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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아노 학원
아주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에 다녔는데 어느 날부터 피아노 학원 화장실 거울에 빨간 손바닥이 몆 개씩 찍혀 있었어
애들끼리 핏자국이다, 빨간마스크 짓이다 떠들어댔는데 ㅈㄴ용감한 어떤 애가 손으로 찍어서 냄새 맡아보더니 이거 페인트라고 너네 쫄았냐고 놀려서 기분 나빴던 기억이 있음
학원 선생님들도 처음에는 애들 장난이겠거니 하고 애들한테 몇 번 주의 주고 넘겼는데 몇 달째 손바닥이 지워도 지워도 다음날이면 또 찍혀 있었어 내가 주 3일 피아노를 다녔는데 가끔 화장실 갈 때마다 그 자국이 있었을 정도로 ㅈㄴ 자주 보였음
그리고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거 어린애 손바닥 크기가 아니라 어른 손바닥 크기였던 것 같음 그럼 애들 장난도 아니고...선생님들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애들한테 정말 급한 거 아니면 화장실 가지 말고 정 급하면 선생님한테 말해서 같이 다녀오라고 말씀하셨어
피아노 레슨 받고 피아노 방 들어가서 연습하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은 거야...선생님한테 말씀드려서 같이 가야 되나 싶었는데 선생님이 한 분이니까 많이 바쁘실 것 같아서 그냥 혼자 빨리 다녀오려고 했음
아무튼 가서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웬 삐쩍 마른 거북목 아저씨랑 눈이 마주침 그 아저씨가 손바닥에 마커인지 페인트인지 빨간 걸 잔뜩 묻혀서 거울에 찍고 있었어
아저씨가 거울에 손바닥을 막 찍다가 이쪽을 확 돌아보더니 존나 태연하게 성큼성큼 내 옆을 지나쳐서 밖으로 유유히 걸어 사라지는 거야 나는 당연히 그 자리에서 ㅈㄴ 자지러지면서 울었음
그 뒤로 학원 화장실에 자물쇠를 달아서 이용하려는 학생은 선생님한테 열쇠를 받고 가게 됐어 그 뒤로 아저씨는 본 적 없음
2. 발
비교적 최근인 작년 가을 때 일임 밤중에 간식이 먹고 싶어진 스레주는 살금살금 불도 안 키고 부엌 너머 베란다로 감
우리 집은 베란다 김치냉장고 위에 과자를 쌓아 놓거든...베란다 앞에 도착한 스레주는 문을 조금만 열고 팔만 집어넣어서 과자를 더듬어 꺼냈음 위에서 보면 약간 이런 느낌
과자를 집고 베란다 문을 닫았는데 내가 베란다 문 앞에 놓여있는 발수건? 을 실수로 구겨 버렸어 다시 펴 놓으려고 허리를 숙여서 수건을 정돈했는데 거기서 이상한 걸 봐 버림
발수건? 발매트?를 쪼그려 앉아서 다시 피다가 문득 앞을, 그러니까 베란다 문을 봤는데 하얀 맨발 한 쌍이 있는 거야 진짜 부자연스럽고 이질적으로 하얀 맨발 한 쌍이...약간 이런 느낌이었음
그리기 힘들어서 저렇게 그렸지만 실제로는 꼭 이쪽을 보고 있는 것처럼 하나로 딱 붙여서 모은 맨발이었음 진짜 너무너무너무 놀라서 기절할 것 같았는데 존나 침착하게 아무 동요 없이 그대로 일어나서 과자 들고 방으로 들어감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아 있던 몇 초 동안 머리가 존나 빠르게 굴러갔는데
아까 과자를 꺼냈을 때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저건 사람이 아니다➡️귀신???➡️보이는 티 내면 해코지 당할 것 같으니까 조용히 방에 들어가자
이렇게 결론을 내렸던 것 같음 방에 들어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과자 먹고 놀다가 씻고 잠자리에 들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도둑이면 어쩌려고 아무 대처도 안 했었을까 싶지만 다행히 지금껏 아무 일도 안 생겼어 다시 보인 적도 없음
3. 발소리
한 2년 전 일인가? 늦은 저녁에 거실 바닥에 누워서 놀다가 나도 모르게 그대로 거실에서 잠든 날이었음
헐 봐줘서 고마워!
