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죽음에 관하여 (5)
2.사는게 재미가 없어 (3)
3.옷 사이즈 잘 아는 사람있어?? (1)
4.유튜브에서 얻어맞음 (8)
5.낮잠 안자는법… (4)
6.생일선물 먹튀한 애들 너무 싫다. (3)
7.. (3)
8.천국으로 가신 가족분들이 보고싶어요.. (2)
9.. (6)
10.. (1)
11.너넨 어떻게 해? (9)
12.우울증 심한 친구 어떻게 도울까? (3)
13.나도 내 향을 가지고 싶어… (1)
14.전남친이 내 정신병을 공개적으로 저격함 (5)
15.전에 연락하던 남자한테 연락 보냄 ㅠㅠ (2)
16.. (10)
17.많이 보고싶은 K에게 (3)
18.ㆍ (5)
19.. (12)
20.. (1)
1
Pleni
2023/01/24 13:14:47
ID : U7zhumq3Vgo
0
여기가 뭘 하는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내 얘기를 써보려고.
봐 줄 사람이 있을까? 내 얘기를 해본적이 없어서 신선한 기분이네.
난 가족은 없고 그냥 혼자 살아.
그리고 생활고는 죽은 부모의 빚으로 시작해서 겪고 있고. 사람 안만난진 일년정도 됐다. 친구는 내가 다 기피했고. 성별은 안밝힐게 나이는 어리진 않아.
음 이게 부모의 빚이라는게 난 단 한번도 어디서 대출을 받은적이 없는데 신용불량자가 되어있어 ㅋㅋ 나도 모르는 새에 신불자 낙인에 통장 압류도 당해봤고.
엄마가 죽었을때 있지도 않을 재산포기를 했어야했는데, 연락을 안하고 살다보니 시기를 놓쳐서 재상상속포기 못하고 빚만 떠넘겨받은 그런 케이스. 법원에다 내가 전달을 못받았다 라고 뭔 이의신청 이런거 하려고 했는데 내가 주소지가 일정치 않았어서 받은걸로 되어있고 무료변호사 선임하려고 했는데 내용보더니 법원상대로 이건 변호사 할아버지가 와도 승소가능성이 없대서 포기함.
빚이 막 존나 많은건 아니고, 그냥 어디 공장 취직해서 몇달 존나 열심히 하면 다 갚는데 살아야겠다 이런 의욕이 없어서 방치중이야.
현재는 딱 아 죽기도 살기도 무섭고 다 귀찮다 이런 무력감을 계속 유지중이랄까.
자살시도도 해봤지. 당장에 삶과 죽음에 대해 배운게 없으니 막연히 구글에 검색 존나 해봤지. 어릴때부터 우울감이 있었는데, 어릴땐 락스먹고 죽으면 돼~ 했었는데 그 방법은 택도 없고 ㅋㅋ
연예인 자살방법도 찾아봤고 번개탄이나 목매달기 등? 많이 봤는데 나는 노끈으로 시도해봄.
아 그리고 웃긴게 자살관련 키워드 검색하면 생명의 전화니 뭐니 도움줄수 있으니 상담받고 싶으면 전화해라 그런거 나오거든.
근데 전화할수 없는 사람들은 상담도 못해ㅋㅋ 돈 없으면 상담 할 생각 조차 사치더라. ㅋㅋ tmi로 옛날에 이메일 상담 받아봤거든? 상담이라기 보단 그냥 지금처럼 나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이메일 전송버튼 띡 누르고 잊고 살다가 문득 이메일 정리하려다 답장온걸 봤는데 그냥 주구장창 삶의 소중함, 힘내라는 긴 내용이라 별로 내 감정에 도움은 안되더라. 도움받을 생각으로 보낸게 아니라 더 와닿지 않는거같기도 하고.
무튼 간만에 떠들어서 또 얘기가 샛는데 나는 노끈으로 총 두번시도했음.
한번은 행거에다가, 다음건 화장실 수건걸이에다가.
둘다 기절까진 했는데 두번 다 행거가 무너지거나 수건걸이가 떨어져나갔음 ㅋㅋ 진짜 용기내서 얼굴 터질거같은 압박 참으면서 시도한건데, 재수도 드럽게 없더라고. 화장실 수건걸이가 뽑힌건 집이 낡은 빌라라서 그런것 같기도.. 노끈 맨거나, 이악물고 한큐에 압박주려고 자세 잡은거나 둘다 제대로는 됐는데 내가 의식을 잃고 앞으로 기울어지니까 둘다 와르르 되더라.
