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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아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임...어떡해..? (13)2.가스라이팅한 사람들이 계속 떠올라..불안해 (2)3.요즘 친구들이 다 멀어지는 거 같아서 고민이야 (1)4.아침에 눈을 뜨면 너무 불안하고 숨도 잘 안 쉬어져 (7)5.너무 소심해서 (2)6.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 혼자 사는데 (2)7.알바 한달째인데 자꾸 실ㄹ수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 (4)8.왜 나만 얼굴에서 자랑거리가 없을까 (5)9.펑햇다! (11)10.종교 강요하는 아빠 (4)11.태권도에서 부랄터짐.. (21)12.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4)13.삼수망한 이유 양자택일해줘... (5)14.이 친구 손절해야될까..? (5)15.가족문제 고민들어줘 (3)16.. (1)17.고1 첫날 시험 망한 것 같아 (8)18.20살인데 너무 많이 깨지는데 정상인가요? (2)19.멘탈이... 위험해...... (339)20.내 주변에서 떠난 찬구들이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다 (10)
딱히 내가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도 없는데 항상 여자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여자의 아름다운 몸을 동경한다고 해야하나? 너무 부러웠어. 그렇다고 이렇게 남자로 사는 게 또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않아. 하지만 갑자기 여자가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받아들일 것 같아.
복용한지는 2달정도 지났어. 2달이 지났는데에도 4개월동안 복용하니까 피부가 완전히 바뀌더라고. 지금도 여전히 개기름도 거의 안 나고 톤도 전보다 하얘졌어. 약을 그만 먹을 때쯤에는 아줌마 아저씨들은 모두들 외모만 보고 내가 여자인 줄 알더라고. 전에도 3개월 복용하고 그만 둔 적이 있었어. 그 때 마이보라를 먹었었는데 그게 몇 개월만 먹으니까 매일 설사하고 소화불량이 너무 심해서 그만뒀었거든. 이번에는 머시론을 복용했는데 그런 피곤하다거나 하는 부작용같은 건 없었어.
내가 취향이 되게 여성적인데 내가 여자라면 내 취향대로 해보고 싶은 거 마음껏 다 해보고 주변에서 가시나나 기생오라비 같다는 소리도 안 들을텐데.. 그리고 그냥 남자들보다 몸이 아름다운 게 부러워. 예술을 해서 그런지 아름다움에 되게 집착적으로 민감한 것 같아. 낮은 목소리도 싫고 다리에 나는 털도 싫고 그래. 그래서 한번은 다 제모한 적도 있었어. 다른 스레 읽어보다가 오히려 여자라서 싫다고 하는 스레가 많아서 조금 놀라기는 했어.
여튼 다시 이런 거 할 생각은 전혀 없고 주어진 모습은 주어진 모습대로 소중하단 걸 알고 이대로 살기로 결심했지만 이런 일들에 대해서 너무 죄의식이 들어... 초등학교 때 호기심에 자위하는 걸 찍었다가 들켜서 엄마한테 혼나고 형은 그걸 가지고 한참 놀렸던 기억이 있거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수치스러운데 대학교를 가도 아직도 그런 성적인 것에 대해서 과거의 상처가 어딘가에 남아서 나를 옥죄고 괴롭히는 것 같아. 그래서 누군가는 들어줬으면 해서. 여기라면 왠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성적으로 억압받고 놀림받은 내 과거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거든.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게 나쁜일은 아닌데... 주어진 모습이 주어진 모습대로 소중하지만 그걸 변화시킬지는 너 자신이 결정하는거야. 네가 변화시킨 너의 모습도 너야. 너는 주어진 모습만이 아닌 너의 모든 점이 소중한 사람이야. 사람은 주어진대로만 살 수 없어. 누구나 다 변해. 과거의 행동이 호기심이던 너의 진심이던 너 자신을 알아가려고 했던 과거의 너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네가 있는거야! 네가 그 불편한 감정에서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다.
머시론, 마이보라 같은 피임약은 약국 가서 남자가 구매할 수도 있을 법한데.
그 피임약들은 일반의약품에 속해서 누구나 약국에서 돈 주고 살 수 있다고 알고 있음.
물론 전문의약품에 속하는 피임약은 처방전이 반드시 있어야 하니까 정상적인 루트로는 남자가 절대 구할 수 없겠지.
...? 여자도 목소리 낮은 사람 많고 다리에 털나는 사람 무지 많아. 같이 단순히 여자는 이뿌잖아. 하는 거보면 참 웃기네;;; 여자의 아름다운 몸을 동경한다는 스레주나 여자는 이뿌니까 되고 싶다는 레스더는 여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본인들이 생각하는 이상향의 여자, '예쁜 여자'가 되고 싶다는 거 아니야?
은 내가 에이젠더인 부분에서 힘 냈으면 좋겠다. 젠더퀴어의 세계는 넓으니까... 어쩌면 안드로진 등등 제3 성일지도 몰라
그리고 야, 여자가 이쁘다는 건 사회가 규정하고 만들어낸 허상이야.
