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10/18 19:20:10 ID : u02sjeFeIFf 7
저기, 꺄아아아아악 저 좀, 저 좀...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저, 윽. 잠깐만, 살... 왜 이 세상에는 15금 19금 말고 23금은 없는 것인가. 스물 셋에게도 감당하기 버거운 장면이란 게 얼마나 많은데. 가령, 2주에 걸쳐 손수 쓴 10페이지짜리 레포트가 AI생성률 78%가 뜨는 장면이라든지. 동기가 술에 취해 덜거덕대는 무릎으로 제 티셔츠에 토사물을 쏟아내는 장면이라든지. 또는, 지금처럼... 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집, 집안에, 구급차 부르지, ㅁ ... ... 길쭉한 민들레 홀씨가 내 집앞에 피를 철철철철 흘리며 쓰러져있는 장면이라든지... *과도한 개그성 앵커는 필요 없습니다. 웃기는 건 제가 할 겁니다. *연속 앵커 가넝. 하지만 다 같이 하자는 취지니까 스레가 지나치게 썰렁~..하다 싶을 시에만 해주시길.
2 이름없음 2025/10/18 19:39:37 ID : u02sjeFeIFf 0
쿨럭, 연신 몸을 들썩이던 민들레 홀씨가 거무죽죽한 피를 두어번 뱉어낸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꺄아아아아악 죽지마세요아아아악... "허억, 안 죽, 아직 안 죽으니까... 조용히 좀..." 그 때, 옆집 천둥호랑이 아저씨 박영식 씨가 문도 열지 않고 개짖는 소리 좀 안 들리게 하라며 호통을 친다. 그에 입이 습관처럼 다물리는데, 그 탓에 발치에 늘어진 민들레 홀씨의 불안정한 호흡만 선명해지고. 119, 119. 핸드폰을 찾으려 허둥대던 손이 툭, 붙들린다.
3 이름없음 2025/10/18 19:41:36 ID : u02sjeFeIFf 0
자빠져있던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맞서 간신히 일어서서는, 힘이라곤 들어가지 않은 스킨십을 시도한다. "왜, 왜..." "집에 붕대, 있어요?" 네, 네. 어머니가 혹시 모르니 사두라고 하셔서 있긴 한데, 혹시 지금 제 집 안에 들어오시려는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겠지요, 그렇지요 입을 여는 순간 무력하게 손에 들린 핸드폰을 뺏긴다. 내가 술을 많이 마시긴 마셨나보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죄송해요, 헉, 허억.. 제가 좀, 여유가 없어서, 지금... 집 비밀번호만. 알려주면, 돌려줄게요." "뭐, 뭘 믿고..." 누가봐도 의심스러운 상황. 얼굴이 이쁘장한 것 외에는 평범한 게 하나도 없다. 이거슨 필히 범죄자 아니면 조폭이다, 진짜. "어...안 그러면, 저, 저 문앞에서 죽어있을지도..." 아, 제발.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어떻게 해야하지? 1) 초등학교 2학년 때 계주 1위를 했던 기억을 되살려 도망을 시도한다. 2) 예, 신원미상의 남성분, 들어오십시오...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3) 핸드폰이라도 다시 뺏어보려 한다. 4) 기타
4 이름없음 2025/10/18 19:51:29 ID : Wlu8klfXzhx 0
주인공의 성별 (로맨스 요소 o) 주인공의 이름
5 이름없음 2025/10/18 20:16:34 ID : la4Lgi4E4Le 0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문체 특이한데 벌써 재밌닼ㅋㅋ
6 이름없음 2025/10/18 20:22:03 ID : Y9upO7bveL8 0
여자
7 이름없음 2025/10/18 21:15:43 ID : klirwK6kq0k 0
청미 (성씨가 필요하면 스레주 마음대로) ㅋㅋㅋ 성을 청으로 하려고 한 게 아니고 이름은 떠올랐는데 성이 안 떠올라서... 덕분에 류씨가 되었네!
