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들 사이비 얘기 좋아해? (78)
2.귀신이랑 대화하면 귀신 씌여? (31)
3.상대방이 나에 대한 나쁜기억을 잊게해주는 주술같은거 없나? (1)
4.가위 눌렸을 때 일어난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났어 (31)
5.영혼 팔거나 악마랑 계약해본 사람 (17)
6.오늘 이상한 꿈꿨다 (29)
7.자주 가는 북카페가 문을 닫았는데 (80)
8.기분나쁜 기억이 떠올랐어 (8)
9.소원 이뤄지는 주술이나 주문같은거 모아줘 (3)
10.(주작스레,주작이라고 미리 밝히고 써볼 예정)누가 볼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709)
11.집에서 조상 모시는 할머니 (5)
12.드림코어,위어드코어 좋아하는사람 있어? (8)
13.고전괴담 좋아하는 사람 있어? (6)
14.그게 뭐였는지 알고싶어. (32)
15.당장 내년 1월부터 일어나는 실제상황 (4)
16.차크라 명상이 뭐야 ? (4)
17.3천원 물건을 2만원에.. (24)
18.소리의 영역 (19)
19.내가 겪었던&겪고있는 이상하고 소름돋는 경험들 (24)
20.여기 신기 같은거 있는 레더 있어? (23)
1
이름없음
2022/12/27 13:18:39
ID : TXzcFcoHu9s
2
안녕!! 일단 내가 스레딕이 처음이라 버벅거릴 수 있는 점 양해 부탁해
내가 오늘 새벽 가위에 눌렸는데 일어나서 친구한테 썰 푸니까
친구가 스레딕이라는 사이트를 추천해 주더라구!
그럼 오늘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풀어볼게
2
이름없음
2022/12/27 13:21:00
ID : TXzcFcoHu9s
0
우선 나는 15년 인생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어... 그래서 이게 정상적인 일인진 잘 모르겠어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웬 들판에서 처음 보는 아저씨랑 수다를 떨고 있었어 내가 날 내려다 봤을 때 난 어린아이로 변해있었고 그 땐 이게 꿈이라는 걸 인지 못 해서 이상함을 느끼진 않았어
3
이름없음
2022/12/27 13:23:42
ID : TXzcFcoHu9s
0
근데 뒤에서 여자 목소리로 '왜 이제 왔어!!!!' 이 말을 랩처럼 한 7번 정도를 빠르게 말하는 거야... 😢 그래서 아저씨랑 뒤를 돌았는데 아무도 없었어 그리고 다시 아저씨를 봤는데 아저씨도 없는 거야
4
이름없음
2022/12/27 13:26:03
ID : TXzcFcoHu9s
0
무서워진 나는 그대로 냅다 앞으로 뛰어갔어 계속 뛰었더니 다시 아저씨가 보이더라구 "어디 가셨었어요?" 이렇게 물었는데 자기는 어디 안 가고 계속 그 자리에 있었다는 거야 "그럼 아까 그 여자는요?" 라고 물으니
5
이름없음
2022/12/27 13:28:30
ID : TXzcFcoHu9s
0
"귀신이지 뭐야!!!! 그럼 뭐겠어!!!!! 그러게 왜 이제 왔어!!!!!" 하구 소리치더니 이번엔 냅다 땅을 팠어 진짜 개 빠른 속도로 팠음...
그냥 뒤돌아서 가려는데 깼어
6
이름없음
2022/12/27 13:31:23
ID : TXzcFcoHu9s
0
옆에 탁상시계로 시간을 봤더니 새벽 5시쯤인가? 그랬어 폰은 내가 자기 전에 옆에 줬는데 없구... 그렇게 다시 잠드려고 했는데 곁눈질로 닫혀있는 내 방문이 소리 없이 스르륵 열리는 게 보이는 거야 방문 틈으로 보니까 그냥 불 꺼진 거실만 보이구
7
이름없음
2022/12/27 13:33:29
ID : TXzcFcoHu9s
0
엄마가 내 방 따뜻하다구 주기적으로 보일러 틀구 방 바닥에서 자는데 바닥에 엄마두 없구 이불두 없구 맨 바닥이더라 '엄마가 그냥 자기 방에서 자려고 나간건가?' 싶어서 일어나려는데 몸이 안 움직이는 거야...
