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이름없음 2026/01/01 00:00:04 ID : ZeK0k65bA1v 7
(1판) 판타지 세계관 만드는 스레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3525511 1판에서 만든 세계관을 직접 여행하는 스레야! 주인공은 모노릴이지만 진행 과정에서 다른 캐릭터들도 만나게 되지! 이 세계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같이 확인해 보자! 【설정 정리】지도 및 타임라인() 에데나족 / 해룡&인어 악마 / 흡혈귀 / 오마팔르족 큐피드 / 민트초코 슬라임 /소인족&괴물 설녀&정령 / 원빛벌레 몽마 / 아쿠비 무지개 새 / 별의 아이 / 여우 수인 스피더 / 거인족&요정 모사사우르스 / 멘테 모래의 정수&오크 엘프&다크엘프 / 드래곤 악마(과거의 모습)&세계를 휘감는 뱀 성지 시자기탄 / 포포피미 섬 막아장 섬 / 스키엔티아 성물 【2판에서 등장한 설정】경로 표시() 룸니아 백작가 / 실바리온 백작가 라니아 페테리오스 유진 로인슈타인 체이서 아인 타피 【시작】
102 이름없음 2026/02/09 15:39:49 ID : INAjjxVeZeE 0
4
103 이름없음 2026/02/10 12:32:50 ID : ZeK0k65bA1v 0
모노릴은 우선 마법 물품 가게에 가기로 했다. 떨어진 물자를 보충하고 적을 만났을 때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라니아는 일행을 인근에 위치한 도구점으로 안내했다. 도구점에는 많은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세레나 섬에서 나는 희귀 자원들 덕분에 에데나족은 외부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었고, 이는 거친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모노릴은 스크롤과 회복약을 포함한 여러 마법 도구를 구매했다. 이곳에 온 표면적인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도구점을 나와 상당히 걸었을 무렵, 라니아가 질문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긴 한데 옆에 분은 누군지 물어봐도 될까? 주로 혼자 다니는 네게 일행이라니 특이하네." "...소개가 늦었네. 이 사람의 이름은 노아르. 목적이 일치해서 동행하는 관계야. 각지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그래서 말인데 혹시 최근 세레나 섬에 특별한 일은 없어? 이상한 소문이나 현상 같은 거." "특별한 일? 글쎄, 뭐가 있더라..." 라니아의 대답은? 1. 에데나족의 역사를 조사하는 자가 나타났다 2. 광산에서 캔 돌이나 보석 일부가 사라지고 있다 3. 광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4. 자유롭게! (악마의 시선을 끌지 않기 위해 별의 아이가 지상에 내려왔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어. 그래서 노아르가 가명으로 돌아다닌다는 설정도 생각해 봤는데 이름이 여러 개면 레더들이 헷갈릴 것 같아서 본명으로 다니기로 가닥을 잡았어.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별의 아이에 대한 정보는 많이 사라지고 행적만이 남았다고 하면 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104 이름없음 2026/02/11 00:11:45 ID : zcIIJU1A2Mq 0
3. 광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105 이름없음 2026/02/12 22:24:28 ID : ZeK0k65bA1v 0
"얼마 전 광산 한 곳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이 일어났어. 다들 찾지 않는 곳이라 누군가 다치진 않았는데 의아하더라고. 안전 문제로 폐쇄된 곳이라 폭발할 만한 물건은 모두 제거한 상태였거든. 궁금하다면 가볼래? 내가 함께한다면 분명 출입을 허가해 줄 거야." 라니아가 안내한 곳은 깊은 곳에 위치한 마력석 광산이었다. 에데나족 하나가 입구를 지키고 있었는데 여러 절차를 거친 후 출입을 허가받았다. 폭발이 일어난 지점은 광산 입구에서 한참 들어간 곳에 있었다. "이곳은 주로 마력석이 나오던 광산이야. 채산성이 좋아서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붕괴 위험이 있어서 폐쇄됐지. 원래 더 들어갈 수 있었는데 폭발로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막혔어. 어때, 뭐가 좀 보이는 것 같아?" 마력석 광산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주변에서 마력의 흔적이 느껴졌다. 땅 속성 마법으로 길을 막은 바위를 치우자 가장 안쪽으로 연결된 길이 나왔다. 광산 최심부에서 모노릴 일행은 무엇을 목격했을까? 1. 굉장히 큰 마력석. 품고 있는 마력도 상당하다. 2. 정체를 알 수 없는 저주의 흔적. 상태가 불안정하다. 3. 오래된 수기. 너무 낡아서 내용은 파악할 수 없다. 4. 자유롭게!
106 이름없음 2026/02/14 15:47:03 ID : 8rtii03wtxO 0
1
107 이름없음 2026/02/15 14:00:52 ID : ZeK0k65bA1v 0
광산 최심부에서 발견한 건 굉장히 큰 마력석이었다. 그것도 상당한 마력을 품고 있는. 라니아는 폐쇄된 광산 안에 이런 마력석이 있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 마력석이 폭발의 원인인 걸까? 마력석을 관찰하는데 곳곳에서 뭔가로 내려친 흔적이 보였다. 누군가 마력석을 채취하려 했던 걸까? 하지만 이건 에데나족의 곡괭이라기엔 모양이 다르다. 모노릴 일행이 올 때까지 마력석이 남아있는걸로 보아 먼저 온 사람은 아무래도 마력석 채취에 실패한 것 같다. 라니아가 곡괭이로 내려쳤음에도 흠집 하나 생기지 않았으므로. 모노릴 일행은 광산 밖으로 나왔고, 안에서 본 것을 다른 광부들에게 보고했다. 그들 역시 마력석의 존재는 모르고 있었다. 광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누군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광산에서 수상한 자를 봤다는 내용이었다. 그 광부에 따르면 몇 주 전 신입이라며 낯선 에데나족 하나가 나타났다고 한다. 안전 문제로 마력석 광산을 폐쇄할 때 끝까지 반대했다고 하는데 계속해서 추궁하자 그는 도망쳤고 훗날 그런 에데나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 정황상 그자는 마력석의 존재를 알고 그를 얻기 위해 광부들 사이에 잠입한 것 같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인위적으로 폭발을 일으켜 마력석에 접근했는데 너무 단단한 나머지 채취에는 실패했겠지. 이야기를 듣던 모노릴은 노아르를 바라봤고 작게 속삭였다. 어때, 악마와 관련 있을 것 같아? 노아르의 대답은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것. 마력석을 채취하는 데 사용한 힘은 악마와는 관련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광부들은 수상한 자가 다시 나타날지도 모르니 순서를 정해 마력석 광산을 감시하기로 정했다. 이 일에 관여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흔적을 찾아볼 것인가. 고민 끝에 모노릴과 노아르는 하기로 했다. 모노릴과 노아르의 행동 1. 에데나족과 함께 광산을 감시한다 2. 섬에 있을지 모를 다른 악마의 흔적을 수색한다 3. 세레나 섬을 떠나 다른 섬으로 간다 4. 자유롭게! (모노릴과 노아르가 광산을 감시하기로 했을 경우) 수상한 자는 광산에 다시 나타날까? (1,2 다이스) 1. 수상한 자가 다시 나타났다 2. 수상한 자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108 이름없음 2026/02/16 09:24:36 ID : tg459fO1a00 0
3
109 이름없음 2026/02/17 23:08:55 ID : PeLffcIHzVf 0
dice(false,false) value : false 엥 미안 숫자 잘못봤다 다이스 필요 없었구나..
110 이름없음 2026/02/18 10:58:59 ID : ZeK0k65bA1v 0
폭발 사고가 악마와 관련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모노릴과 노아르는 다른 섬을 둘러보기로 했다. 라니아에게 수상한 동향이 있으면 연락해달라는 약속을 받아낸 후, 두 사람은 다른 섬으로 가는 배에 올라탔다. 모노릴과 노아르가 다음에 갈 섬은 어디일까? 1. 글레이즈 섬 2. 막아장 3. 스키엔티아
111 이름없음 2026/02/20 11:29:24 ID : A582k783vbc 0
막아장
112 이름없음 2026/02/20 20:23:31 ID : ZeK0k65bA1v 0
• 라니아 페테리오스 - 에데나족, 28세, 여성, 광부 - 충격을 반사시키는 비늘을 가지고 있다 - 왼손잡이에 거미를 싫어하는 것이 특징 - 정의롭고 올곧은 성격으로 모노릴이 신뢰하는 인물 - 마력석 광산의 폭발 사고를 조사하는 중
113 경로표시 2026/02/20 20:26:49 ID : ZeK0k65bA1v 0
포포피미 섬(>>20 ~ >>92) 세레나 섬(>>100 ~ >>110) 막아장(>>114 ~ )
포포피미 섬( ~ ) 세레나 섬( ~ ) 막아장( ~ )
114 이름없음 2026/02/20 20:27:16 ID : ZeK0k65bA1v 0
이번에 갈 곳은 막아장에 위치한 아크탄이다. 마술사의 땅이자 예술가들의 성지. 발전과 기회의 땅으로도 불린다. 섬은 혼돈과 파괴, 망각의 신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신과의 관계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랜 시간을 살아온 노아르라면 알고 있지 않을까? 그런 모노릴의 질문에 노아르는 라고 대답했다. 모노릴과 노아르가 탄 배가 아크탄의 항구에 도착했다. 모노릴은 무장한 병사와 수송 중인 무기를 보며 아크탄이 사랴메탄과 전쟁 중이란 걸 다시금 깨달았다. 아크탄을 둘러본 후 부르하탄으로 이동한다. 범죄자가 특히 많은 부르하탄이라면 악마의 단서가 있을 확률도 높을 것이다. 물론 그 전에 배부터 채워야겠지만. 모노릴과 노아르는 항구 인근의 선술집으로 향했다. 노아르의 대답(막아장 신과 막아장 섬의 관계) 1. 최초로 섬의 이름을 지은 사람이 막아장 신을 숭배했다. 신을 숭배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에 신의 이름을 붙였다. 2. 먼 옛날 섬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혼돈과 파괴를 경험했다. 신의 이름을 붙인 건 과거의 상처를 잊지 않기 위해서다. 3. 섬의 이름이 붙은 시점에서 막아장 신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섬의 이름이 신과 같은 건 순전히 우연이다. 4. 노아르도 신과 섬이 무슨 관계인지 알지 못했다. 5. 자유롭게! 선술집에서 모노릴과 노아르는 누굴 만나게 될까? 1. 로브로 얼굴을 가리고 혼자 식사하는 신비한 사람 2. 등에 무기를 맨 대화를 들으며 정보를 얻는 사람 3.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한 마술 도구를 지닌 사람
115 이름없음 2026/02/21 08:05:21 ID : q3Vgjio6mFh 0
2번!
