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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XwLbBgjg1 2021/01/13 22:21:13 ID : 1yE5WknDwIH
"아니 아버지ㅡ" "3일, 딱 3일만 가서 네 누이인 척 하려무나." "잠시만요, 아니, 이게 대체ㅡ" "아빤 우리 아들 믿어! 화이팅!" ...X발? *개그를 지망했지만 엄청난 시리어스가 되어버림이 해결됨 *재영업해요 *스레의 목표:프랭크 오닐? 관심도 없다! 주인공이 레티시아(누나)가 아니란 것을 들키지만 말자! *최신 등장인물 최신 타임라인&기타
◆VdXwLbBgjg1 2021/07/24 19:54:17 ID : 3O7bu2lclg0
스토리 정리 갑작스러운 누나의 가출로 3일간 누나의 행세를 하며 재판의 증인으로 참여하게 된 라르티안 공자. 평범했던 재판은 순식간에 불륜과 뇌물이 얽히는 사기극이 되어버렸고, 3일 빨리 채우고 나가려던 라르티안은 피해자의 친구인 밀리안에게 거짓고백을 하여 위기를 벗어난다.나름 순탄하게 지내던 와중, 혈기 넘치는 밀리안이 재판을 조작하는 로버트 경과 판사 로멜리를 물리로 해치우고 범인은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다. 밀리안은 황실에 법정에서 사기극이 벌어졌다며 연락을 취하고, 황실조사단이 도착해 현장을 조사하다 자신의 변장을 눈치채지 않도록 라르티안은 멜리와 몰래 법정에서 도망쳐 집으로 온다. 동시에 잔소리를 적게 듣기 위해 집나간 누나수색에 뛰어든다. 등장인물 정리 *스튜어트 가 -라르티안 스튜어트:24살, 스레의 주인공 겸 화자로 레티시아의 쌍둥이 남동생. 밤하늘처럼 짙푸른 머리에 살짝 날카로운 금빛 눈을 가지고 있어 입을 다물면 차가워 보이지만 보통은 맹해보이며, 누나와 똑닮았다. 슬프게도 며칠 전 사건장소에 있지 않았기에 과묵한 컨셉인 척 3일간 연기를 펼치는 중으로, 밀리안을 좋아한다 말한 게 일이 생각보다 커져서 당황한 것 같다. 의외로 인간병기. -레티시아 스튜어트:24살, 라르티안의 쌍둥이 누나. 집에선 조용한 성격으로 지냈지만 밖에선 남자에게 약한 괄괄한 성격. 라르티안과 마찬가지로 짙푸른 머리에 살짝 날카로운 금빛 눈을 가지고 있다. 갑작스런 사춘기로 가출했으며 프랭크 오닐의 최초 발견자. 가출 전 반찬투정이 심해졌으며 밀리안에게 프랭크의 죽음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그를 찾아갔지만 둘이 대화는 못했고,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는 불명. 공작가 별장근처 마을로 가출했다. -멜리:레티시아의 꽤 유능한 듯한 직속시녀로 라르티안의 공범자. 책을 빌려와 달라고 했더니 베르당트 제국 노동계급의 형성이란 위험한 책을 가져오고, 항상 주인과 같은 침대에서 자는 무서운 아이. 말빨과 정신력 모두 범인의 것은 아닌 듯하다. 밀리안에게 자신이 스튜어트 공녀라고 사기를 쳤다. - 카일:라르티안의 직속 시종. 라떼 등에 타려다 떨어져 부상을 입고 요양하다 복귀했다. 레티시아의 가출은 전혀 몰랐으며 그간 경력을 활용, 변장한 주인공을 바로 알아봤다. 주인을 딱히 존경하지 않는다. 욕도 한다. 존댓말은 쓰니 다행이다. -경호원:스레 초반에 잠시 나왔다가 법원에 오며 헤어진 아저씨. 험상궃게 생겼고 닭을 산 채로 손질할 수 있지만 착한 아저씨라면 대개 이런 거잖아요? - 길버트:길쑴길쑴한 갈대로 길거리 캣콜링을 즐기는 마구간지기. 살리에라는 길고양이와 친하며 암기를 잘 던진다. 미행을 잘 알아차린다. *오닐 자작가:오닐 자작가는 본래 블레이크 백작가의 분가. 그런데 블레이크 백작의 영지 내 탄광 이권에 대해 상속권 이슈가 있었음. 최근 자작가 장남의 건강이 안 좋아 차남인 프랭크 오닐이 작위를 잇게 생겼다. 참고로 현 블레이크 백작부인은 로버트 경의 딸. -프랭크 오닐:오닐 자작가의 차남으로 피해자다. 성격은 겁이 많고 소심하나 덩치는 커서 기사로 일했으며 그에게 원한을 가질만한 사람은 없다. 저택 정원에서 총상을 입은 채로 발견됨. 총상을 입고서도 살아는 있었으나 결국 칼에 찔려 사망.(이후 유진 브라우닝도 이와 동일한 수단으로 살해당함)앞서 말했듯 차남이라 가주와도, 탄광상속과도 거리가 있지만 형에게 건강 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차기 가주로 유력한 사람이었다. -자크 오닐:프랭크 오닐의 형.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형이지만 가주직을 잇기엔 무리가 있던 것 같다. 토마스 로빈슨이 좋아하는 대상. 자크도 마찬가지일지는 미지수이나, 토마스가 프랭크를 죽이려고 했음은 몰랐다. *법정인들 -벤저민 슈베르트:사건의 담당검사. 조용한 성격의 독수리 모양이 새겨져있는 로켓을 목에 걸고있는 금발금안의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강력범죄 등 중범죄를 주로 담당한다. 유능한 검사로 어떻게든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고자 했으나 재판이 애시당초 사기극이었기 때문에 포기했다. 라르티안이 자신에게 빚을 지우려했단 건 알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에게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는 수사 의견을 제출하려고 퇴고를 하다가 졸지에 로멜리와 로버트 경의 신변을 인도받았다. 현재 법정에서 조사단이 올 때까지 쓸 물자를 사기 위해 법정 밖에 있다. -로멜리 호버우드:52세의 여성으로 새치가 히끗히끗 보이는 아프로머리에 코코아빛 피부를 지녔다. 위압적인 인상으로, 로버트 경과 결탁해 재판을 조용히 넘기려 하는 나쁜 사람이다. 유진 브라우닝을 죽인 사람으로 알리바이가 이상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았다. 토마스를 신문하던 중 쳐들어온 밀리안과 공무원들에게 으름장을 놓았으나 밀려서 결국 그들이 보는 앞에서 토마스의 신문을 진행하다 밀리안에게 두들겨 맞고 감옥에 구금되어있다. -토마스 로빈슨:사건의 피고인. 20세의 평민남성으로 프랭크 오닐의 형의 직속 하인이다. 법정내에선 침묵을 유지했으나 자신의 친구인 그루어의 죽음을 알자마자 그와 블레어 공작부인의 바람을 물귀신작전으로 폭로했고, 묻히는 듯 했으나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은 다 불었다. 