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qY5SJTU2Mqm 2018/04/18 08:22:57 ID : A7s67BzgmLb 43
내 이름은 , 양심과 도덕 따윈 존재하지 않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목표는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인조인간을 만들어 을 하는 것이다. 크크큭....반드시 성공시켜서 나를 쓰레기 취급하는 학계에게 를 하고 말겠어!
202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5:57:11 ID : A7s67BzgmLb 0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슬슬 기다리는게 지루해질 무렵, 빛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옥류관의 직원이 활짝 웃으면서 우리 앞으로 나타났다. "옥류관에 어서오십시오. 식당표를 사기 전에 먼저 북한 여행증명서 부터 보여주시겠습네까?" 매디가 직원에게 할 대답은? 1. 북한 여행증명서라뇨. 남한의 유명가수 레드벨벳의 후방춤꾼인 절 못알아보다니 실망입네다 동무. 2. 네놈과 할 이야기는 없다 세뇌 빔이나 맞아라 3. 그외(자유기재)
203 이름없음 2018/04/20 06:13:03 ID : 7wJVcL9h9co 0
3333 나는 김정은 수령 동지의 비밀 공작원이다. 일부러 여행객인척 굴고 있으니 얌전히 찌그러져라.
204 이름없음 2018/04/20 06:18:44 ID : bwnB85O5Qmr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5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6:29:37 ID : A7s67BzgmLb 0
평소 같으면 4차원 주머니에서 기억삭제빔을 꺼내 기억을 지우고 세뇌를 시켜버렸겠지만,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가 너무너무 고팠다. 세뇌고 뭐고 다 때려치고 얼른 자리에 앉아 평양냉면을 먹고 싶었던 나는 직원에게 귓속말로 조용히 이 말을 속삭여 주었다. "나는 김정은 수령 동지의 비밀 공작원이다. 일부러 여행객인척 굴고 있으니 얌전히 찌그러져라." 내 거짓말을 들은 직원은 얼굴색이 새파랗게 변하더니 군말 없이 90도 각도로 허리를 굽혀 사과를 하고, 우리들을 안내한 뒤 헐레벌떡 도망가버렸다.
206 이름없음 2018/04/20 06:33:24 ID : BwFg447Apbz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미친것같아 개재밌음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
207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6:41:35 ID : A7s67BzgmLb 0
전에 만났던 북한보안원들도 그렇고, 이번에 만난 옥류관 직원까지 내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다니... 아무래도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 그렇
전에 만났던 북한보안원들도 그렇고, 이번에 만난 옥류관 직원까지 내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다니... 아무래도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만화같은 상황이 연속으로 일어날리가 없다. 지금까지 아무런 말 없이 내 옆에 서 있던 인조인간도 지금 상황이 놀라운지 내게 질문을 걸어왔다. "대체 두 분이서 무슨 이야기....를 한겁니까? 도망가신 분의 혈색이 좋지 않아보입니다...."
208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6:54:12 ID : A7s67BzgmLb 0
"지극히 평범한 어른들의 대화를 했을 뿐이야.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니였으니까 신경끄고 평양냉면이나 시켜먹자." 나는 인조인간의 질문을 대충 넘겨버리기로 했다. 김정은의 비밀 공작원이라는 구라를 친 것이 남에게 그다지 자랑할만 한 내용은 아니니까. 내 말을 들은 인조인간은 잠시 고개를 갸우뚱 거리다가 이내 근처에 있는 빈자리에 앉아 내가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동무ㅡ! 여기 평양랭면 두그릇 부탁드립네다!"
209 이름없음 2018/04/20 06:54:46 ID : k04K3XwGslx 0
조금만 기다리시라예!
210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7:15:20 ID : A7s67BzgmLb 0
다행스럽게도 밖에서 기다려야 했던 시간과 달리 음식은 빨리 식탁 위로 나와주었다. 평양냉면의 우아한 자태를 본 나는 들뜨는 기분을 주체하지 못한
다행스럽게도 밖에서 기다려야 했던 시간과 달리 음식은 빨리 식탁 위로 나와주었다. 평양냉면의 우아한 자태를 본 나는 들뜨는 기분을 주체하지 못한 채 곧장 젓가락을 들어 한 입 크게 면치기를 하였다. 음~!!! 그래! 역시 이 맛이야!! 역시 평양냉면은 본토에서 사 먹어야 제 맛이지! .....한참동안 정신없이 먹고있던 도중, 나는 같이 온 인조인간을 신경 써줘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떠올리고 말았다. 태어나자마자 처음으로 먹는 음식일텐데,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면 어쩌지?