8
이름없음
2022/12/27 13:36:18
ID : TXzcFcoHu9s
0
난 이때까지 이거 가위구나...! 느끼는 사람들 이해 안 됐는데 눌려보니까 알겠더라... 한 번도 안 눌려봤는데도 0.5초만에 이거 가위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몸이 안 움직이는 게 무언가가 못 움직이게 팔다리 전신을 누르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
9
이름없음
2022/12/27 13:39:21
ID : TXzcFcoHu9s
0
근데 다행인진 몰라두 내가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유튜브 쇼츠가 아이유가 가위 눌렸을 때 대처법 이야기하는 영상이었단 말야 순간 메롱을 기억하라는 아이유가 머릿속에 떠올라서 무슨 코브라마냥... 메롱메롱메롱에베베베벱 별 짓을 다 했는데 안 깨더라 그래서 일단 대충 들었던 거 다 해봤어 손가락두 발가락두 움직이려구 해봤는데 소용이 없었어 애초에 움직이지도 않았구
10
이름없음
2022/12/27 13:41:13
ID : TXzcFcoHu9s
0
그 때 열린 방 문 사이로 까만 원피스 입은 할머니가 들어오시는 거야 당시엔 그냥 개 무서운 할머니 귀신이라구 생각했는데 깨서 생각해보니 저번에 납골당 갔을 때 본 증조할머니 영정사진이랑 똑같이 생겼더라구 아마 증조할머니였던 것 같아
11
이름없음
2022/12/27 13:56:27
ID : TXzcFcoHu9s
0
난 깜짝 놀라서 눈 감고 싶었는데 감기지두 않구... 낑낑대는데 할머니가 침대 끝에 앉아서 스님이 불경 외우는 것 마냥 중얼대듯이 허공에 대구 뭔갈 외우셨는데 그 때 갑자기 내 고개를 움직일 수 있게 됐어 그래서 할머니 쪽을 봤는데
12
이름없음
2022/12/27 17:40:36
ID : TXzcFcoHu9s
0
미안!! 늦었다... 방학이라도 학생이다보니 공부하느라 중간중간 사라질 수도 있어 미안해... 마저 풀게
13
이름없음
2022/12/27 17:43:59
ID : TXzcFcoHu9s
0
할머니가 하시는 말 중 기억나는 부분만 옮길게
"어린 것이...... 신녀님 얼마나 무서울까요..."
"이 어린 것 제 명에 살도록 하시여......"
제 명 부분은 확실히 기억나 머릿속에 남았어 그리구 계속 쓰다듬어 주시는데 왠지 살랑거리는 바람도 불구 완전 기분이 좋아졌어 잘 자라구 애정어린 손길로 쓰다듬는 기분이라구 해야 하나
14
이름없음
2022/12/27 17:46:15
ID : TXzcFcoHu9s
0
자꾸 신녀님 어쩌구 말 하시면서 상반신을 쓰다듬어주시는데 팔 저린 것두 갑자기 풀리구 할머니가 "어여 일어나라" 하시니까 팔다리가 움직여졌어
15
이름없음
2022/12/27 17:48:28
ID : TXzcFcoHu9s
0
그리구 내가 상반신을 일으켰는데 뒤로 바짝 붙어 앉으시더니 머리카락의 곱창 머리끈을 팍 풀으셨어 자기 전에 엄마가 내 머리카락 너무 많이 빠진다구 곱창 머리끈으로 묶어주구 잤었거든
16
이름없음
2022/12/27 17:50:04
ID : TXzcFcoHu9s
0
그러더니 "너 손목에 고무줄 줘 봐라" 하시는거야 그래서 손목을 봤는데 딘짜 까만 고무줄이 있더라구 당황해서 "어...? 이거 끼우고 잔 적 없는데..." 라구 말했어 그래두 그냥 달라길래 얼떨떨해서 드렸어
17
이름없음
2022/12/27 17:54:12
ID : TXzcFcoHu9s
0
그랬더니 손가락으로 머리카락 깔끔하게 정돈해서 천천히 머리 묶어주는 게 느껴졌어 그 때두 막 바람 불구 기분이 편해졌어 다 묶으시구 "허허허 이러면 아프지 않을 거다" 라구 하셨어 사실 자다보니 머리끈이 뒷머리에 꼬였다구 해야 하나 어쨌든 아팠거든...