프랭크 오닐의 형인 자크 오닐을 좋아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 모시는 도련님의 동생을 살해하는 '사랑하는 자'의 참된 표본. 묘하게 깝죽거리는 태도가 특징. -유진 브라우닝:평범한 하녀. 로버트 경에게 받은 금품을 로멜리에게 돌려주려 했으며, 재판장 안에서 죽은채로 발견되었다. 이 재판의 수상함을 밖에 알리려해서 로멜리에게 죽임을 당했다. *증인들 -밀리안 그레이우드:프랭크 오닐의 친구로 매우 준수한 외모를 가진 28세의 강력한 기사. 사건 현장을 진두지휘했으며, 라르티안이 갑분고백을 날렸음에도 잘 지내려 했던 걸 넘어 재판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프랭크의 죽음이 제대로 파헤쳐지지 않을 것 같자 미인계로 그녀를 꼬셔서 편먹으려 했다. 현재 공무원들을 이끌고 로멜리와 로버트를 압도적인 무력으로 때려눕힌다음 토마스를 신문하다가, 황궁에 연락을 취해 블레어 경과 로멜리의 죄를 까발리고 조사단을 불렀다. 스튜어트 가가 이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있으며 라르티안이 아무 것도 모른다고 생각되자 멜리에게 접근, 그녀를 진짜 스튜어트 공녀라고 믿고 있다. 친구의 죽음이 제대로 파헤쳐질 거란 생각에 신나보이며 물자를 사러 법정 밖에 나갔다. -로버트 블레어:해당 파티의 주최자로 유서깊은 공작가의 가주이자, 이 재판을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만들어버린 원흉. 프랭크 오닐의 죽음을 거슬러가다보면 그가 나오지 않을까? 블레이크 백작령에 딸이 시집가있고 아내의 불륜에 대한 소문을 막으려 철저히 노력중. 루머를 묻기 위해 돈을 뿌렸고, 토마스의 살인에 대해 크게 묻지 않는대신 그의 친구가 자기 부인과 불륜 사이라는 것을 숨겨주기로 했다. 현재 로멜리와 함께 감옥에 갇혀있다. -어거스틴 다일:23세 평민 남성. 로버트 경의 가문에서 고용한 사람. 딱히 하는 일은 없다. -케인 베이카:17세 남성으로 프랭크 오닐의 종자. 딱히 하는 일은 없다. 밀리안과 같이 나가있다. *기타 -그루어:현재 시점 고인. 토마스 로빈슨의 친구로 로버트 경의 부인과 바람을 피운 희대의 용자. 자살로 위장당해 창고 내 발판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라떼:주인공의 애마. 성깔이 참 더럽다. 주인공의 직속시종을 요양보낸 원인. -로시난테:주인공의 누나인 레티시아의 애마. 얘도 성깔이 참 더럽다. 주인공은 안 태워주지만 멜리는 태워준다. -루치아 네이상스:흑발에 긴 장발, 검은 눈을 가졌고 인상이 날카로워 보이는 20대 초반의 아가씨. 황량한 감옥에 갇혔는데 활기차보이는 수상한 사람. 변방에 있는 네이상스 백작가의 장녀로 남동생이 두 명이 있고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이곳에만 있는 별미를 먹으러 왔다.
◆VdXwLbBgjg1 2021/07/24 21:52:40 ID : 3O7bu2lclg0
타임라인 정리 *사건 이전 -건강이 안 좋은 형 대신 가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 프랭크 오닐에게 신붓감도 찾을 겸 파티에 가자고 밀리안 경이 제안함 *사건당일(화요일) -오후 6시쯤에 모두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고, 홀로 밥 먹기 전 코르셋을 조이러 정원, 그늘쪽으로 나왔던 레티시아가 프랭크 오닐의 시신을 발견, 소리를 지름 -소리를 듣고 파티 주최자인 로버트 경이 달려온 후 하인들이 시체를 옮기기 시작함 -그 다음으로 전에 살인사건을 감독한 경험이 있는 밀리안 경이 상황을 통제하기 시작함. 모두 홀에 모아 진정, 증거 채집, 현장 보존, 신상 확인 등등을 하였으며 상태가 좋지 않은 레티시아 등을 먼저 집에 보내줬으며 토마스 로빈슨(외 두 명)을 용의자로 지목함 -언젠진 모르겠지만 로버트경과 토마스 사이에 거래 성립 *수요일 -레티시아가 프랭크 오닐의 죽음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밀리안 그레이우드를 만나러 저택에 갔으나 못 만나고 돌아옴, 반찬투정을 하기 시작함 -로버트 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재판 전 짧게 사건증언을 함 *목요일 -토마스를 저택으로 들어오게 도와준 그루어의 시체가 발견됨 -레티시아 대망의 가출, 장소는 공작가 별장 근처 마을 *금요일(재판 1일차) *토요일(재판 2일차) -11시부터 증인 신문이 이뤄지고 있으며, 주인공이 밀리안을 사랑한다는 주장이 펼쳐짐, 모두 납득함 -로버트 경의 심문 도중 토마스 그루어와 블레어 공작부인 간 불륜이 들어남, 토마스 로빈슨은 피살된거다vs로버트 경은 자살이다 싸우는 와중 판사 로멜리는 로버트 경의 편을 들어줌, 휴정 후 순식간에 남은 증인 심문이 이뤄짐 -점심시간, 은연중에 도와달라는 벤저민을 라르티안은 가볍게 씹고 로버트 경과 한편인 척 한다. 벤저민은 미심쩍어 하면서도 넘어감 -2시 반, 멜리가 나간사이 로버트 경이 찾아와 라르티안에게 입조심을 부탁함 -유진 브라우닝이 판사 로멜리 호버우드를 찾아가 로버트 경이 뿌린 돈을 돌려주려 함, 이후 3시에서 3시 반 사이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죽음 -3시 반에 멜리가 돌아와 주인공에게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려줌, 모두 식당에 모여 알리바이를 확인하기 시작함, 로멜리가 몰리고 로멜리&로버트vs밀리안&벤저민의 구도로 재판의 수상함에 대해 말이 오감 -토마스 로빈슨의 살인 인정, 사건이 대충 해결되자 사람들은 흩어지고 밀리안이 라르티안에게 미인계를 시전하나 라르티안은 도망쳐버림 -4시 반, 주인공과 벤저민의 협력이 이뤄짐. 5시쯤 밀리안과 공무원들이 로멜리와 로버트 경을 찾아가 진실을 밝히라고 시위를 함, 밀리안의 무력행사로 둘을 제압한 후 자세한 자초지종을 듣고 있음 -밀리안이 핫라인을 통해 황궁에 로멜리와 로버트 경의 비리를 알리고 조사단 파견을 요청함, 법정 무리 내의 지도자가 됨. 저녁을 먹은 뒤 멜리를 밀리안이 찾아오고 멜리는 자신이 스튜어트 공녀고 현재 스튜어트 공녀로 위장한 라르티안은 시녀라고 말함. 