8 이름없음 2025/10/18 21:55:38 ID : u02sjeFeIFf 0
감사합니다 // * 이름이 me.인 건 곤란해서 성 붙여요 감사합니당 우하하 농이엇습니다 예쁜 이름 감사해요 <3 "0...0305요..." 술 퍼마시더니 기어코 정신이 날아갔구나, 청미야. 생각하는 와중에 앞에서 비틀거리는 남자도 똑같은 얼굴로 자신을 본다. 협박은 지가 했으면서이새끼가? 정신없이 비번을 찍고 함께 들어온 남자는 류청미가 건네는 붕대를 펼쳤다가, 또 저기, 죄송한데, 하며 말머리를 꺼낸다. 굳어서 그 광경을 바라만 보던 류청미는 부탁을 듣고 약국에서 소독약 하나만, 아니 두개만 주세요, 한다. 술 먹은 정신머리에 헉헉대며 달렸다. 머리 새하얗게 물들인 그 남자가 죽을까봐서. 0305. 괜히 떨리는 손으로 띡띡 비번 치고 들어가면 앉아있던 홀씨가 어느새 또 눈 감고 가만히 누워있어서 비명 질렀다. 저기요, 저기요. 제발. 제 집에서 죽진 말아주세요, 제발요. 소리소리 질러대자 겨우 눈 뜬 남자가 고마워요, 쇳소리 내더니 일어나서 또 척척 응급처치를 한다. 저거, 복부에.. 칼 찔린 거지? 그런 거지? 현관에 뚝뚝 떨어진 피 기계적으로 닦으며 정신 혼미해지는 류청미.
9 이름없음 2025/10/18 22:13:39 ID : u02sjeFeIFf 0
나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집에 조폭 내지는 범죄자 내지는 fbi요원을 들인 것인가. 그렇지만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 꼴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 엉엉 울며 살인 현장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은 문 앞을 정리하고, 피 빡빡 문질러 지우고 다시 들어간다. 남자는 그새 응급처치를 마친 건지 헉헉대며 소파에 기대어 앉아있다. 응급실 가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제발... 머얼리 떨어져 서서 여러 차례 물어봐도 안 죽는다며 중얼댄다. 역시 켕기는 게 있으신 분이네. 나쁜 놈이네, 이 사람. 무례?한 생각하면서도 내뱉진 않는다. 쫄리니깐... 반복된 거절에 할 말이 없어지자 어째 이젠 두려움이 가시고 어색함이 내려앉는다. ...나 뭐하지 이제... 1) 통성명은 해야지. 이름을 물어본다. 2) 조폭/범죄자/fbi요원등등이냐고 물어본다. 3) 우리 집에서 썩 꺼지라고, 정중히 부탁한다. 4) 기타
10 이름없음 2025/10/19 00:50:43 ID : fO9wIJPbeFe 0
1+2!! 이런거 되나? 안되면 그냥 1!
11 이름없음 2025/10/19 01:38:14 ID : VcFcoNyY9xS 0
왜 안됩니까! 기타로 쳐줍시다! 동방예의지국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통성명을 안하면 문제가 있지. 하지만 지금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아무래도 이 남자의 밥벌이방식이니... "...혹시 무슨 일을 업으로 삼으셨는지..." "콜록." 홀씨가 피를 잘못 삼켰는지 연신 콜록댄다. 민감한..? 질문이었나? 아무래도그런가? 많은 생각이 지나가는 찰나에 올라간 입꼬리가 보인다. 뭐냐? "저기 저는 진지했는데 왜 웃으시는지..." "큭, 아, 아야야... 아니, 뭐라고 해야 덜 무서워하실까 싶어서..." "..역시 조폭 내지는 범죄자 내지는 요원이시네요..." "으핫, 웃기지 마세요 배 아파.." 웃음이 헤프시네... 말 몇 번 했다고 내내 매섭게 날서있던 눈매가 슬 접히는 게 보기 좋다. 웃는 모습은 또 참 맑으시네... 안 어울리게. 그래도 웃는 게 훨 낫다. 그러니까 안 무섭고 얼마나 좋아. "흐, 요원은 아니에요, 아니죠, 아무래도..." 그래...
