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친의 아기를 너무 갖고싶어... 나 진짜 왜이러지 (3)
2.현실 도피 하고 싶어 (9)
3.임신 가능성 좀 봐주라 (3)
4.이성친구한테 오랜만에 연락할려고하는데 무슨 멘트를 해야할까? (2)
5.아 남사친 거기 봤는데... 어쩌냐 (5)
6.. (2)
7.학폭 하소연 (5)
8.이런걸로 서운한 내가 바보같다.. (6)
9.친구 정털렸는데 손절치는 팁좀 (5)
10.가스라이팅 (5)
11.착하지만 불편한 친구 (1)
12.와우 드라마에서 보던 일이 나에게 (4)
13.폰 관련한 질문 (4)
14.나 꿈 포기해야 되나봐 (41)
15.하소연하고 싶어서 쓰는 학폭에 대한 얘기 (20)
16.직장에서 넌 앞으로도 사회생활 힘겨워할거란 말을 들었어 (6)
17.하기 싫을 때 나태함 극복하는 방밥 (1)
18.말하는것도 조심해야되 말하는 순간부터 앞날이 달라지니까 (38)
19.자취 너무 힘들어 (20)
20.인간들이 너무 싫다 (4)
1
이름없음
2023/03/03 19:07:02
ID : RwpTPinQoFb
0
1년 계약이 끝나는 담달에 퇴사예정인데
과장이 날 다루기 어려웠대.
일 때문은 아님. 과장보다 훨 위 직급인 최고관리자 팀장이
조용히 날 불러서 조기진급 얘기 꺼내며 관리직 포지션을
제안했을 정도로 일은 잘했거든. 1년차에 인정받은 거지.
근데 음 말하자면 좀 긴데...
내가 일하는 사무실 관리자가 과장인데 이 양반이 극E라서
씹인싸고 사원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편이고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강하게 믿는 사람이야. 좋게 말하면 탈권위적이고
난 그 점을 높이 평가하지만 문제는 친해지는 방식.
~노~노로 끝나는 일베 드립부터 시작해서 온갖 천박하고 짓굳은
개드립을 아무렇지도 않게 쳤어. 대부분의 사원들도 성향이
비슷한 건지 비슷한 척을 하는건지 내가 처음에 사무실에 갔을 때
어디 출신이냐고 묻고 전라도가 아니라는 걸 알자마자 전라도를
지역비하할 정도였어...
늘 중소를 전전하며 볼 꼴 못 볼 꼴 다 본 나였지만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었고 그래 난 겉돌았어. 내게 드립쳐올 때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 몰라 무표정했거나 어색하게 웃었지...
과장은 다른 사람들과는 친하게 지냈는데 나는 너무 불편했다고 말했어...그리고 리액션이 그리 빈약하고 상호작용 안되면 난 앞으로도 사회생활하기 힘겨울 거라고 저주라도 걸 듯 얘기했어.
사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비전도 없고 저임금에 다니는 사원이나 관리자 할 것 없이 형편없이 수준 낮은 사람들이라서 이직준비를 위해 나오는 것이긴 해.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과장의 저주는 계속해서 마음에 걸려.
난 내가 마음에 맞거나 적어도 용인이 되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리액션이 되려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어. 적당한 맞장구와 공감 등 대화스킬은 내 강점이었는데 직장에선 긴장해서일까 분위기에 적응 못해서일까 상호작용이 최대 약점으로 비판받았어.
더 좋은 회사에서 수준이 덜 낮은 사람들과 지내면 내 사회성이 다시 빛날 수 있을까? 그래야겠지만 난 불안해졌어...
2
이름없음
2023/03/03 19:25:31
ID : oMnWkldu3A2
0
사실 사회생활이 항상 내 마음대로 수준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때론 나와 안 맞아도 앞에서는 잘 맞아 보이도록 노력해 봐야지 근데 스레주 같은 경우는 나라도 반응을 잘 못 했을거라 생각해 그런 장난 되게 안 좋아해서...그럴땐 그냥 대충 하하 웃어넘기고 굳이 장단 안 맞춰도 정말요~? 그렇구나~ 라고 말하면 이 정도도 되게 좋아하더라...아무튼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대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정해봐 세상에는 나랑 맞지 않는 사람도 있고 잘 맞는 사람도 있는데 직장이라고 다를거 없으니 지금 과장같은 사람이 또 있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반응할건지! 그럼 좀 괜찮아질거야 화이팅!
3
이름없음
2023/03/03 23:34:48
ID : JV9fQmrbB87
0
그런 사람들은 자기한테 맞춰주지 않으면 "사회생활 못한다"고 말하는 부류라 신경 꺼도 됨.
그 전 회사들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니 큰 걱정할 필요 없을 듯
4
이름없음
2023/03/04 04:54:54
ID : vg7ta2rfgo5
0
와..저건 진짜 좀.. 반응하고 싶어도 리액션 해줄말이없다..
레주도 잘 모를거아님 진짜 일베 이런거 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서 하는 말 다 뭐라는지 못알아듣겠음
나오길 잘한거같아 그리고 저런곳이 더 흔하지 않을걸
그냥 무시해면 될듯 더 좋은 회사 다니길 바라!
글고 리액션하기 애매한거같아 맞춰주면 나까지 그런 이상한
사람 될거같아서 나같음 아 ..네 이럴거같음
그럼 그냥 쟤는 아니구나 하고 말 안걸테니까
5
이름없음
2023/03/04 08:58:41
ID : U41B82mpVhz
0
솔직히 저정도로 저급하면 리액션하기도 애매하지 무슨 정치 커뮤니티 오프모임도 아니고ㅋㅋㅋㅋㅋ 비정상들 사이에 있으면 정상이 비정상 취급 받는 게 딱 이런 것 같다 그냥 비정상 상사가 지 맘에 안 든다고 나가는 사람한테 좋은 말은 커녕 악담 한 거임 그런 얘기 새겨들어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 깔끔하게 잊어 멀쩡한 회사로 옮기는 건 진짜 잘 결정했네
6
이름없음
2023/03/06 17:48:21
ID : HyGk1dzXtbf
0
저급한 농담에 왜 웃어줘야 됨? 거기서 듣기 불편하다고 표정 썩창 안 난 것만해도 사회력 1티어같음 ㅋㅋ
정상적인 커뮤니티 가서 그 언행 그대로 하면 그 과장이란 사람이 문제아 취급 받아
그 회사에 계속 몸 담을 예정이었다면 그 커뮤니티에 녹아들어야 했겠지만 레주는 그럴 필요 없잖아...? 과장은 '유머러스한 내 말에 감히 안 웃어줘서 기분이 나빴다'를 레주가 민감하게 받아들일 만한 사회생활이라는 단어를 섞어서 교묘하게 공격한 것 뿐이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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