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아버지ㅡ" "3일, 딱 3일만 가서 네 누이인 척 하려무나." "잠시만요, 아니, 이게 대체ㅡ" "아빤 우리 아들 믿어! 화이팅!" ...X발? *개그를 지망했지만 엄청난 시리어스가 되어버림 *초초초단기를 지망했지만 그렇게 안 될 것 같네... *스레의 목표:프랭크 오닐? 관심도 없다! 주인공이 레티시아(누나)가 아니란 것을 들키지만 말자! *최신 등장인물 >>402 최신 타임라인&기타>>403

스토리 정리 갑작스러운 누나의 가출로 3일간 누나의 행세를 하며 재판의 증인으로 참여하게 된 라르티안 공자. 평범했던 재판은 순식간에 불륜과 뇌물이 얽히는 사기극이 되어버렸고, 3일 빨리 채우고 나가려던 라르티안은 피해자의 친구인 밀리안에게 거짓고백을 하여 위기를 벗어나지만 어째선지 모두 믿어주었다. 나름 순탄하게 지내던 와중, 혈기 넘치는 밀리안이 재판을 조작하는 로버트 경과 판사 로멜리를 물리로 해치우곤 피고 토마스는 결국 진실을 털어놓게 되는데...! 누누이 말하지만 주인공은 집에 돌아가고 싶다! 스레주는 이 스레를 단기로 끝내고 싶고! 등장인물 정리 *스튜어트 가 -라르티안 스튜어트:24살, 스레의 주인공 겸 화자로 레티시아의 쌍둥이 남동생. 밤하늘처럼 짙푸른 머리에 살짝 날카로운 금빛 눈을 가지고 있어 입을 다물면 차가워 보이지만 보통은 맹해보이며, 누나와 똑닮았다. 슬프게도 며칠 전 사건장소에 있지 않았기에 과묵한 컨셉인 척 3일간 연기를 펼치는 중으로, 밀리안을 좋아한다 말한 게 일이 생각보다 커져서 당황한 것 같다. -레티시아 스튜어트:24살, 라르티안의 쌍둥이 누나. 집에선 조용한 성격으로 지냈지만 밖에선 남자에게 약한 괄괄한 성격. 라르티안과 마찬가지로 짙푸른 머리에 살짝 날카로운 금빛 눈을 가지고 있다. 갑작스런 사춘기로 가출했으며 프랭크 오닐의 최초 발견자. 과연 이 스레에 등장은 할 수 있을까? -멜리:레티시아의 꽤 유능한 듯한 직속시녀로 라르티안의 공범자. 책을 빌려와 달라고 했더니 베르당트 제국 노동계급의 형성이란 위험한 책을 가져오고, 항상 주인과 같은 침대에서 자는 무서운 아이. 말빨과 정신력 모두 범인의 것은 아닌 듯하다. -경호원:스레 초반에 잠시 나왔다가 법원에 오며 헤어진 아저씨. 험상궃게 생겼고 닭을 산 채로 손질할 수 있지만 착한 아저씨라면 대개 이런 거잖아요? 곧 보게 될지도. *오닐 자작가:오닐 자작가는 본래 블레이크 백작가의 분가. 그런데 블레이크 백작의 영지 내 탄광 이권에 대해 상속권 이슈가 있었음. 최근 자작가 장남의 건강이 안 좋아 차남인 프랭크 오닐이 작위를 잇게 생겼다. 참고로 현 블레이크 백작부인은 로버트 경의 딸. -프랭크 오닐:오닐 자작가의 차남으로 피해자다. 성격은 겁이 많고 소심하나 덩치는 커서 기사로 일했으며 그에게 원한을 가질만한 사람은 없다. 저택 정원에서 총상을 입은 채로 발견됨. 총상을 입고서도 살아는 있었으나 결국 칼에 찔려 사망.(이후 유진 브라우닝도 이와 동일한 수단으로 살해당함)앞서 말했듯 차남이라 가주와도, 탄광상속과도 거리가 있지만 형에게 건강 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차기 가주로 유력한 사람이었다. -자크 오닐:프랭크 오닐의 형.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형이지만 가주직을 잇기엔 무리가 있던 것 같다. 토마스 로빈슨이 좋아하는 대상. 자크도 마찬가지일지는 미지수이나, 토마스가 프랭크를 죽이려고 했음은 몰랐다. *법정인들 -벤저민 슈베르트:사건의 담당검사. 조용한 성격의 독수리 모양이 새겨져있는 로켓을 목에 걸고있는 금발금안의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강력범죄 등 중범죄를 주로 담당한다. 