자신들은 따로 목적이 있으며 딱히 당신과 척을 지려는 의도는 없다고 밀리안에게 거짓말을 치고 밀리안은 진짜 믿는다. *일요일(재판 3일차) -슬슬 먹거리도 부족해지자 밀리안, 벤자민, 케빈이 엑스트라들과 물건을 사러 법정을 나간 사이 라르티안과 멜리는 법정을 몰래 탈출함. 그 과정에서 들켰지만 따돌리고 집까지 옴. -벌써 레티시아(로 분장한 라르티안)가 있는 법정에 황궁조사단이 온다는 소문이 퍼져 가라앉은 저택 분위기. 도중 미행인지 뭔지 모를 루치아 네이상스를 마굿간지기 길버트의 도움으로 지하실에 감금함 -라르티안의 직속 시종 카일을 만남, 레티시아를 찾으러 떠나기로 함 주인공의 소지품 -여분의 화장품이나 부채 같이 내숭 떠는 레이디의 소품 -나이프를 포함한 개인 식기를 챙겨가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자 -케이프, 풍성한 패티코트, 히잡, 선글라스 -호신용품으로 전기 충격기 그 외 기타사항 -나라의 이름은 베르당트 제국, 지중해성 기후 -재판장은 산 속에 위치해있고 근엄한 분위기이다. 여기서 도망치거나, 야산에 숨는다는 등의 행위는 불가능해보인다...는 도망쳤다!
◆VdXwLbBgjg1 2021/07/26 11:39:44 ID : 3O7bu2lclg0
해맑은 미소로 루치아는 자기소개를 끝마쳤다. 그것을 들은 라르티안은 당황스럽기만 했지만. 그는 일단 (믿는다, 의심스러워한다, 안 믿는다, 자유 중 택 1)
이름없음 2021/07/26 12:09:14 ID : SKY3Co0k4Gn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무슨 음식을 먹으러 온 건지 물었다
◆VdXwLbBgjg1 2021/07/26 17:00:14 ID : 3O7bu2lclg0
"여기에 무슨 먹을 게 있다고..." "스튜어트 가의 영지라면 역시 이 별미죠. 아닌가요?" "그거 나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라르티안은 인상을 찌푸리며 루치아의 앞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 그는 루치아를 아까보다 더욱 날카롭게 관찰하다가, 그녀가 정말 여행객이라면 배낭에 여행지도 등 여행과 관련된 소품들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아가씨, 가방 좀 뒤져도 되겠죠?" "예, 옙? 앗, 숙녀의 비밀을 함부로..." , . 루치아의 가방에 들어있을만한 소지품을 서술해줘. 없으면 없다고 적어도 되고, 한 레스에 개수제한은 없어
이름없음 2021/07/26 20:04:21 ID : vA582k3wleL
삭힌 연어 조림
이름없음 2021/07/26 20:41:27 ID : TWkrcMkk1hh
일기장
이름없음 2021/07/26 20:53:24 ID : 8mNtba1ipe3
미식가의 미식수첩(루치아 네이상스 제작) 미식가의 미식지도(루치아 네이상스 제작) 미식가의 숫가락+15(이름을 새긴 숫가락) 미식가의 고기모양 지갑(수제 지갑) 미식가의 나침반(무늬를 새긴 일반 나침반)
◆VdXwLbBgjg1 2021/07/28 10:27:27 ID : 3O7bu2lclg0
루치아의 소지품을 찬찬히 둘러본 라르티안은 했다. "힝, 내 비밀이..." "고작 이 정도 갖고 그런 표정 짓지 마세요. 음식을 먹기 위해 왔다라..." 1.곧 여행을 떠날테니 내가 챙겨놓자 2.수첩에 혹시 중요한 정보가 있진 않을까 읽어본다 3.지도와 나침반을 살펴본다. 4.지갑에서 돈과 신분증을 몰래 빼서 호주머니에 넣는다 5.숟가락이 무기는 아닐까? 옆에 손님 맞이용 가구에 내리쳐본다 6.자유 . 1.그러고 보니 당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사실 잘 모르겠지만. 2.네이상스 가는 장녀가 미식 여행이나 떠나는데 아무 제제가 없나보죠? 패드립을 시전한다. 3. 하긴, 삭힌 연어조림은 법정에선 먹을 수 없죠. 상대가 법원에서 보낸 사람인지 떠본다 4. 그나저나 괜찮은가요? 당신, 지금 영문도 모른 채 고문실에 갇혀있는데... 안 무서워요? 해맑은 게 이상하다는 듯 말한다
이름없음 2021/07/28 13:02:59 ID : 5O9unyFba1c
2
이름없음 2021/07/28 13:08:12 ID : TWkrcMkk1hh
1
이름없음 2021/07/28 22:13:48 ID : y5dPhglu6Zb
음?ㅋㅋㅋㅋㅋㅋㅋ 레주야 루치아인데 네치아라 되어있엌ㅋㅋㅋㅋㅋㅋ
◆TVcFhfdTVbz 2021/07/29 20:20:59 ID : 3O7bu2lclg0
루치아 네이상스 네치아 루이상스 굉장히 헷갈려요 "그러고 보니 당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거짓말이다. 라르티안은 루치아를 전혀 본 적이 없었다. 그것을 물어본 것은 루치아가 자신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른다면 진짜 모르는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알기 위해서 물어본 것이었다.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며 그는 노트를 읽었고, 노트에는 였다. "" 1.저희는 오늘 처음 보는데요? 어머, 작업거시는 거라면 죄송하지만 전 여자쪽은 취향이 아니라서... 생뚱맞은 소리를 하며 루치아는 몸을 배배 꼬았다. 2.그...저, 저는 전혀 모르겠는뎁쇼! 누가봐도 수상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어가며 루치아가 대답했다. 분명 나를 아는 것 같은데, 뭐지? 3.그걸 이제야 눈치채나요, 여장하고 신나서 황실에 엿까지 먹이는 호부견자 동생님? 어느새 밧줄을 다 풀어버린 루치아, 아니, 레티시아가 담담하게 물었다. 4.후, 혹시나 했는데 진짜 기억 못하셨군요 스튜어트 공녀님... 뭔가 레티시아와 관련이 있는 사람 같다. 5,자유 1.미식노트라면서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이따가 특수염료로 확인해야할 듯하다. 2.진짜 미식에 관련된 것밖에 적혀 있지 않다. 3.암호로 무언가가 적혀있다. 잘만하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이걸, 이렇게 읽고... 4.자유
이름없음 2021/07/29 21:03:28 ID : TWkrcMkk1hh
4번! 가출과 관련있는 사람이다!