116 이름없음 2026/02/22 12:19:56 ID : zcIIJU1A2Mq 0
3.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한 마술 도구를 지닌 사람??
117 이름없음 2026/02/23 19:11:44 ID : ZeK0k65bA1v 0
마침 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선술집에는 사람이 많았다. 겨우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는데 마술 도구를 정리하는 사람이 보였다. 그 사람 주변은 유난히 깨끗했는데 비행 마법을 쓴 건지 미묘하게 발이 바닥에서 떨어져 있었다. 호기심을 느낀 모노릴은 그 사람에게 다가갔다. "앗, 저 아니에요!" 인기척을 느꼈는지 그는 다소 뒤로 물러섰는데 그 순간 후드로 가린 얼굴 일부가 보였다. 뭔가 익숙한 얼굴인데 어디서 봤더라... "아, 천재 마술사 미르..." "쉿!" 미르카는 조용히 하라는 듯 검지를 입에 갖다 댔다. 상황을 파악한 모노릴은 입을 다물었고 식사 후 잠시 대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모노릴은 노아르에게 미르카에 대해 설명했다.
118 이름없음 2026/02/23 19:12:00 ID : ZeK0k65bA1v 0
"이 사람은 아크탄에서 유명한 천재 마술사야. 아크탄의 마술 붐은 이 사람 손에서 시작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비행 마법으로 몸을 띄운 건 어릴 때 독충에 발을 물려 고통스러웠던 기억 때문이래. 그렇다 해도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지만... 그것보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력한다던 당신이 왜 여기에?" "세기의 천재라 불리는 마법사가 저를 안다니 영광이네요. 맞아요, 저는 최근까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포포피미 섬에 있었죠. 사랴메탄 사람들은 교양에도 관심을 가지니까요. 현재는 두 국가의 협상이 많이 진전돼서 잠시 아크탄에 돌아온 거예요." 모노릴은 미르카와 대화하면서 서로 잘 맞는 관계라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그녀의 노안이 엄청나다는 걸 실감했는데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미르카는 날이 밝으면 고향 마을에 가기로 했다면서 모노릴과 노아르에게도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었다. 미르카 정도의 사람이라면 아는 것도 많겠지. 어쩌면 악마의 단서를 찾을지도 몰라. 그런 생각을 하며 모노릴은 미르카의 제안을 수락했다. 미르카의 고향 마을은 이름이 뭘까? 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1. 미르카의 귀환을 환영하는 축제가 열린다 2. 미르카의 어린 사촌이 실종돼서 수색에 나선다 3. 미르카의 연인이라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4. 자유롭게!
119 이름없음 2026/02/23 19:12:24 ID : ZeK0k65bA1v 1
덤) 미르카 입장에서 보는 모노릴 일행 미르카 > 모노릴: 와! 천재 마법사라니 대단해! 뭐, 나도 천재지만! 미르카 > 노아르: 이 사람은 좀 무뚝뚝하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3번 선택지의 주인공은 미르카였습니다! 와 두근두근!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 김에 노아르 이야기를 해볼까? 노아르가 별빛에서 탄생했다는 건 기억하고 있지? 누구보다 빛나는 특별한 태생을 지녔지만 아쉽게도 노아르를 상징하는 단어 중 하나는 PTSD야. 노아르는 창조주와 세계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 나섰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친구들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어. 개중에는 자신이 보내준 이들도 있었지. 전쟁 당시의 일을 기억하는 건 괴롭지만 전우들을 잊지 않기 위해 노아르는 끝없이 그 시절의 일을 떠올리고 있어. 지금도 함께 싸운 이들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있지. 현재 시점에서 노아르의 가장 큰 원동력은 악마에 대한 복수심이야. 모노릴 역시 악마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 볼 뿐 신뢰하고 있지 않지. 노아르는 과연 어떻게 될까? 그의 마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앞으로를 기대해줘!
120 이름없음 2026/02/23 20:40:47 ID : PeLffcIHzVf 0
카르잔
121 이름없음 2026/02/24 12:03:14 ID : Pg1u8i8qlxC 0
3! 막장드라마 좋아^^
122 이름없음 2026/02/24 13:11:41 ID : ZeK0k65bA1v 0
미르카의 연인이라는 이 사람. 실제로는 어떤 관계일까? 1. 미르카의 소꿉친구. 실제로 사귀는 사이가 맞다. 2. 미르카의 사촌 동생. 미르카를 동경하고 있다. 어른이 되면 미르카와 결혼할 거라는 게 말버릇. 3. 미르카의 광적인 팬. 여러 차례 거절 의사를 나타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미르카가 아주 질색한다. 4. 자유롭게!
123 이름없음 2026/02/24 16:40:57 ID : PeLffcIHzVf 0
3 재밌겠다
124 이름없음 2026/02/24 21:28:27 ID : ZeK0k65bA1v 0
다음날 모노릴 일행은 카르잔에 도착했다. 미르카의 방문 소식에 마을 사람들이 잔뜩 모였는데 대부분이 미르카의 친척이라는 것에 놀라곤 했다. 가족과의 재회에서 생긴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보는 사람도 흐뭇하게 만들었는데 이런 분위기는 누군가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식어버렸다. 미르카의 표정이 험악해진 걸 보니 상당한 악연인가? 갑자기 나타난 남자는 미르카에게 다가오더니 사랑을 고백했다. 미르카가 대놓고 거부 의사를 보임에도 전혀 물러서지 않았는데 주위 반응을 보니 한두 번 이러는 것도 아닌 것 같았다. 미르카의 친척에 따르면 저 남자는 라고 하는데 언제부턴가 자신이 미르카의 연인이라 주장한다고. 미르카가 아무리 화를 내도 남자는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상황. 미르카의 친척들이 남자를 제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미르카 스토커의 신분 1. 철없는 귀족 영식 2. 떠돌이 용병 3. 미디교 신자 4. 자유롭게! 모노릴의 다음 행동 1. 결투를 신청해서 두들겨 패준다 2. 환영 마법으로 겁줘서 쫓아낸다 3. 상황을 가만히 지켜본다 4. 자유롭게!
125 이름없음 2026/02/25 09:44:41 ID : Pg1u8i8qlxC 0
1+2로... 모험을 떠나겠다고 무턱대고 집을 나와서 신분을 숨기고 (그러나 웬만한 주변인은 이미 다 눈치챔) 용병이 된 철없는 귀족 영식!
126 이름없음 2026/02/25 10:22:42 ID : K5e59fO5O7g 0
2. 유혈없이 처리하자고
127 이름없음 2026/02/25 13:05:07 ID : ZeK0k65bA1v 0
굳이 피를 볼 필요는 없겠지. 환영 마법으로 겁줘서 쫓아내는 거야. 모노릴은 은밀하게 환영 마법을 시전했다. 대상은 저 한심한 스토커 하나. 모노릴은 무섭게 생긴 괴물을 소환했다. 괴물은 스토커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렸다. 뭐냐는 듯 건방진 표정으로 고개를 든 남자는... "!!!!!" 괴물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주저앉았다. 괴물이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것처럼 위협하자 남자는 꽁지 빠지게 도망쳤다. 좋아, 이러면 한동안 얼씬도 못 하겠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사람들에게 모노릴은 상황을 설명했다. 자신이 환영 마법으로 스토커를 쫓아냈다고. 상황을 파악한 사람들은 일동 폭소했다. 이후 모노릴은 마법을 사용한 흔적을 지웠다. 이러면 증거는 남지 않아. 그 사람이 경비대에 신고한다 해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해. 가문의 힘을 빌린다 해도 성지로 불리는 마을을 함부로 건드릴 순 없을 거야. 설령 건드린다 해도 이쪽에서 막을 거지만. 남자에게 추적 마법을 붙였다. 이제 뭘 하는지 파악해 볼까? 스토커의 이름과 나이 (가문명과 작위까지) 의 가문 내 입지 1. 유일한 자식으로 오만방자하게 키워졌다. 자식이 무슨 짓을 하든 부모는 타이를 생각을 하지 않는다. 2. 우수한 형제의 존재 탓에 만년 애매한 위치. 행적을 파악한 가문 측에서 돌아오라 외치지만 거부하고 도망치는 중. 가문의 골칫거리다. 3. 사실상 버림받은 신세. 본인도 그걸 알고 있어서 막 나간다. 가문에서도 오래전 신경을 끊었다. 4. 자유롭게!
