들이 안믿었었고 가족들도 안믿었던 썰이야. 나도 안믿겨 솔직히..
이름없음 2022/12/19 15:12:52 ID : dWi05U1Bgkt
세번째 썰 바로 이어서 올릴게. 내가 지금 살고있는 집이 4번째로 이사해서 살고있는 집이고, 지금 이 썰은 첫번째 집에서 일어났었던 일이야. 그날따라 엄청 잘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떠지더니 방이 엄청 푸르스름하게 바꼈었어. 거실로 통하는 문은 닫혀있었고, 베란다 문이랑 베란다 나가서 여는 문은 열려있었던 기억이 나. 내 옆에선 어떤 꼬마애처럼 보이는 애가 쭈구리고 앉아있었어서 얼굴은 안보였었고, 그냥 머리카락만 눈앞에 보였었어. 그리고 그 아이를 내가 좀 쳐다보다가, 갑자기 방 공기가 엄청 시원해지더니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한 하얀색 손이 나를 향해 뻗어왔었어. 사진으로 돌아다니는 귀신들 손은 막 어디 짤려있고 그렇잖아? 그런데 아직도 기억나는 그 손은 진짜 엄지손가락부터 새끼손가락까지 진짜 멀쩡하게 나를 향해 뻗어오더라? 그리고 내가 그때 무슨 생각이었던지 일어나더니 그 손이랑 손바닥을 맞댔어. 그때 꼬마애는 엎드려서 방바닥을 빠르게 기었고. 그때 이거 겪은 그대로 부모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부모님 당연히 안믿으셨고ㅋㅋㅋ… 그때 꿈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는 말도 들었던거 아직도 기억나네
이름없음 2022/12/19 15:59:46 ID : dWi05U1Bgkt
네번째 썰. 이거는 두번째 이사한 후의 집에서 생겼던 일! 그때 처음으로 공부용 타블렛을 받았어. 막 그거 기능들 탐색하던 중에, 이상한 녹음이 하나가 있더라고? 그래서 그거 들어봤는데 진짜 아무소리도 안들렸었어. 그래서 소름 돋아서 그 녹음을 지워버렸어. 그 녹음본 아직 남아있다면 좋았을텐데 그때 이거 지워야한다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지워버렸어가지고.. 솔직히 되게 아까워하고 있어 왜 지웠나 하고
이름없음 2022/12/19 16:07:37 ID : dWi05U1Bgkt
5. 이것도 타블렛에 얽혀있는 일이야. 그때 타블렛에 어떤 공포이야기 읽어주는? 그런 앱이 있었는데 그걸 듣고있었는데 약간 꺼림칙해서 그 앱을 껐어. 그런데 오작동인지 뭔지 계속 무서운 내용이 재생되는거야. 그래서 그 앱을 삭제를 했어. 그런데도 계속 그 무서운 내용을 재생을 하더라고? 그래서 그때 좀 멀리 떨어진 의자위에 올려놓고 기다렸는데도 계속 들렸었어. 그래서 그냥 공부용 타블렛을 아예 껏다 키니까 그 소리가 없어지더라고.. 그 타블렛 액정깨진채로 아직 집에 남아있어
이름없음 2022/12/19 16:08:36 ID : dWi05U1Bgkt
사진 첨부하려고 하는데 안올라가네ㅜ
이름없음 2022/12/19 16:15:32 ID : dWi05U1Bgkt
6. 이건 세번째 이사한 후의 지금 살고있는 집에서 일어난 일이야. 동생하고 방 바꾸기 전의 일! 그때 내가 수험생활 하고있었고, 공부하다가 잠시 눈을 붙였었는데, 가위에 눌린거야. 어떤 이상한 부숭부숭한 자가 내 몸위에 떠서 앞뒤로 붕붕 움직이는거..
이름없음 2022/12/19 16:18:36 ID : dWi05U1Bgkt
그때 한창 괴담같은거 읽고있을때라서 “욕을 하면 가위가 풀린다” 라는게 뇌리에 스쳤었어. 그래서 욕을 진짜 엄청했는데 소용이 없더라고? 그냥 계속 앞뒤로 붕붕붕붕 심하게 움직여서 그때 조금 무서웠어서 엄마 하고 부를려고 했는데 가위 눌리면 소리내는게 입안에서만 맴도는거 알지? 말이 진짜 안나가는거야
이름없음 2022/12/19 16:19:48 ID : dWi05U1Bgkt
그래서 눈을 꾸욱 감았는데 그제서야 풀리더라고 이때가 가위 첫번째로 눌린 경험이었어
이름없음 2022/12/19 16:58:39 ID : fQpUY6Y60ms
ㅂㄱㅇㅇ! 공감된다 ㅠㅠ 말이 안 나오니까 더 무서워 ㅠㅠㅠ
이름없음 2022/12/19 17:59:09 ID : 67tg0k6Y4Gn
7. 동생하고 방 바꾸기 전에 있었던 일 두번째! 이 날은 내가 음악들으면서 잘준비를 하고있던 날이었어. 그날따라 장롱쪽에서 계속 폴더폰 음악소리가 나는거야. 윗집인갑다~ 하고 넘기려는데 진짜 계속 소리가 들리는거야 한 15분정도 계속 소리가 들리길래 약간 무서워져서 엄마랑 동생이랑 불러서 장롱 안에 이상한소리가 난다고 얘기를 했어.
