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476 (476)
2.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99 (99)
3.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2판) (>>365까지) (366)
4.☆★앵커판 잡담스레 6★☆ (983)
5.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240)
6.앵커판) 스레 찾아주는 스레 (7)
7.앵커판 설문조사 스레 (174)
8.앵커판 팬스레 💌 (40)
9.도시로 돌아가기 (688)
10.가자 가가자자 (666)
11."...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7)
12.>>50 / 그래도 우리의 계절 (50)
13.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 (110)
14.붕어빵 (218)
15.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00)
16.마법소녀 세계관>>86 (82)
17.나는 어릴때 백일장이 100일간 진행되는줄 알았어 (112)
18.트레이너는 마스터볼로도 못잡는거야? (41)
19.★앵커판 관전스레★ (514)
20.🐞허물을 벗고🐜비로소🦋 (404)
공략 캐릭터 전원이 여주인공을 노립니다. 여러 의미로.
그리고 그런 지뢰들 사이에서 주먹 하나만으로 살아남고 해피엔딩을 맞는 스레입니다.
-세이브/로드 슬롯-
레이: (0/3)
이치노세: (0/3)
니노미야: (0/3)
미야케: (0/3)
요츠야: (0/3)
이츠키: (0/3)
무츠자키: (0/3)
세이브&로드: 다음 세이브/로드 워드를 앵커 위치에서 적어주세요.
세이브 - (성씨)에게 키스한다
로드 - 손날치기를 갈긴다
해당 행동을 통해 상대방의 머릿속에 추억을 각인시키거나, 충격으로 기억을 날려 가장 최근의 추억의 시기와 같은 정신상태로 돌아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세이브의 경우 분위기나 호감도에 따라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를 보고 하십시오.
세이브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각 캐릭터당 로드 가능한 횟수는 최대 3번입니다. 그 이상의 로드는 대뇌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속 앵커나 개그 앵커도 환영합니다.
이 스레는 앞으로 개그/스릴러 스레가 될 예정이지만, 이름만큼은 진지하게 부탁드립니다.
일본식으로 작명해주세요.
주인공의 성:
주인공의 이름:
시이나 유이(椎名 結)로 하겠습니다. 한자표기는 방금 적당히 찾아서 붙여놨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캐릭터들도 한자 찾아다가 성이랑 이름 지어놨는데 주인공만 없으면 뭔가뭔가임
딩-동- 댕-동-
조례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내 이름은 시이나 유이. 고등학교 2학년의 아주 평범한 여고생이다.
학기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탓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우리의 담임선생님이 들어온다. 반장 이치노세 군이 일어서서 학생들에게 경례를 시키고, 담임인 야시로 선생님은 느긋하게 웃어보이다가 한 가지를 이야기한다.
"자, 오늘은 한 명, 추가로 소개할 사람이 있답니다. 들어오세요, 요츠야 군."
그리고 들어오는 것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남학생이다. 훤칠한 것이 제법 잘생겼군. 이 정도면 니노미야 군과도 좋은 승부가 되겠어.
"안녕하세요. 요츠야 유키토라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딱딱한 말투지만 나는 그런 그의 모습에 제법 흥미를 느꼈다.
아침 조례가 끝나고 나면, 다른 동급생들은 전학생에게 몰려든다.
그러나 나는 따로 할 일이 있기에, 친구 나나 짱과 복도로 나간다. 마치 날 기다렸다는 것처럼, 하루타가 이 쪽을 보고 있다.
아, 나나 짱과 하루타는 또 누구냐고? 나나 짱은 내 친구다. 풀 네임은 나나미 시온. 여자아이치고는 키가 커서, 그게 콤플렉스인것 같지만 귀여운 구석이 더 많은 여자아이다.
무츠자키 하루타 군은 오래 전부터 나와 붙어다닌 소꿉친구다. 이번 년도에는 아쉽게도 나는 3반, 하루타는 2반으로 반이 갈려버렸다.
어쨌든 하루타는 내가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듯 전학생에 대한 주제를 꺼낸다.
"그러고보니까 너네 반에 전학생 왔다며? 유이 짱, 나도 구경 가도 돼?"
1. 전학생은 구경거리가 아냐.
2. 뭐 마음대로 하시지.
"뭐 마음대로 하시지."
무츠자키는 그런 답변을 바랐다는 것처럼 방긋 웃으며 말한다.
"앗싸ㅡ☆ 신난다."
