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판 2025/07/30 19:08:57 ID : Pcq5hwJVeY1 3
안녕, 안녕! 거기 지나가는 인간씨, 그래요, 당신! 밑을 바라봐주세요. 나는 씨앗이에요! 나는 열매였던 것도 같은데, 어머니 나무에서 똑 떨어진 뒤 잠에서 깨어나니 이런 씨앗이었지요! 나는 피어나고 싶어요, 함께 지켜봐 주실래요? 나는 언제 떨어졌을까요? 며칠 전? 몇 달? 몇 년? 🌱레주는 식물학에 대해 잘 몰라잉.....전공자가 본다면 기함할 요소가 있더라도 넘어가줘용
2 이름없음 2025/07/30 19:14:20 ID : BAkmrhzhwHB 0
오늘 아침!
3 들판 2025/07/30 19:17:00 ID : Pcq5hwJVeY1 0
아, 그래요! 나는 오늘 아침에 똑 떨어져 버린 것 같아요. 이 무더운 날씨에 나를 감싼 열매의 속살이 흙으로 녹아들어가고, 지나가던 개미들에게 야금야금 먹혀져 나만 덩그러니 남겨져 버렸지요. 무슨 맛이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하지만 땅 위에 이렇게 덩그러니 놓여져 있으면 나는 피어날 수 없어요.
4 들판 2025/07/30 19:19:34 ID : Pcq5hwJVeY1 0
나는 흙 속으로 들어가 물을 마시고 햇빛을 쬐며 무럭무럭 자라날 것이에요. 나는 저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며 높이 손을 뻗을 것이에요. 나는 흙 위로 몸을 일으켜 언젠가 나의 어머니 나무처럼 열매를 주렁주렁 맺을 것이에요. 나는 자유로운 바람에 흔들리고 어두운 밤하늘의 별과 춤을 출 것이에요. 나를 누군가가 심어주었을까요?
5 이름없음 2025/07/30 19:20:33 ID : BAkmrhzhwHB 0
빠른 바알판 다른 레더가 심어줄 존재를 이야기해줄거야!
6 이름없음 2025/07/30 19:41:19 ID : xDxV9du9vxz 0
심어주었지. 심어준 사람도 내가 말을 해야한다면, 흰 원피스가 무척 잘 어울리는 여자아이였다고 말해줄게.
7 들판 2025/07/30 19:58:31 ID : Pcq5hwJVeY1 0
상냥한 아이, 바람에 흩날리는 흰 원피스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소녀가 나를 심어주었어요. 맨손으로 부드러운 흙을 한 겹, 두 겹 파내어 나를 소중히 묻어주었지요. 나는 시원한 흙 이불을 덮고 캄캄한 어둠 속에 있어요. 나는 들뜬 마음에 눈을 감고 상상을 해 볼래요. 나는 어떻게 자라날까요? 커다란 나무가 되어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고,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활짝 피워 아름다운 색을 뽐내도 좋겠죠! 나는 어떤 색이 어울릴까요? 파릇파릇 싹을 틔우는 것은 얼마나 걸릴까요?
8 이름없음 2025/07/30 21:30:00 ID : fVe2HA1xxyE 0
연한 보라빛과 푸른 빛.
9 이름없음 2025/07/30 21:56:07 ID : E2q1zRwsrs0 0
108일
10 들판 2025/07/30 22:00:14 ID : Pcq5hwJVeY1 0
나에게는 연한 보라빛과 푸른 빛이 어울릴 거에요! 얇은 꽃잎 하나하나를 피워낼까요? 작고 동글동글한 열매가 맺어질까요? 으으, 정말 기대되어요! 하지만 나는 싹을 틔우기 위해 108일 이라는 길고 긴 시간을 견뎌야 해요. 낮과 밤이 수없이 지나가야만 나는 밖으로 나올 수 있어요. ...포기하기에는 이르겠죠! 나는 매일매일 꾸준히 자라나겠어요, 땅 속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더 줄기를 뻗어나갈 거에요! 나는 피어나고 싶으니까요!