128 이름없음 2026/02/25 13:13:13 ID : Pg1u8i8qlxC 0
유진 로인슈타인, 남작 가문의 차남
129 이름없음 2026/02/25 13:29:15 ID : mleJVdO4E1f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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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이름없음 2026/02/25 16:44:31 ID : ZeK0k65bA1v 0
헉, 헉... 유진 로인슈타인은 정신없이 달렸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그저 그 괴물에게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만 했으므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나서야 미르카를 떠올렸는데 현장으로 돌아갈 용기는 나지 않았다. "미르카..." 미르카와 처음 만난 날이 떠올랐다. 마술 공연을 하던 중이었지. 날 보고 웃어주고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미르카를 도와 마술을 성공시켰다! 우수한 형에게 밀려 만년 애매한 신세. 하지만 미르카와 함께라면 달랐다. 미르카는 언제나 자신을 찾아주는 날 보고 웃었다. 날 기억해 줬다. 우리는 친한 사이야. 어중이떠중이들과는 다르다고. 우리는 연인 사이잖아...! 유진은 지나가는 경비병들을 발견했고, 도움을 요청했다. 도와달라고, 카르잔에서 괴물을 봤다고. 미르카가 위험하다고! 하지만 이 멍청한 경비병들은 도저히 말을 듣지 않는다. 어떻게 하지? 뭘 해야 경비병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유진! 너...!" 형이 왜 여기서 나오는 건데? 유진은 자리를 박차고 도망쳤지만 얼마 못 가 경호원에게 제압당했다. 이제 돌아가자고? 싫다, 싫어. 난 모험을 떠날 거라고! 격렬히 저항했지만 경호원은 꼼작도 하지 않는다. 죄송하다는 경호원의 말이 들리더니 큰 충격이 느껴졌고, 유진은 의식을 잃었다.
131 이름없음 2026/02/25 16:44:45 ID : ZeK0k65bA1v 0
스토커의 상황을 파악한 모노릴은 추적 마법을 거두었다. 가문 사람들인가. 잘 해결된 것 같네. 가문에서 데려갔다면 그 인간도 한동안 나타나지 못하겠지. 모노릴은 상황을 전달했고 그제야 미르카도 안심한 듯 보였다. 아크탄 최고의 스타라더니 별 이상한 사람이 다 꼬이는구나. 미르카도 참 힘들겠어. 친척들과의 인사도, 식사도 마쳤겠다 슬슬 본론으로 넘어가야겠지. 모노릴은 미르카에게 이상한 소문이나 현상을 목격한 적 없는지 물어봤다. 아크탄이나 사랴메탄은 물론 어느 곳이라도. 미르카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1. 괴물이 나오는 협곡 이야기 2. 자각몽이 유행하는 마을 이야기 3.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자 하는 사람 이야기 4. 자유롭게!
132 이름없음 2026/02/25 17:03:15 ID : Pg1u8i8qlxC 0
1번!
133 이름없음 2026/02/25 19:56:10 ID : ZeK0k65bA1v 0
미르카는 아크탄과 부르하탄 국경 근처에 위치한 어느 협곡 이야기를 꺼냈다. 워낙 험해서 사람이 잘 드나들지 않는 곳인데 괴물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진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흥미가 있다면 소문이 많이 퍼지지 않은 지금 가보는 게 좋을 거라고 덧붙였다. 협곡에 나오는 괴물이라니. 게다가 신빙성이 낮은 소문이라... 여길 가도 되는 걸까 생각하며 모노릴은 노아르를 바라봤다. 노아르의 표정은 단단히 굳어 있었다. "협곡으로 가지. 구체적인 위치를 알려줘. 최대한 빨리 출발한다." 모노릴과 미르카로서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 노아르의 표정을 본 미르카는 재빨리 지도를 건네줬다. 지도에는 협곡의 구체적인 위치가 적혀있었다. "아크탄에도 이동마법소가 있지? 거기로 가자. 그럼 더 빨리 협곡에 도착할 수 있어." 노아르가 이렇게까지 반응한다는 건 뭔가 있다는 건가? 그렇다면 직접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모노릴 일행은 이동마법소로 출발했다. 미르카가 말한 협곡의 이름 (OO 협곡) 미르카와 같이 갈까? (단, 미르카에게 전투 능력은 전혀 없다)
134 이름없음 2026/02/25 20:02:39 ID : PeLffcIHzVf 0
로칸
135 이름없음 2026/02/25 20:05:01 ID : Pg1u8i8qlxC 0
전투능력이 없으면... 두고 가자
136 이름없음 2026/02/25 23:39:47 ID : ZeK0k65bA1v 0
공간 이동 마법. 먼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마법이지만 시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마법 자체의 난이도도 높지만 공간을 뒤트는 작업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숙련된 마법사들이 모였고, 각지에 이동마법소가 설치되었다. "...물론 나도 공간 이동 마법을 쓸 수 있지. 하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불안정성이 커지니까 그럴 때는 이동마법소를 이용하고 있어. 뭐, 비용이 많이 드는 게 아쉽지만." 모노릴은 이동마법소로 향하는 마차에서 공간 이동 마법의 원리를 설명했다. 공간을 비틀어서 원하는 장소와 연결한다. 말은 쉽지만 평범한 마법사는 다루기 힘든 것이 공간 이동 마법이었다.
137 이름없음 2026/02/25 23:39:51 ID : ZeK0k65bA1v 0
카르잔에서 출발한 마차는 오래 지나지 않아 이동마법소에 도착했다. 이곳을 통해 빠르게 국경까지 향한다. 국경까지 간다면 협곡에 도착하는 건 금방이었다. 자신들을 배웅하는 미르카를 보며 미소 짓던 모노릴은 미르카가 떠나자 표정을 바꿨다. 그리고 노아르에게 질문했다. 괴물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 표정의 의미는 뭐였어? 노아르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 입을 열었다. 가장 두려워했던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과거 악마의 반역 당시 큰 피해를 준 능력 침식. 침식에 당하면 자아를 잃고 조종당하는 괴물이 된다. 침식은 어둠을 기반으로 한 힘이었기에 신들도 저지할 수 없었다. 노아르가 모노릴과 함께하는 이유는 단지 지상의 악마를 찾기 위해서만이 아닌 혹시 부활했을지 모를 침식을 막기 위해서기도 하다. 노아르의 말을 들으며 생각했다. 어둠이 악마 고유의 힘이라지만 난 한 번도 다뤄본 적 없어. 아니, 딱 한 번 있군. 하지만 그때의 일은 좋은 기억이 아니었기에 재빨리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로칸 협곡에서 무슨 일을 겪을까? 1. 부상 입은 모험가를 돕는다 2. 기이한 여우를 만난다 3. 정체불명의 의식 흔적을 발견한다 4. 자유롭게! (설정이 폭발하는구나. 글이 많이 길어졌어.)
138 이름없음 2026/02/26 07:11:56 ID : q3Vgjio6mFh 0
3번!
139 이름없음 2026/02/26 14:55:51 ID : ZeK0k65bA1v 0
이동마법소를 통해 국경까지 이동한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로칸 협곡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가 괴물이 있다는 협곡인가? 별일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각자의 상태를 점검한 후 모노릴과 노아르는 로칸 협곡에 진입했다.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각오는 했지만 로칸 협곡은 굉장히 험한 곳이었다. 가파른 길부터 시작해서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바위까지. 용건이 없다면 절대 오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 지친 모노릴과 달리 노아르는 문제없이 협곡을 걸었는데 모노릴 눈에는 그게 굉장히 신기해 보였다. 몇 시간 후, 두 사람은 휴식을 위해 어느 동굴에 들어갔다. 안쪽까지 깊게 이어져 있어서 확인해 봤는데 그곳에는 기묘한 흔적이 있었다. 이건 뭐지? 의식? 매개는 마력인가? 하지만 뭔가 달라. 이 의식은 대체... "용언의 흔적이다." 노아르의 대답이었다. 용언? 드래곤의 힘이라는 그것 말인가? 그 대단하다는 드래곤이 어째서 여기에...
