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3/06 22:54:16 ID : veK3SFfSGk4 0
17년도인가에 친한 목사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좀 헷갈리는게 있어 그때 들은 사람 나 포함 두명이여서 어딘가에 보여주진 않았으면 한다... 일단 해당 썰을 들은 건 불다로(ㅈㅅㅈㅅ) 교회에서 검은사제들을 봤을때였다. 검은 사제들 고증이 잘 되어 있다면서 목사님이 설명을 이것저것 해주던 와중에 자기가 겪은 엑소시즘썰을 풀어주시더라고. 근데 사실 결말은 잘 기억 안나는데 목사님 농락?당한 부분만 겁나 기억 잘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목사님!
2 이름없음 2023/03/06 22:56:05 ID : veK3SFfSGk4 0
어느 날 목사님이 A라는 목사님께 연락을 받았데. 부인분인가 마을의 아주머니였나? 아무튼 한 분이 귀신이 들리셨는데 꽤 강한 녀석이여서 애를 먹고 있으시다는거야. 도움이 필요해서 목사님을 불렀고 목사님은 오케이 하셨데.
3 이름없음 2023/03/06 22:58:02 ID : veK3SFfSGk4 0
그때 당시 차가 승합차셨는데 그걸 끌고 A분의 마을 근방까지 가셨다는 거야. 시골인가에 사셨는데 그 근방까지 가니 저녁이 됐던가 밤이 됐던가. 근데 근방까지 가니 슬슬 이상한 기분이 드신다는거야. 차도 요상하게 잘 안나가는 느낌이고. 원래갔으면 이미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이었는데 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지
4 이름없음 2023/03/06 23:00:22 ID : veK3SFfSGk4 0
네비도 없던 시절이었던거 같아. 결국 차가 멈추었고 목사님은 시동을 걸다가 포기하셨데. 이거 무슨일인가 하면서 속으로 성경 구절을 외우셨다나봐. 거기가 시골 근방이었나? 그런데다가 어둡잖아. 바람이나 분위기는 스산하고. 아 제대로 걸렸구나 싶으셨데.
5 이름없음 2023/03/06 23:03:34 ID : veK3SFfSGk4 0
그러던 중에 B 목사님을 만난거지. 이분도 A분께 연락을 받고 오시던 중이었다고 하시더라고. 결국 목사님은 B분의 차량에 얻어 탔고 다시 출발을 했지만 A목사님 댁은 커녕 마을의 코빼기도 안보이는 거야. 그제서야 빙빙 돈다는 걸 알았지. 차도 보이고. 아 귀신이 우리를 못 오게 하려고 하는구나. 이대로 돌아봤자 의미도 없고 해서 멈춘 승합차가 있는 곳에서 운전을 포기하셨데. 그러고 얼마나 있었을까 반대편에서 누군가 왔데. 전화주신 A셨어
6 이름없음 2023/03/06 23:06:19 ID : veK3SFfSGk4 0
전화도 안되던 참인지라 어떻게 오셨나고 물어봤더니 A분이 말씀하시길 - 올 시간이 됐는데 하도 안 오셔서 걱정하고 있더니 귀신이 킬킬킬 웃으면서 포기하라고 하더라. 네가 부른 녀석들 내 힘에 속아서 길을 빙글빙글돌고 있다고. 귀신이 그랬다는거야. 실제로도 A분이 오신 뒤에 목사님의 승합차도 다시 정상적으로 시동이 걸렸고 그 분의 댁이 있는 마을도 10분도 안되서 도착을 했데.
7 이름없음 2023/03/06 23:07:30 ID : veK3SFfSGk4 0
뭐 이래저래 귀신 들린건 잘 쫓아냈다고 하셨던거 같아. 자기가 진짜로 겪은 귀신 썰이라고 말씀해주셨는디 그때는 늦은 밤에 불이 은은하게 커진 예배당에 검은사제들 보고 난 뒤여서 더욱 흥미진진했던거 같아. 재미없었다면 미안☆
8 이름없음 2023/03/07 08:24:43 ID : 8pdO1eNy1u4 0
오 재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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