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적당히 뇌 빼고 써주면 ㄱㅅ 2024/07/02 14:44:47 ID : BwIGqY1dBam 15
나는 []! 이제부터 []가 될 자! 그러기 위해서 나는 우선 []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를 할 수 있지? 아하! 깨달았다! []를 찾아가면 되겠군! -연속 앵커 ㄱㄴ
2 이름없음 2024/07/02 14:45:49 ID : FfWmIJSJSE1 0
이 세상에서 가장 구린 맛이 나는 라면 요리하기
3 이름없음 2024/07/02 14:55:10 ID : u8peY1fWjbj 0
부석순
4 이름없음 2024/07/02 14:57:43 ID : si79g0nwk60 0
라면 조리기능사 1급
5 이름없음 2024/07/02 15:02:25 ID : u8peY1fWjbj 0
조상님
6 이름없음 2024/07/02 15:08:24 ID : BwIGqY1dBam 0
라면... 그것은 어려운 세계다. 게다가 라면조리기능사에 도전하는 자라면 더더욱 힘겨운 싸움을 하게 되지. 최강도 최악도 이 손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자만이 라면조리기능사 1급이라는 영예의 자리에 앉을 수 있기에... 그렇기에 몇 년간을 갈고닦아, 나의 '최강' 레시피는 이미 완성되었다. 그러나 최악에 도전하기엔 아직 이른 상태... 하지만 나 부석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금단의 레시피, []이 있으니까. 그것을 조금 개량하면 세련된 괴악함이 더해지겠지. 암, 그렇고 말고. ...근데 잠깐, 아빠. 뭐라고? 하도 맛대가리가 없어서 이미 실전된 레시피라고? 저거에 도전한답시고 설치는 놈이 또 나올 줄 몰랐다고? 아, 어, 그럼... 조상님을 만나러 갈 수밖에! 가자! []으로!
7 이름없음 2024/07/02 15:41:29 ID : 1A0lcre6jfX 0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저승 초대 레시피 ~당신을 암살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8 이름없음 2024/07/02 15:46:20 ID : FfWmIJSJSE1 0
조상님의 영혼을 노예로 부려먹고 있는 악덕 대왕 빼리뽐 3세가 거주하는 쁘릭낑쁘릭꽁 왕국
9 이름없음 2024/07/02 16:06:26 ID : BwIGqY1dBam 0
예전부터 소문이 자자했지. 쁘릭낑쁘릭꽁 왕국은 망자들이 살아간다고. 절대로 그 곳으로 향하지 말라고. 그 곳은 이미 마계나 다름없다고. 망자에게 삶을 다시 부여한다는 그런 죄 깊은 행위를 통해 권세를 얻고 왕좌에 앉는다니 보통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빼리뽐 1세는 그것을 해냈고, 그렇게 피로 얼룩진 왕관이 대대로 내려와 이제 빼리뽐 3세에게 전해진 것이다... 이제부터 내가 해내야 할 것은 그 왕에게 잡혀서 노예로 부려먹혀지고있는 조상님이자 한때 라면조리기능사 1급에 도전했던 우리의 조상, []님을 구해내는 것. 그리고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저승 초대 레시피 ~당신을 암살의 세계로 초대합니다~"를 받는 것. 아마 무척 힘든 싸움이 될테니 동료를 구해야겠지. 마침 주위를 둘러보니 여러 사람이 보인다. 어떤 사람에게 향할까? 1. 대검을 들고 있으며 힘이 세 보이는 건장한 체격에 귀가 뾰족한 청년 2. 레이스와 리본이 잔뜩 달린 옷을 입고 마법지팡이를 든 여자애 3. 여기저기가 해진 옷과 수갑을 한 손목에 차고 단검을 쥔 고양이 수인 여인 4. 자유
10 이름없음 2024/07/02 16:08:25 ID : u8peY1fWjbj 0
부라보
11 이름없음 2024/07/02 16:11:22 ID : FfWmIJSJSE1 0
dice(1,4) value : 1
12 이름없음 2024/07/02 16:18:20 ID : BwIGqY1dBam 0
마침 강해보이는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귀가 뾰족하고, 건장한 체격을 가진 청년. 어떤 사람일까 하고 다가가서 이름을 묻자, 그는 []이라고 대답했다. 좋은 이름이군. 우선은 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그러자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았는데, 그가 들고 있는 대검은 날이 전혀 서지 않은 마검이며 검으로 쓰기엔 영 시원찮아서 그냥 마법지팡이 대신 쓰고있다는 것. 그리고 말하는 투를 보아하니 이 사람의 성격은 []한 것 같았다. 이 사람을 영입할까? 1. 좋다! 영입하자! 2. 아니, 아직 부족하다.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3. 아니, 이 사람은 굳이 데려갈 이유가 없다. 4. 레스가 적당한 걸 적어줄거야!
13 이름없음 2024/07/02 16:51:14 ID : 1A0lcre6jfX 0
최강자(성이 최,이름이 강자)
14 이름없음 2024/07/02 20:32:38 ID : hfe3RDArtdz 0
굉장히 모든 것에 긍정적!!!!!!
15 이름없음 2024/07/03 01:55:39 ID : q6lxwnzWqkl 0
얘기를 더 들어보자 2번
16 이름없음 2024/07/03 08:20:23 ID : u8peY1fWjbj 0
세뇌로 내것으로 만들기
17 이름없음 2024/07/03 15:56:14 ID : BwIGqY1dBam 0
최 강자. 이름부터 최강같다. 이 사람, 혹시 진짜인가? 하지만 정상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름이 최강자라고 해서 진짜 최강자일지는 알 수 없는 법이다. 그러니 그의 실력을 확인해보기 위해 이야기를 더 해보았으나... 그게 어쩌다 이야기가 잘못되었는지 제대로 되었는지 아무튼 그는 검을 빼들었다. 요는 자기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련을 청한 것. 나는 그의 활기차고 적극적인 태도에 기가 눌려 그에 응해버렸다! 그리고, 대련이 시작되었다... 나는 무기 []을 들고 전투에 임했다. 결과는 어떨까? 1. 나 부석순이 이런 곳에서 질까보냐! 이겼다! 2. 그는 진짜로 '최강자'였다. 겁나 쎘다. 졌다. 3. 비겼다. 승패가 쉽게 나지 않는 싸움이었다. 4. 알아서 자유롭게 적기. 만일 다이스를 굴려서 이 선택지가 나오면 다음 레스에게 토스한다.