140 이름없음 2026/02/26 14:56:03 ID : ZeK0k65bA1v 0
"드래곤은 굉장히 고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종족. 그렇기 때문에 분노한 신에 의해 저주받았지. 어쩌면 이 흔적은 저주를 극복하기 위한 흔적일지도 모르겠어. 그럼 협곡에 있다는 괴물의 정체가 설마..." 노아르의 예상은 정확하게 일치했다. 두 사람은 협곡 최심부에서 괴물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와이번과 드레이크였다. 모노릴과 노아르는 그들에게 달려드는 몬스터들을 완벽하게 제압해 냈다. 이것들이 소문의 괴물인가? 난폭하긴 해도 이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악마의 흔적이 아니라니 다행이야. 주변을 둘러보고 협곡을 떠나려는 순간, 모노릴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일순간 하늘이 가려지더니 금색 드래곤 하나가 그들 앞에 내려앉았다. 금색 드래곤은 모노릴과 노아르의 정체를 눈치챘을까?
141 이름없음 2026/02/26 14:56:18 ID : ZeK0k65bA1v 0
TMI) 모노릴은 드래곤을 직접 본 경험이 없다. 대신 스쳐 지나간 적은 있을지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네. 이 친구의 정체를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내용을 보충하자면 노아르는 지상으로 내려오기 전 레니타와 로잘린드로부터 자신이 은둔해 있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들었어. 오랜 시간을 살아왔으니 과거의 정보는 노아르 쪽이 더 익숙하다고 보면 돼. 대신 모노릴은 최근의 일에 더 밝지만. 둘이 서로를 보완해 가며 모험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어. 질문이 하나 있는데 혹시 레스 분량 괜찮을까? 글이 길어질 때는 레더들이 읽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네...
142 이름없음 2026/02/26 15:26:12 ID : q3Vgjio6mFh 1
눈치챘다! 나는 레스 분량 딱 좋은 것 같아!
143 이름없음 2026/02/26 17:36:37 ID : ZeK0k65bA1v 0
크오오오오ㅡ 눈앞에 나타난 금색 드래곤의 울부짖음에 뭔지 모를 위압감이 느껴졌다. 크다, 아무튼 크다. 책 속에서나 접하던 드래곤을 실제로 만날 줄이야. 금색 드래곤은 우리를 잠시 바라보더니 흥미롭다는 듯 말했다. [별의 아이와 악마라니, 참 흥미로운 조합이군. 이미 사라진 줄 알았던 자들이 다시 나타날 줄이야. 빛과 어둠이라는 건가?] "!" 자신을 경계하며 지팡이를 겨눈 모노릴을 보고 드래곤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 이 몸의 이름은 다이믹, 보다시피 드래곤이다. 힘을 모으기 위해 이곳에 왔지. 용이 되다만 것들을 데리고 실험을 했지만 진전은 없었다. 지루함을 견디던 찰나 너희들을 만났지. 흥미롭군, 아주 흥미로워. 너희라면 재밌게 놀 수 있겠지. 그런고로 잠시 몸 좀 풀어볼까!!!] 크오오오오ㅡ 전투가 시작되었다! 모노릴&노아르와 다이믹 중 우위를 점한 건 어느 쪽일까?
144 이름없음 2026/02/26 17:53:36 ID : Pg1u8i8qlxC 0
모노릴!
145 이름없음 2026/02/26 23:16:18 ID : ZeK0k65bA1v 0
다이믹의 울부짖음과 함께 전투가 시작되었다. 젠장, 망할 드래곤 같으니라고! 다이믹이 이쪽을 향해 브레스를 발사했다. 마력으로 만든 방어막이 모노릴과 노아르를 보호했는데, 보호막에 둘러쌓아지 않은 지면은 완전히 녹아내렸다. 이건 산인가? 그래, 책에 그런 내용이 있었지. 금속광종 드래곤은 산과 독을 다룬다고. 노아르가 공중에서 시선을 끄는 사이 모노릴은 지면을 조작해서 다이믹을 속박했고 뾰족한 바위 조각들을 날렸다. 마력을 통해 강화한 바위라 충분히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다이믹은 크게 피해를 입지 않았다. 용언은 마력의 상위격 힘. 마법을 이용한 공격은 반감된다는 건가? "역할을 바꾸자. 내가 드래곤을 견제할 테니까 네가 공격해. 빛의 화살이라면 다를지도 몰라." 모노릴은 다시 한번 지면으로 다이믹을 속박했고 보호막을 설치했다. 다이믹을 잡아둔 시간은 짧았지만 노아르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하늘에서 화살비가 내렸고, 다이믹을 공격했다. 이전과 달리 다이믹에게 충분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좋아, 이렇게 가보자고.
146 이름없음 2026/02/26 23:16:32 ID : ZeK0k65bA1v 0
[같은 수법은 통하지 않는다.] 속박을 푼 다이믹이 뭐라 말하더니 지면에서 산이 솟아올랐다. 조금이라도 닿으면 순식간에 녹아버리겠지. 정체불명의 언어. 이게 바로 용언인가? 비행 마법으로 자신의 몸을 띄운 모노릴은 산으로 덮인 지면을 보며 한탄했다. 땅을 이용한 속박 마법은 힘들겠구나. 다시 용언이 발동됐다. 다이믹이 작아지더니 모노릴에게 돌진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 모노릴은 바로 방어했지만 충격을 완전히 막진 못했다. 흙벽으로 충격을 흡수시키지 않았다면 즉사했겠지. 노아르는 다이믹의 공격을 피하고 있다. 공중전은 나보다는 노아르 쪽이 낫다. 그래서 다행이지만. 모노릴은 다이믹 주변으로 모래바람을 일으켜 시야를 막았고, 노아르의 공격이 다시금 명중했다. 용언 발동을 막아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가능하면 한 번에 끝내야겠지. 상대의 약점을 찾아보자.
147 이름없음 2026/02/26 23:16:49 ID : ZeK0k65bA1v 0
모노릴은 분석 마법을 사용했다. 상대의 공격과 방어는 모두 뛰어나다. 어지간한 녀석들은 상대도 되지 않겠지. 어딜 공격해야 가장 효과적일까? 아,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부위가. 모노릴은 노아르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 이봐, 혹시 필살기 같은 게 있어? 조금 있다가 드래곤의 움직임을 막을 건데 가장 강한 화살을 준비해 줘. 단 한발이라도 좋아. 분석한 내용을 알려줄 테니 그곳을 공격하는 거야! 모노릴의 모래바람이 시야를 가리고 바위 조각은 움직임을 막는다. 다이믹의 움직임이 완전히 멈춘 그 순간, 모노릴은 석화 마법을 사용했다. 쩌적, 쩍, 쩍ㅡ 다이믹의 몸이 굳어가기 시작한다. 이 상태로는 용언 역시 쓸 수 없어. 드래곤을 상대로 오랜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잠깐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다면 충분해. 노아르가 빛을 모으고 있다. 최대한 힘을 모아 만들어낸 단 한 발. 노아르의 화살이 활시위를 떠나 다이믹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몸 안쪽으로 나아갔다. 아무리 튼튼한 상대라도 내부장기는 상대적으로 약해. 노아르의 화살은 멋지게 몸속으로 침투했고, 폭발했다.
148 이름없음 2026/02/26 23:17:05 ID : ZeK0k65bA1v 0
쿨럭, 컥, 커억ㅡ 공격을 맞은 다이믹이 쓰러졌다. 높은 생명력 덕에 죽지는 않았지만 전투를 지속할 힘은 나지 않는다. 남은 힘은 모두 치유를 위해 쓰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만 한동안 움직이기 힘들겠지. 다이믹은 패배를 인정했다. [너희의 승리다. 잠깐 놀아줄 생각이었는데 이 몸을 이렇게까지 몰아붙일 줄이야. 다음에는 이렇게 되지 않을 거다. 그래도 승자에겐 상을 내려야겠지. 원하는 게 있나?] 다이믹의 질문에 할 대답을 알려줘! 특정 행동을 지시하거나 정보 혹은 물건을 얻을 수 있어! 너무 과하지 않은 내용이라면 이루어질 거야. 자유롭게 의논하길 바라니까 앵커를 좀 벌려둘게! (음... 역시 전투씬은 쓰기 힘드네. 단순히 승패만 묘사하는 건 내키지 않아 이런저런 내용을 덧붙였더니 분량이 길어졌어. 세리마드&루미엘 전의 데쟈뷰인가? 어쨌든 의논을 부탁할게. 원하는 답이 아니라면 앵커를 미뤄도 좋아. 의견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해줘!)
149 이름없음 2026/02/27 11:01:49 ID : Pg1u8i8qlxC 0
드래곤이면... 부자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해본다 돈.
150 이름없음 2026/02/27 20:06:04 ID : Gmtta5O9uli 0
막 아티팩트 같은 걸 뜯을 수는 없나??
