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바로 나임...6번 울고 지금 머리아파서 누워있는중. 내가 같은 동네의 내신 따기 진짜 쉬운 고등학교 대신 더 많은경험, 더 좋은 선생님들께 생기부를 맡기려고 지역까지 멀리 옮겨가면서 있는게 너무 후회돼. 부모님이 방학에 기숙학원도 보내주셨고 집도 얻어 주셨는데 나는 하는게 없는 것 같아. 중학교에서는 내가 가만히 있어도 선생님들이 이 대회 저 대회 챙겨주셔서 나를 주도적인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었거든. 첫날이라서 수업도 안하고 놀자판 분위기였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 공부가 해결됐으면 에이씨 공부나 해야겠다 했겠지만...웬걸 노베이스였던걸 기숙학원에서야 깨달음. 부모님은 굉장히 현실적인 분들이라 시작도 안 했는데 때려치우고 싶어하는 딸내미를 이해하지 못하심...사실 부처가 와도 나 보면 욕하실듯ㅋㅋㅋ혹시 나같았던 사람 있으면 조언이라도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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