11 들판 2025/07/30 22:02:12 ID : Pcq5hwJVeY1 0
잘 자라려면 잘 먹어야 해요! 나는 흙 속의 촉촉한 수분을 빨아먹을 수도 있고, 흙 알갱이 사이로 스며드는 보송보송한 태양빛을 받을 수도 있지요. 아주 만약 착한 누군가가 다가와서 물을 줄 수도 있고요. 나는 자라날 거에요, 당신은 지켜보나요?
12 들판 2025/07/30 22:06:38 ID : Pcq5hwJVeY1 0
(1/108) 💧: 0/50 (하루 최대) ☀️: 0/50 (하루 최대) ❓️: 0/100 (누적) 햇빛과 물, 무엇을 먹을까요?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요? (다이스 0~10) 심심할 때는 귀를 기울여요, 무엇을 들었을까요? (다이스 1~4)
13 이름없음 2025/07/30 22:17:48 ID : BAkmrhzhwHB 0
둘 다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자...!
14 이름없음 2025/07/30 22:29:03 ID : E2q1zRwsrs0 0
dice(0,10) +다이스가 안 돼........ㅠㅠ
15 이름없음 2025/07/30 22:46:45 ID : BAkmrhzhwHB 0
대신 굴려볼게 dice(0,10) value : 6 dice(1,4) value : 2
16 들판 2025/07/30 23:31:39 ID : Pcq5hwJVeY1 0
(1/108) 💧: 6/50 (하루 최대) ☀️: 6/50 (하루 최대) ❓️: 0/100 (누적) 또각또각 구두 소리가 들려요. 누군가의 소리? 굉장히 정갈한 소리에요. 귀를 기울이면 들리는 구두 소리는 명인 것 같아요. 햇빛과 물, 무엇을 먹을까요?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요? (다이스 0~10)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둘러봐요, 무엇이 보일까요? (다이스 1~4)
17 이름없음 2025/07/31 00:17:14 ID : xDxV9du9vxz 0
10
18 이름없음 2025/07/31 08:14:52 ID : BAkmrhzhwHB 0
골고루 먹자.
19 이름없음 2025/07/31 10:39:51 ID : xDxV9du9vxz 0
Dice(0,10) value : 2
20 이름없음 2025/07/31 12:47:46 ID : rfbxyL82tAj 0
Dice(1,4) value : 4
21 들판 2025/07/31 13:47:17 ID : Pcq5hwJVeY1 0
(1/108) 💧: 8/50 (하루 최대) ☀️: 8/50 (하루 최대) ❓️: 0/100 (누적) 들리는 구두 소리는 10명, 어디론가 소풍이라도 가는 걸까요? 정갈하게 멀어지는 소리에 어쩐지 마음이 고요해져요. 흙 속에서 꿈틀거리는 작은 지렁이가 보여요! 안녕, 안녕! 인사를 건내니 부끄러운지 다시 깊이 사라져버렸네요... 어두운 밤, 이제 잠을 잘 시간이에요. 모두가 쿨쿨 좋은 꿈을.
22 들판 2025/07/31 13:47:51 ID : Pcq5hwJVeY1 0
.....
23 들판 2025/07/31 13:48:12 ID : Pcq5hwJVeY1 0
꿈틀, 무언가가 피어난 것 같기도?
24 들판 2025/07/31 13:50:34 ID : Pcq5hwJVeY1 0
(2/108) 💧: 0/50 (하루 최대) ☀️: 0/50 (하루 최대) ❓️: 0/100 (누적) 다시 아침, 모두 안녕! 자는 사이 껍질이 약간 부풀었어요, 무언가 자라나고 있는 걸까요? 내일이 된다면 뿌리를 뻗을 수 있을까요? 햇빛과 물, 무엇을 먹을까요?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요? (다이스 0~10)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요, 무언가에 닿을 수 있을까요? (다이스 1~4)
25 이름없음 2025/07/31 14:45:47 ID : BAkmrhzhwHB 0
골고루먹을까!
26 이름없음 2025/07/31 16:02:08 ID : Qso45gmIMi0 0
dice(1,10) value : 9
27 이름없음 2025/07/31 16:38:18 ID : 7tfPio6pfdX 0
Dice(1,4) value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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