211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7:21:54 ID : A7s67BzgmLb 0
나는 급하게 먹던 것을 멈추고 인조인간이 앉아있는 자리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이번 레스에는 다이스 기능을 사용합니다.*** 선착순 1분께서 Dice(1,10★) 다이스를 굴려주시면 됩니다. 결과가 5 이상이면 음식을 잘 소화합니다. 하지만 그 아래 숫자가 나올시 인조인간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몸이 됩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212 이름없음 2018/04/20 07:38:10 ID : Pbcq2JTRBhz 0
Dice(1,10) value : 7 다갓이시여!! 제발!!
213 이름없음 2018/04/20 07:38:34 ID : bwnB85O5Qmr 0
올!!!
214 이름없음 2018/04/20 07:38:38 ID : k04K3XwGslx 0
Dice(1,10) value : 2
215 이름없음 2018/04/20 07:38:45 ID : yL9du2lbfTU 0
하하하하하하!! 해냈어!!! 그나저나 전철 안이라 그런지 막 바뀌네;
216 이름없음 2018/04/20 07:38:56 ID : k04K3XwGslx 0
아 늦었네 그래도 다행이다
217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8:04:27 ID : A7s67BzgmLb 0
나는 급하게 먹던 것을 멈추고 인조인간이 앉아있는 자리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평양냉면 그릇을 통째로 든채로 국물을 깔끔하
나는 급하게 먹던 것을 멈추고 인조인간이 앉아있는 자리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평양냉면 그릇을 통째로 든채로 국물을 깔끔하게 원샷하고 있는 그 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웬만한 사람보다 잘 먹는 애한테 괜한 걱정을 했구만. 나는 다시 남아있는 평양냉면을 먹는데 집중하였다.
218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8:14:23 ID : A7s67BzgmLb 0
나와 인조인간은 기분좋게 평양냉면을 한그릇 뚝딱 해치운 뒤 배부른 배를 통통 두들기면서 육류관 밖으로 나왔다. 볼일 다 봤으니 실험실로 돌아가기 위해 4차원 주머니에서 워프게이트를 꺼내던 도중, 인조인간이 내 옷소매를 잡아당겨오기 시작했다. 뭔가 할 말이라도 있는건가? "뭐야? 평양냉면 한 그릇 더 먹고 싶은거야?" "아뇨. 감사인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맛있는 것...을 사줘서 감사합니다." (system : 인조인간의 호감도가 7 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219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8:24:00 ID : A7s67BzgmLb 0
태어나 처음으로 먹게 된 평양냉면이 인조인간의 입맛에 상당히 맞았나보다. 내게 시키지도 않았던 감사인사를 스스로 할 줄이야....어쩐지 마음 한 구석이 간질간질 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후훗, 엄청 맛있었나보구나? 그럼 내년 결혼 기념일에 또 북한으로 데리고 와줄게. 그 때는 평양냉면 말고 다른 북한 음식들도 많이 시켜서 먹자."
220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8:31:11 ID : A7s67BzgmLb 0
"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렇게 우리 둘은 훈훈한 대화를 나눈 뒤 워프게이트를 타고 나의 연구실로 돌아왔다. 신혼여행도 무사히 끝
"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렇게 우리 둘은 훈훈한 대화를 나눈 뒤 워프게이트를 타고 나의 연구실로 돌아왔다. 신혼여행도 무사히 끝났겠다, 이제 인조인간과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 1. 또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간다. 2. 여행은 무슨 여행 당연히 공부를 시켜야지 3. 아니 그 전에 이름부터 좀 짓자 4. 그 외 (자유기재)
221 이름없음 2018/04/20 08:36:42 ID : Lasi1fO2nCp 0
333 헷갈리니까 일단 이름 지어야지 근데 이거 보니까 나도 냉면 먹고 싶다. 배고파...
222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8:51:00 ID : A7s67BzgmLb 0
문득 인조인간에게 아직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앞으로 오랫동안 같이 살아야 되는 사이인데, 이름이 없으면 나중에 불러야할 일이 생길때 제대로 부르지 못해 불편해지겠지. 나는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는 인조인간의 앞으로 성큼 다가가 그것에게 말을 걸었다. "생각해보니까 아직 이름을 지어주지 못했네. 앞으로 네 이름은 이야."