151 이름없음 2026/02/27 22:27:18 ID : CnTUY4IK4Y8 0
돈도 아티팩트도 다 내놔라 후하하
152 이름없음 2026/02/28 12:00:32 ID : ZeK0k65bA1v 0
"돈과 아티팩트" 다이믹에게 요구할 수 있는 건 많지만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이 두 가지였다. 이거라면 여정에 도움이 될 테니까. 다이믹은 고개를 기웃거리더니 말했다. [돈과 아티팩트? 그건 모두 인간의 물건이 아니더냐? 아쉽지만 이 몸은 그런 걸 가지고 있지 않다. 대신 이걸 주지. 이게 있다면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이믹의 용언이 발동하더니 뭔가 나타났다. 나타난 물건은 순금 덩어리. 하나같이 엄청난 가치를 지닌 것들이었다. [약속한 상도 내렸으니 이 몸은 이제 떠나겠다. 이 몸에게는 할 일이 있어.] 말을 끝낸 다이믹은 모습을 감췄다. 거대한 힘이 사라진 후 긴장이 풀린 나머지 모노릴은 털썩 주저앉았다. 좀 전의 전투는 아마 전력이 아니었겠지. 모노릴은 다이믹이 남기고 간 금을 바라봤다.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지만 평생 먹고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모노릴을 지켜보던 노아르가 입을 열었다. "생각 외로 세속적이군. 많은 것들 중 돈을 요구할 줄이야. 그나저나 다이믹이라... 덩치는 커도 아직 어린 드래곤이다. 하지만 또래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갖고 있어. 그 드래곤이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건 너도 눈치챘겠지? 할 일이 있다는 것도 신경 쓰이는군. 악마와는 별도로 조사해 봐야 할 것 같다." 노아르는 쓰러진 와이번과 드레이크의 곁으로 다가갔다. 노아르가 뭔가 중얼거리자 그들은 빛이 되어 사라졌는데 조사를 위해 하늘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로칸 협곡을 떠났다. 협곡에 나타난 괴물의 정체는 드래곤의 실험 흔적. 악마와의 연관성은 보이지 않는다. 모노릴은 지도를 펼쳤다. 이제 어디로 갈까? 모노릴과 노아르의 다음 목적지 1. 아크탄의 수도 2. 국경 인근 시골 마을 3. 부르하탄으로 떠난다 4. 자유롭게! (변경 사항: 자금 제한이 해제되었다! 우와 박수!)
153 이름없음 2026/02/28 12:01:55 ID : Pg1u8i8qlxC 0
박수!! 돈이다 돈!! 돈이 생겼으니… 쓰러 가볼까 수도로!
154 이름없음 2026/02/28 15:35:56 ID : ZeK0k65bA1v 0
순금 덩어리 하나를 돈으로 바꾼 뒤, 모노릴과 노아르는 아크탄의 수도 에 도착했다. 는 카르잔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대체로 조용한 카르잔과 달리 의 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활기를 띠고 있었는데 거리 한편에서 마술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미르카의 등장 이후 마술 붐이 발생했다고 했지. 그걸 증명하듯 시장에서는 포스터나 인형 같은 미르카와 관련된 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후 모노릴과 노아르는 어느 신전에 도착했다. 예술의 신 아르스를 모시는 신전이었는데 신을 상징하는 색 건물이 눈에 띄는 곳이었다. 신전이라... 신전을 보면 생각이 많아진다. 모노릴은 신전에 방문한 경험이 없다. 악마의 존재는 용납되지 않는 세계, 신이 자신을 짓누를 것 같아 불안했으니까. 노아르는 잠시 신전을 둘러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노릴의 의견을 물었는데 모노릴은 이라고 대답했다. 모노릴의 대답 1. 노아르와 함께 아르스의 신전을 둘러본다 2. 신전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노아르를 기다린다 3. 자유롭게!
155 이름없음 2026/02/28 15:38:49 ID : q3Vgjio6mFh 0
키나발로
156 이름없음 2026/02/28 17:14:03 ID : 8lxCmHBff80 0
157 이름없음 2026/02/28 18:03:21 ID : Pg1u8i8qlxC 0
1 구경해야지
158 이름없음 2026/03/01 12:18:06 ID : ZeK0k65bA1v 0
신전은 신의 힘이 가장 강해지는 장소. 신들은 이곳에서 피조물에게 힘이나 성물을 하사한다. 신자들에게 있어 가장 성스러운 곳. 그런 곳에 악마인 자신이 발을 들여도 될지 망설여졌지만 언제까지나 피할 순 없다. 노아르를 믿고 가보는 수밖에. 신전은 모두 엄숙한 분위기일 거란 생각과 달리 아르스의 신전은 생각보다 자유롭고 생기 넘쳤다. 모시는 신이 예술을 관장하기 때문일까? 방문객은 신전의 다양한 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이는 신앙심을 키우고 후원을 장려하기 위해서였다. 신전에서는 아르스 신과 교단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했는데 성물 바르아크에 대한 것이었다. 성물 바르아크. 예술의 신 아르스에 의해 만들어진 아크탄 군주의 절대 권력의 상징. 효과는 원하는 기억을 지우는 것. 그림 형태의 성물로 문신을 통해 모방함으로써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기에 그 모습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바르아크의 설명을 읽던 중 뒤에서 누군가 다가왔다. 익숙한 얼굴. 사랴메탄의 슬럼에서 만났던 그 사내였다. 상대도 모노릴을 알아봤는지 친근하게 말을 걸어왔다. 아, 이제 알 것 같다. 이전에 느꼈던 이질적인 힘. 그건 바로 드래곤의 힘이었어. 그렇죠, 당신? 사내는 잠시 놀라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 정체를 눈치챈 사람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정식으로 인사하지. 내 이름은 세샤, 드래곤이다. 잘 부탁해." 유희를 즐기는 동안 세샤는 얼마나 알려져 있을까? 1. 유명한 모험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따르는 사람도 많다. 2. 인지도는 그럭저럭. 친분을 쌓은 이들이 여럿 있다. 3. 주기적으로 신분을 바꿨기 때문에 존재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4. 자유롭게! (세샤의 정식 등장! 세샤는 에서 잠시 등장한 적 있어. 이 눈치채줘서 기쁘더라. 아크탄에서 세샤를 만나는 전개는 2판 시작 전부터 기획된 상태였어. 이건 세샤의 목적과 관련이 있는데 이건 다음 레스에!)
159 이름없음 2026/03/02 19:12:22 ID : q3Vgjio6mFh 0
2번!
160 이름없음 2026/03/03 12:55:52 ID : ZeK0k65bA1v 0
세샤가 드래곤이란 말에 노아르는 바로 경계 태세를 취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드래곤은 고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종족. 빈말로도 좋은 성격이라고 할 수 없다. 무엇보다 다이믹과 싸운 게 최근이니까. 하지만 이곳은 보는 눈이 많다. 모노릴은 두 사람을 중재했고, 세샤가 파괴 의지가 없음을 드러내고 나서야 노아르는 경계를 덜 수 있었다. 셋은 신전을 나와 세샤가 머무르는 여관으로 이동했다. 소리가 새어 나가지 않게 결계를 설치한 후, 세샤와 대화를 나누었다. 모노릴은 먼저 드래곤인 세샤가 인간의 거주지에 나타난 이유를 물어봤다.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어. 이건 그냥 유희니까. 드래곤의 시간은 길고 따분해서 다른 종족의 삶을 체험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거든. 10년 동안 인간 모험가로서 살아왔는데 내 정체를 알아낸 건 네가 처음이야." 노아르는 다이믹의 이름을 말하며 그를 알고 있는지 물어봤다. 아르스 신전에 나타난 이유까지도. 이에 세샤는 (다이믹과의 관계)이라고 대답했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성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야. 바르아크를 사용하면 원하는 기억을 지울 수 있다지? 내겐 그 힘이 필요해." 기억을 지운다고? 대체 어떤 기억을? 이어지는 질문에 세샤는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드래곤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용언, '세이프 워드'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싶어." 세샤와 다이믹의 관계 1. 동족이란 의식이 있기에 서로를 인지하고 있다 2. 세샤만이 다이믹의 이름을 들어봤을 뿐이다 3. 둘 다 동족에게 무관심하기에 서로를 알지 못한다 4. 자유롭게!
161 이름없음 2026/03/03 20:36:46 ID : PeLffcIHzVf 0
둘 다 동족에게 무관심하기에 서로를 알지 못한다
162 이름없음 2026/03/04 19:48:50 ID : ZeK0k65bA1v 0
"드래곤이 어떤 종족인지 알아? 강하고 특별한 존재로서 많은 존경을 받아왔지만 실상은 달라. 오만한 성격을 지닌 그들은 다른 종족의 거처를 멸망시키고 자신들의 둥지로 삼아왔어. 다른 종족을 모두 없애고 드래곤만의 세상을 만들자는 이들도 있지. 이런 성격은 동족 전체가 저주받았음에도 변하지 않아서 드래곤들은 반성 대신 발악을 선택했지. 너희가 봤다는 와이번과 드레이크는 그 흔적이야." 잠시 한숨, 이후 세샤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난 그런 모습을 보며 회의감을 느꼈어. 드래곤에게 고귀한 이름은 어울리지 않아. 자연스럽게 나는 다른 종족에게 호기심을 느꼈고 유희를 시작했지. 그리고 느꼈어, 아 이 생활은 정말 즐겁구나라고. 하지만 지금의 관계는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면 모두 끊어지겠지. 난 그걸 원하지 않아. 어차피 동족에게 애착은 없어. 그렇다면 평생 이 모습으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 이게 내가 바르아크를 찾는 이유야." 세샤의 생각은 알겠다. 하지만 어떻게 바르아크를 찾지? 효과를 발휘하려면 왕성 깊은 곳에 있는 성물을 확인해야 할 텐데? 이런 모노릴의 질문에 세샤가 바로 대답했다. "며칠 뒤 이곳 키나발로에서 아르스 신을 숭배하는 행사가 열려. 그 시기 왕궁에서 사람들을 초대해 성을 구경시켜 줄 예정이야. 그러기 위해서는 허가증이 필요한데 어떤 친구를 통해 운 좋게 허가증을 손에 넣을 수 있었지. 이 허가증은 최대 3인까지 입장이 가능해. 어때? 너희도 같이 가보지 않을래?" 세샤는 성에 들어가면 영혼의 힘으로 성물을 찾겠다고 말했다. 강한 신성력이 특징이니 알아보기 쉬울 거라면서. 바르아크의 힘을 재현할 수 있다면 훗날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세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 다만 왕궁에 들어가는 만큼 신분을 드러내는 것은 필수. 어떻게 할까? 1. 세샤와 함께 성에서 바르아크를 찾아본다 2. 다른 방법을 통해 바르아크의 모습을 알아본다 3. 세샤와 헤어지고 키나발로를 떠난다 4. 자유롭게!