유능한 검사로 어떻게든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고자 했으나 재판이 애시당초 사기극이었기 때문에 포기했다. 라르티안이 자신에게 빚을 지우려했단 건 알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에게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는 수사 의견을 제출하려고 퇴고를 하는 중이다. 아직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다. -로멜리 호버우드:52세의 여성으로 새치가 히끗히끗 보이는 아프로머리에 코코아빛 피부를 지녔다. 위압적인 인상으로, 로버트 경과 결탁해 재판을 조용히 넘기려 하는 나쁜 사람이다. 유진 브라우닝과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으로, 알리바이가 이상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았다. 토마스를 신문하던 중 쳐들어온 밀리안과 공무원들에게 으름장을 놓았으나 밀려서 결국 그들이 보는 앞에서 토마스의 신문을 진행하다 밀리안에게 두들겨 맞고 뻗어있다. -토마스 로빈슨:사건의 피고인. 20세의 평민남성으로 프랭크 오닐의 형의 직속 하인이다. 법정내에선 침묵을 유지했으나 자신의 친구인 그루어의 죽음을 알자마자 그와 블레어 공작부인의 바람을 물귀신작전으로 폭로했고, 묻히는 듯 했으나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은 다 불기로 한 것 같다. 상사이자 프랭크 오닐의 형인 자크 오닐을 좋아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 모시는 도련님의 동생을 살해하는 '사랑하는 자'의 참된 표본. 묘하게 깝죽거리는 태도가 특징. -유진 브라우닝:평범한 하녀. 로버트 경에게 받은 금품을 로멜리에게 돌려주려 했으며, 재판장 안에서 죽은채로 발견되었다. 누가 죽였는지는 이제 곧 밝혀질 듯하다! *증인들 -밀리안 그레이우드:프랭크 오닐의 친구로 매우 준수한 외모를 가진 28세의 기사. 사건 현장을 진두지휘했으며, 라르티안이 갑분고백을 날렸음에도 잘 지내려 했던 걸 넘어 재판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프랭크의 죽음이 제대로 파헤쳐지지 않을 것 같자 미인계로 그녀를 꼬셔서 편먹으려 했다. 문제는 그녀가 아니라 그였단 거지만. 현재 공무원들을 이끌고 로멜리와 로버트를 압도적인 무력으로 때려눕힌다음 토마스를 신문하다가, 어디론가 달려나갔다. -로버트 블레어:해당 파티의 주최자로 유서깊은 공작가의 가주이자, 이 재판을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만들어버린 원흉. 프랭크 오닐의 죽음을 거슬러가다보면 그가 나오지 않을까? 블레이크 백작령에 딸이 시집가있고 아내의 불륜에 대한 소문을 막으려 철저히 노력중. 루머를 묻기 위해 돈을 뿌렸고, 토마스의 살인에 대해 크게 묻지 않는대신 그의 친구가 자기 부인과 불륜 사이라는 것을 숨겨주기로 했다. 현재 로멜리와 함께 뻗어있다. -어거스틴 다일:23세 평민 남성. 로버트 경의 가문에서 고용한 사람. 딱히 하는 일은 없다. -케인 베이카:17세 남성으로 프랭크 오닐의 종자. 딱히 하는 일은 없다. *기타 -그루어:현재 시점 고인. 토마스 로빈슨의 친구로 로버트 경의 부인과 바람을 피운 희대의 용자. 자살로 위장당해 창고 내 발판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라떼:주인공의 애마. 성깔이 참 더럽다. 주인공의 직속시종을 요양보낸 원인. -로시난테:주인공의 누나인 레티시아의 애마. 얘도 성깔이 참 더럽다. 주인공은 안 태워주지만 멜리는 태워준다.