이름없음 2022/12/19 18:04:35 ID : dWi05U1Bgkt
웃긴게 엄마랑 동생이 내방으로 오기 직전에 그 소리가 딱 멈춘거. 그리고 장롱 안 살펴봤는데 진짜 옷밖에 없고 썰렁해서 엄마랑 동생한테 이상하다는 눈초리받고 뭐야 뭐 없잖아 소리까지 들었었어 나는 분명 들었거든 그 전화벨소리. 그리고 이후에 엄마는 시장가셨고 동생은 공부하러 자기방에 들어갔어. 그런데 또 장롱쪽에서 진동소리가 10분정도 지속되다가 멈추더라고.. 진짜 뭐였을까
이름없음 2022/12/19 18:06:22 ID : dWi05U1Bgkt
8. 동생하고 방 바꾸기 전에 있었던일 세번째! 이건 진짜 우리집 미스터리 1위야. 이건 방 바꾸고나서도 이래서 그거까지 같이 풀어볼까해.
이름없음 2022/12/19 18:10:54 ID : dWi05U1Bgkt
아직도 기억나. 때는 2018년경 여름이었어. 그때 나는 문을 열어두고 공부하다가 잠에들었고. 자고있는데 자꾸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는데, 아빠께서 문을 왜 잠구고 자냐고 화를 내시더라고. 그런데 나는 문을 잠근적이 없었어서 되게 억울했지.
이름없음 2022/12/19 18:14:37 ID : dWi05U1Bgkt
문고리 | 문고리 잠금장치 | (거실복도) | | 이렇게 안에서 잠그는 구조였는데 내 기억상에는 나는 진짜 문을 안잠그고 아예 활짝 열어둔 상태에서 자고있었어서.. 진짜 의문이었어
이름없음 2022/12/19 18:18:02 ID : dWi05U1Bgkt
이건 이어서 쓰는 문고리 얘기고, 몇달 전에 있었던 일이야! 동생하고 방을 바꾼 몇달 후쯤에, 동생하고 엄마께서 동생방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고, 나는 부엌에서 빵을 먹고있었어. 근데 엄마께서 나오시더니, 나보고 여기 문 잠갔냐고 그러시는거야..
이름없음 2022/12/19 18:20:29 ID : dWi05U1Bgkt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문 잠글 이유는 없지 않아? 심지어 방금 말했듯이 안에서 잠그는 구조라서.. 진짜 이상했던 경험이었지
이름없음 2022/12/20 04:40:31 ID : oZiphze3Rwt
와우ㅎㄷㄷ
이름없음 2022/12/21 13:19:49 ID : dWi05U1Bgkt
읽어주는 레스주들이 있는거같아서! 몇개 더 써보네. 이번일은 동생하고 방 바꾼후에 일어났던 일들이야
이름없음 2022/12/21 13:22:39 ID : dWi05U1Bgkt
9. 그날따라 유독 몸이 무거웠던 날이었어. 원래 새벽 2~3시까지 쌩쌩했었는데 그날은 12시 반쯤에 눈꺼풀이 계속 닫히길래 잤지. 그런데 뭐 이상한 실루엣같은게 내쪽으로 다가오더니, 내 몸 위에 앉는거야. 나는 처음에 눌린 가위하고 비슷하길래, 욕을 해서 풀었어.
이름없음 2022/12/21 13:25:53 ID : dWi05U1Bgkt
이때까지만 해도 그 이상한 실루엣이 안올줄 알았지. 이 일이 일어나고 한달 후에 그 실루엣이 다시 찾아왔었어. 이번에는 아예 내쪽으로 다가오더니, 내 흉부 위쪽에 앉아서 내 목을 조르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때 어차피 가위는 욕을 하면 풀린다는 안일한 생각에 욕을 계속 했어.
이름없음 2022/12/21 13:30:01 ID : dWi05U1Bgkt
그런데 그날따라 내 목을 심하게 조르더니 갈 생각을 안하는거 있지. 그래서 안나오는 목에서만 맴도는 목소리로 으아..아아..! 하고 켁켁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방문이 확 열리더니 아빠가 들어와서 너 지금 안자고 뭐하냐고 소리를 치셨어. 가위가 그제서야 풀리더라고..
이름없음 2022/12/21 13:39:09 ID : dWi05U1Bgkt
가위 눌렸어가지고 놀면서 그날 밤을 샜던걸로 기억해. 새벽 5시쯤에 목말라서 거실로 나갔었는데 아빠께서 티비 보시고 계시더라고. 그래서 가위 얘기는 쏙 빼놓고 아빠 혹시 나 잘때 내방에 들어왔냐고 물어봤었다? 근데 아빠는 내 방에 들어온적이 없대.. 우리집에 남자는 아빠뿐인데 그럼 대체 누구였을까? 그때 아빠께서 얘기하면서 오히려 내방에서 이상한 소리만 났다는거야. 내가 막 웃는 소리를 내면서 핸드폰 보고있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더라고..
이름없음 2022/12/21 13:40:51 ID : dWi05U1Bgkt
그런데 나 그때 핸드폰으로 얌전히 asmr 들으면서 다시 잘라고 계속 시도중이었었어. 밤새면 다음날에 지장가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나는 웃은적이 없는데, 그때 아빠께서는 대체 뭘 들으셨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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