18 이름없음 2024/07/03 20:08:08 ID : wFhgmHDwJSE 0
화염방사기(사실 흑염룡의 불꽃이라 카더라)
19 이름없음 2024/07/03 20:11:15 ID : Ci2k8i4JWrt 0
1. 나 부석순이 이런 곳에서 질까보냐! 이겼다!
20 이름없음 2024/07/03 20:38:02 ID : BwIGqY1dBam 0
대련이 끝난 후, 주위는 엉망진창이었다. 바닥은 군데군데 불탄 흔적이 남았고, 일부는 얼어붙거나 젖어있었다. 거기에, 둔중한 무언가에 찍히거나 긁힌 흔적도 상당수 발견되었는데, 이건 아마 그가 자기방어를 위해 마검을 휘두른 흔적일 것이다. 역시 가까이 다가가면 마법사라도 뭔가를 본능적으로 휘두르게 되는 것 같다. 그래, 내가 이겼다! 내가 최강자를 이겼다고! 햣하하ㅡ! 역시 오랫동안 내 꿈을 함께해온 마이 가스레인지 1호ㅡ다르게 표현하자면 흑염룡의 불꽃이나 화염방사기라고도 하는ㅡ가 있으면 못 이길 게 없는 모양이다! 내가 승리에 기뻐하고 있던 그때, 만신창이인 그가 일어나 활짝 웃으며 말했다. "역시 너는 강하구나! 나도 이 이름에 걸맞게 되기 위해 엘프의 숲에서 오랫동안 수련하면서 제법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앞으로 더 남은 경지가 있는 것 같다는 걸 알게 되어 기뻐. 이제부터는 너를 본받아 더욱 강해져야겠어. 앞으로도 종종 나와 대련해줄 수 있을까?" 그가 손을 내민다. 아마 악수를 청하는 것이겠지. 나는 그것을 보곤 []하며 답했다. "[]"
21 이름없음 2024/07/03 20:46:34 ID : Y62Gsi1a60q 0
손을 내치고 벌레 보듯
22 이름없음 2024/07/03 21:03:52 ID : fbvg6mLbvhh 0
너 얼굴에 벌레 붙었다
23 이름없음 2024/07/03 21:05:01 ID : zPhe40k4JRA 0
진짜 벌레였냐고ㅋㅋㅋ
24 이름없음 2024/07/03 21:19:37 ID : BwIGqY1dBam 0
"너... 얼굴에 벌레 붙었다." 무언가 말하려던 게 있었는데 그의 얼굴에 날아든 벌레를 보자마자 다 까먹었다. 나는 예전부터 벌레를 굉장히 싫어해서, 벌레가 근처에 있기만 해도 견딜 수 없는 혐오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그것은 안타깝게도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전혀 고쳐지지가 않아서, 아직도 벌레를 볼 때면 조상님들의 이름을 마음 속으로 부르며 도움을 요청한다. 부라보님! 이번 한 번만 도와주십쇼! 진짜 제가 구해드린다니까요! 그런 생각을 하며 시선을 피하자, 그는 내쳐진 손을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다 자신의 얼굴에 붙은 벌레를 손사래 한 번으로 쫒아낸다. "아, 가끔 식물계 마법을 쓰면 벌레가 꿀 같은 걸 찾아서 날아오곤 하는데, 그래도 괜찮아! 대부분 위험한 벌레는 아니거든!" 위험한 것도 있다는 소릴까? 정말 이 사람을 영입해도 될까? 1. 영입한다! 2. 영입하지 않는다! 3. 자유롭게 적는다! 만약 다이스 굴려서 이거 나오면 다음 레스가 적어준다!
25 이름없음 2024/07/03 21:24:04 ID : zPhe40k4JRA 0
너 동료가 되어라
26 이름없음 2024/07/03 21:33:20 ID : BwIGqY1dBam 0
그래. 결심했다. 그를 영입하자. 식물계 마법만 안 쓰면 내가 또 예민하게 반응할 일은 안 생기는 거잖아? 설령 쓴다고 해도 벌레가 날아오는 건 가끔인 것 같고. 강한 동료는 부라보님을 구하는 데 있어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 위험하지 않으면 됐어. 참, 하려던 말은 해야지. 너, 내 동료가 돼라!" 그는 그 말을 기다렸다는듯 다시 한번 웃는다. "응! 잘 부탁해 친구! 이렇게 될 것 같아서 화관도 만들어놨어. 우리 엘프의 숲에서는 축하할 일이 생기면 화관을 쓰고 다녔거든. 동료가 생기다니 축하할 일이잖아! 우리가 떠날 모험은 정말 즐거운 일이 될거야!" 그는 등 뒤에서 잘 만들어진 화관을 꺼내 건넨다. 일단은 머리에 썼지만 이대로면 너무 눈에 띌지도 모른다. 그래도 동료가 준 선물이니까... 1. 그래도 이건 너무 눈에 띈다. 벗어도 되냐고 묻자. 2. 그냥 쓰고 다닌다. 동료가 준 선물은 소중하다. 3. 자유 앵커! 다이스 굴려서 나오면 다음레스! 아무튼 엘프 마법사, 최강자가 파티에 들어왔다!