이름없음 2021/07/29 21:07:28 ID : dQrammk4Mqj
2번
◆VdXwLbBgjg1 2021/07/30 21:10:41 ID : 3O7bu2lclg0
"후, 혹시나 했는데 진짜 기억 못하셨군요 스튜어트 공녀님... 사실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질문까지 하시는 걸 보니... 하긴, 그렇게 깊은 인연도 아니었구..." "아니아니, 잠시만." 노트는 딱히 신경쓸 게 아닌 것 같아 그대로 가방에 넣은 라르티안은 당황하며 무의식 중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루치아의 말에 그는 1.라르티안 커밍아웃을 했다. 그, 내가 사실은 레티시아 스튜어트가 아니라 라르티안 스튜어트라 당신을 모르겠는데... 누나에 대해 알아? 2.그래, 이제야 기억났어. 그러고보니... 너는... (자유)아냐? 라르티안은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3.좋아, 반응을 보니 적어도 너는 진짜 루치아 네이상스구나. 미안해, 상황이 좀 이상하게 돌아가서, 확인을 해봐야했어. 라르티안은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4.자유 루치아는 라르티안이 한 말에 뭐라고 대답, 행동했나요
이름없음 2021/07/30 23:12:00 ID : TWkrcMkk1hh
모르는데 아는척 하는거일지도 몰라. 4. 나를 처음 만났던 시각과 장소, 나를 마지막으로 만났던 시각과 장소를 말해봐라!
이름없음 2021/08/01 17:27:26 ID : e2Fjs4Lgqi3
공녀를 처음 만난 건 이번주 수요일.... 옆 동네의 맛집에서였죠. 마지막으로 만난 건 지금이네요!
◆VdXwLbBgjg1 2021/08/04 17:13:14 ID : 3O7bu2lclg0
죄송하다는 말 먼저 드리고 가겠습니다. 여행 갔다 왔습니다. 공지를 한 줄 알았는데 안 했더라고요. 미리 말 안 해서 죄송합니다...OTL
이름없음 2021/08/04 17:16:49 ID : nDwHCi67s05
갠차나갠차나
◆VdXwLbBgjg1 2021/08/04 17:17:20 ID : 3O7bu2lclg0
"네가 날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걸수도 있잖아. 나를 처음 만났던 시각과 장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봤던 시각과 장소는?" "처음 만난 것은 이번 주 수요일, 옆 동네의 맛집. 마지막은 지금이요!" 라르티안은 슬슬 루치아의 해맑음에 적응한 것 같았다. 그는 차분하게 1.루치아의 말을 진짜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2.이 여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3.이 여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우선은 믿어주는 척 하기로 했다. 4.자유
이름없음 2021/08/04 20:20:19 ID : nXy6o6rwKZb
3 일단 의심을 해야지
◆VdXwLbBgjg1 2021/08/05 10:10:37 ID : 3O7bu2lclg0
“그래, 틀린 것 같진 않네. 의심해서 미안해, 루치아.” “별 걸 다 사과하시네요, 공녀님. 전 괜찮은데... 그래서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1.”지금부터 모험을 떠날거야. 너도 같이 가자!” 2.”잠시 다녀올 데가 있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꼼짝하지 마!” 3.”집사한테 네 안전을 맡길거야. 당분간 그... 삭힌 연어조림이나 먹으며 지내렴.” 4.자유 이제 라르티안은 1.짐을 챙기고 있을 카일에게 향한다 2.멜리를 찾아 마굿간으로 향한다 3.누나의 방으로 가본다 4.자유
이름없음 2021/08/05 11:23:55 ID : Cpff83zWjco
2 일단 묶어 둬야지
이름없음 2021/08/05 11:59:21 ID : nXy6o6rwKZb
엉!
이름없음 2021/08/05 12:03:15 ID : SKY3Co0k4Gn
2번이라는 거지?
◆VdXwLbBgjg1 2021/08/06 17:40:59 ID : 3O7bu2lclg0
”잠시 다녀올 데가 있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꼼짝하지 마!” "네, 공녀님!" 라르티안이 언제 올 줄 알고, 루치아는 그에게 고개를 흔들어 잘 가라고 인사했다. 라르티안은 루치아의 밧줄을 풀지 않은 채 방을 나가다 복도에서 멜리와 마주쳤다. "앗, 공녀님. 말씀하신대로 말들의 상태는 다 확인했습니다. 라떼의 경우 , 로시난테는 한 상태입니다-" "그런가... 그나저나 벌써 확인을 끝냈구나? 그것 외에도 시간이 남으면 해야 할 일을 말해줬던 것 같은데..." "집사님과 주인마님에 대해서 물으셨지요? 화병으로 쓰러지셨던 마님은 한 상태시고, 집사님은 중이십니다." *앵커 전부 자유
이름없음 2021/08/06 17:49:09 ID : 5O9unyFba1c
건강하고
이름없음 2021/08/06 19:18:19 ID : nXy6o6rwKZb
매우 건강한
이름없음 2021/08/07 10:17:16 ID : Cpff83zWjco
피곤한
이름없음 2021/08/07 10:49:46 ID : a9ta66jdA3X
108배 그랜절
◆VdXwLbBgjg1 2021/08/07 22:13:06 ID : 3O7bu2lclg0
"단순히 피곤하실 뿐인거지?" "네. 찾아가보실 생각이신가요?" 1."아들된 도리로써 이왕 집에 왔는데 얼굴은 보고 나가야지." 주섬주섬 두꺼운 옷을 껴입으며 라르티안이 말했다. 2."미쳤어? 지금 봤다가 황궁에서 도망친 거 들키면 죽어. 그것보단 그랜절을 하고 있다는 집사 쪽이 궁금한 걸." 3.자유
이름없음 2021/08/07 23:07:52 ID : Cpff83zWjco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dXwLbBgjg1 2021/08/07 23:35:45 ID : 3O7bu2lclg0
"미쳤어? 지금 봤다가 황궁에서 도망친 거 들키면 죽어. 그것보단 그랜절을 하고 있다는 집사 쪽이 궁금한 걸." "그렇군요. 생각이 짧았습니다. 가시죠." 멜리는 바로 등을 돌려 집사가 108배 그랜절을 하고 있는 으로 라르티안을 데려갔다. "여전히 정정한 걸 집사?" "돌아오셨습니까, 공녀님?" 집사는 라르티안을 발견했지만 108배 그랜절의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절을 하면서 대답을 했다. 힘들텐데도 호흡은 끊어지지 않았고, 그는 여유롭지만 진지하게 팔을 바닥에 대고 머리를 올려가며 행위를 반복했다. "그나저나 " 1."황궁에서 도망치신 모양이지요? 남매가 이렇게 똑같아서야..." 라르티안의 정체를 눈치챈 듯 하다. 2."공녀님, 가출, 아니, 짧은 여행은 즐거우셨습니까?" 라르티안의 정체를 알아보지 못하고 레티시아라고 생각한 듯 하다. 3."뭐하고 계십니까? 분명 저는 집사로써 가정교육은 철저히 해드린 것 같은데." 너희도 어서 그랜절을 하라며 눈빛으로 압박을 하고 있다. 4."자유
이름없음 2021/08/07 23:46:36 ID : tjxWo6o3TSK
음....응접실?