223 이름없음 2018/04/20 08:54:57 ID : 89vyLdO2mtt 0
루인 히로인→로인→루인
224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9:04:06 ID : A7s67BzgmLb 0
"생각해보니까 아직 이름을 지어주지 못했네. 앞으로 네 이름은 루인 이야." "......루인? 그것은.... 무슨 뜻을 가진 단어 입니까? " "음. 딱히 없는데? 그냥 무의식 중에 갑자기 생각난 단어를 말한 것 뿐 이거든.....혹시 대충 지은 거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거야?" 마음에 들지 않냐고 물어보자마자 인조인간은 보고있는 내가 다 어지러워 보일 정도로 고개를 맹렬하게 저었다.
225 이름없음 2018/04/20 09:03:22 ID : TQk7gqi62IM 0
루인이라... 파멸?
226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9:09:55 ID : A7s67BzgmLb 0
"아뇨! 이름이 생겼....는데 싫을리가 없습니다. 루인, 루인, 루인........" 인조인ㄱ....아니, 루인은 자신의 이름을 몇 번이나 되
"아뇨! 이름이 생겼....는데 싫을리가 없습니다. 루인, 루인, 루인........" 인조인ㄱ....아니, 루인은 자신의 이름을 몇 번이나 되내이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무감정하던 얼굴에서 저렇게 환한 미소가 나올 줄이야, 표정이 생긴 그 아이는 진짜 인간처럼 보이기도 했다. "당신께선.... 루인이라는 단어에 뜻이 없다고 하셨지만, 저는 '히로인' 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어감이 들어서 마음에 듭니다." (system : 인조인간(루인)의 호감도가 5 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227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9:20:27 ID : A7s67BzgmLb 0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태어나자마자 지어줄 걸 그랬나보다. 나는 즐거워보이는 루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녀가 말하는 말에 맞장구를 치기로 했다. "옛말에 코에 붙이면 코걸이요, 귀에 붙이면 귀걸이 라는 말이 있어. 그러니 네가 히로인 이라고 하면 히로인 인거야." "이런 상황에 쓰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네. 알겠습니다." 그 말을 이후로 루인은 내게 더 이상 무어라 말하지 않고 얌전히 쓰다듬을 받았다.
228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9:23:44 ID : A7s67BzgmLb 0
나는 결 좋은 루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다음에는 무슨 일을 할지 곰곰히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229 이름없음 2018/04/20 09:24:47 ID : 89vyLdO2mtt 0
좋은 옷을 사주고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
230 이름없음 2018/04/20 09:30:11 ID : y2IGoMi1cnz 0
드디어 정상적인 데이트가 결정됐어!!(감동)
231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9:34:39 ID : A7s67BzgmLb 0
루인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도중, 그 아이가 입고 있는 추레한 실험체 의상이 내 눈에 띄었다. 계속 저 옷을 입고 있으면 감기 걸리겠는데. 내가 입는 옷이라도 건내줘야 하나? 아니....그러기에는 몸의 체격차이가 많이나서 헐렁헐렁 할 것 같으니 차라리 새로 좋은 옷을 사주는 게 좋겠다. 시간이 남으면 같이 영화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영화도 좋은 걸 골라서 본다면 훌륭한 공부가 되니까. 머릿속에서 빠르게 다음 스케쥴을 결정한 나는 루인을 쓰다듬는 걸 멈추고 그녀에게 옷을 사러가자고 권유했다. "지금 입고 있는 그 옷, 보온성이 떨어지는거 같은데....새 옷 사러가지 않을래?"
232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9:42:02 ID : A7s67BzgmLb 0
"아직까지는 추위.....를 느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알겠습니다. 차후를 대비해 사러가겠습니다." "잘 생각했어. 미리미리 사놓아
"아직까지는 추위.....를 느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알겠습니다. 차후를 대비해 사러가겠습니다." "잘 생각했어. 미리미리 사놓아야지 나중에 귀찮은 일이 줄어든다는 말씀!" 나는 오늘따라 유달리 열일하는 것 같은 워프게이트를 다시 4차원주머니에서 꺼내 목적지를 상점가로 설정하고 루인과 같이 이동하였다.