27 이름없음 2024/07/04 00:17:30 ID : i5V84MkpTPd 0
2번 처음 받은 선물이니까 아무래도
28 이름없음 2024/07/04 11:36:28 ID : BwIGqY1dBam 0
동료에게 처음 받은 선물은 각별하다. 조금 눈에 띄지만... 그냥 쓰고 다니기로 하고 광장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눈에 띄는 화려한 화관을 쓰고 다닌 것 때문일까? 누군가가 나와 강자에게 다가와 물었다. 그 사람은... 1. 안경과 성직자처럼 보이는 옷이 특징인, 은제 촛대와 향로를 든 소년 2. 레이스와 리본이 잔뜩 달린 옷을 입고 마법지팡이를 든 여자애 3. 여기저기가 해진 옷과 수갑을 한 손목에 차고 단검을 쥔 고양이 수인 여인 4. 자유 앵커(다이스 굴려서 나오면 다음레스에 토스) 그 사람이 한 말은...
29 이름없음 2024/07/04 12:41:16 ID : fbvg6mLbvhh 0
Dice(1,4) value : 4
30 이름없음 2024/07/04 13:11:31 ID : FfWmIJSJSE1 0
피가 뚝뚝 떨어지는 도끼를 들고 갈색 땋은 머리를 휘날리는 건장한 체격의 여성 오크
31 이름없음 2024/07/04 13:32:55 ID : 4HDyZjApdTT 0
우가차카우가우가
32 이름없음 2024/07/05 17:20:38 ID : BwIGqY1dBam 0
피가 뚝뚝 떨어지는 도끼와 큰 키의 건장한 체격. 굉장한 사람이 서 있다고 생각했다.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우가! 차카! 우가우가!" 오크, 아인족에 해당하는 한 종족. 지성이 낮고 폭력, 야만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으로 인해 법적으로는 아인족의 일부에 해당하게 되었다... 는 이야기가 있었지. 근데 이 사람은 그냥 우가우가거리고 있지 않나? 내가 그런 생각에 잠시 멍해져있던 중에도 옆에 있던 최강자는 밝게 웃으며 말했다. "와! 안녕하세요, 이름이 뭔가요?" 눈치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그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쿡 찔렀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뭐지? 아무튼, 눈 앞의 오크를 보면... 이때 오크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1. 도끼를 휘두르며 덤벼들었다. 2. 잠시 멈칫하다 밝게 웃으며, 더듬거리는 말로 인사했다. 3. 우가우가거리며 화를 내듯이 말했다. 4. 자유 앵커 / 에게 토스
33 이름없음 2024/07/05 17:40:27 ID : ktxU1vg0lfW 0
2
34 이름없음 2024/07/05 18:01:55 ID : BwIGqY1dBam 0
오크는 잠시 멈칫한다. 그러더니 곧 작은 수첩을 꺼내 보며 더듬더듬 읽어나갔다. "아, 안녕... 하세요! 그게, 이름... [], 이다." 밝은 목소리, 그러나 어딘지 묘하게 어색하고 어눌한 발음. 약간 사투리같은 특이한 억양도 섞여있다. 그런 그녀에게 최강자는 들떠서 이야기한다. "오크어는 오랜만에 듣네요. 게다가 고전 오크어라니, 제가 500년 전에 만난 한 친구 외에는 들은 적이 없어서 말이죠! 엘프의 숲에서 나왔더니 거의 실전되고 있더라고요. 혹시 어디 출신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 는... [] 출신, 이다. 그러니까... 아직 이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중입니다. 익숙치 않습니다." 오크는 아직 이 나라의 말이 익숙하지 않아보였지만, 생각보다 붙임성이 있어보였다.
35 이름없음 2024/07/05 23:14:05 ID : fbvg6mLbvhh 0
루오칸
36 이름없음 2024/07/06 14:21:48 ID : wFhgmHDwJSE 0
아마존 오크 마을
37 이름없음 2024/07/07 21:21:03 ID : BwIGqY1dBam 0
오크, 루오칸이 말하는 내용을 듣고 강자는 대단히 놀라며 말했다. "아마존 오크 마을이요? 그 곳이 아직도 존속되고 있었군요! 하긴 그 곳이라면 고전 오크어가 그대로 보존되어있었겠군요!" 루오칸은 그의 말에 잠시 []한 표정을 짓다가, 곧 다시 원래대로의 표정으로 돌아왔다. 한편 들뜬 강자를 내버려두고, 나는 그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여러 가지 떠올랐다. "그런데 루오칸... 씨? 나 질문이 있는데." "네, 무엇이든 말씀해주십시다... 주십시오?" 그녀는 어휘가 헷갈리는 듯 땋은 머리를 빙글빙글 손가락 끝으로 꼬다가,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근데 우선 뭐부터 질문하지? 나는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1. 그 도끼의 피는 어쩌다가 묻은 거야? 2. 어쩌다가 이 곳에 오게 된 거야? 3. 이 곳에 온 지는 얼마나 됐어? 4. 처음에 우릴 보고 했던 말은 인사야? 5. 우리에게 다가온 이유는 뭐야? 6. 자유 앵커 / 다음 레스에 토스
38 이름없음 2024/07/07 22:00:48 ID : HvjzcNs9yY5 0
씁쓸
39 이름없음 2024/07/08 00:21:38 ID : 47xO64ZilA0 0
쁘릭낑쁘릭꽁 왕국에 대해 아는게 있어?