이름없음 2021/08/07 23:50:07 ID : TWkrcMkk1hh
3번 이쪽이 그랜절을 하고 있으면 그쪽도 그랜절을 해야지
◆VdXwLbBgjg1 2021/08/08 21:15:50 ID : 3O7bu2lclg0
"뭐하고 계십니까? 분명 저는 집사로써 가정교육은 철저히 해드린 것 같은데." 라르티안은 멈칫거리다 멜리가 묵묵히 그랜절을 시작하자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무릎을 꿇었다. "후... 대체 왜 응접실에서 그랜절을 하는거야?" "" "그것 참 납득 가는 이유네...! 그나저나, 내가 집을 나가 있을동안 별달리 벌어진 일은 없었어?" 이 정도는 라르티안이 물어도, 레티시아가 물어도 이상하지 않은 말이었다. 집사는 어느새 108배를 끝내고 경건한 자세로 서서 말했다. "" 1.가주님께서 공녀님과 같이 귀가하셨습니다. 지금 에 계신데... 2.황궁에서 비밀리에 이 찾아왔습니다. 3.블레어 공작가에서 구원요청을 보냈습니다. 로 대처하긴 했습니다. 4.자유
이름없음 2021/08/08 23:22:42 ID : TWkrcMkk1hh
오늘은 일요일이니깐요!
이름없음 2021/08/09 10:58:26 ID : 5O9unyFba1c
1
이름없음 2021/08/09 11:28:12 ID : s5VfapXAqqr
레티시아 돌아왔구나. 식당
◆VdXwLbBgjg1 2021/08/10 00:43:10 ID : 3O7bu2lclg0
"가주님께서 공녀님과 같이 귀가하셨습니다. 지금 식당에 계신데..." "...뭐?" 라르티안은 화를 낼 수도 없을만큼 어이가 없었다. 자기가 누구 때문에 그 고생을 겪었는데 장본인은 아버지한테 편히 잡혀서 저택까지 와 있었다니. 그 와중에 아무도 나한테 말을 안 해줬다 이거지? 라르티안은 문득 자신의 분장 실력이 너무 뛰어나 진짜 레티시아와 자신을 하인들이 구별하지 못했던 것인지, 혹은 그들이 불쌍한 남동생의 촌극을 비웃으려 일부러 모른 척 했던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 "지금 당장 가죠." "암, 가야지. 가고 말고." 어차피 찾으러 가려고도 했다. 황궁에서 조사단이 온다는데 도망친 것에 대해 변명거리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려던 것이긴 했지만. 라르티안 스튜어트는 시원시원하게 식당으로 발을 옮겼다. 오늘 저택에 오자마자 라르티안이 갔던 지하의 접견실과 방금 108배를 한 응접실은 식당과 떨어져 있어 그가 그동안 눈치채지 못했지만 식당에서는 삭힌 연어조림 특유의 알싸한 향기가 나고 있었다. 루치아 네이상스가 굳이 찾아와서 먹을만큼 별미라는 삭힌 연어조림을 아무 때나 내줄리가 없지, 그는 그동안의 설움과 고생을 담아 한 표정으로 쾅 소리가 나게 식당문을 열어제꼈고 식당 안에서는 1.레티시아의 귀환을 축하하며 샴페인을 터트리는 가주와 경호원, 그 사이에 케이크의 촛불을 불고 있는 레티시아, 식탁 의자에 쓰러져 하얗게 보이는 공작부인이 있었다. 2.가주에 의해 삭힌 연어조림으로 고문을 당하며 너 잘못했지? 그렇지? 라는 일차원적인 질문에 변명을 구구절절 늘어놓는 레티시아가 있었다. 3.정적 속에 깨작깨작 연어조림을 먹는 공작과 레티시아가 있었다. 물곰조차도 이 분위기에선 얼어죽어버릴 것이다. 4.자유
이름없음 2021/08/10 11:07:42 ID : Cpff83zWjco
사악한
이름없음 2021/08/10 11:33:44 ID : SKY3Co0k4Gn
2
◆VdXwLbBgjg1 2021/08/11 17:50:26 ID : 3O7bu2lclg0
"하하하, 다들 꼼짝 마! 나 혼자 여장이나 시켜놓고 편하...게..." 의기양양하게 문을 열었던 라르티안은 이내 벙찔 수 밖에 없었다. "후읍... 하... 아버지, 이거 먹으면 훅 가요... 아니 잠시만, 포크 내려놓으세요!" "그래서 가출한 게 잘한 짓이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요, 그, 일단 젊을 때 많은 경험을 해보라는 것도 있고... 제발! 아버지! 연어조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이려는 생각은 왜 하시는건가요!?" "...세상에, 가주님... 악마 소환술에 눈을 뜨신건가요..." 저 짓은 내가 했어야 하는데, 아버지한테 뺏겨버렸어...라고 중얼거리던 라르티안을 레티시아가 발견하곤 손가락질을 하며 말했다. "아빠 쟤 봐요! 풍기문란죄로 쟤 먼저 뭐라 하시는 게 어떠신가요? 아버지, 아버지!" "...? 라르티안?" "...아버지, 그건 제가 해야하는 일 아닙니까? 지금 누구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여장을 하고..." 스튜어트 가주의 반응 1.미소 아닌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그렇지, 분명 재판소에 황궁기사단이 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일찍 왔구나?" 2.피곤한 표정으로 말한다. "우리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을 찾느라 어떤 모험을 했는지 넌 모를게다." 3.놀란 표정으로 말한다. "세상에, 라르티안! 예정대로 재판이 잘 끝난 모양이구나! 하긴, 별 거 없는 재판이긴 했지. 어서 오거라!" 4.자유
이름없음 2021/08/12 18:36:31 ID : Cpff83zWjco
3
◆VdXwLbBgjg1 2021/08/13 15:49:25 ID : 3O7bu2lclg0
"세상에, 라르티안! 예정대로 재판이 잘 끝난 모양이구나! 하긴, 별 거 없는 재판이긴 했지. 어서 오거라! 별 일은 없었고?" "" 이미 저택에 재판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공녀(로 변장한 라르티안이지만)가 늦게 돌아올거란 소문이 파다하지만, 가주는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다. 라르티안은 이라고 대답한 뒤 정말 자연스럽게 흐름을 돌리려 노력했다. 사실 그가 얼만큼 화제전환에 능숙한지와는 상관없이, 이미 가주는 딸에게 온 정신이 팔려 있었기에 그를 책망하거나 칭찬하는 일은 절대 지금의 일이 될 수 없었지만. "그나저나 지금 뭐하고 계신 겁니까?" "집나간 느이 누나가 변명이나 늘어놓고 있지 않느냐." "야, 너도 들어 봐. 내가 나갈 수 밖에 없었다니까?" 라르티안은 얼떨결에 멜리가 빼준 의자에 앉아 멜리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1.네, 딱히 별 일은 없었습니다. 2.사실은 황궁에서 조사단이 올거래요. 그 왜, 사건 진행이 이상하게 흘러갔어서... 3,로버트 블레어 경 아시죠? 그 짝 가문이 난리나게 생겼습니다. 4.자유 (레티시아가 집을 나간 진짜 이유. 를 참조하되 레티시아는 파티에서 프랭크가 죽는 것을 본 후 패닉 상태에 빠졌다가 먼저 집으로 돌아왔음.)
