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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너무 힘들ㄹ다앙 (26)2.편의점 알바 하는데 오전매니저가 자꾸 뭐리하는데 내 잘못인가 싶어서.. (2)3.일회성으로 소소하게 하소연하는 스레 (248)4.. (1)5.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6)6.. (3)7.진짜 그만 먹어야 하는데 (4)8.. (3)9.누가 교회 폭발 시켰으면 좋겠다 (13)10.다른 사람한은 당연히게 누리는 행복이나 권리가 (1)11.학교 가기 너무 싫어져ㅠㅜㅜㅜㅠㅠ (1)12.하소연 하고 싶어서 쓰는 스레 (35)13.내겐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었는데.. (3)14.5년동안 써보는 스레 (93)15.펑 (1)16.마라탕집 밥에서 머리카락 나옴... (5)17.야 우리들 다 좆됐다 이제 (6)18.ㅜㅜ몸이 약해져서 (3)19.오늘 심리상담을 다녀왔는데.. 실컷 울었어.. (4)20.이거 가능한 일이야? (3)
객관적으로 노력하는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쩌다 행운이 따라주면 그게 내 실력이라고 자만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이젠 절대 어리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그런데도 아직도 자신의 힘으로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린 기분이 든다...
남들의 노력보다 남들의 행운이 더 눈에 잘 보이고 욕심난다
보여지는 게 전부인 세상에 살고 있어서 그런가
성공한 사람들은 다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느껴진다
이런 나의 더러운 내면을 마주할 때마다 자괴감이 들고 우울하다
가까운 사람의 좋은 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고
진심어린 충고나 따끔한 잔소리를 불편해 하는 내가 싫다
나는 언제부터 꿈도 열정도 다 잃은 채 타협과 편협에 찌든 어른이 된 걸까
꿈을 무시하는 어른이 싫었다
안정적인 길만 고집하며 그것을 아이들에게도 강요하는 어른이 싫었고 나만은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결심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루는 돈만 있다면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싶다 생각하는 나 자신에게 위화감을 느꼈다
과거엔 그렇게도 간절했던 일들이 지금은 귀찮고 징그럽게 보였다
나도 결국 그런 어른이 된 게 아닌가...
이런 글을 쓰며 자기혐오 또는 자기연민에 빠지는 행동도 결코 좋은 행동은 아니겠지
머리로는 알지만 가끔은 표출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슬픔과 우울이 밀려온다
내가 이렇게 재미없고 기분 나쁜 사람이었나...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내 우울, 빈곤, 초라함을 드러내는 걸 무지 싫어한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잘 안 꺼낸다
그렇다고 딱히 적극적으로 상황을 극복하려 하지도 않는다
괜찮다고 둘러대고 기회가 안 온다고 변명한 뒤에 나중에 혼자 더 큰 자괴감을 느낄 뿐이다
내가 나의 좋은 면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 나를 세상에 내놓는 것이 두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말대로 나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니 남도 사랑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진 모양이다
인스타하면 남들 사는거 보고 우울해질까봐 안하고 살았는데
거기도 나랑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보네ㅋㅋㅋ 어이없고 웃기다 참
나도 요즘 똑같은 생각 자주 해..... 내가 성취한 건 내 노력보다 운에 의한 것이고 그걸 내 실력이라 착각하며 살아왔고 노력해서 무언가 성취하는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뭔가 해내고 성장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되었는데 그걸 다시 되찾기엔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다.... 어렸을 땐 똑같이 평범한 삶을 요구하는 어른들이 싫었는데 지금의 나는 그마저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괴감 느낌 원하는 게 있지만 노력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 거겠지
레스 작성
26레스너무 힘들ㄹ다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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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2레스편의점 알바 하는데 오전매니저가 자꾸 뭐리하는데 내 잘못인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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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레스일회성으로 소소하게 하소연하는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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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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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레스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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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3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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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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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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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13레스누가 교회 폭발 시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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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1레스다른 사람한은 당연히게 누리는 행복이나 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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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1레스학교 가기 너무 싫어져ㅠㅜㅜ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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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4.30
35레스하소연 하고 싶어서 쓰는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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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4.29
3레스내겐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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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4.29
93레스5년동안 써보는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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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4.29
1레스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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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4.28
5레스마라탕집 밥에서 머리카락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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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이름 : 이름없음 2024.04.27
3레스ㅜㅜ몸이 약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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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오늘 심리상담을 다녀왔는데.. 실컷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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