타임라인 정리 *사건 이전 -건강이 안 좋은 형 대신 가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 프랭크 오닐에게 신붓감도 찾을 겸 파티에 가자고 밀리안 경이 제안함 *사건당일(화요일) -오후 6시쯤에 모두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고, 홀로 밥 먹기 전 코르셋을 조이러 정원, 그늘쪽으로 나왔던 레티시아가 프랭크 오닐의 시신을 발견, 소리를 지름 -소리를 듣고 파티 주최자인 로버트 경이 달려온 후 하인들이 시체를 옮기기 시작함 -그 다음으로 전에 살인사건을 감독한 경험이 있는 밀리안 경이 상황을 통제하기 시작함. 모두 홀에 모아 진정, 증거 채집, 현장 보존, 신상 확인 등등을 하였으며 상태가 좋지 않은 레티시아 등을 먼저 집에 보내줬으며 토마스 로빈슨(외 두 명)을 용의자로 지목함 -언젠진 모르겠지만 로버트경과 토마스 사이에 거래 성립 *수요일 -레티시아가 프랭크 오닐의 죽음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밀리안 그레이우드를 만나러 저택에 갔으나 어디에도 없었다 -로버트 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재판 전 짧게 사건증언을 함 *목요일 -토마스를 저택으로 들어오게 도와준 그루어의 시체가 발견됨 -레티시아 대망의 가출 *금요일(재판 1일차) *토요일(재판 2일차, 현재) -11시부터 증인 신문이 이뤄지고 있으며, 주인공이 밀리안을 사랑한다는 주장이 펼쳐짐, 모두 납득함 -로버트 경의 심문 도중 토마스 그루어와 블레어 공작부인 간 불륜이 들어남, 토마스 로빈슨은 피살된거다vs로버트 경은 자살이다 싸우는 와중 판사 로멜리는 로버트 경의 편을 들어줌, 휴정 후 순식간에 남은 증인 심문이 이뤄짐 -점심시간, 은연중에 도와달라는 벤저민을 라르티안은 가볍게 씹고 로버트 경과 한편인 척 한다. 벤저민은 미심쩍어 하면서도 넘어감 -2시 반, 멜리가 나간사이 로버트 경이 찾아와 라르티안에게 입조심을 부탁함 -유진 브라우닝이 판사 로멜리 호버우드를 찾아가 로버트 경이 뿌린 돈을 돌려주려 함, 이후 3시에서 3시 반 사이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죽음 -3시 반에 멜리가 돌아와 주인공에게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려줌, 모두 식당에 모여 알리바이를 확인하기 시작함, 로멜리가 몰리고 로멜리&로버트vs밀리안&벤저민의 구도로 재판의 수상함에 대해 말이 오감 -토마스 로빈슨의 살인 인정, 사건이 대충 해결되자 사람들은 흩어지고 밀리안이 라르티안에게 미인계를 시전하나 라르티안은 도망쳐버림 -4시 반, 주인공과 벤저민의 협력이 이뤄짐. 5시쯤 밀리안과 공무원들이 로멜리와 로버트 경을 찾아가 진실을 밝히라고 시위를 함, 밀리안의 무력행사로 둘을 제압한 후 자세한 자초지종을 듣고 있음 주인공의 소지품...인데 쓸일이 없다 허허 -여분의 화장품이나 부채 같이 내숭 떠는 레이디의 소품 -나이프를 포함한 개인 식기를 챙겨가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자 -케이프, 풍성한 패티코트, 히잡, 선글라스 -호신용품으로 전기 충격기 그 외 기타사항 -나라의 이름은 베르당트 제국, 지중해성 기후 -재판장은 산 속에 위치해있고 근엄한 분위기이다. 여기서 도망치거나, 야산에 숨는다는 등의 행위는 불가능해보인다. -주인공이 재판소에 머물 동안 배정 받은 방은 재판소 후관 2층에 위치해있으며, 출구와 멀다. 넓은 침대와 창문, 적당한 크기의 옷장과 책상, 의자와 화장대가 있고 창문 밖엔 아주 작은 발코니가 있다. -재판 과정:검사가 배심원단에게 사건 요지 등 설명->피고 측 변호인의 의견서 제출->피고심문->증인 심문과 증거제출(현재 여기까지)->검사의 수사 의견 제출->피고인 최후진술->배심원단의 판결 -1심에서 무죄가 될 시 검찰은 피고를 항소할 수 없다