12 이름없음 2025/10/19 01:50:11 ID : VcFcoNyY9xS 0
괜히 머쓱해져 현관 앞에 서서 뒷머리를 만지다가 다음 차례로 넘어간다. 이름은요? "어... 안 알려줄래요." "엥?" "당신은 이름이 뭔데요?" "내가 먼저 물어봤는데?" 웃는 거 함 봤다고 슬슬 대답이 대담해지다가 다시 웃음기가 사라진 눈매에 바로 꼬리 내린다. 하...나, 진짜... 일단 죄송하고요. "죄송할 건 없고, 이름이 없어요." 남자가 다시 웃는다. 입가에 스쳐간 게 머쓱함인 것 같은 건 착각이겠지. "어... 그럼 그냥 계속 당신이라 부릅니다?" "상관 없어요. 그래서 당신 이름은 뭔데요?" "아, 저는 류청미... 청할 청에 쌀 미 아닙니다." "아, 정말." 다시 눈꼬리가 한껏 접히는 게 아주그냥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 제발 매시매분매초 웃고만 계세요. 행복하세요 제발. 무서워뒤질 것 같아. 움찔 떨며 복부를 잡은 후에야 진정한 남자가 물어본다. 그럼 무슨 한자예요? "갤 청에 아름다울 미요." "우와, 예쁘다." 방금 진짜 안 어울리는 감탄사 썼어, 이 사람. 아니근데잠깐만, 나 이렇게 조폭한테 내 개인정보 다 털려도 되는 건가? 생각해보니까 내가 털었네? 미쳤네, 류청미? "사실 구라입니다." "음...?" "아닙니다..." 죽자 그냥. 나 자신의 의지로. ...근데, 이제 뭐하지. 나 자야되는데. 내일 아침 수업인데. 이런 와중에도 학교 생각을 한다. 나라가 요지경이다, 정말.. 1) 자야하니 나가달라고 정중히 부탁한다. 2) 처자야하니 나가달라고 고함 지른다. 3) 불쌍하니까 내일까지는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4) 기타
13 이름없음 2025/10/19 09:14:43 ID : fgpdU0oMpbz 0
지킬 앤 하이드마냥 돌변하면 재밌을 것 같으니까 2번ㅋㅋㅋㅋㅋㅋ
14 이름없음 2025/10/19 21:48:36 ID : u02sjeFeIFf 0
그래, 그렇네. 나 자야되는데. 애초에 두 시간 전에 이렇게 뛰고 난리칠 필요도 없이 집 와서 저녁 먹고 과제 조금 하다가 널브러져 자면 되는 거였는데. 이...이새끼가들어와서지금내가 "그, 제가요." "네?" "제가 내일 아침 수업이 있거든요." "어, 네..." "그럼 자야되잖아요? 그럼 이제 나는 처자야되니까당장내집에서나가!!!!!!!!!!!!!!!!!!!!!!!!!!" 가히 처절한 부르짖음이다.
15 이름없음 2025/10/19 21:49:33 ID : u02sjeFeIFf 0
3초 전까지만 해도 입꼬리 하나에 안절부절 못했던 류청미가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지더니 버럭 고함을 지른다. 한바탕 소리 지르고 나니 이성이 돌아와 입을 합, 다문다. "...오." "..... ....죄송..." "아니, 아니예요. 죄송할 건 제 쪽이긴 한데... 제가 지금 이 꼴로 더 이상 어딜 나갈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서." "...긍까 지금 이 집에서 묵겠다는 말?" "으음, 어떡하면 좋을까..." 어떡하면 좋길 뭘 어떡하면 좋아. 남녀칠세부동석이다. 아무리 이쁘장허니 잘생긴 청년이어두 안되는 건 안되는 것. 심지어 나한테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는 조폭한테 내가 어떻게 내 소중한 둥지를 내어줘. "...저 님이랑 같이 있는 것두 무섭거든요? 잘 수도 없을 것 같아요아니무엇보다 외간남자를 제가 어떻게 제 자취방에 들여놓냐구요." "..." "그러니 제가 내일 못 일어나기 전에 후딱 나가주시길..."
16 이름없음 2025/10/19 22:12:14 ID : u02sjeFeIFf 0
의심할 것 없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선택이다. 그러나 민들레 홀씨가 요상한 하와이안 셔츠 위의 정장 안주머니에 손을 쏙 넣은 순간 청미는 자신의 선택을 의심해버리고. 그 안에서 필히 번쩍거리는 사시미칼이 나올 것이니, 일단 머리부터 박아야하나 무릎부터 박아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우와." 때아닌 감탄사는 장갑 낀 손에 가득 찬 현금 뭉치를 향한다. 여러 명의 신사임당들과 눈이 마주친다. 3년 전 명절날 싹싹 긁어온 돈의 10배는 될까. 도가니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다시 안주머니를 향한 손에 정말로 사시미칼이 쥐어져있는 것을 봤을 땐 정말 무릎에 힘이 풀린다.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반사적으로 현관문 손잡이를 잡고 돌리는 찰나에, "여기요."