그렇게 한참 자다가 동생이 방에서 노래 틀고 노는 소리에 깼어 비몽사몽한 채로 시간을 확인하니까 새벽 2시쯤인거야...어휴 저새끼 또 지랄하네 하고 다시 잠들었음
한 두시간 쯤 잤나? 또 무슨 기척 때문에 눈을 떴어 내 발 앞에서 누가 저벅저벅 걸어다니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누워 있는 채로 눈만 깜빡거리면서 저 발소리 주인이 동생이라고 생각했어 아 저 미친년이 이젠 나 깨우려고 앞에서 춤을 추네...이런 생각을 했음
어? 동생은 방에 있네? 그럼 내 발 앞에 있는 건 누구지? 하는 생각을 하자 마자 갑자기 발 앞에서 걸어다니던 소리가 뚝 멈췄음
잠이 확 달아나면서 몸을 못 움직이겠더라 어두컴컴하고 탁 트인 거실 한가운데에 누워서 내가 뭘 어쩌겠어...전등 스위치로 냅다 달려가서 불을 킬까 생각했는데 그러려면 내 발 앞에 아직 있을지도 모르는 무언가와 정면으로 마주해야 했음
식탁에 앉아서 점심 먹다가 늦게 일어나서 비척비척 나온 동생한테 너 어젯밤에 내 앞에서 춤춘 적 있냐고 물어보니까 ㄹㅇ 개 병신 보는 눈으로 언니 꿈꿨냐고 물어보더라
진짜 꿈은 아니었는데...이제 밤도 아니고 무서운 마음도 다 사라졌길래 동생한테 얘기해주면서 무서워 하는 거 잔뜩 놀림
4. 꿈
이것도 아마 작년에 있었던 일 같음 나는 잘 시간이 돼서 내 방 침대에 누워서 잠들었고 꿈을 꿨어 꿈 속에서도 나는 현실의 내가 누워 있는 내 방 침대 위에서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자세로 누워 있었음
현실이랑 한 가지 다른 점은 옆에 엄마가 같이 누워 있었다는 거야 엄마는 곤히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꿈 속의 내가 엄마가 너무 짜증나서 엄마를 죽여버려야겠다고 생각함
이건 계속 쓸까 했는데 아무래도 무서운 경험보다는 꿈 쪽에 가깝기도 하고 설명하면 너무 잔인해져서 일단 보류하고 다음 이야기로...! 나중에 원하는 레더가 있으면 따로 써볼게
5. 갓
10년 쯤 전인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임 외할머니가 치매가 심하셔서 요양병원에서 지내는 중이셨어 병원이 근처라 혼자서 몇 주에 한 번씩 뵈러 갔었음
증세가 많이 심했는데 진짜 가끔 나를 알아보셔서 그런 날에는 두 세 시간씩 옆에서 수다 떨다가 오고 그랬어 어느 날 갔는데 또 내 이름을 부르시길래 옆에서 주스 마시면서 할머니랑 이야기를 했음
그러다가 주스 뚜껑을 떨어뜨렸는데 그게 할머니 병원 침대 밑으로 들어갔어 나는 뚜껑을 주우려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병원 침대 밑으로 손을 뻗었음 아직도 기억난다 초록색의 델몬트 오렌지 주스 뚜껑이었어 침대 밑에서 그걸 줍고 다시 몸을 일으키려고 했는데 뚜껑 옆에 다른 물건이 하나 더 있었음
고마워!
웬 검은 갓이 침대 밑에 있었어 어린 나는 갓을 사극 드라마에서 봤던 걸 떠올리고 그냥 병원 사람 누군가의 패션 아이템...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음 아무렇지도 않게 주스 뚜껑을 줍고 다시 몸을 일으킨 다음 그대로 할머니랑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함
그리고 집에 갈 시간이 돼서 갈 준비를 하다가 문득 침대 아래 갓이 생각나서 다시 고개를 숙여서 침대 밑을 봤음 먼지 말고는 아무것도 없더라...할머니께 여쭤볼까 하다가 그냥 병원을 나왔음
그때 당시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나중에 좀 더 크고 생각해 보니까 장소도 장소인지라 저승사자가 생각나더라 무슨 괴담처럼 이 일이 있고 난 뒤에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뭐 이런 일은 없었음 그냥 저승사자 분실물 본 이야기...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6. 치파오
언제인지는 기억 안 나 계절은 눈 내리는 한겨울이었어 밤 10시에 학원이 끝난 스레주는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음
봐줘서 고마워☺️☺️
집에 가는 길 조금 앞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그 안에서 술에 취한 것 같은 아저씨들 여럿이 나오고 있었음 근데 검은 패딩, 코트들 사이에서 선명한 빨간색이 보이는 거야
스레주가 눈이 안 좋아서 멀리 있는 걸 볼 때 초점이 잘 안 맞거든 빨간색이 자꾸 흐리게 보여서 눈을 찡그리고 초점을 맞춰서 저게 뭔가 하고 봤음
치파오 같은 빨간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여자 같았는데 치마가 너무 짧은 거야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점점 그쪽으로 걸어가니 그 여자가 더 선명하게 보였는데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눈 내리는 한겨울에...영하인 이 날씨에 저런 옷을 입는 게 가능한가? 하고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봤음 길거리엔 나만 있는 게 아니었는데도 아무도 그 여자를 신경쓰지 않았어 꼭 나한테만 보이는 것처럼
내가 저게 뭐지? 저게 뭐지? 하는 사이에 거리는 점점 가까워져서 이제 여자 얼굴이 보일 정도까지 가까워졌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한 사람이거나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난 그냥 앞만 보고 빠르게 걸었음
앗 미안해 설명하려고 그림 그리다가 잠들었다...