>>401 미안 저게 제일 안 좋은 선택지였어 * 그렇게 밀리안은 달려나갔다. 본능처럼 달려나간 멜리와 얼떨결에 손목이 붙잡혀 같이 뛰는 라르티안, 그리고 소수의 공무원들이 그를 쫓아 달려나갔고 그는 3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뛰어올라가고 있었다. 3층... 대법원과의 핫라인이 깔려있는 연락실입니다! 멜리가 소리쳤고 그제서야 라르티안은 심각성을 깨달았다. 대법원까지 이 사건이 진행되면 분명 자신의 여장이 들킬 것이다. 신체검사는 당연히 하겠지! 그 전에 누나가 돌아오리란 보장도 없는데... 라르티안은 사력을 다해서 뛰었고 그는 >>405 >>405(1~65 다이스를 굴리자) 1~20:밀리안이 연락실로 가기 전에 그의 손을 잡아 멈추는 데 성공했다. 21~40:밀리안이 연락실의 문을 열기 전 그가 멈추게 하는데 성공했다. 위와는 다르게 밀리안이 언제라도 문을 열고 핫라인의 수화기를 들려면 들 수 있지만, 동시에 막는 것도 운만 좋다면 가능한 위치. 41~60:이미 수화기를 든 채 대법원에 연락하고 있는 밀리안을 보고, 문간에 기대 기절할 뻔 했다. 61~65:축하합니다. 다갓님의 총애를 받으신 모양이지요? 원하시는 선택지로 가시면 될 듯 >>406 한 편 공무원들과 토마스는 유진 브라우닝을 누가 죽였는가에 대해 대화를 하고 있었지. 그녀는 누가, 왜 죽였을까? 1.로멜리가, 이 재판의 수상함을 밖에 알리려해서 2.어거스트 다일이, 로버트 경의 명령으로 3.로버트 경이, 그녀가 죽은 그루어의 여동생이어서 4.자유, 이유도 자유

“세상에, 판사님이...” “자넨 그걸 어떻게 본겐가?” “직접 알려주던데? 사람 하나 죽이는 일은 이렇게 간단하다면서. 아마 이미 저지른 김에 대범하게 협박하려고 했던 모양이야. 문제는 당신들이 이렇게 찾아왔고 내가 다 불었단거지만.” “어쩐지... 호버우드 판사가 영 인상도 그렇고...” 그렇다면 자신들은 이제 안전하다! 몇몇 공무원들은 금세 로멜리의 뒷담화를 까기 시작했다. 프랭크 오닐의 죽음은 그들에게 그닥 큰 일이 아니었고 귀족들의 물밑싸움은 언제나 지긋지긋했기에 그들은 별 탈 없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소수는 다른 동료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갔고, 그보다도 더 적은 이들은 밀리안과 스튜어트 공녀를 찾아 돌아다녔다. 같은 시각, 밀리안 그레이우드와 스튜어트 공녀는 묘한 대치를 이루고 있었다. 밀리안 경! 한껏 절박하고 애처롭게 스튜어트 공녀가 외쳤다. 그녀(실은 그지만)의 얼굴은 파리하게 변해 화장으로도 감추기 어려워보였고, 밀리안 경은 소리를 듣고 우뚝 멈춰섰다. “급한 일입니까, 레이디 스튜어트? 전 지금 매우 급한데.” “안돼요... 안된다고요! 지금 경이 무슨 짓을, 아, 제발 부탁이에요. 위험하다고요! 경의 옆에서 함께한다는 꿈은 이미 접은지 오래랍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사지가 멀쩡한 경은 꿈꿀 수 있는거잖아요! 밀리안 경 제발...” “레이디, 저에 대해 그런 걱정을 해주시니 참 감사하네요....” >>408 1.밀리안은 라르티안에게 천천히 다가와, 그의 손등에 입을 맞추곤 말했다. “저는 기사입니다. 모든 위험과 협박에 대항하여 친구와 나라를 위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사에게는, 레이디의 믿음에 부응해야한다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임무도 있죠. 멀쩡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응원해주시겠어요?” 2.”가엾은 분, 당신은 당신 아버지와 블레어 공작이 무슨 수를 꾸몄는지 모르겠지요. 여전히 그대로 있도록 하세요. 차라리 아무 것도 모르는 편이 가문이 위태로운 때엔 나을 겁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핫라인의 수화기를 들려했다. 레티시아(로 변장한 주인공)는 레티시아일 뿐, 자신과 별 관계도 없고 이용해먹으려 했던거니 대체로 무덤덤해보인다. 3.”그렇다면 왜 위험한지나 말해보시지요. 당신의 하녀는 당신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뭔가 위험하기 때문에 이러시는 게 아닙니까? 레이디, 이제는 진실을 말하고 하늘 아래 당당히 설 때에요.” 살짝 차갑지만, 완전히 적대적이진 않은 태도다. 그는 여전히 문고리를 잡고 멈춰있다. >>409(다이스로 홀짝 굴려서) 408에서 1번 선택지가 나왔을 때 홀수-라르티안은 자유로운 왼손으로 그의 목 뒤 쪽 급소를 내려쳐 그를 무력화시켰다. 으, 오글거려서 더 못 들어주겠네. 아버지 보고 있죠? 짝수-라르티안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더듬더듬 말했다. “그... 기사들은 원래 이런 말을 하고 사는건가요? 이렇게 낯부끄러운 말을?” 빙금까지 말하던 말투와 달라 밀리안이 눈치를 챌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한 찰나, 밀리안은 ‘그럼 실례하겠습니다’라며 라르티안을 기절시켰다. 408에서 2번 선택지가 나왔을 때 홀수-그가 수화기를 잡는 걸 막는데 성공했고, 둘은 방 안에서 어쩌다보니 대치하게 되었다. 라르티안이 밀리안의 오른손목을 오른손으로 제압하고 있고 밀리안은 아직 아무런 행동도 안 했다. 전화기는 책상에 고이 올려져있다. 짝수-이미 그는 수화기를 들었다. 라르티안은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408에서 3번 선택지가 나올 때 홀수-잠시 고민하던 라르티안은 알겠다고 답하고, 여기말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밀리안은 승낙했고 두 사람+멜리는 (자유, 법정 내 장소)로 향했다. 짝수-여기서 대화하는 게 아니면 안된다고 밀리안은 말했다. 한 술 더 떠 모든 재판장 사람들이 지켜보는 중에 다 얘기해주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전화를 걸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dice(1,100) value : 32 홀수면 좋겠는데