18
이름없음
2022/12/27 17:55:56
ID : TXzcFcoHu9s
0
어쨌든 난 그냥 다시 눕구 할머니가 침대 맡에서 일어나셔서 "똥강아지 이제 곤히 자라~" 하시구 머리 맡 한 번 쓸구 나가셨어
19
이름없음
2022/12/27 17:57:21
ID : TXzcFcoHu9s
0
근데 나가신 뒤에 바로 내 방에 켜져있던 빈티지 조명들이 차례대로 전구가 막 깨지면서 불이 나가는 거야 파편 같은 것도 튀고 그렇게 한 5초 만에 내 방은 완전 깜깜해졌어
20
이름없음
2022/12/27 17:58:08
ID : q1u3vii79fS
0
ㅂㄱㅇㅇ
21
이름없음
2022/12/27 17:59:18
ID : TXzcFcoHu9s
0
난 다시 무서워져서 상황 파악하구 있는데 갑자기 내 귀에다 대구 죽어라 흔드는 방울 소리가 났어 쉴새없이 악을 쓰면서 흔드는 것처럼 계속 들렸어 미치는 줄 알았어 주위 둘러봐두 아무것두 없구 그냥 눈 감구 끝나기를 기다리구 있는데
22
이름없음
2022/12/27 18:00:07
ID : TXzcFcoHu9s
0
방문 너머로 누군가가 "이 썩을년아!!" 하구 외치는 게 들렸어... 그 순간 방울소리도 멈추구 불도 다 켜졌어
23
이름없음
2022/12/27 18:01:06
ID : TXzcFcoHu9s
0
고마워!
그리구 안도하면서 일어나서 다시 탁상시계를 보는데 7시 2분이었어 그러니까 내가 완전히 깬 시간은 2시간 정도가 흐른 후라는 거지
24
이름없음
2022/12/27 18:03:06
ID : TXzcFcoHu9s
0
곧바로 아빠가 방으로 들어와서 날 깨웠어 "@@아~ 일어나라~ 어? 깨있었네 웬일로 일찍 일어났대" 하구 다시 나갔어 엄마랑 아빠가 출근해야 해서 난 외할머니집으루 가있어야 하거든
25
이름없음
2022/12/27 18:04:12
ID : TXzcFcoHu9s
0
근데 난 2시간이 흘렀단 게 이해가 안 돼 맨 처음 아저씨 꿈 꾸고 깼을 때가 5시였는데 할머니가 나온 시간두 얼마 안 됐어 길어야 30분 정도?
26
이름없음
2022/12/27 18:05:37
ID : TXzcFcoHu9s
0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왜 제목을 저렇게 적었냐면 친구한테 이 썰을 풀다가 문득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만졌는데 아무리 만져두 곱창 머리끈이 아닌 것 같은 거야 그래서 사진을 찍었는데 검정 머리끈이었어
27
이름없음
2022/12/27 18:07:14
ID : TXzcFcoHu9s
0

28
이름없음
2022/12/27 18:07:59
ID : TXzcFcoHu9s
0
사진은 자각한 그 때 바로 친구한테 보낸 카톡 내용이야
29
이름없음
2022/12/27 18:24:06
ID : TXzcFcoHu9s
0
얘들아!! 나 방금 집에 도착해서 친구 말대루 곱창 머리끈 찾아봤는데
30
이름없음
2022/12/27 18:25:21
ID : TXzcFcoHu9s
0

31
이름없음
2022/12/27 18:28:36
ID : TXzcFcoHu9s
0
이걸 본 얘들아 (레스더가 맞는 표현인지 잘 모르겠어) 여기에 가위 많이 눌려본 애들 많은 것 같은데 보통 이런 일이 일어나...? 내가 가위 눌려본 게 처음이라... 너희들의 의견을 이야기 해주면 좋겠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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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점사 봐주는 스레re2)
신기있는 친구/지인에게 자기 좀 봐달라고 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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