이름없음 2021/08/13 15:57:37 ID : TWkrcMkk1hh
1 별일 없었지?
이름없음 2021/08/20 08:29:52 ID : XwNs2likr9h
파티에서 먹은 음식이 너무 맛 없어서 화가 난 도중 어라? 애초에 맛이란게 뭐였지? 라는 의문에 사로잡혀 어떤 음식에서도 맛을 느낄 수 없는 사태가 되었고 문득 어릴 때 별장에서 먹었던 음식이 굉장히 맛있다는 기억이 떠올라서 그 음식을 다시 먹기 위해서
◆VdXwLbBgjg1 2021/08/20 11:07:05 ID : 3O7bu2lclg0
"별 일은 없었죠." 라르티안은 땅콩버터를 바른 연어조림은 절대 입에 넣고 싶지 않았다. 그는 곧 들킬 거짓말을 했지만 지금은 무사하다. 그 사실을 가주가 알게 되는 건 아마 그의 화가 어느정도 풀리고나서 일 것이다, "그래서 집밥이 너무 맛없어서 집을 나갔다? 너무하네. 주방장 아주머니께 사과해." "그건 아닌데... 말 나온 김에 말이지, 아주머니의 칼질은 너무 예리해! 어느정도 거칠어야 식감이 좋은데 그런게 없잖아! 그리고 집밥이 맛없어서가 아니라, 모든 음식에서 맛을..." "말은 잘하는구나 사랑스런 미식가야. 그래서, 목표로 하던 것은 이뤘니? 이제는 맛이 제대로 느껴지드나? 가출한동안 무슨 일은 없었고?" 레티시아는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레티시아가 가출한동안 겪은 일
이름없음 2021/08/20 17:05:38 ID : tjxWo6o3TSK
입맛이 돌아왔다
이름없음 2021/08/20 23:38:06 ID : TWkrcMkk1hh
여러 요리들을 직접 해봤다.
◆VdXwLbBgjg1 2021/08/21 20:05:44 ID : 3O7bu2lclg0
"맛은 잘 느껴져요! 여행하며 요리도 직접 해봤는데 덕분에 앞으론 아무리 힘들어도 음식을 남기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집사 말대로, 여행은 정말 좋은 교훈을 우리에게 가져다주더라구요." "그래. 그럼 이제 밥 먹자꾸나. 하나도 남기지 마렴." 그렇게 말하며 가주는 요구르트에 간 삭힌 연어조림을 넣고 딸에게 먹이려 했다. 라르티안은 대놓고 웃어댔지만 차마 방관할 수 없던 멜리는 가주의 뒤로 가 양팔을 붙잡고 1.기절시킨다음 자기 주인과의 감동스런 재회를 즐겼다 2."화나시는 건 알지만 지금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아가씨, 그래서 밀리안 경은 왜 찾아가셨는지요?" 3."가주님, 아셔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만...그게..." 무슨 말을 할 지 고민하는 사이 다른 시종이 들어와 황궁에서 조사단이 법정으로 오고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4.자유
이름없음 2021/08/21 21:03:35 ID : tjxWo6o3TSK
2
◆VdXwLbBgjg1 2021/08/23 23:27:54 ID : 3O7bu2lclg0
"화나시는 건 알지만 지금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아가씨, 그래서 밀리안 경은 왜 찾아가셨는지요?" 멜리는 가주의 팔을 잡고 그를 말리며 레티시아에게 질문했다. 새로운 이름의 등장에 가주가 궁금해하는 사이 라르티안은 레티시아에게 바짝 붙어 대답을 재촉했다. "파티에서 밀리안 그레이우드의 친구이자 피해자인 프랭크 오닐의 시체를 처음 보고 패닉상태에 빠져 가장 먼저 집으로 돌아왔댔지. 방금 그 터무니없는 말을 들으면 굉장히 철학적인 사고를 하다 정신이 나간 상황에 다시 충격적인 일이 벌어져 그런 상태에 빠진 것 같지만." "그래. 나는 절대 너흴 시체 한 번 봤다고 덜덜 떠는 애들로 키운 적이 없단다. 이제야 이해가 되는구나. 이미 미쳐있는 상황이어서..." "저는... 진지했어요..." 때늦은 중2병의 열병에 걸린듯한 딸을 보듯 가주의 시선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의 손에 들려있던 땅콩버터 바른 삭힌 연어조림과 삭힌 연어조림을 갈아 넣은 풍미 가득한 요구르트는 식탁 가장자리로 밀려나 있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뒤에 누나는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가 다음 날이 되어서야 집 밖으로 나갔어. 목적지는 바로 밀리안 그레이우드의 저택. 프랭크 오닐의 죽음에 관해 할 말이 있다며 그를 찾아갔지만 그가 조사 때문에 저택애 없었기에 누나는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왔지. 그리고 다음날, 집사와 멜리의 도움으로 가출을 해서 미치광이 미식가 루치아도 만나고 저택으로 간 거야! 가출한동안 요리도 하고 누군 드레스나 입고 남자 꼬실 동안 희희낙락 즐겼겠지! 그렇게 놀다가 아버지한테 잡혀온거고! 내 말에 틀렸거나 보완할 점이 있어?" ". 그런데 너 남자도 꼬셨니? 잘생겼어?" "그게 지금 중요해?!" 정확히 말하면 꼬신 게 아니라 좋아하는 척만 했던 거지만, 말할 필요는 없겠지. 밀리안 그레이우드... 껌뻑 넘어올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고, 그가 내 마음을 얻어 자기 친구의 부당한 죽음을 재조사할 기회를 얻으려고 했단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나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 자신의 능력으로 재조사권을 얻은 뒤로는 거의 들러리 신세였지만. 그에 대해선 (1.눈치가 없어서 참 고맙다/2.좀 짜증난다. 나는 막 차도 되지만 넌 안 돼!/3.솔직히 다행이였다. 내 취향 아니었어.../4.자유) 라르티안은 아까 멜리가 물었던 것에 대답이나 하라며 레티시아를 재촉했다, (레티시아가 밀리안을 찾아가 하려 했던 말)
이름없음 2021/08/24 10:59:55 ID : 5O9unyFba1c
없어. 정확히 알고 있구나.