17 이름없음 2025/10/19 22:17:44 ID : u02sjeFeIFf 0
돈뭉치와 사시미칼이 나란히 앞에 놓여진다. 이게 뭐죠? 금도끼와 은도끼? 현명하게 선택하지 않으면 전 사시미가 되는지? 입을 열기 전에 남자가 다시 말한다. "이건 가지고," 돈뭉치. "이건 나한테 써요." 사시미. "...무슨..." "무리한 부탁해서 미안해요. 제가 당신을 헤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걸로 찔러요. 제가 붕대 감고 있는 오른쪽 복부나, 이쪽, 경동맥. 죽이기는 싫다면 눈을 찔러도 좋아요." "저기요." 미동도 없이 끔찍한 소리만 줄줄줄 쏟아내는 창백하고 길쭉한 민들레 홀씨. "3주. 3주만 숨겨줄래요? 영 무서우면 묶어놔도 괜찮아요. 손도 안 대겠다고 약속해요." 다시 바라본 고동색 눈이 담담하다. 어떡할까? 1) 제안을 받아들인다. 2) 거절한다. 3) 거절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물어본다. 4) 기타
18 이름없음 2025/10/19 22:28:33 ID : lCnVargpfdP 0
4)왜 숨겨달라고 하는 건지 이유를 묻자
19 이름없음 2025/10/19 22:57:00 ID : u02sjeFeIFf 0
푸우우... 류청미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며 얼굴을 벅벅 문지른다. 괜히 눈을 마주하기 싫어 신사임당만 뚫어져라 바라보며 입을 연다. "...왜 숨겨달라고 하는 건지, 이유부터 설명해줘요." "어... 알려주면. 숨겨주실래요?" "들어보고 판단할 건데요." "음. 별 건 아닌데..." 별 게 아니라고라? 피 철철 흘리는 거 데려다가 살려놨더니. 등짝이나 때리고 싶은 마음이 치밀어올랐다가 사시미 칼 보고 한순간에 가라앉는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해잉... "간단히 말하자면, 어릴 때 부모님한테 버려졌어요. 조폭들이 데려다가 키우면서 여기저기 사기치고 협박하고 수금하게 했는데, 갑자기 다 지긋지긋해져셔 도망 나오다가 이렇게. 그래서 조만간은 밖에 나돌아다니면 안돼요. 백퍼 꼬리 잡히거든. ...어, 음. 너무 뻔해서 민망하네." "...아." 이기적인가? 짠한 이야기 듣고도 먼저 드는 생각은 진짠가...하는 의심. 확실히 휘황찬란한 백금발과 요상한 옷차림이랑은 안 어울리는 웃음이긴 하지...만. 이것도 혹시 사기의 일종 아닐까. 얼빠인 내게 일부러 반반한 사람을 보낸 거 아닐까. 얘기를 들었다. 이제는 어떡할까? 1) 제안을 받아들인다. 2) 거절한다. 3) 거절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물어본다. 4) 기타
20 이름없음 2025/10/19 22:58:11 ID : 60pTTU443U5 0
1. 스토리 롸끈하게 진행시켜버리기 +실시간으로 읽고 잇는데 올라오네. 레주 문체 뭔가 요상한(좋은뜻) 매력이 있다 ㅋㅋㅋ
21 이름없음 2025/10/20 12:47:45 ID : 2msqkmskpU7 0
뭔가 저 이유 구라일 것 같은 느낌이...ㅋㅋ 스레 재밌다 문체 진짜 독특한데 매력있ㅅ음ㅋㅋㅋㅋㅋ
22 이름없음 2025/11/01 00:59:53 ID : g2E9xSFeK6k 0
기웃...
23 이름없음 2025/11/01 21:36:13 ID : zhtjzfdVbDA 0
이제 봤는데 이 이해된다 *과도한 개그성 앵커는 필요 없습니다. 웃기는 건 제가 할 겁니다. 스레주가 다 웃기면 우린 뭘 하라고~~~
24 이름없음 2025/11/02 01:42:50 ID : atutuq42IHB 1
정말 감사하다....🥹🫶 최고의칭찬이여요 찾아주시는 게 너무 귀여워서 후닥닥 낉여왓습니다 아정말뿌듯하다... 영광입니다♡
25 이름없음 2025/11/02 01:43:24 ID : atutuq42IHB 0
"하..." 제정신이면 처음보는, 그것도 피칠갑을 한 조폭남을 집에 들이겠냐고. "...3주만." "음?" "정말 3주만이에요." 아하, 나는 제정신이 아니구나..