근데 그 여자가 웃으면서 인사하듯이 손을 앞으로 모으고 허리를 조금 숙여서 나를 쳐다보는 거야 난 진짜 아무 내색도 안 하고 그대로 빠르게 걸어서 여자를 지나쳤어
지나치고 계속 걸어가는데 뒤에 여자가 너무 신경 쓰였어 진짜 그냥 평범한 사람인지 아닌지가 궁금했던 것 같음 그래서 뒤를 돌아봤어
그리고 아예 뒤를 돌아서 무표정으로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는 여자와 눈이 마주침 나는 개식겁해서 뛰어서 집에 돌아감
아니 이게 글로 쓰니까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나한테는 너무 무서웠어 눈 내리는 추운 겨울에 두꺼운 겨울 옷 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짧은 원피스를 입고 있는데 심지어 그게 빨간색 치파오...? 너무 이질적이라 공포스러웠음 그냥 그랬다는 이야기...
맨날 자극적인 소재로 허술하게 스케일만 키워놓는 주작 스레만 보다가 이런 현실감 있는 이야기들 보니 너무 좋다. 자주 써 줘 스레주.
난 개인적으로 저녁에 조금만 어두워져도 밖에 나 혼자 있음 무서움...
초등학교 저학년때 학교 끝나고 동네 놀이터가서 많이 놀았었는데 언제 한 7~8시쯤에 집에 갔거든? 근데 그때 해가 많이 져서 밤도 안됐는데 되게 어두웠어. 진짜 그때는 나 혼자 그렇게 늦게까지 밖에 혼자
나가 있었던게 처음이라 별일 없었는데도 되게 무서웠던 것으로 기억해....지금도 무서운건 마찬가지구... 근데 레주는 이상한 사람(?) 까지 만났으니 훨씬 무서웠겠다 ㅠㅠ
7. 그림자
초딩 때였나? 한여름이었을 거임 스레주는 친구 집에 놀러 갔어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내고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기로 함 친구 방이 좁기도 하고 여름이라 같이 낑겨 자면 더우니 친구 부모님께서 거실에 이불을 깔아서 잠자리를 마련해 주셨어
잘 시간이 돼서 불 끄고 에어컨 틀고 베란다 문 꼭꼭 닫은 채로 친구랑 누워서 조용히 수다를 떨었는데 어느 순간 친구가 잠들었어 바뀐 잠자리가 생소해서 잠이 안 온 스레주는 그냥 멍하니 천장이나 쳐다보고 있었음
방 안에 창문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밤이 되면 가로등 불빛이나 자동차 불빛이랑 그림자가 창밖에서 천장으로 비치잖아? 그래서 천장에 어른거리는 그 그림자나 보고 있었어
지나다니는 자동차 그림자나 오토바이 그림자나 뭐 이런 걸 조용히 누워서 계속 보고 있으니 슬슬 잠이 왔음 눈이 가물가물 감기고 있는데 갑자기 천장에 이상한 그림자가 하나 지나가기 시작해서 잠이 깸
뭔가 동그란 게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그림자가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어 누워있는 시점에서 보면 이렇게 보였음 그래서 누운 채로 고개만 돌려서 베란다를 내다봤어
그림자의 원인은 집 밖이 아니라 베란다 안에 있었어 하얗고 듬성듬성 머리털이 난 사람 옆얼굴이 베란다 안에서 둥둥 뜬 채로 천천히 옆으로 이동하고 있었어 그 그림자가 밖에서 들어오는 불빛에 비쳐 천장에 보였던 거야
뭐 잘린 머리처럼 목의 흔적이나 연결부위 그런 것도 없고 ㄹㅇ 그냥 머리뿐이었음 머리는 눈을 부릅뜨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는데 나는 눈이 마주칠까 무서워서 다시 천천히 고개를 천장으로 돌렸어 그 와중에도 천장에는 그 머리의 그림자가 지나가고 있었고...
그 머리의 그림자가 지나가는 천장을 보면서 가만히 누워있으려니 ㄹㅇ 무서워서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함 친구는 아무리 툭툭 쳐도 일어나지 않고 낯선 집의 사방이 뚫린 거실에서 저 머리랑 혼자 남겨져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워서 울었음 혹시나 머리가 들을까봐 눈물콧물 질질 흘리는데 닦을 생각도 못 하고 그저 누워서 머리가 빨리 사라지기만을 기다림
그렇게 계속 기다리니 천장에서 머리 그림자가 없어짐 슬쩍 눈을 돌려서 베란다에 없는지도 확실하게 확인한 다음에서야 자리에서 일어나서 얼굴 닦고 잠듦 친구한테 얘기할까 하다가 괜히 불안해할 것 같아서 그냥 입 다물고 다음날 아침 일찍 집에 갔음
그리고 나는 한동안 창문 있는 방에서 못 잤었어 이 친구랑은 몇년 전에 연락이 끊겼는데 아직 그 집에서 사는 중이고 아무 일도 없는 것 같더라 그냥 ㄹㅇ 지나가는 머리였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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