163 이름없음 2026/03/04 21:13:59 ID : q3Vgjio6mFh 0
다른 방법을 통해서 알아보고싶긴 한데
164 이름없음 2026/03/04 21:32:49 ID : PfRwsjfQk4N 0
그럼 다른방법!
165 이름없음 2026/03/05 20:11:56 ID : ZeK0k65bA1v 0
성물에 흥미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신분을 드러내야 하는 건 마음에 걸린다. 악마를 찾고 있는 지금이라면 더더욱. 모노릴은 세샤와는 별도로 바르아크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안 키나발로에 머무르도록 할까. 모노릴과 노아르는 인근 여관에 방을 구했다. 그곳에서, 모노릴은 입을 열었다. "난 내일 도서관에서 정보를 찾아볼 생각이야. 너는 어때? 너는 바르아크의 모습을 알고 있지? 세샤의 목적을 어떻게 생각하지?" "...물론 알고 있지. 그럼에도 알려주지 않은 건 그 드래곤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당장은 좋은 목적으로 성물을 사용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일단은 조금 더 지켜봐야겠어." 다음날, 두 사람은 인근의 도서관에 방문했다. 아크탄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모노릴은 그곳에서 성물에 대한 내용과는 별개로 몇 권의 책을 더 읽었는데 책은 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모노릴이 읽은 책의 주제 1. 세계의 여러 종족 2. 독특한 마법 3. 꿈과 무의식 4. 자유롭게!
166 이름없음 2026/03/06 16:31:26 ID : PeLffcIHzVf 0
왠지 3번이 끌려
167 이름없음 2026/03/07 12:38:35 ID : ZeK0k65bA1v 0
[꿈과 무의식. 미지의 영역이라 불리는 그것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이를 정신계 마법이라 부른다. 정신계 마법으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곳은 스키엔티아의 리스피아 마탑이다. 리스피아 마탑. 정신계 마법으로 마음의 병이 있는 모든 사람을 치유하는 것이 연구 모토. 철저하게 연구 윤리를 지키기에 마법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원하는 꿈을 꾸게 하거나 기억 일부를 조작할 수 있다고 추측된다. 꿈과 무의식을 다루는 데 있어 몽마의 존재는 빼놓을 수 없다. 수백 년 전 몽마는 꿈의 지배자로서 강력함을 과시했지만 악마의 반역으로 미움을 사면서 모습을 감췄다. 꿈에서 몽마를 봤다는 정보가 있지만 미치는 간섭은 미미한 수준으로 과거에 비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168 이름없음 2026/03/07 12:38:48 ID : ZeK0k65bA1v 0
모노릴은 읽던 책을 덮었다. 정신계 마법은 모노릴 자신도 잘 알고 있다. 꿈과 기억에 관여할 수 있는 능력. 특유의 위험성 때문에 많은 규제가 지정된 상태다. 오팔은 연구 윤리를 지키는 사람으로 타인의 기억을 함부로 엿보지 않기에 모노릴이 과거를 숨길 수 있었다. 모노릴은 누군가 자신의 기억을 엿보는 것을 막기 위해 상시 보호 마법을 유지하고 있다. 정신계 마법은 모노릴 자신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마법을 이용한다면 세샤의 세이프 워드를 잊게 할 수 있다. 물론 세샤와 의논해 봐야겠지만. 그나저나 몽마라... 악마의 친척뻘인 종족이지. 이쪽도 한 번 조사해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모노릴은 시선을 돌렸다. 노아르는 <별의 아이> 동화책을 읽고 있었다. "지상에서는 나를 세계를 구한 영웅이라 추대하고 있지. 하지만 그 과정은 별로 아름답지 않았어. 악마를 막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친구들이 목숨을 잃었다. 난 그들을 위해서라도 악마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 돼." 생각이 많아진다. 노아르가 악마를 찾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그리고 봉인을 피해 살아남은 악마는 어떤 존재일까? 며칠 후, 세샤는 바르아크를 찾기 위해 왕성에 방문해.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1. 무사히 바르아크를 찾았고 형태도 확인했다 2. 바르아크를 찾았지만 침입자가 있다는 사실이 발각됐다 3. 바르아크가 성 밖으로 옮겨진 상태라 찾지 못했다 4. 자유롭게!
169 이름없음 2026/03/07 13:44:33 ID : Pg1u8i8qlxC 0
2번이 재밌을거같아
170 이름없음 2026/03/07 21:02:05 ID : ZeK0k65bA1v 0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 세샤의 왕궁 방문 날이 다가왔다. 성의 시종이 입구에 모인 사람들을 내부로 안내했고, 모노릴과 노아르는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다. 저녁쯤에 돌아온다고 했지. 그때까진 휴식을 취하고 있을까? 예정과 달리 세샤를 다시 만난 건 밤늦은 시간이 되어서였다. 세샤는 피곤한 기색을 보이더니 여관 침대에 앉아 말했다. 일이 귀찮게 됐어, 라고. 세샤는 두 사람에게 성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왕성에서 세샤가 성을 구경하는 동안 세샤의 지시를 받은 영혼은 바르아크를 찾아 성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 결과 바르아크를 찾을 수 있었는데 같은 시기 성물에 다가간 침입자가 있었고, 침입자가 병사에게 발각되면서 모습을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 결계가 강화되면서 영혼이 바르아크에 다가갈 수 없었다고. 그 직후 침입자는 성에서 도망쳤는데 성에서는 혹시 있을지 모를 공범을 찾아 모든 방문객을 조사했다. "확인해 보니 침입자의 정체는 오늘 성에 방문한 손님이었어. 하지만 신분은 가짜였지. 그것 때문에 성에서 비상이 걸린 것 같아. 성물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니 모습을 확인하는 건 힘들어졌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수밖에." 모노릴은 잠시 망설이더니 세샤에게 말을 걸었다. 그것 말인데, 내가 도와줄 수도 있어. 대신... 모노릴은 정신계 마법으로 세샤의 기억을 지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대신 을 요구했는데 세샤는 라고 대답했다. 모노릴이 세샤에게 요구한 것 1. 자신의 동료가 되는 것 2. 세샤의 지인을 소개해 주는 것 3. 용언의 힘을 일부 빌려주는 것 4. 자유롭게! 세샤의 대답 1. 모노릴의 제안을 수락했다 2. 모노릴의 제안을 거절했다 3. 자유롭게!
171 이름없음 2026/03/09 12:48:58 ID : rBxPipaoGnv 0
2
172 이름없음 2026/03/09 16:59:53 ID : QoK1zRzQnzR 0
1번! (레주 혹시 부터 까지 설정 정리한 것들 이미지 말고 글로 바꿀 생각 있어? 사실 가끔 얘 누구였더라 싶은 적이 있는데 그럴땐 페이지에서 찾기 기능으로 검색해서 찾으면 편할 것 같은데 이미지라서 그게 안되니까...ㅠ 아 근데 글로 적으면 스크롤 길어지는 게 불편할 수도 있고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으니까 꼭 들어달란 말은 아니야! 레더 한명의 의견이다 정도로 생각해주라!)
173 이름없음 2026/03/10 19:58:56 ID : ZeK0k65bA1v 0
모노릴이 질문한 건 세샤가 얻은 허가증의 출처였다. 모노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발급된 허가증의 수는 많지 않았다. 그마저도 심사를 통해 검증된 이들에게만 발급된 걸로 알고 있는데 세샤는 그걸 어떻게 손에 넣었을까? 세샤는 흔쾌히 답해 줬다. 허가증의 출처는 세샤가 알고 있는 어느 비밀 조직. 정보를 사고팔거나 의뢰를 수행하기도 한다고 한다. 세샤는 그 조직에 대한 정보를 여럿 알려주더니 조직 접근에 필요한 소개장까지 적어줬다. 그럼 이쪽도 대가를 지불해야지. 모노릴은 세샤와 마주앉았고 마법을 발동, 세샤의 무의식 속으로 진입했다. 비밀 조직의 정보 조직 이름 본부 위치 (어느 섬, 어느 국가에 있는지) 기타 특징 특이 사항이 없다면 머지않아 세샤와 헤어질 거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이 있다면 적어줘! 없음도 가능!