너네 참 대단하다... 어떻게 6개 중에 최악의 선택이 나와버리는거지

밀리안은 수화기를 들었고, 수화기의 너머에선 누군지 모를 남성이 이상한 단어(아마도 암호인 것으로 추측되는)를 읊조리고 있었다. 밀리안은 살짝 헷갈려하며 암호를 말하고, 현재 재판이 원래대로 무사히 돌아갈 수 없는 상태이며 대귀족 블레어 경이 판사와 손잡고 거짓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며 차근차근, 명확히 설명했다. 아, 이젠 진짜 다 끝이야. 라르티안은 겨우 숨을 내쉬었다. 그 사이 둘을 찾아 달렸던 사람들도 연락실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당황해하면서도 어리둥절하고 있었고, 상황파악을 마친 멜리는 라르티안의 옆으로 다가가 그를 부축했다. 곧 자신들의 헛짓거리가 모두 까발려질 터였다. 라르티안은 가까스로 정신줄을 붙잡고 있었고, 밀리안 그레이우드는 지금껏 봐왔던 중 가장 행복해보이는 얼굴로 사람들에게 말했다. "한 가지 희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대법원에서 이르길, 위증죄는 그 자체로도 엄중하지만 블레어 경처럼 많은 이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이가 더욱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으니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군요. 호버우드 판사또한 마찬가지로, 누구보다 공정해야할 이가 돈에 눈이 멀어 범죄를 저질렀으니 정의의 철퇴를 피할 순 없을 거고요. 우리는 그 두 분에게 우롱당하고 현혹된 피해자이니, 별 위험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자세한 사실은 곧 연락관을 보내 알아볼테니, 그동안은 알아서 법원에서 대기하랍니다. 거리를 고려해봤을 때, >>417(2일~일주일 사이)엔 도착하겠지요." 것 봐라, 황제 폐하께서 위선을 저지르실 리가 없다. 그는 멜리가 일전에 했던 것처럼 인자한 미소로 멜리를 쳐다봤고, 멜리는 덤덤하게 그를 째려봤다. 실제로 무언가 크게 바뀌진 않았으나 사람들은 서로 부둥켜 안으며 자신들의 작은 반역을 기뻐했다. 그들은 대법원에서 조사단이 오기 전까지 어떻게 할 지 논의를 나누기 시작했고, 더 이상 작성하지 않아도 될 수사의견을 작성하느라 골머리를 앓던 벤저민 슈베르트를 끌고 왔다. 로멜리와 로버트 경을 떄려눕힌 밀리안 그레이우드가 잠시간 무리의 리더가 되기로 했고, 벤저민은 로멜리 호버우드 판사와 로버트 경을 신문함과 동시에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기로 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마음 속 어딘가에 불신이 있었다. 아무래도 이 나라는 계급제고, 밀리안 경과 슈베르트 검사가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다 하더라도 끗발 날리는 사람들은 아니니까. 결국 그들은 정신이 나간듯한 스튜어트 공녀를 대리자로 내세웠다. 이 모든 결정을 내리고 사람들에게 통보하는 데까진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겨울의 열대야처럼 묘하게 들뜬 분위기에서 사람들은 조금 늦은 저녁을 먹었고 이 모든 일의 주축이었던 젊은 기사는 친구의 죽음을 제대로 밝혀내고 무고한 사람들이 비도덕적인 일에 관여하지 않게 된 것에 기뻐했다. 그러나 그의 옆에서 피곤한 얼굴로 당근을 와그작 씹어먹는 검사와 조금 더 떨어진 곳에서 견과류를 녹여먹는 공녀는 뭘 생각하고 있을까. -1부 완