"애초에 허락을 나한테 받는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말야."
그러던 우리의 앞에 무언가를 잊은 듯 허둥대는 야시로 선생님이 보인다. 야시로 선생님은 날 보고 마침 잘 됐다는 듯 이 쪽으로 다가온다.
"아, 시이나 양! 미안하지만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이 자료들을 1학년 4반에 갖다주세요. 제가 중요한 걸 두고 와서 시간이 없거든요...."
1. 야시로 선생님의 부탁을 들어준다.
2. 무츠자키랑 노는 게 더 중요하니 반장 이치노세 군에게 패스.
3. 자유앵커
나는 수업 자료를 받아든 채 잠시 멍하니 있다 중얼거린다.
"음.... 귀찮은데. 그리고 원래 이런 건 반장이 하는 거랬어."
나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마침 반장인 이치노세 군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이치노세 군! 혹시 이것 좀 1학년 4반에 갖다줄 수 있을까?"
"응? 수업 자료야? 어어.... 알았어! 의지해줘서 고마워."
나는 이치노세 군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이치노세 군은 웃으며 수업 자료를 받아 사라졌다. 이치노세 군, 정말 상냥하단 말야. 고마워할 건 이쪽인데 오히려 의지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어쨌든 그렇게 이치노세 군에게 일을 떠넘긴 뒤, 우리들은 수업 종이 칠 때까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어느새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 나는 도시락을 꺼내들었다.
어디에 가서 도시락을 먹을까?
1. 어디 갈 데가 있나? 그냥 교실에서 먹는다
2. 화단 근처에 좋아보이는 벤치가 있었던 거 같다
3. 옥상이 열려있으려나? 가 보는 것도 좋을지도
4. 자유앵커
나는 도시락을 들고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 문은 아쉽게도 잠겨있었다.
"음.... 아쉽네. 그래도 여기 조용하고 맘에 든다. 여기서 먹어야지."
나는 옥상 문 앞의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라? 또 다른 사람이 오고 있네?
누구인가 싶어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큰 키가 눈에 띄는 한 남자애가 올라오고 있었다. 뿌리 부분이 거뭇거뭇한 금발의 염색 머리, 그리고 귀의 화려한 피어스와 살짝 처진 눈매의 잘생긴 얼굴이 눈에 띄는 그 남자애. 우리 반의 잘생긴 양아치로 유명한 그 사람, 니노미야 나츠히코 군이었다.
이런 장소를 선택하다니, 역시 양아치인가! 하지만 여긴 내가 선점했다. 내어주지 않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그를 바라보자, 그는 계단을 올라오다 말고 나를 쓱 쳐다보더니 말한다.
"...시이나?"
뭐야, 내 이름 알고 있었네.
행동
1. 대답한다
2. 씹는다
핫하 들켜버렸군
"으응, 반가워. 니노미야 군. 니노미야 군도 도시락 먹으러 온 거야?"
"뭐어.... 그런 셈이지. 그런데, 이런 곳에 시이나가 있을 줄은 몰랐어."
니노미야는 자연스럽게 내 옆에 앉아서는, 메론빵 봉지를 뜯어 한 입 베어문다.
뭐야, 옆에 앉으라고 한 적 없는데. 그보다 이 거리감 뭐냐? 왜 이렇게 가깝지?
1. 저... 삥 뜯으려고 온 건 아니지?
2. 계란말이 하나 줄까?
3. 자유
나는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도시락을 먹었다. 어색하긴 했지만, 이 어색한 분위기를 굳이 깰 만큼 니노미야와 친한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양아치와 얽히는 건 그리 좋지 않잖아?
"시이나."
그러던 그때 니노미야가 정적을 깼다.
"으, 응? 왜?"
"부활동, 어디 들어갈 거야?"
맞다, 부활동!
그러고보니 오늘 하교 전까지 부활동 조사서를 제출해야 했다. 깜빡 잊고 있었어! 나는 지나가며 본 동아리 포스터 등을 떠올렸다.
무슨 부활동에 마음이 이끌렸을까?
1. 부활동 없음(귀가부)
2. 학생회
3. 천문부
4. 수예부
5. 도서부
6. 문예부
7. 밴드부
8. 자유
-부활동에 따라 공략 캐릭터(히든 공략캐 포함)와의 조우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정확히 어디에서 누구가 나오는지는 안알랴줌
어느 부활동을 선택했는지 니노미야한테 말해줄까?
1. 그러자.