이름없음 2021/08/24 16:54:08 ID : TWjbdCjhaqZ
3
이름없음 2021/08/31 00:11:33 ID : xWnTTU6nSIK
까먹었다. 며칠이 지났는데 까먹을 수도 있지!
◆VdXwLbBgjg1 2021/08/31 17:17:23 ID : 3O7bu2lclg0
"치마 벗고 후원으로 따라와, 묵사발을 내주마. " "치마는 너나 벗어, 여장변태." 레티시아는 가주 뒤에 숨어 빼꼼 얼굴만 내놓은채로 동생의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거절했다. "거 참 큰일났네... 실은, 누나가 밀리안 경을 좋아해서 쫓아갔다고 진술했거든." "치, 이러다 내 혼사 막히면 책임질거야?" "내 목숨줄이 먼저인 듯한데?" "자, 자. 너희 둘 다 내 보물인데, 이렇게 싸우면 내가 기쁘겠니? 둘이 손 잡고... 뭐지?" 이제 분위기가 훈훈해지나 했더니, 식당으로 이 뛰쳐들어와 했다. 1.짐을 싸다 레티시아가 돌아왔다는 걸 알고 때려친 뒤 라르티안을 찾아온 카일 2.108배 그랜절을 마치고 초 HIGH해진 집사 3.굉장히 간지나고 위생적으로 좋지 않아보이는 갑옷을 입은 경호원 4.엄청나게 무서운 얼굴을 한 공작부인 5.머리와 어깨에 캣닙과 길고양이를 주렁주렁 매단 길버트 6.자유 1.레티시아가 두 명인 상황을 보고 그대로 기절했다 2.황궁에서 온 조사단을 피해 왜 몰래 도망쳐나왔냐고 라르티안에게 화를 냈다 3.지하의 응접실에 모셔진 루치아 네이상스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말한다 4.블레어 가문이 지금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소식을 전하러 왔다 5.자유
이름없음 2021/09/01 09:54:22 ID : xWnTTU6nSIK
2번 집사 최강!
이름없음 2021/09/01 10:06:43 ID : 1gZfU7s5VdU
3번
◆VdXwLbBgjg1 2021/09/01 18:22:19 ID : 3O7bu2lclg0
"죄송합니다, 주인님. 도련님, 실례지만 지하실에 모셔놓았던 네이상스 양이... !" "...네이상스? 루치아 네이상스? 걔한테는 또 무슨 짓을 한거야?" "...라르티안, 도대체 3일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너도 자세한 설명을 해야할 것 같지 않니?" 라르티안 스튜어트는 갑자기 포크로 삭힌 연어조림을 찌르는 아버지를 보고 눈을 끔뻑끔뻑거리다 황급히 (1.일단 루치아 먼저 보고 오시죠! 황급히 집사에게 루치아에게 가자며 소리쳤다/2.순순히 그동안의 일을 이실직고했다.3.자유)
이름없음 2021/09/01 20:07:47 ID : tjxWo6o3TSK
기절하셨습니다
이름없음 2021/09/01 23:52:16 ID : 1gZfU7s5VdU
1
◆79he6rwLe2L 2021/09/02 12:39:18 ID : 3O7bu2lclg0
"기절한 것 뿐인데 굳이 가야겠니?"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가주는 발을 옮겨 지하실로 향했다. 깜찍한 고문 기구들 사이 태평하게 쿨쿨 자는 루치아를 보며 레티시아는 비명을 질렀다. "대체 뭘 했길래 애가 이 지경이 돼? 애가 기절까지 했잖아!" "이건 보통 숙면이라고 부르는거거든? 별 거 안했어! 암살자인줄 알고 묶은 후 정보나 얻어내려했는데 오히려 미식정보밖에 못 얻었다고. 대체 둘이 무슨 사이야?" "" 1.별장을 향해 가던 중 길을 잃은 나를 도와준 은인이야. 2.한밤 중 산책하시던 어머니에게 들킬뻔했는데 들키지 않도록 도와준 은인이야. 3.내게 삭힌 연어조림을 가장 잘하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다가, 같이 음식에 관한 토론을 하며 친해졌지. 4.자유
이름없음 2021/09/02 19:44:09 ID : xWnTTU6nSIK
3번 밥친구
◆VdXwLbBgjg1 2021/09/04 09:42:48 ID : 3O7bu2lclg0
"내 친구를 묶어뒀다니 용서 못해." "그래, 그러겠지. 이제 라르티안, 3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보렴." 이제는 물러날 곳도 없다고 판단한 라르티안은 결국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사건이 블레어 공작부인의 바람을 들키지 않기 위해 로버트 경과 호버우드 판사에 의해 조작되어 있었다는 것, 의심을 피하기 위해 증인 중 하나인 밀리안 경을 좋아하는 척 했고 담당 검사 벤자민에에 스튜어트 영지의 다리를 약속했다는 것, 결국 밀리안 경과 벤자민이 상황을 역전시켜 호버우드 판사와 공작은 나란히 감방에 가게 생겼고 황궁에서 조사단을 불렀으며 자신은 그 사이에 용케 뛰쳐나왔다고 이실직고했다. "참, 밀리안 경은 제가 시녀고 멜리가 진짜 스튜어트 공녀인 줄 알 거에요. 또 뭐가 있더라...아, 아버지?" 가주의 반응
이름없음 2021/09/06 21:49:10 ID : tjxWo6o3TSK
의외로 침착했다.