*1부라 표현한 것은 이제까지 라르티안의 모험(?)이 그냥 드레스만 입고 화장 조금 한 다음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방관만 하다 3일 뒤에 종 치고 나가야지! 였다면 이제는 다이스 실패로 인해 상황이 더 위험하게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암울하진 않습니다! 황궁에서 온 조사단이 무엇을 위해 왔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니까요. 확실한 건 라르티안이 이제는 더 머리를 굴려야한단 겁니다. 개그로 시작했어서 계속 부정했지만 이거 아무리 봐도 오래전부터 시리어스였잖아요? 뭐 딱히 많이 변하진 않을 듯. *라르티안의 1인칭과 3인칭을 섞어 쓰던 것이 3인칭 서술로 고정됩니다. 생각이 길어진다면 작은 따옴표를 쓸 예정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스튜어트 공녀(=레티시아)로 분장한 라르티안을 지칭할 때 그냥 라르티안이라고 지칭합니다. *그동안 주된 빌런으로 나오던 로멜리 판사와 로버트 경은 이제 구금되었습니다. 물론 인도주의적으로요. 현재 둘이 구금된 감옥의 열쇠는 벤저민에게 있습니다. *밀리안 그레이우드가 더 이상 스튜어트 공녀에게 치근덕대지 않습니다. *참고로 스토리 안 정해뒀습니다. 밀리안에게 고백한다! 때 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잡혀있었는데 갑작스레 유진 브라우닝이 죽어버리고? 재판 꼴이 신명나게 돌아가며(원래도 그랬지만) 걍 멘탈 털려서 안 정하기로 해뒀어요. 아 앵커판 여러분들이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