26 이름없음 2025/11/02 01:44:10 ID : atutuq42IHB 0
상대쪽도 별반 다르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불만이면나가이새끼야,라고 눈빛으로만 쏘아보내고. 그렇지만 가난한 대학생에게는 정말이지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가 없다고 속으로 어머니께 사죄드려본다. 한숨처럼 웃는 소리가 들린다. "아, 미안해요. 진짜 받아줄줄은 몰라서... 고마워요. 정말로. 기회가 된다면 더 사례할게요." "예에, 뭐..." "음, 아직 신뢰가 없는 것 같은데. 당연한 거긴 해요. 밤에 방문 꼭 잠구고. 칼은 베개 옆에. 급소 잊지마요. 급하면 눈부터 찌르고. 폰에 긴급신고앱도 깔고..." 뭐지... 중간부터 류청미는 멍을 때린다. 그러니까 이게 다 님이 나가시면 해결되는 거 아닌지.. 왜 본인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려하시지... 혹시 밤에는 늑대되시는 타입? 오늘 보름달 뜨는 날인지? 아까는 죽어도 구급차 부르지 말라더니 지금은 또 뭘까... 서서히 지성을 잃어가는 류청미의 눈을 바라보던 남자가 다시 입을 연다. "아, 정 걱정되면 저 묶어둬도 돼요. 케이블타이 같은 거 있으려나?" ...넹?
27 이름없음 2025/11/02 01:46:25 ID : atutuq42IHB 0
어카지... 1) 온몸을 꽁꽁 묶어드린다. 2) 그래도.. 손만 묶어드린다. 3) 거절한다. 4) 기타
28 이름없음 2025/11/02 10:31:53 ID : zhtjzfdVbDA 2
집에 있던 개목걸이와 목줄을 채워 거실의 소파 다리에 걸어놓는다. 왜 있었냐고? 친구 개 맡아 줬을 때 깜박하고 두고 갔다. 이제 이 녀석은 제 애완늑대인간.... 진짜 제정신 아니구나. (나도 개그 할거야!!)
29 이름없음 2025/11/02 16:31:06 ID : y5f9eMo0mk0 1
과도한 개그성 앵커 달지 말랬는데 막 달아버리네...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레더야
30 이름없음 2025/11/03 00:30:04 ID : pdVfak4Lfal 0
스레주 곤란하면 말하고 재앵커 거는 방법도 있어! 원래는 난입 잘 안 하는데 진행 못 하면 안타까우니까...
31 이름없음 2025/11/25 19:09:02 ID : u02sjeFeIFf 0
상냥 레더들 고마와요~~~ 🫶 지금 진행에 딱히 방해가 되는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과도한 개그성 앵크는 지양해달라고 했으니 레더로~~ 재앵커 걸겟습니다!! 글고 오랜만입니다 ( _ _ //)
32 이름없음 2025/11/25 19:38:13 ID : 062KY3yK1Be 0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1번 꽁꽁 묶기
레스 작성
앵커 실시간
366레스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2판) (>>365까지)new 2683 Hit
앵커 ◆ktuspe0srBs 2시간 전 7
983레스☆★앵커판 잡담스레 6★☆new 35521 Hit
앵커 이름없음 4시간 전 18
240레스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new 2066 Hit
앵커 이름없음 7시간 전 5
7레스앵커판) 스레 찾아주는 스레new 216 Hit
앵커 아 그그 뭐더라 7시간 전 3
174레스앵커판 설문조사 스레new 9602 Hit
앵커 이름없음 7시간 전 5
475레스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476new 4104 Hit
앵커 이름없음 8시간 전 8
40레스앵커판 팬스레 💌new 3052 Hit
앵커 이름없음 8시간 전 16
98레스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99new 739 Hit
앵커 이름없음 8시간 전 8
688레스도시로 돌아가기new 6247 Hit
앵커 ◆0k3xzO9xXxQ 8시간 전 3
666레스가자 가가자자new 14607 Hit
앵커 이름없음 8시간 전 4
157레스"...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new 1488 Hit
앵커 이름없음 10시간 전 4
50레스>>50 / 그래도 우리의 계절new 596 Hit
앵커 이름없음 11시간 전 9
110레스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new 9312 Hit
앵커 이름없음 11시간 전 7
218레스붕어빵new 1878 Hit
앵커 ◆xwlba2k64Zc 12시간 전 4
600레스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new 15418 Hit
앵커 ◆wGoIFeFcoLd 12시간 전 12
82레스마법소녀 세계관>>86new 940 Hit
앵커 이름없음 12시간 전 4
112레스나는 어릴때 백일장이 100일간 진행되는줄 알았어new 1330 Hit
앵커 ◆mNBzeZfTU0s 15시간 전 4
41레스트레이너는 마스터볼로도 못잡는거야?new 8494 Hit
앵커 이름없음 17시간 전 4
514레스★앵커판 관전스레★ 21621 Hit
앵커 이름없음 26.06.02 8
404레스🐞허물을 벗고🐜비로소🦋 2279 Hit
앵커 >> 26.06.0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