40 이름없음 2024/07/08 00:47:41 ID : BwIGqY1dBam 0
잠시 스쳐지나간 씁쓸한 표정. 무슨 나쁜 기억이 있는 걸까? 그런 고민을 잠시 뒤로 해두고, 우선 궁금한 걸 물었다. "쁘릭낑쁘릭꽁 왕국에 대해 아는 게 있어?" "아, 그 왕국은... 매우 무섭다. 좋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저의 마을은... 그들이 부수었다. 그러나 오크들은 강인합니다. 뿔뿔이 흩어졌을 뿐 언젠가는 다시 모입니다. 단지 오랜 고향이 사라졌다. 그뿐입니다. 하지만, 동지가 없으면 말은 사라진다. 나는 오크의 말과 혼을 지키고 싶습니다." 강자는 전처럼 웃지 못하고, 조금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 전부터 줄곧 밝고 긍정적인 그였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웃을 수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 그녀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던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아졌다. 이제 어떻게 할까? 1. 루오칸을 동료로 영입한다. 2. 루오칸에게 더 물어본다. 3. 자유 앵커 / 다음 레스에 토스
41 이름없음 2024/07/08 06:43:27 ID : ktxU1vg0lfW 0
dice(1,3) value : 1
42 이름없음 2024/07/08 09:47:24 ID : BwIGqY1dBam 0
나는 잠시 고민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루오칸, 우리는 사실 쁘릭낑쁘락꽁 왕국에 가는 길이야. 그 곳의 왕이란 작자가 내 조상님의 영혼을 붙잡아놓고 노예로 부리고 있거든. 혹시 우리와 같이 가 줄 수 있어? 너처럼 강인한 사람이 있으면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 같아." 루오칸은 조금 놀란 듯 하다가, 곧 대답했다. "동료, 좋습니다. 그러니까, 우가차차... 그러니까..." 루오칸은 잠시 수첩을 살폈다. 이 상황에서 쓸 어휘가 뭔지 아직 헷갈리는 듯 표정을 구기던 루오칸은, 곧 떠올린 듯 눈을 번쩍 뜨며 말했다. "아, 그으... 나, 나는 힘겹게 이 곳까지 왔습니다. 아직 이 곳에 익숙치 않아서,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것, 배우고 싶습니다.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대답할까?
43 이름없음 2024/07/08 10:46:49 ID : HvjzcNs9yY5 0
뭐지... 귀엽다
44 이름없음 2024/07/09 01:02:18 ID : re3PcpSE07b 0
너 동료가 되어라
45 이름없음 2024/07/09 01:21:03 ID : BwIGqY1dBam 0
좋아, 그렇다면! "너, 동료가 되어라!" 루오칸은 갑작스러운 명령문에 잠시 벙찌다가 곧 기쁜 듯 웃는다. "네, 좋습니다! 동료 되겠습니다!" 좋았어! 두 번째 동료로 루오칸을 영입했다! 햣하ㅡ! 이야, 근데 근육덩어리 둘이 곁에 붙어있으니 이 둘만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는군. 동료는 이 정도면 충분한가? 아니면 아직 부족한가? 동료를 더 구할까? 1. 이 근육몬들과 함께라면 뭐든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3인 파티로도 충분할거야! 2. 이 둘이 일을 3인분씩 할 때 나 혼자 1인분밖에 못 하면 쪽팔리니까 같이 쪽팔릴 사람을 한명 더 구해오자! 3. 자유 앵커! 다이스를 굴린다면 다음레스로 넘김!
46 이름없음 2024/07/09 01:32:01 ID : lg7xPeFg2Fj 0
2번 뭐야ㅋㅋㅋㅋ 나만 쪽팔릴 순 없지 2번
47 이름없음 2024/07/09 01:55:09 ID : BwIGqY1dBam 0
1인분만 하는 것은 물론 정상이다. 그렇지만! 이 파티는 다들 일을 3인분씩 할 것 같다고! 나는 라면 공부만 해 왔는데! 팀의 체력은 책임질 수 있어도 싸움에서는... 그 전 최강자와의 대련도 반쯤은 요행으로 이긴 거라 사실 자신이 없어! "자, 다들! 원래 파티는 네 명이 적정 인원이랬어. 딱 한 명만 더 찾고 진짜 가볼까?"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나만 쪽팔리기 싫어서다. "좋아! 새로운 만남은 늘 반가운 일이지!" "그래! 그렇지? 좋아, 루오칸은 어떻게 생각해?" "나도, 좋다고 생각한다. 사자의 군대, 강하다. 세 명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른다." 그래! 역시! 다들 그럴 줄 알았어! 그런데 대화하는 사이에 광장이 텅 비었네? 이제 어디로 가야 새 동료를 만날 수 있을까? (자유 앵커!)
48 이름없음 2024/07/09 14:11:51 ID : fUY02rcGmmr 0
가속가속
49 이름없음 2024/07/09 14:14:18 ID : FfWmIJSJSE1 0
중고노예장터
50 이름없음 2024/07/09 17:50:19 ID : BwIGqY1dBam 0
도착한 곳은 중고노예장터였다. 이름만 들으면 이런 문명화된 시대에 무슨 그런 게 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이름만 거창하지 사실 퇴사한 이들이 새 구직처를 찾는 곳이다. 그렇다는 건 거기 있는 사람들은 전투적인 면에서는 나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와 본 그 곳의 풍경은 생각보다 []했다. "근데 나 여기는 처음 와 보는데 혹시 와본 적 있는 사람 있어?" 동료들에게 눈짓을 한다. 누가 대답을 했을까? 1. 최 강자 2. 루오칸 3. 둘 다 대답하지 않았다. 4. 모르는 사람이 끼어들었다.(이걸 선택할 경우 어떤 사람일지도 부탁함!)