"...도련님." 멜리는 조금 걱정스러운 얼굴로 라르티안을 바라보았다. 라르티안은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일찍 방으로 돌아온 터였다. 그는 침대에 기대눕곤 자신의 머리카락을 배배 꼬고 있었다. "그... 죄송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아가씨의 가출을 돕지 말고 막았어야..." "...풉." 라르티안은 실실 웃더니, 멜리에게 놀리듯 말했다. 그런 말도 할 줄 알았구나! 멜리는 침울해보였던 제 주인이 그리 웃자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쳤다. 평소와 같은 라르티안의 맹한 얼굴이 그리도 고마울 수가 없었다. 생각보다 제 상전의 남동생은 정신력이 센 모양이다. "이 정도 가지고 좌절하기엔 아쉽잖아. 아버지 몰래 간직했던 침대 밑 비밀 콜렉션을 가문 내 기사형들이 단체로 돌려보며 내 취향을 품평했단 걸 들었을 떄보단 훨씬 멀쩡해. 자, 상황을 정리해볼까? 여전히 누나는 가출해서 어떻게 됐는지 몰라, >>417일 후엔 황궁에서 조사단이 나와. 그 전까지 나는 꼭두각시야. 이게 상류층에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이 아니라 정말 그들이 잘못해서였음을 증명하기 위한. 솔직히 말하자면 황궁에서 조사단이 나온다고 해도, 그들이 블레어 가문을 아직 버리려하지 않을수도 있어. 그것뿐만이 아니지, 블레어 공작가를 버리려고 한다면 엄청나게 큰 재판을 열테지. 보통 그런 재판은 준비기간이 오래 걸리잖아? 그 사이 누나를 데려오는 것쯤이야 간단하지. 우리는 단지 추가근무를 하게 된 것 뿐이야. 암, 그렇지." 그 뒤로도 라르티안은 응, 그래 등의 말을 덧붙였고 그 단어가 하나씩 나올 떄마다 멜리의 신뢰감은 차츰 깎여나갔지만 그녀는 훌륭한 메이드므로 내색하지 않았다. 그렇게 멜리의 신뢰감이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의 밑바닥에 인사를 건넬 때쯤 라르티안은 궁금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고보면 우리 누나는 왜 가출한거야? 그, 사춘기 떄문에 란 이유 말고. 파티장에서도 별로 눈에 띄는 행보는 안 보였다며. 그리고 밀리안 그레이우드는 왜 찾아간거고? 그, 프랭크의 죽음에 대해 할 말이 있다라..."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가출 사유에 대해서는 정말 사춘기라고만 말씀하셨어요. 저야 뭐, 그런 일도 있었으니 마음이 심란한 건 당연하잖아요? 그래서 도와드렸죠. 자고로 답답할 때는 외유가 최곱니다." "그런 건 외유라고 부르는 게 아니잖아. 파티장에서 다녀온 뒤의 누나의 태도라던가, 그런거라도 말해줘." 멜리는 잠시 고민하더니 >>418(파티장에 다녀온 뒤부터 가출 떄까지, 타임라인 참고), >>419(가출해서 간 곳. 모른다고 써도 되며 어디라고 짐작된다는 투도 가능)

레티시아가 가출전에 보여줬던 행동을 적는건가? 반찬투정이 심해졌다.

공작가 별장이 있는 곳 근처 마을 어딘가에!

"반찬투정... 그냥 배가 안 고파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왜 그랬던걸까." "직접 찾아 묻지 않는 이상 모르겠지요? 여하튼 공녀님께선 별장 근처 마을로 떠나셨습니다. 그 정도야 안전히 찾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가... 밀리안 그레이우드에게 무슨 말을 해려했던건진 모르고?" ">>421(1.네, 공녀님은 아무 말도 없이 다녀온다고만 하셨습니다. 2.아뇨, 프랭크 오닐의 죽음에 대해 (자유)라는 점을 알려주려 가셨습니다. 3.자유)" 라르티안은 길게 한숨을 쉬고는, 다시 상황에 대해 생각했다. 음식을 비롯한 물자는 이미 재판장내에 많다지만, 여성의복 같은 게 있을리가 없다. 그런 것을 핑계로 나가서 라르티안은 약속했던 3일째에 자신을 데리러 올 가문의 사람과 접선, 추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한 편 그 시각, 누군가 노크를 했다. 라르티안이 들어오라 하자 >>422(벤저민, 밀리안, 법정 내 기타 사람)이 들어왔다. >>423 그 사람이 레티시아(라르티안)를 찾아온 이유는?

의외! 밀리안의 목적은 멜리였다!

"거 참, 답답해 죽겠네." 라르티안이 침대를 데구르르 구르는 사이 누군가 노크 했다. 라르티안은 빠르게 이불을 덮고 레티시아인 척 하며 들어오라고 말했다. 밀리안 그레이우드? 자신을 찾아온건가 싶어 라르티안이 인사를 건넸고, 밀리안도 그에 화답했다. 왜 자신을 찾아온걸까, 고민하던 라르티안에게서 시선을 떼고 밀리안은 멜리에게 말을 걸었다. >>425 밀리안이 왜 멜리를 찾아왔을까?