174 이름없음 2026/03/10 19:59:07 ID : ZeK0k65bA1v 0
다들 를 어떻게 생각해? 내가 설정을 이미지로 올린 건 스크롤이 너무 길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야. 부터 까지 올린 설정은 휴대폰 메모장 어플에도 적혀있는데 이게 좀 분량이 많더라고. 1판에서 나온 설정 한정인데도 무려 50페이지나 나왔으니까. 원한다면 글로 바꿀 수도 있는데 스크롤이 길어지는 건 감안해야 해. 이미지 상태로 두는 게 좋아? 아니면 글로 바꾸는 게 좋아? 앵커 상관없이 의견 받을게! (+아니면 1판에서 만든 캐릭터가 등장할 때 관련 설정이 정리된 레스를 언급해볼까 생각 중이야. 뭐라도 좋으니까 의견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해줘!)
175 이름없음 2026/03/11 18:59:29 ID : PeLffcIHzVf 0
블랙서클 에버노트 같은 데에 정리하고 링크 달아두는 건? 더 불편한가...
176 이름없음 2026/03/12 09:29:12 ID : 2rbvdDy7wJS 0
본부는 막아장 섬의 부르하탄이지만 조직원은 섬 곳곳에 흩어져있다
177 이름없음 2026/03/13 13:28:33 ID : VbyMmFfPhht 0
조직원들은 신체 어딘가에 둥근 원 모양의 문신을 한다. 나는 텍스트가 더 편해
178 이름없음 2026/03/13 13:34:34 ID : q3Vgjio6mFh 0
그들이 모아둔 정보는 극히 사소한 것부터 상당히 중한 것까지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그 양도 상당히 방대하여 일루바크 곳곳에는 비밀 서고가 있다. 외부에서 활동하는 인원 외에도 오직 서고를 지키기 위해서만 선별된 전투 사서들이 따로 존재할 정도. 나도 텍스트가 더 편하긴 함 역시 위키 문서같은게 있으면 좋을텐데 그럴 수도 없고 아쉽지
179 이름없음 2026/03/16 11:58:53 ID : huq6i1dwoHA 0
없음
180 이름없음 2026/03/17 23:34:53 ID : ZeK0k65bA1v 0
세샤의 무의식 속은 푸른 하늘이 펼쳐진 공간이었다. 세샤의 기억은 하늘섬 형태가 되어 곳곳에 떠 있었는데 각 섬의 날씨를 통해 세샤의 감정을 추측할 수 있었다. 세샤에게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동족과 함께 보냈던 시간. 하지만 그 시절은 별로 유쾌하지 않았다. 고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그들은 서로 싸우기 바빴기에 어린 드래곤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고 세샤는 그런 동족들을 보며 의문을 느꼈다. 드래곤은 완성됐지만, 정체됐다. 그것이 동족에 대한 감상이었다. 폴리모프 이후 세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악한 자들도 있었지만 선한 자들도 있었다. 상처 주는 것도 인간이었지만 위로하는 것도 인간이었다. 동족이 하찮다고 여기는 이들에게서 가능성을 느꼈다.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 세샤가 그런 생각을 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모노릴은 세이프 워드가 담긴 섬에 도착했다. 이 섬을 봉인하면 세샤는 세이프 워드를 잊는다. 하지만 이 방법은...
181 이름없음 2026/03/17 23:35:29 ID : ZeK0k65bA1v 0
세샤의 기억이 계속 머릿속에 들어온다. 타인의 무의식 속에 오래 머무는 것은 좋지 않아. 얼른 마무리하자. 모노릴은 마법을 발동했고, 밝은 빛과 함께 시야가 암전되었다. 모노릴과 세샤가 눈을 떴다.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세샤는 자신이 바람대로 세이프 워드를 잊어버렸다. 감사 인사를 전하는 세샤에게 모노릴은 한 가지 주의 사항을 알려줬다. 자신의 마법은 성물 수준의 효과를 낼 수 없다. 용언은 마력의 상위격 힘. 세샤가 바란다면 세이프 워드는 다시 떠오를 것이다. 그래도 세샤는 만족스러워 보인다. 다음 날 아침, 모노릴과 노아르는 세샤와 헤어졌다. 소원을 이뤘으니 다시 자유롭게 세상을 돌겠다고 말했다.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그들은 여관을 떠났다. 자, 이제 부르하탄으로 가볼까? 모노릴이 에서 만난 정보상은 블랙서클과 관련이 있을까? 1. 블랙서클의 조직원이다 2. 블랙서클과 협력하는 사이 3. 전혀 관계가 없다 4. 자유롭게! 악마의 생존 사실을 아는 건 소수의 악마 숭배자들 뿐이라 하지. 악마숭배자들은 블랙서클과 관련이 없을까? 블랙서클의 수뇌부가 악마의 생존 여부를 알고 있는지 정해줘! 1. 블랙서클의 수뇌부는 악마 숭배자들이다. 생존한 악마를 찾아 세계를 떠돌고 있다. 2. 악마 숭배자 단체에 블랙서클의 멤버가 잠입한 상태. 정체를 들키지 않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3. 악마 숭배자 단체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악마의 생존 여부까지 파악하진 못했다. 경계 대상 정도. 4. 자유롭게! (레더들의 의견은 잘 확인했어! 이미지는 차차 텍스트로 수정할게! 지금은 설정을 다시 정리하는 중...)
182 이름없음 2026/03/18 12:32:10 ID : 0sjjwLgjeNs 0
1
183 이름없음 2026/03/18 19:52:02 ID : PeLffcIHzVf 0
2번 재미있어 보여
184 이름없음 2026/03/20 12:28:46 ID : ZeK0k65bA1v 0
• 유진 로인슈타인 - 인간, 남성, 떠돌이 용병, 남작 가문의 차남 - 미르카의 마술을 관람하다 그녀에게 반했다, 자신이 미르카의 연인이라 주장하는데 팬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하다 - 우수한 형의 존재 탓에 항상 애매한 위치에 머물렀다, 모험을 떠나겠다며 무작정 집을 나와 용병이 됐다 - 본인은 신분을 잘 숨기고 있다 생각하지만 주변에서는 이미 정체를 파악했다, 굉장히 눈치가 없음 - 행적을 파악한 남작가에서 돌아오라 요구했지만 거부하고 도망쳤다, 현재는 가문으로 끌려간 상태
185 이름없음 2026/03/20 12:30:23 ID : 1A4ZfTQla65 0
서니온
186 이름없음 2026/03/20 12:30:44 ID : ZeK0k65bA1v 0
세샤와 헤어진 후, 모노릴과 노아르는 부르하탄에 도착했다. 나라 전체가 괴상한 종교에 빠진 데다 범죄자들이 득실거리는 곳이랬던가. 여러모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조사를 위해서는 차라리 이쪽이 낫다. 목적지는 부르하탄의 수도 (이름). 이곳에 블랙서클의 본부가 있다. 수도까지는 거리가 상당한 편이라 교통수단이 필요했는데 마침 수도로 간다는 마차가 있었다. 두 사람은 마차에 올라탔다. 수도로 가는 동안 모노릴과 노아르는 무슨 일을 겪었을까? 1. 마부가 범죄 조직의 일원이었다. 인신매매 사건에 휘말린다. 2. 같이 마차에 탄 사람이 미디교 신자였다. 그는 적극적으로 미디교 포교 활동에 나선다. 3. 특별한 일 없이 수도에 도착한다. 4. 자유롭게! (동접이었네! 수도 이름 앵커는 수정해둘게!)
187 이름없음 2026/03/20 20:22:06 ID : K5e59fO5O7g 0
2. 미디교에 대한 잼얘를 해보거라
188 이름없음 2026/03/22 20:31:41 ID : ZeK0k65bA1v 0
마차에는 모노릴과 노아르 외에도 여러 사람이 타고 있었다. 구석에는 로브를 쓴,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모노릴은 직감적으로 저 사람은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도까지 마차로 3일. 출발한 지 몇 시간이 지났을 무렵, 사람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틀째 되는 날에는 상당히 친한 사이가 되었는데 수상한 자가 행동을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다. "여러분은 신을 믿으시나요? 믿는다면 어떤 신을 믿죠? 아니,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믿음 아래에선 모두가 하나니까요! 미디교를 믿고 마음의 안식을 얻읍시다 여러분!" 그 말을 시작으로 수상한 자는 미디교의 장점을 설파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평등하다느니,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느니, 이런 건 다 그렇다 치는데 다른 내용은 누가 봐도 이단이잖아! 창조주가 타락했다고 하지 않나, 신이 악한 존재라 하지 않나, 그것도 모자라 듣도 보도 못한 해괴한 존재를 신이라 주장하는 데 실시간으로 나오는 신성모독성 발언에 모두가 경악하곤 했다. 고개를 돌려 노아르를 바라봤는데 노아르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누가 봐도 화를 참고 있는 게 느껴질 정도로.