2. 안알랴줌
"문예부에 들어갈 생각이야. 니노미야 군은?"
"귀가부 지망.... 이었는데, 문예부도 괜찮을 것 같아."
"...왜?"
나 따라 들어오게? 그런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나는 그것을 계란말이와 함께 다시 삼켰다.
"그냥,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문득 떠올랐어. 나, 문학은 특기거든. 여태까진 읽기만 했는데 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게다가 너랑 같은 부활동을 하면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저기, 우리 그리 친한 사이 아니지 않아? 나는 그런 당혹감에 말을 고르다가, 입을 열었다.
"그래도 내 말 한마디로 정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 뭣보다...."
1. 굳이 같은 부활동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반에서 마주치잖아.
2. 그렇게 말하면 꼭 니노미야 군이 나를 좋아하는 것처럼 들리는걸.
3. free
-
맞다 이거 까먹고 얘기 못 했던 건데 세이브(키스)가 없는 상태에서 로드(손날치기)를 시전할 경우 다이스 굴려서 해당하는 레스의 정신상태로 결정됩니다
"굳이 같은 부활동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반에서 마주치잖아."
니노미야는 나의 말에 고개를 갸웃, 하더니 말을 이어간다.
"시이나랑 친해지고 싶은데, 안돼?"
니노미야는 나를 가만히 바라본다. 얼굴이 잘생겨서 그런지, 무슨 말을 해도 그럴듯하게 들린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나는 니노미야와 그다지 친해지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니노미야는 여자 버릇이 안 좋다는 소문이 나 있기 때문이다. 그와 사귀다 헤어진 여자가 벌써 두 자리수랬나?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자주 여자친구를 갈아치우다니. 솔직히 남사친으로도 두고 싶지 않은 유형이다.
나는 이 상황의 타개책을 생각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1. 아무래도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란 힘들 것 같고, 뭐라도 대충 나오는 대로 뱉어보자. ""
2. 무츠자키에게 라인을 보내보자! 라인 내용은
3. 나나 짱에게 라인을 보내보자! 라인 내용은
4. 일단 후다닥 도시락을 먹고, 적당히 이유를 대서 도망치자. 이유는
5. 엇, 저기 보이는 건...! 잖아? 왜 여기로 오는 거지? 어쨌든 기회다! 말을 걸자!
앵커가 쬐끔 꼬인 것 같으므로? 재앵커 걸겠습니다
5. 엇, 저기 보이는 건...! 잖아? 왜 여기로 오는 거지? 어쨌든 기회다! 말을 걸자!
이치노세, 요츠야, 무츠자키, 나나미, 야시로, ??? 중 골라주세요
저기에 보이는 것은.... 레이잖아?
앗, 레이가 누구냐고? 레이는 내 사촌 남동생이다. 이 학교 1학년이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상경했는데, 그 김에 겸사겸사 우리 집에 얹혀살게 되었다. 요리를 무척이나 잘 한다. 지금 먹고 있는 이 도시락 또한 레이가 싸준 거다!
음, 뭔가 이야기가 딴 길로 샜네. 레이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나는 레이를 향해 손을 흔들며 구조신호를 보냈다.
"레이!"
부탁해! 쟤 안 그래도 소문 안 좋단 말야! 양아치라고! 잘못 말했다가 밉보이면 빵셔틀 신세가 될 거란 말야! 적당히 이 자리에서 떠날 핑계를 만들어줘!
"어, 유이 누나? 거기서 뭐 해?"
해냈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도시락 먹고 있었어."
"그래? 오늘 도시락은 어때? 맛있어?"
"응, 완전 맛있어. 특히 이 계란말이가 폭신폭신한게.... 후후."
"그렇구나.... 그럼 다행이네. 그래도 다음부터는 같이 식사하자. 나, 여기에서는 친구도 한 명도 없고.... 많이 쓸쓸하단 말야."
레이의 눈빛이 어딘가 적대감 같은 것으로 물들어 있는 것은 내 착각일까. 나는 그런 레이에게 쫄아서 남은 도시락을 빠르게 먹어치우곤, 레이에게 대답했다.
(적당한 답변을 적어주세요)
*축하합니다! 히든 캐릭터 '시이나 레이'의 해금에 성공하였습니다.
"난 먼저 가볼게. 다음에 이야기하자."
이 얼어붙은 분위기는 거북하다. 자연스럽게 도망칠 기회는 날아갔고, 내가 말할 수밖에 없다.