두번 다 기절하고 몽롱한 상태에서 깻는데 깨고 난 후 상태는 침 질질 흘리고 있었고 목젖이라고 해야하나? 이 부분이 진짜 미칠정도로 아팟음. 침삼킬때도 그렇고 그것만 빼면 다른곳은 아픈것도 없고 .. 단지 후유증으로 노끈을 다시 목으로 가져다 댈때 졸렸던 고통이나 경동맥이 눌릴때 기절하기전 팔다리 저릿한 그 몸 감각이 기억된다 해야하나.. 그래서 좀 소름돋더라고. 그 느낌을 세번째 방문고리로 시도했을때 느꼈는데, 딱 촉이 오더라. 아 이건 진짜 간다. 처음부터 이걸로 할 걸. 이란 생각과 갑자기 이젠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단 생각. 슬프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살고싶기도한거같고 죽고싶기도한거같고 두번 겪어봤으니까 딱한번 참으면 끝날거고 어느정도의 고통인지 아는데 알아서 더 두려운..? 그 복합적인 감정들이 갑자기 벅차올라서 몽롱한 느낌이 들자마자 이번엔 스스로 포기했어.
사실 문고리는 수건걸이 실패한 후 한시간 뒤? 바로 연계해서 실행했던거라 더 두려움이 있던거같고.. 한시간이면 바로가 아닐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나도 처음엔 10분만에 끝나는거 뭐 이랬었는데
그 마음 먹는 과정이 존나 오래걸리고 끈을 목에 감은채로 존나 멍하니 서있게됨.. 그래서 좀 걸리더라고. 한 십분 지낫나? 하고 시계보면 30-40분 멍하게 서있고 그런식임..
무튼 이게 두시간 전에 있었던 일이고.
그냥 모르는 사람들한테 주절주절 해보고싶었어 주변사람한텐 이런 얘기 못하니까. 힘든 티 절대 안내지. 죽고싶다느니 그런 얘기도 일체 안하고. 왜 그런거 있잖아 나 죽을거야 라고 말하는게 사실은 나 살고싶으니까 도와줘 관심가져줘 이런 속마음을 내포하고 있다며?
음 그럴수도있을거같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텐 말 절대 못해. 관종 되고싶지도 않고 ㅋㅋㅋ 죽을고얌 이랬는데 안죽으면 그게 뭔 개망신임. 조용히 사라지는게 베스트지
지금은 배도고프고 만사가 다 귀찮아서 누워있는중.
핸드폰도 죽게 된 후 주변사람들한테 연락가는게 싫어서 초기화했거든유튜브 하나 남겨뒀는데 볼것도 없어서 노래 틀어놓고 눈감고 생각만 존나한다이거야~ Mbti intp라서 세계관 존나 여러개라 죽고 다시태어나면 이래봐야겠다란 의미없는 생각만 존나하고 있음 ㅋㅋㅋㅋ
참 무기력한 인간은 신기해 살 의욕은 없으면서 본능에는 충실해야하는게. 나태한거겠지. 뭐던 상관없긴하지만
내일이면 설도 끝나네. 오늘 많이 춥대 아 시간 개빨리간다.
2
이름없음
2023/01/24 14:47:35
ID : a7f9fPcnwq0
0
맞아 오늘 젤 춥다는데 난 알바 가..ㅜㅜ
굳이 레주를 살리려고 애쓰고 싶진 않아 인터넷에서 말 몇 마디 듣는다고 삶의 의지가 샘솟는 것도 아니고 ,, 죽기로 결심했으면 죽는 그 순간 전까지는 보다 행복하길 빌고, 살기로 결심했으면 레주 앞에 놓인 인생, 앞으로 닥칠 모든 일들을 낙관하면서 살길 바라
3
이름없음
2023/01/24 22:37:57
ID : 47yY9ze3U2L
0
딱히 거창한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네 이야기를 봐서 좋았어. 그것만은 확실하니까. 적어도 이야기해줘서 고마워라고 쓰고 싶었음.
4
이름없음
2023/01/25 00:19:34
ID : VeZhbCrAnRv
0
유튜브 베델회복공동체 무료상담 받아보길 바랄게
5
이름없음
2023/01/25 05:26:09
ID : Hwla61zXzam
0
스레주가 삶을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될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라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내가 너무 싫고 사는 게 무서워
호빠에서 일하는거
대학 동기 졸업하면 손절할건데
남친이랑 대화 티키타카가 심각하게 안돼
초딩 남동생이 제타(채팅형 ai)를 하는 걸 알게 됐는데 좀 너무 씹스럽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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