51 이름없음 2024/07/09 17:51:10 ID : gY09y2JUY9z 0
잔잔했다
52 이름없음 2024/07/09 19:05:26 ID : HvjzcNs9yY5 0
dice(1,2) value : 1 1. 아직 치유가 미숙해 보이는 사제 2. 말을 건 틈에 몰래 소매치기를 하려는 도적
53 이름없음 2024/07/09 19:57:48 ID : BwIGqY1dBam 0
"저어..." 사제처럼 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말을 걸었다. 누구지? 싶어 보아하니 영 미덥지 못해보이는 인상이 아직 치유에 능하지 않은 것 같다. 어? 그럼 나보다 약한 사람인건가...? "예! 말씀하세요." "제가 여기 가이드 해드릴까요...? 그게... 여기는 좀 길이 복잡해서... 자기 PR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리저리 치이기도 하고..." 자신감이 없어보여! 귀여운 사람이구나! "네, 네." "그리고 저... 파티에서 방출될 때가 많아서... 여길 자주 와 봤거든요... 그래서 이제 모험은 포기하고 거의 가이드료로 먹고 살고 있어요... 한 푼만 주시면......" 아, 그냥 호객행위하는 장사치였군. 어떻게 할까? 1. 임시 가이드로 고용한다! 2. 그냥 무시한다! 3. 자유 앵커! 다이스면 토스!
54 이름없음 2024/07/09 20:55:34 ID : Bz9dyMo2Gtx 0
귀여우니 고용해!
55 이름없음 2024/07/09 21:33:52 ID : BwIGqY1dBam 0
"그럼... 이번에 여길 돌아보는 동안 가이드를 맡겨도 될까요?" "네! 감사합니다." 가이드료로 얼마 정도의 돈을 건넨 뒤, 그 사람을 앞세워서 시장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들이 보였다. 전직 사축처럼 보이는 추레한 꼴의 사람들이나, 여러 일을 전전하는듯 다양한 자격증을 내걸고 있는 사람, 그리고 도망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을 잡으러 온 듯한 추노꾼 등... 다들 이름도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이지만 일을 하고 싶어서 이 곳에 온 것만은 비슷하겠지. 잠깐, 이름? "아, 근데 생각해보니 이름이 뭐에요?" 가이드 씨에게 이름을 묻는 걸 잊었다! 가이드의 이름은?
56 이름없음 2024/07/09 21:57:44 ID : Dy444583BdU 0
가이드니까 에드가
57 이름없음 2024/07/09 23:05:26 ID : BwIGqY1dBam 0
"제 이름이요? 에드가에요... 좋은 이름이죠? 헤헤... 아, 이쪽 코너에는 전투 쪽의 일을 하시다가 오신 분들이 주로 모여계셔요. 싸우러 가시는 거니 이쪽이 좋겠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전투직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다. "아! 아냐! 괜찮아! 나를 포함해도 전투가 가능한 사람은 벌써 셋이나 있어서 전투 쪽은 자기보신 정도만 할 수 있어도 될 것 같아. 주로 보조 쪽을 맡기고 싶거든!" "하긴 이 멤버면 분명 어떤 적이든 쓰러트릴 수 있겠지! 분명 할 수 있을거야. 근데 음... 우리의 적은 사자의 군대 아니었나? 그런 상대는 일반적인 마법이나 물리력만으로는 안 될텐데? 뭐 성속성 인챈트를 걸면 어떻게든 될 것이지만, 기왕이면 전투직 한 명을 더 데려가는 게 맞지 않나?" 최강자 이 녀석, 눈치가 빠르군. 허를 찔렸다. 근데 이 와중에 에드가 씨가 눈을 빛내고 있어...? "아냐! 괜찮아. 나에게는 흑염룡의 불꽃이 있으니까! 그리고 바보야, 애초에 우리는 조상님을 구하러 가는 거라고! 같이 정화시켜버릴 수도 있잖아!" 에드가 씨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 조금 자신감을 잃은 걸까. 아... 그나저나 파티 리더란 건 힘들구나. 내가 이 파티의 최약자인데 리더를 맡아도 되나...? 이젠 어떡하지? 1. 다른 코너를 좀 더 돌아본다. 2. 여기서 영입할 대상을 찾는다. 3. 자유 앵커!
58 이름없음 2024/07/10 08:08:57 ID : FfWmIJSJSE1 0
1번!
59 이름없음 2024/07/10 14:39:50 ID : BwIGqY1dBam 0
"그러면 일단 다른 코너를 좀 더 돌아보자! 에드가 씨, 안내해줘!" "네? 네... 여기부터 이제 이 쪽을 돌면 왼편에는 사무직 쪽의 일을 하다 오신 분들이 많고요, 한때 길드 안내원 같은 일을 하시던 분도 꽤 있어요. 파티를 짤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오른편에는 어느 정도 체력이 필요한 일을 하시던 분이 많은데, 이번엔 얼마 전에 근처 동물원이 폐업하는 바람에 그런 쪽 일 하시던 분들이 줄줄이 몰려들었어요." 동물원 폐업이라니, 내 귀여운 동물들이! 안타깝다... 루오칸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조금 아쉬워보이는 표정을 짓는다. 마음이 잘 맞는 것 같다. "아무튼, 대충 둘러보면서 괜찮아보이는 분을 발견하면 말을 걸어보세요." 주위에는 사육사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나 근육이 좀 있어보이는 튼튼한 사람들, 그리고 사무직 출신인 것 같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이제 어떻게 할까? 1. 다른 코너를 좀 더 돌아본다. 2. 여기서 영입할 대상을 찾는다. 3. 자유 앵커!
60 이름없음 2024/07/10 14:50:45 ID : 2nCklhdTWmE 0
갑자기 흥이난다. 렛츠 댄싱 비보잉!