잠시만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데 주인공-(구라긴함)>밀리안->멜리라니

"죄송하지만, 오늘 제 용건은 레이디가 아닌 이쪽이랍니다." 밀리안은 언제 라르티안에게 대쉬했냐는 듯 정중하지만 살짝 선을 그은 태도로 일관했다. 라르티안은 상처입었지만 몰래 숨기려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표정(물론 라르티안 본체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으로 미소를 지었고 멜리는 경계하는 태도로 밀리안을 바라보았다. 레티시아 공녀는 끽해야 짐작만 할 뿐, 자신의 아버지와 로버트 경의 사이에 무슨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전혀 모를거라고 판단한 밀리안이었기에 라르티안에 대해선 방심하고 있었다. 그는 오히려 하녀인 멜리를 더 경계하는 것 같았다. 그는 멜리의 반응이 보고 싶었다. 그녀의 반응으로 스튜어트 가에서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려했는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 같다. 한 가지 문제, 아니 두 가지 문제라면 첫 번째로 스튜어트 가는 이 일과 전혀 연관성이 없었고 두 번째로 멜리는 지독한 포커페이스였다. 그녀는 현재도 '어쩌라고?' 이 표정을 짓고 있었고 속마음또한 같았다. 이에 대해 밀리안은 >>428 1.이상함을 느꼈다. 이렇게 평온할 수가 있나?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인가...? 2.이렇게 평온하다니... 블레어 공작과 다르게 스튜어트 공작은 이 정도 가지고는 꺾을 수 없는 상대라는건가? 더 불타올랐다 3.짜증이 났다. 분명 수세에 몰린 상황일텐데, 당신 상전도 지금 저 상황인데 왜 이러는걸까

으아악 도저히 못 쓰겠다 앵커판이고 뭐고 시험떄매 너무 바빠 끝나면 올게
스크랩하기
레스 작성
120레스 ★앵커판 뉴비★를 위한 사용설명서 및 질문 스레!! 1분 전 new 1566 Hit
앵커 2020/05/04 22:12:29 이름 :
6레스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2) 21분 전 new 28 Hit
앵커 2021/06/20 11:20:00 이름 : ◆haq2K587dQo
20레스 어쩌다 보니 평행우주를 구하고 있습니다 45분 전 new 39 Hit
앵커 2021/06/20 14:52:49 이름 : ◆5XulcrcFeMj
609레스 다이스로 차원 포식자를 무찌르자! 48분 전 new 862 Hit
앵커 2021/05/18 20:38:06 이름 : ◆htbhdSIJUY8
157레스 폐가에서 생긴 일 55분 전 new 151 Hit
앵커 2021/06/16 10:05:40 이름 : ◆nSNxRDBzdRw
113레스 세계 멸망 프로젝트 1시간 전 new 265 Hit
앵커 2021/06/13 20:41:54 이름 : ◆qjhe4Y3u8jh
29레스 모든 걸 삼켜버릴 쿠킹맘마? 1시간 전 new 105 Hit
앵커 2021/06/13 23:23:48 이름 : <쿠킹맘마>
50레스 - 뿌슝빠슝 아뭬리콰 고교 생활 - 1시간 전 new 91 Hit
앵커 2021/04/27 09:25:36 이름 : 이름없음
202레스 [Ⅲ] 토파와 프로젝트 (배치맹~ 1시간 전 new 545 Hit
앵커 2021/02/23 17:04:04 이름 : 무쵁
795레스 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他來之友(타래지우) 라디5# (가을이닷!) 2시간 전 new 2281 Hit
앵커 2020/10/14 19:36:15 이름 : ◆i61zO09y458
146레스 8대 용사 나가규의 모험 -리부트- 2판 3시간 전 new 349 Hit
앵커 2021/05/16 21:35:03 이름 : ◆pfcNvxyLdRC
153레스 소설용 캐릭터 만들어 줄 수 있어? 3시간 전 new 600 Hit
앵커 2021/03/30 20:32:29 이름 : ◆yHyJTO8o0rh
34레스 ★클리셰 로판을 만들어보자★ 6시간 전 new 199 Hit
앵커 2021/04/18 01:00:48 이름 : 이름없음
249레스 어서오세요 물먹는헬스신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7시간 전 new 338 Hit
앵커 2021/06/04 22:09:09 이름 : 마녀
134레스 ❧로판 클리셰에 휩쓸려버렸습니다❦ 7시간 전 new 662 Hit
앵커 2021/03/20 19:47:12 이름 : ◆y46pdU6qj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