◆VdXwLbBgjg1 2021/09/09 17:47:37 ID : 3O7bu2lclg0
안녕 다들 오랜만! 일단 스레연중은 아니고, 학교행사가 여럿 겹쳐서 못 왔어...그리고 이젠 시험... 추석 다다음주에 보니까, 그떄까지 다들 잘 있어줘! +복귀
◆VdXwLbBgjg1 2021/10/09 13:23:02 ID : 3O7bu2lclg0
"그래, 그렇구나." "네, 그렇게 됐답니다..." 예상 외로 침착한 가주의 반응에 라르티안은 좀 더 당당한 태도로 있어도 되는걸까, 안심하며 자세를 고쳐 섰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잡혀온 가출소녀 레티시아는 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집사는 가주의 표정이 어둡다고 생각한 건지 라르티안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래도 덕분에 블레어 가문을 제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작 하나 줄어든다고 우리에게 넘어오는 떡은 없겠지만, 많아서 좋은 것도 없으니 다행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래, 법원에서 신분을 속였다는 위증죄도 지금 따져보면 크게 처벌받진 않겠지. 중요 증인을 속인 것도 아니고, 어쨌든 범인은 다 잡았으니까." 다행이다. 라르티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따스한 눈빛으로 제 아버지를 쳐다보았고, 가주도 그에 응답하듯 다가와 1.껴안으며 말했다. 그렇지만 황궁에서 조사단이 나왔다는데 그대로 도망친 건 어쩔 수 없지. 우리 이건 얘기를 길게 나눠봐야하지 않을까? 2.딱밤을 먹였다. 밀리안인지 밀가루인지 뭔지 하는 놈이 나중에 성공하면 뒷수습은 어쩌려고 그러느냐? 3.슈베르크 검사에게 한 약속(나중에 우리 영지에서 일하게 해주겠다)은 구두약속이니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된다면서 그 녀석의 유능함에 대해 말해보라고 한다. 4.자유
이름없음 2021/10/09 13:24:32 ID : xWnTTU6nSIK
돌아왔다 돌아왔어 묘
이름없음 2021/10/09 13:25:41 ID : Qlg2Fbg40nB
@dice(1,3) value : 3
◆VdXwLbBgjg1 2021/10/09 13:48:25 ID : 3O7bu2lclg0
"어...그 사람이요?" 하긴, 곧 있을 지역 검사장 선거에 내보낼 사람이 없다고 골머리를 썩히긴 하셨지. 라르티안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한 사람이라고 말했고, 공작은 (화색을 띄며 재판이 끝나면 불러와야겠다/별로 맞는 것 같지 않으니 다른 사람을 알아봐야겠다/일단 검증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 이제 다 끝난건가요? 끝났다면 소자는 이만 침대와 끈적한 포옹을..." "소녀는 푹신한 스킨쉽을...하기 전에 루치아, 루치아! 얘는 또 왜 이렇게 잘 자?" 뭔가가 더 남은 것 같지만 어쨌든 발등에 붙은 급한 불은 다 껐다. 끈 거겠지...? 해방된 표정으로 각종 장신구를 벗으며 방으로 돌아가는 라르티안과 루치아를 붙잡고 간지럼을 피우는 레티시아, 옆에서 같이 고문도구로 장난을 치는 레티시아를 두고 가주와 집사는 지하응접실을 나섰다. 두 남자가 향한 곳은 가주실, 가주는 책장에 숨겨진 장치를 이용해 비밀의 방을 열었다. 방에 들어가 책상에 앉은 그는, 책상에 놓여진 수화기에 손을 가져다댔다. 이것도 아마 비밀리에 설치된 핫라인의 일종이겠지. 예상외로 상대방은 가주가 전화를 걸자마자 바로 받았다. 상대방의 정체는 (1.황제/2.황궁 조사단 단장/3.어딘가에 잠입해있는 스튜어트 공작가의 기사/4.자유)
이름없음 2021/10/09 19:32:38 ID : nSNy7wJU1wr
노력가...?
이름없음 2021/10/09 19:46:39 ID : nXy6o6rwKZb
일단 검증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이름없음 2021/10/09 19:47:07 ID : tjxWo6o3TSK
dice(1,3) value : 3
◆VdXwLbBgjg1 2021/10/11 00:55:24 ID : 3O7bu2lclg0
"으흠, 그래. 연락을 받은 걸 보아하니..." "예, 가주님. 순조롭게 잠입 성공했습니다." 기사가 숨어들어온 곳은 (1.재판장/2.황궁 조사단 본부/3.자유)였다.
이름없음 2021/10/11 02:14:51 ID : 5O9unyFba1c
2
◆VdXwLbBgjg1 2021/10/11 18:14:48 ID : 3O7bu2lclg0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예전에 미리 잠입시켜놔서 다행이라 생각한 가주였다. 레티시아도 돌아왔고, 라르티안도 사지는 멀쩡하니 일은 다 잘 풀렸다. 한 가지, 라르티안이 도망친 덕분에 황궁조사단에서 레테시아 스튜어트의 신분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을것이며 들켰을 떄는 황제던 조사단의 단장이던간에 납득할만한 근거를 대야한다는 것이다. "현재 일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지?" "" 1.재판장에 도착, 비리를 저지른 호버우드 판사와 로버트 경과 범인인 토마스 로빈슨의 신변을 인도받았습니다. 2.아직 도착도 못 했습니다. 내일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군요. 3.자유 "그런가... (질문)" 1.들어보니 재판장 내에서 현재 실세를 잡고 있는 것은 밀리안 그레이우드라는 기사 같던데, 그 자는 어때보이나? 2.갑자기 도망친 레티시아 스튜어트에 대한 여론은 어떻지? 황궁조사단에서는 무슨 방침을 내놓았나? 3.그 판사와 로버트 경, 범인은 어떻게 처리하기로 했나? 4.레티시아와 라르티안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누군가 알아챈 것 같나? 5,자유
이름없음 2021/10/11 22:31:08 ID : xWnTTU6nSIK
2번
이름없음 2021/10/11 22:53:29 ID : 1gZfU7s5VdU
3
이름없음 2022/01/03 03:17:00 ID : rAqmK42E6Y3
레주…?
이름없음 2022/04/01 23:24:09 ID : i5SHu7fgnXx
보고싶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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