61 이름없음 2024/07/10 18:27:23 ID : BwIGqY1dBam 0
음, 잘은 모르겠지만 알 수 없는 기분이 든다. 이것은... 그래! 참을 수 없는 흥이다! 춤을 춰야만 할 것 같다! 마침 사람도 이렇게나 많고... 이 많은 관중 앞에서 춤을 출 수 있다니, 이런 행운이 있을수가! 나는 비보잉을 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내가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활기가 넘치는 춤이 그거였기 때문이다! 부석순의 비보잉 실력: dice(0,100) value : 67
62 이름없음 2024/07/10 18:29:56 ID : BwIGqY1dBam 0
나 치고도 제법 나쁘지 않은 실력이다. 이 정도면 평균 이상이다! 주위에는 그걸 본 관중들이 춤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우리는 그 인파 속에서 한 명의 사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사람이라면 동료로 들여도 좋겠어! 라는 직감이 드는 인물을 말이다! 그 사람의 이름은 []이었고, 성별은 []였다. 복장으로 보아하니 전에는 [] 일을 하던 것처럼 보였다!
63 이름없음 2024/07/10 18:33:42 ID : 2nCklhdTWmE 0
바 Q bug
64 이름없음 2024/07/10 18:34:04 ID : i3BgpcLhBs6 0
남자
65 이름없음 2024/07/10 18:34:12 ID : i3BgpcLhBs6 0
세스코
66 이름없음 2024/07/10 19:31:43 ID : BwIGqY1dBam 0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바 Q bug. 당신의 멋진 춤에 감동했습니다. 부디 저를 동료로 받아주시겠습니까?" 그는 세련된 손놀림으로 이력서를 건넸다. 이런저런 다양한 이력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벌레 등의 해충, 유해조수와 관련된 직업이었고, 가장 마지막 이력은 세*코였다. 어, 나 벌레 싫어하는데...? "저... 세스*라는건...?" "아아ㅡ, *스코. 그리운 울림이군요. 제 옛 직장입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벌레를 잡는 것이라면 맡겨주시지요. 반대로 불러들이는것도 가능하니 이 어찌 대단한 인재가 아닙니까! 자, 저를 데려가시지요!" 이때 루오칸이 궁금한 것이 있는 것처럼 입을 열었다. ""
67 이름없음 2024/07/10 19:32:35 ID : 2nCklhdTWmE 0
우리집에 러브버그 넘 많은데 잡아주세요ㅠ
68 이름없음 2024/07/10 19:37:39 ID : BwIGqY1dBam 0
"내가 이 곳에서 구한 자취방, 러브버그 매우 많다. 그들은 매일 사랑을 나누고 달려듭니다. 잡아줄 수 있으십니까?" "물론이죠! 어디인지 좌표를 말해주시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는데, 이 사람 뽑을 생각 없는가 리더?" 듣다보니 내 집에도 러브버그가 많다는 게 떠올랐다. 생각해보니 내 궁극적인 목표는 라면조리기능사 1급이잖아. 요리에 위생은 중요하다. 세*코 멤버스같은거라도 가입할 수 있다면 이득 아닌가? "좋아, 그렇다면 너 내 동료가 되어라!" 바 Q bug가 동료가 되었다! 햣하ㅡ!
69 이름없음 2024/07/10 19:38:18 ID : BwIGqY1dBam 0
그럼 이제 동료 세 명을 손에 넣었으니 진짜로 모험을 떠나볼까, 쁘릭낑쁘릭꽁 왕국으로! 그런데 거기까진 꽤 먼데... 나는 셋에게 물었다. "너희들 도보로 갈 생각 없지?" "당연하다." "도보로 가면 건강해지니까 괜찮아! 아마 내 남은 수명 안에는 도착할걸?" "싫습니다. 차라리 바퀴벌레를 타고 가고 말지..." ...그런 사유로, 우리 넷은 우선 쁘릭낑쁘릭꽁 왕국까지 갈 이동수단을 정하기로 했다. (자유!)
70 이름없음 2024/07/10 19:43:37 ID : 1A0lcre6jfX 0
지나가던 드래곤을 타고 간다
71 이름없음 2024/07/10 19:59:09 ID : BwIGqY1dBam 0
그때, 우리는 휘이이잉ㅡ 하는 바람소리와 함께 날개를 펼치고 활강하는 드래곤을 발견했다. "저거다!" 근데 저 드래곤을 어떻게 붙잡지? 내가 하기에는 힘들 것 같고, 누구한테 맡겨야 저 드래곤을 탈 수 있을까? 1. 최 강자 2. 루오칸 3. 바 Q bug
72 이름없음 2024/07/10 20:00:02 ID : 2nCklhdTWmE 0
3
73 이름없음 2024/07/10 20:06:50 ID : vbcnvfRu3A0 0
드래곤 해충인 줄 알고 퇴치해 버리는 거 아니지?