나는 조용히 그 자리를 나와서, 정신없이 반으로 향했으나....
툭-
그러던 와중 계단참에서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지고 말았다.
"어, 어.... 죄송합니다!"
급하게 사과하며, 그 사람을 올려다보았다. 그 곳엔 잘생긴 얼굴에, 목에는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있는 한 남학생이 있었다. 선배.... 인가?
"아뇨, 다치진 않았나요?"
그 사람은 생긋 웃으며 나에게 손을 내민다.
어떻게 하지?
나는 그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 소, 손에 땀 안 났으려나? 남자 손 잡는 건 익숙치 않은데!
"괜찮아요! 하나도 안 다쳤어요."
그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말한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래도 교내에서 그렇게 앞도 안 보고 막 달리면 다칠 수 있어요. 원래는 교칙 위반이겠지만.... 음, 급한 사정이 있었던 것 같으니까, 이번에만 예외로 해 드릴게요. 이름이 뭔가요? 저는 이츠키 히지리에요. 학생회 부회장을 맡고 있어요."
교칙 위반? 어....... 학생회? 맞아, 그러고보니까 이 사람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분명 소문을 듣기로는 조금 이상한 사람이랬는데...? 음.... 그렇지만 좋은 사람인 것 같아! 다행이야!
"저는 시이나 유이라고 합니다."
"그렇군요.... 시이나? 으음.... 2학년 3반 맞나요?"
어라? 학생회면 남의 반 같은 것도 알고 있는 건가?
1. 어째서 내 반을 알고 있는 건지 물어본다.
2. 신경쓰지 말자.
3. 자유
"네? 맞는데요.... 어째서 제 반을?"
"아아, 케이가 자주 시이나 양의 이야기를 했.... ...하하, 이건 말하면 안 되는데. 비밀로 해 주세요?"
케이? 이치노세 케이? 우리 반 반장?
나는 그의 이야기에 놀라서 눈을 크게 뜨다가, 그가 손가락 하나를 펴서 자기 입에 갖다 대는 것을 보고 일단은 입을 다물고 있기로 했다. 그는 그러고 어색하게 말을 돌렸다.
"...그런데 시이나 양은 어디에 가던 길인가요?"
"아, 그게.... 반에 잠깐 가려던 길인데...."
"혹시 달리 할 일이 있거나 하진 않으신가요?"
1. 그러고보니까 뭔가 할 일이 있었지!(할 일은 이)
2. 딱히 할 일이 없다!
"아뇨! 없어요."
이츠키 선배는 나의 말에 다행이라는 듯 웃으며 말한다.
"그러면 혹시 도와주실 수 있나요? 도서실에서 간단한 작업을 하는 정도에요. 아마 금방 끝날 거라고 생각해요. 원래는 학생회 일이니까 학생회 사람들끼리 끝내는 게 맞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다들 바쁜 것 같고, 케이에게 들었던 걸로는 무척이나 성실하고 좋은 분이었던 것 같아서.... 믿을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이츠키 선배는 나를 굉장히 믿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그의 반짝반짝한 눈망울에 어쩔 수 없이 도서실로 향했다.
도서실에 가자, 한 남학생이 데스크에서 나른하게 졸다가 정신을 퍼뜩 차리고 이 쪽을 향해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그러고는 하아암, 가볍게 입을 벌려 하품을 하더니 살포시 웃으며 손을 가볍게 흔들어보인다. 그러고보니까 본 적이 있는 얼굴인데.
"미야케 군? 도서부였구나."
맞아, 기억났다. 이 소년의 이름은 미야케 슈우야. 레이가 잘 지내고 있을까, 걱정되어 레이네 반에 가 봤을 때 만났던 레이의 몇 안 되는 친구다. 그렇게 접점이 있는 사이는 아니지만....
"네, 도서부에요~. 앞으로도 종종 와 주세요."
그의 나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서 다정함이 묻어난다.
어쨌든 일을 하러 왔으면 우선 그것에 집중해야지.
"그래서, 선배. 무슨 작업을 하는 거에요?"
"으응, 별 건 아니고.... 이 프린트에 적힌 책들을 찾아주면 돼. 학생회 회의 자료로 필요하거든."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프린트를 받아서 책을 찾기 시작했다.
1. 하다 보니 좀 귀찮은데.... 적당히 딴짓도 좀 하면서 하자.
2. 열심히 해야지.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란 말을 들은 이상 힘내자!
3.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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