나도 처럼 여성의 몸이 되고 싶었는데 나는 약은 뭔가 무서워서 못사고 어디서 콩을 많이먹으면 여성호르몬이 나온데서 콩을 먹고는 있는데 을 보니까 나도 머시론을 먹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스레주야 레스 잘 봤는데 나는 그만두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피임약 오래 먹으면 호르몬적으로 맞질 않아서 정신적으로 문제 생기거든
예시를 들자면 예전 스레딕 밥판에서 가끔 있던 피임약 먹는다는 스레들 그리고 그중 대표적인 유리치킨 스레
유리 치킨 스레주는 나중에 피임약 오래 먹고 거의 여자나 다름 없는? 그런 상태가 됐는데 갈수록 우울증 심하게 걸리고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등 상태가 심각해져서 나중엔 스레 그만두고 잠적탔는데
스레주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먹는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너무 오래 먹진 마 나중에 후기 글 쓴 스레주들 근황 보니까 후유증 엄청나서 고생 꽤나 했다고 했었어 주변인들은 먹는 걸 말리지 않았던 걸 후회한다고 했었고,,, 아무튼 걱정돼서 그래
의 얘기 되게 괜찮다고 생각해. 나도 퀴어라서 스레주 얘기 읽고 어쩌면 젠더퀴어라거나.. 정체성 고민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성별이 어찌됐든간에 스레주 네가 원하는 네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
애초에 여성적인게 뭔데? 넌 그냥 예쁘고싶고 꾸미는거 좋아하는 취향을 가진 것 뿐이야 성별 신경쓰지 말고 니가 원하는거 하고 살아 정체성은 개뿔..진짜 어이가없네 여성적인 취향 ㅇㅈㄹ..여자로서 쪽팔린다
성별이 여자여야만 니가 좋아하는걸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예쁜 몸을 가진, 항상 꾸미고 다니는게 여자인것도 여성적인것도 아니야 그럼 난 남자게?
퀴어니 에이젠더 제3성?이니 뭐니 그런말도 믿을게안돼 하루아침에도 바뀌는게 젠더라고 루나젠더 뭐시기젠더 별 지랄들을 다하면서 고양이젠더 솜사탕젠더란 말은 혐오자라고 무시하는 논리임
여기 레스더들 조금만 진정해봐... 내가보기엔 여성이 많이 할 법한 행위들을 남성이 한다고 문제될 건 없지만 주변 시선이 '이상하다'면서 그런 사람들을 억압하는 것 때문에 스레주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게 아닐까 싶어. (여성이 많이 할 법한 행위라는 게 여태껏 여자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행위들이라는 거지 여성스럽네 어쩌네 이런 말은 아냐) 애초에 남성과 여성은 평균적인 골격부터가 다르고, 여자가 지방이 근육에 비해 비율이 높은 경우가 더 많잖아? 가슴이나 엉덩이 등도 남자와는 신체구조가 달라서 더 크고. 거기서 '몸매를 예쁘게 관리한 여성'을 스레주가 동경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는 동의해. 그냥 보통 여자들도 체질에 따라 털 많은 사람, 목소리 낮은 사람, 험악한 인상인 사람 등등 많거든. 관리하는 사람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거겠지. 만약 여성을 동경하는 이유가 사회의 시선이 스레주가 좋아하는 걸 남성이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규정하는 것 때문이라면 나는 성전환같은 건 조금 보류해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그게 아니고 단순히 목소리가 가늘거나 여성의 타고난 체형(가슴같은 거의 유무), 체모가 적게 나는 게 부러운거라면 목소리나 체형은 수술로 바꿀 수도 있고, 후자는 같은 고민 안은 여자도 많으니까 관리만 잘 해도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주의할 점이, 수술한다고 치면 그러고나서도 그 사실이 밝혀졌을 때 사람들의 시선은 다른 방식으로 곱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거야. 사회가 여러가지로 많이 바뀌었지만 이런 문제는 아직도 많이 예민하잖아. 쉽게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포비아같은 사람도 많고. 스레주는 기생오라비같다는 말 많이 들었댔지? 주변 말이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 고민 좀 더 해봐. 아무튼 스레주 응원할게!
ㅋㅋㄱ죄의식 그런데 느끼지 마샘 남자가 그런행동하지 말라는 거 알고 있는 사실이고 니가 남자고 그런행동하면 그게 남자가 하는 행동으로 통용되는 거고 자위 ㅋㅋ 흑역사 그거 그냥 웃으샘 솔직히 쪽팔린다고 생각하잖아 그럴때 웃어
글쎄 그런행동이 무슨 문제인건 아니지 사람은 자유롭게 살 권리가있고 넌 남에게 피해를 안줬으니 마땅이 인간의 권리를 누린것 뿐이지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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