74 이름없음 2024/07/11 23:42:16 ID : BwIGqY1dBam 0
음 그냥 앵커 레스로 땡기겠음
75 이름없음 2024/07/11 23:50:44 ID : BwIGqY1dBam 0
"드래곤을? 제가 말입니까?" 바 Q bug는 자신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역시 드래곤은 좀 힘든 모양이었다. "아냐! 괜찮아! 할 수 있어! 너 잠자리는 잡을 줄 알지? 잠자리는 드래곤플라이고 저건 플라잉 드래곤이잖아? 비슷한 거 아냐?" "과연...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 바 Q bug. 여러분을 위해, 힘써보겠습니다!" 그리고 바 Q bug는 집중하다가 마력을 쏘아내 드래곤을 붙잡았다! "와! 대단하네요! 이제 편안하게 갈 수 있겠어요!" "후후, 저의 실력. 보셨습니까?" 루오칸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묻는다. "놀랐습니다. 어떻게 한 것인가?" "아, 영업비밀입니다. 하지만, 퇴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한 이치지요... 후후." 우리는 드래곤에 탔다. 승차감은 제법 []했다. 이제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보다 쁘릭낑쁘릭꽁 왕국까지 가기 위해 처음으로 들러야 할 곳이 있었는데, 어디지? (자유 앵커)
76 이름없음 2024/07/11 23:58:13 ID : mK0qY7dU0oM 0
Fun cool sexy★
77 이름없음 2024/07/12 00:45:18 ID : tta8o5e3O9x 0
셈누크사 화산
78 이름없음 2024/07/12 01:08:52 ID : tvzUZjzfdSF 0
일단 장비를 얻어야지 상점으로
79 이름없음 2024/07/12 12:19:24 ID : e6rze1u8nWl 0
77 78레스 합쳐서 셈누크사 화산에 있는 상점으로 하겠음ㄱㄱ - 나는 펀쿨섹한 승차감에 매료되었다. 돌아올 때도 얘 타고 가야지. 꼭 얘 타고 갈 거다. 이름도 지어줘버릴까. "좋아 얘들아! 일단 셈누크사 화산으로 가자! 거기 장비 상점이 기깔난대!" 셈누크사 화산의 장비 상점은 화산의 열기로 제련된 고급 상품을 파는 것으로 유명했다. 여기서부터 날아가도 좀 시간이 걸리는 곳이지만 좋은 무기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 기다림은 감수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날아가는 동안 드래곤 이름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각자 이름 후보를 하나씩 내놓았고, 그 중 제일 괜찮은 것으로 정하기로 했다. 내가 내놓은 이름 후보: 최강자가 내놓은 이름 후보: 루오칸이 내놓은 이름 후보: 바 Q bug가 내놓은 이름 후보: 최종 결정:
80 이름없음 2024/07/12 12:23:31 ID : oMo7xTPfPbb 0
파르텔리아냐
81 이름없음 2024/07/12 12:27:34 ID : wJQrcMo7tip 0
데우스 엑스 마키나
82 이름없음 2024/07/12 20:12:24 ID : 3RwlfPg7wJP 0
킹왕짱~~
83 이름없음 2024/07/12 20:13:23 ID : 2nCklhdTWmE 0
탈모르
84 이름없음 2024/07/12 20:13:45 ID : y46qjcq0mpT 0
ㅂㅍ
85 이름없음 2024/07/12 20:14:05 ID : 2pXyY8jfSLc 0
탈모르 ㄱㅂㅈㄱ
86 이름없음 2024/07/12 20:24:48 ID : BwIGqY1dBam 0
모두가 드래곤 이름을 생각중일때, 어디선가 드래곤 이름이라면 역시 파르텔리아ㄴ... 라는 괴전파가 내 머릿속에 날아들었다. 뭔가... 귀로 날아다닐것같은 이름이다...? "좋아! 얘 이름은 파르텔리아냐야!" "잠깐, 다수결로 정해야지요. 앞서가면 곤란합니다만." "부석순, 아까 직접 다수결로 정하자고 하였습니다. 약속, 어깁니까? 그릇이 좁습니다. 이럴 때, 고향에서는 우가우우가라고 했습니다." 이 와중에도 최강자는 하하하 웃고만 있었다. 최연장자라 그런가 마냥 흐뭇한 건가. 어쨌든 선수치기를 시도하다 현장적발된 탓에 내가 내놓은 이름은 기각되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어때?" "오~ 그것도 좋네~" 나는 어차피 내가 지은 건 되지 않을 게 확정되었으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모든 것에 좋다고 맞장구를 치기로 했다. "잘 생각이 안 납니다. 이 드래곤, 강해보이니 그냥 킹왕짱은 어떻습니까?" "이야~ 좋은 이름이다~" "탈모르는 어떻습니까. 제 고향에서는 저렇게 갈기가 없는 드래곤을 보고 탈모르라고 불렀습니다." "좋다좋다~" "하, 부석순씨. 제대로 참여해주시지요. 고작 그걸로 삐져서 이러는 겁니까?" 젠장할, 어떻게 알았지? 바 Q bug 저녀석, 눈치가 좋군.
87 이름없음 2024/07/12 20:31:39 ID : BwIGqY1dBam 0
어쨌든, 다수결로 손을 들어서 정하기로 했다. 난 투표권도 뺏겨서 그냥 표를 세기로 했다. "우선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을 든 사람은, 어디보자, 한 명...... 역시 최강자군. "그럼 킹왕짱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번에는 루오칸만이 손을 들었다. 이대로면 바 Q bug도 자기 것에만 손을 들텐데. 난 투표권을 뺏겼고... "그러면 탈모르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디보자, 바 Q bug 한 명... 그리고 두 명? 왜 두 명이지? 앞을 보니 드래곤이 한쪽 날개만을 높게 들었다. 생각해보니 드래곤이잖아, 멋대로 이름 지어줘도 되는건가? "......저기, 본인... 아니 본룡이 탈모르가 좋다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 "자기가 좋다고 했으면 그런거지 뭐~ 나도 좋다고 생각해!"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데?" "우리 떨어지고 있다." 루오칸의 말대로, 우리는 떨어지고 있었다... 드래곤이 탈모르라는 이름에 반응해 한 쪽 날개를 높이 든 탓에, 무게중심을 잃어버린 것이다! 펀쿨섹한 승차감도 이제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으아아아아아악!""" 최강자만이 아직도 여유로웠다.
88 이름없음 2024/07/12 20:36:45 ID : BwIGqY1dBam 0
떨어진 곳은 다행히도 셈누크사 화산섬 주위의 바다 한가운데였다. 우리도 드래곤도 무사했다. 단지 좀 많이 젖었을 뿐. 우리는 어떻게든 드래곤을 타고 섬의 해변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 하루는 해변에서 좀 쉬다 갈까? 어차피 장비 상점은 산 꼭대기에 있고, 오늘 안에는 못 올라갈거야." "찬성한다."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얘들아! 내가 화관 만들었어! 너희도 쓸래?" "왜 갑자기 화관을...?" "기껏 쉴 거면 휴양지 기분도 한번 내 보는 게 어떨까 싶어서!" 우리는 화관을 다같이 나눠쓰고, 야영을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우선 뭐부터 해야 하지? 누구한테 시킬까?