189 이름없음 2026/03/22 20:31:54 ID : ZeK0k65bA1v 0
그의 설교는 마부가 마차를 멈추고 나서야 그쳤다. 마부는 마을에 도착했으니 잠시 쉬다 오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 하나둘 자리를 피했다. 모노릴도 노아르를 진정시키며 마차에서 내렸는데 수상한 자가 둘을 따라와 말을 걸었다. 눈치가 없는 건지, 뻔뻔한 건지. 내버려뒀다간 폭발한 노아르가 공격이라도 할 것 같다. 어떻게 할까? 1. 조용하게 넘어가고 싶다. 수도에 도착할 때까지 잠시 재워두자. 2. 이건 기회다. 이 사람을 이용해서 미디교의 정보를 얻어내자. 이야기에 관심을 보인다. 3. 저런 사람은 좀 혼쭐이 나도 괜찮은 것 같다. 중재하지 않고 둘을 지켜본다. 4. 자유롭게! 미디교 신도의 이름과 나이, 성별 소속 세력에 계시를 내린 존재 1. 막아장 신 2. 드래곤 다이믹 3. 몽마 피로 4. 생존한 순혈 악마 기타 특징 (2026.03.22 설정 정리본 이미지에서 텍스트로 수정 완료)
190 이름없음 2026/03/22 20:35:13 ID : q3Vgjio6mFh 0
3번! 싸워라 싸워라
191 이름없음 2026/03/23 12:26:06 ID : Fg5bzSJXBBz 0
폴 29세 남성
192 이름없음 2026/03/25 10:58:58 ID : 7BxO3Ckspfd 0
막아장 신...이었다면 미디교 신앙을 자신에게 집중시켜 제어하려고 계시를 내릴테니 이런 막나가는 계시를 내리진 않았을거야. 다이믹...도 좋겠지만 듣도보도 못한 존재랬으니 여기서는 패스! 순혈 악마도 궁금하지만 벌써 악마 나오는 건 너무 빠르다. 그러니 몽마 피로!
193 이름없음 2026/03/25 13:34:34 ID : uq3Vf9jusnS 0
신장 222cm 체중 123kg
194 이름없음 2026/03/25 22:36:11 ID : q3Vgjio6mFh 0
귀마개로 귀를 막고 있다. 남이 무슨 반박을 해도 안 들을 셈이다.
195 이름없음 2026/03/25 23:58:22 ID : ZeK0k65bA1v 0
수상한 남자의 설교가 계속 이어진다. 이 자식은 글러 먹었어.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들을 생각이 없잖아? 조금은 혼쭐이 나도 괜찮을 것 같아서 결계를 설치하고 노아르의 반응을 지켜봤다. 노아르는 어느 순간 걸음을 멈추더니 남자에게 위협사격을 가했다. "그 더러운 입으로 신을 모독하지 마. 한 번만 더 그딴소리를 했다가는 정말로 죽여버릴 테니까." 살벌한 표정. 처음 만났을 때도 저런 표정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화가 많이 났다는 거겠지. 노아르에게 있어 신은 소중한 가족이랬던가? 화살이 스친 볼에서 피가 흘러내린다. 그럼에도 남자의 발언은 멈추지 않았다. 이쯤 되면 큰일 나겠다 싶어 난입하려는 순간, 노아르가 다시 한번 활을 쏘았다. 퍽- 머리에 화살을 맞은 남자는 곧바로 쓰러졌다. 이런 미친! 모노릴은 곧장 남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남자는 숨을 쉬지 않는다. 아니, 숨을 쉬지 않았다. "이거 정말 놀랐습니다. 상당히 거친 분이시군요. 신을 믿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게 어떠신지요?" 기이한 힘이 남자를 둘러싸더니 변화가 일어났다. 호리호리한 체구는 2m가 넘는 거구로 바뀌더니 신체 곳곳에 금술의 흔적이 나타났다. 언젠가 미디교가 비윤리적인 실험을 벌인다는 소문을 들은 적 있다. 그게 사실이었나? 노아르가 쏜 화살은 어느새 사라진 상태. 머릿속이 혼란스럽다. 그래도 저 남자가 정상이 아니라는 건 알 수 있다. 모노릴과 노아르는 바로 전투태세를 취했다. 전투 개시! 야생의 광신도가 나타났다! 두 사람이 전투를 통해 입을 피해량은 얼마일까? (다이스 -5,3/값이 0 이하일 경우 피해 없음)
196 이름없음 2026/03/25 23:59:32 ID : q3Vgjio6mFh 0
dice(-5,3) value : 1 제발!!!!!
197 이름없음 2026/03/25 23:59:47 ID : q3Vgjio6mFh 0
이정도면 선방한.... 건가
198 이름없음 2026/03/26 23:45:46 ID : ZeK0k65bA1v 0
남자가 노아르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내리꽂았다. 노아르가 공격을 피하면서 주먹은 지면에 부딪혔는데 그 여파로 생긴 크레이터로 위력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남자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바위 더미를 소환해서 남자를 견제하는 동안 모노릴은 생각했다. 신체 강화 마법인가? 아니, 그것만이 아니다. 온갖 마법이 기괴하게 뒤섞여 남자를 둘러싸고 있다. 아마도 금술(금지된 마법)을 잔뜩 집어넣었겠지. 모노릴은 노아르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정보가 필요하니 가능하면 죽이지 말고 제압해 달라고. 모노릴이 지면을 조종, 남자를 붙잡아 준 동안 노아르는 화살비를 퍼부었다. 거대한 덩치는 장식이 아니라는 듯 남자는 화살 세례에도 쓰러지지 않고 버티곤 했다. 엄청난 내구력. 그렇다면 역할을 바꿔볼까? 사방에서 둘러싼 화살이 남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노아르가 시선을 끄는 동안 모노릴은 몇 개의 능력 저해 마법을 걸었고 대규모 마법 캐스팅에 들어갔다. 마법사들 사이에는 이런 말이 있지. 마법으로 안 되는 게 있다면 화력이 부족한 게 아닌지 생각해 봐라. 금술을 통해 신체를 강화했다면 반드시 부하가 오기 마련이다. 그 약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쉬운 건 압도적인 화력으로 때려눕히는 거지! 캐스팅이 끝남과 동시에 하늘은 구름으로 뒤덮였고, 번개가 남자에게 몇 번이고 내려쳤다. 주변 일대까지 휘말리는 강력한 공격. 그런 공격에 남자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모노릴은 쓰러진 남자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마법으로 남자를 구속하려는 순간...
199 이름없음 2026/03/26 23:46:04 ID : ZeK0k65bA1v 0
고통이 느껴진다. 입에서 피가 쏟아진다. 남자에게서 나온 촉수가 모노릴은 관통했다. 모노릴은 힘을 잃고 주저앉았다. "대단하시군요. 저를, 이렇게나 몰아붙이시다니... 아무래도, 신의 힘을 완전히 받아들이기는, 무리였나 봅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되지 않을 거예요. 제 이름은, 폴입니다. 그럼, 나중에 다시 뵙죠." 말을 끝낸 남자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순간이동인가? 하지만 쫓을 힘이 나지 않는다. 고통을 느끼는 모노릴에게 노아르가 다가왔다. 괜찮은 거야? 마법은, 쓸 수 있겠어? 모노릴은 노아르를 안심시켰고, 치유 마법을 사용했다. 상처가 사라지고 고통이 씻겨나간다. 이래 봬도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이니까. 완전히 회복한 모노릴은 남자가 있던 장소를 바라봤다. 좀 전의 그 남자. 정상이 아니었지. 미디교와 금술, 비윤리적인 실험. 아무래도 조사할 게 더 많아진 것 같다. 슬슬 마차로 돌아갈까? 미디교는 현재 4개의 세력으로 나뉘어졌지. 그들은 각자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까? 그 순서를 정해줘! (목록: 막아장 세력, 다이믹 세력, 피로 세력, 악마 세력/비등하다는 설정도 괜찮아!) 전투 과정에서 노아르는 과감하게 힘을 드러냈어. 폴은 노아르가 별의 아이라는 걸 눈치챘을까? 아니면 특이한 힘을 쓴다고만 생각했을까?
200 이름없음 2026/03/26 23:46:17 ID : ZeK0k65bA1v 0
(전투씬만 묘사하면 생각이 많아져.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거든. 흥미로운 내용을 적고 싶은데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뭔가 치열한 전투 묘사를 하고 싶은데 모노릴도 노아르도 강하다 보니 딱히 그럴 일이 없네. 강한 캐릭터도 있지만 아직은 등장 타이밍이 아니니까. 물론 두 사람에게도 약점은 있어. 그게 무엇인지는 진행하면서 차차 알게 될 거고. 전투 관련 이야기를 더 해볼까? 모노릴과 노아르를 비교했을 때 화력이 더 높은 건 모노릴이야. 마력량 자체가 많아서 남들은 쓰기 어려운 대규모 마법을 몇 번이고 쓸 수 있거든. 반면 노아르는 공격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나지. 캐스팅 시간이 짧은 데다 화살이 끝없이 나오기 때문이야. 모노릴은 단기전에, 노아르는 장기전에 더 유리하다고 보면 되겠네. 여담인데 원래 폴과의 전투는 예정에 없었어. 첫 등장 때만 해도 종교에 심취했을 뿐 나름 멀쩡한 인물이라 생각했거든. 근데 앵커 내용을 반영하면서 광신도가 되어버렸지. 이것도 흥미로우니 상관없지만.)
201 이름없음 2026/03/26 23:54:02 ID : Vbwljy440ny 0
막아장 세력>악마 세력=다이믹 세력>>>피로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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