89 이름없음 2024/07/12 20:38:01 ID : 2pXyY8jfSLc 0
피곤하다, 자자!
90 이름없음 2024/07/12 20:51:16 ID : HvjzcNs9yY5 0
자는거면 여긴 스킵인가? ㅋㅋㅋㅋㅋㅋㅋ드래곤 손 들어서 떨어진 거 웃기고 귀여움ㅜㅜ
91 이름없음 2024/07/12 20:56:32 ID : BwIGqY1dBam 0
"...생각해보니까 우리 물에 빠지기도 했고, 피곤하니까 그냥 다 같이 잘까? 시간도 좀 늦은 것 같은데." "그래?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 좋다!" 최강자는 이제 아예 꽃으로 이불을 엮기 시작했다. 저 녀석의 꽃 마법은 대체 어디까지 되는 거지? "아, 탈모르의 날개를 이용하면 천막은 필요 없을 것 같군요." "집 나가면 개고생. 하지만 즐겁다. 이런 게 모험인가?" "뭐... 다들 동의하는거지?" 그래서 우리는 탈모르의 날개 밑에, 최강자가 꽃과 풀들로 엮은 이불을 깔고 누워 자기 시작했다. "으응......" 누군진 몰라도, 잠버릇이 심각한 인간 하나가 있는 바람에 중간에 잠에서 깨버렸지만. 그 잠버릇이 심각한 사람은 누구일까: 대체 자면서 뭔 짓을 하길래 사람을 깨웠을까:
92 이름없음 2024/07/12 21:23:33 ID : lio1xBgi9yZ 0
바 Q bug
93 이름없음 2024/07/12 23:32:50 ID : q6lxwnzWqkl 0
자면서 무작위 방향으로 살충제를 뿌린다
94 이름없음 2024/07/12 23:40:49 ID : BwIGqY1dBam 0
귓가의 거슬리는 치이익 하는 소리. 분명 벌레가 내는 소리일거라 생각하고 눈을 떴지만 그 정체는 벌레가 아닌 벌레잡이였다. "아잇... 거 참...... 이불 혼자 쓰나......" 최대한 돌아누워 그를 피했지만, 아뿔싸! 그는 아무래도 전신에 살충제를 숨겨놓기라도 했는지, 마구 뒤척이며 온갖 방향으로 살충제를 뿌려댄다. 이쯤이면 정신이 어질해질 지경이다. 뭐지? 왜 최강자랑 루오칸은 멀쩡한거지? 둘 다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가? 그보다 바 Q bug 저놈은 인간 아니었어? 혹시 아닌가? 안되겠어, 내 오늘 저 놈의 정체를 확인해봐야지... 그리고 부석순이 바 Q bug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발악중인 한편... 이 이야기를 진행하던 스레주는 여태까지 부석순의 다른 상세설정을 정하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야 마는데... 바 Q bug는 어째서 살충제 대량살포에도 멀쩡할까? 이제 와서 새삼스럽지만 부석순의 프로필을 정해보자! 성별: 연령: 매력포인트: 장래희망: 라면조리기능사 1급(4레스) 주무기: 화염방사기 a.k.a. 흑염룡의 불꽃(18레스)
95 이름없음 2024/07/13 10:35:43 ID : HvjzcNs9yY5 0
세*코 일 때문에 살충제에도 웬만한 독에도 내성이 생겨서
96 이름없음 2024/07/13 10:36:07 ID : 1A0lcre6jfX 0
남자
97 이름없음 2024/07/13 10:46:30 ID : 2nCklhdTWmE 0
1293살
98 이름없음 2024/07/13 13:12:53 ID : 1dwrhteIK2K 0
1293세의 남성이지만 14세의 여성 같은 외모!
99 이름없음 2024/07/13 13:14:30 ID : Co0qZirzatt 0
예?
100 이름없음 2024/07/13 13:45:12 ID : BwIGqY1dBam 0
오 갭모에 - 녀석을 잘 살펴보니, 분명 자기 입이나 코에도 살충제가 들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정작 조금의 반응도 없었다. "이 녀석... 세*코 경력은 허투루가 아니었나보군." 세스*에서 일하면 만독불침이 된다는 전설은 사실이었나... 어쨌든 잠이 깬 김에, 날이 밝을 때까지 이 녀석을 굴려먹을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내 잠을 깨운 대가는 크다고. 아, 그래! 떠올랐다. 이 녀석, 웬만한 독에는 내성이 있는 거라면... 독 전갈이나 독 슬라임 같은 걸 만났을 때 방패막이로 쓸 수 있는 거 아냐? "좋아, 해가 밝으면 이 놈을 방패막이로 세우고 전진해야지." 장비 상점이 있는 마을은 산 꼭대기 바로 근처에 있다. 올라가는 길에는 정글이 있고. 탈모르는 바닷물에 빠지고 난 뒤로 지쳐서 날기 싫은 것처럼 보인다. 즉, 선택할 수 있는 건 정글 산길을 타고 올라가는 것.
101 이름없음 2024/07/13 13:48:37 ID : BwIGqY1dBam 0
그리고 날이 밝았다. 나는 피곤했고, 그런고로 바 Q bug를 임시 대장이라는 명목 하에 방패막이로 세워 전진하기로 했다. "왜 제가 대장이죠?" "네가 어제 뒤척이느라 내 잠을 깨웠고, 나는 그래서 지금 매우 피곤하다. 고로, 책임은 네가 져라." "하... 귀찮군요. 알겠습니다." 크크크, 좋았어. 이제 정글 진입인가... 라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우리의 눈 앞을 누군가가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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