233 ◆qY5SJTU2Mqm 매디 2018/04/20 09:54:22 ID : A7s67BzgmLb 0
상점가로 도착한 우리 둘은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면서 옷가게들을 탐색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다가 치장하는 법도
상점가로 도착한 우리 둘은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면서 옷가게들을 탐색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다가 치장하는 법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적ㅡ당히 루인이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들어가 직원이 추천해주는 옷들로 사올 예정이다. "루인, 이 곳에 있는 옷가게들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어디야?"
234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0:00:08 ID : A7s67BzgmLb 0
내 질문을 들은 루인은 한 손가락을 들어서 어떤 한 옷가게를 지목하였다. "저는.........이 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루인이 고른 옷가게의 주요 상품은? 1. 귀여운 프릴레이스 원피스를 파는 옷가게 2. 활동하기 편한 캐주얼 의상을 파는 옷가게 3. 어른스럽고 과감한 디자인의 의상을 파는 옷가게 4. 그 외 (자유기재) ***나오는 결과물에 따라 스레주인 제가 캐릭터 만들기 사이트 (https://charat.me/chibi/create/) 를 이용해 적당히 새 의상을 만들어낼 예정입니다...만 밥좀 먹고 다시 올게요***
235 이름없음 2018/04/20 10:10:07 ID : pe2GpPh9coG 0
2222
236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0:46:06 ID : A7s67BzgmLb 0
"오늘 태어난 애치고 제법 센스 있다 너? 그래. 바로 저기로 가자." 지나가는 주변 사람들의 의상을 보고 판단한걸까? 루인이 지목한 옷가게는 활동하기 편한 캐주얼 의상을 주로 파는 옷가게였다. 나와 루인은 곧장 그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직원에게 의상 추천을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237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0:56:46 ID : A7s67BzgmLb 0
부탁을 받은 직원은 친절하게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주었고, 루인은 직원의 설명에 따라 캐주얼 의상을 고른 다음 피팅룸으로 들어가 새
부탁을 받은 직원은 친절하게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주었고, 루인은 직원의 설명에 따라 캐주얼 의상을 고른 다음 피팅룸으로 들어가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방금까지 입고 있었던 실험체 의상 따위가 생각 나지 않을정도로 루인과 아주 잘 어울리는 의상이였다. "이야, 분위기 180도로 바뀐 것 좀 봐, 진짜 옷이 날개긴 날개네. 역시 옛말 틀린 거 하나도 없다니까...." "손님~~!!! 너무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마치 손님을 위해 만들어진 맞춤의상 같은걸요?" "가......감사합니다....."
238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1:03:16 ID : A7s67BzgmLb 0
나와 직원의 칭찬을 동시에 들은 루인은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긁적이기 시작했다... (system : 인조인간(루인)의 호감도가 5 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이대로 가게에 더 있다간 루인의 얼굴이 토마토마냥 빨갛게 익어버릴 것 같으니, 나는 재빨리 직원에게 의상의 가격을 지불하고 인사를 한 뒤 루인과 같이 바깥으로 나왔다.
239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1:13:48 ID : A7s67BzgmLb 0
바깥으로 나와 상점가에 설치 되어있는 대형 시계를 보니, 아직 시간이 널널하였다. 일찍 돌아가봤자 의미가 없으니 나는 계획했었던 영화보기를 실행
바깥으로 나와 상점가에 설치 되어있는 대형 시계를 보니, 아직 시간이 널널하였다. 일찍 돌아가봤자 의미가 없으니 나는 계획했었던 영화보기를 실행 하기로 마음 먹었다. "기껏 새 옷 샀는데 이대로 개시를 못하고 돌아가버리는 건 아쉽겠지. 근처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 보고 가자."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오늘, 돈을 너무 많이.... 쓰시는 것 같습니다."
240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1:24:32 ID : A7s67BzgmLb 0
"괜찮아, 괜찮아. 내가 이래봬도 돈이 좀 많거든. 과거에 별의 별 불법 실험의 총책임자로 참가해서 말이지. 오늘 쓴 건 어린애들 소꿉장난이나 다름없어. 넌 아무 걱정말고 즐기기만 해." 금방 안심할 줄 알았던 내 예상과 달리, 루인은 오히려 더 곤란해진 표정을 지었다. 돈 많으니까 걱정 말라고 했는데 대체 뭐가 문제 인거람... "그, 그런......."
241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1:34:20 ID : A7s67BzgmLb 0
"하하, 너무 점잔 떨 필요 없어 얘! 정 미안하면 나중에 내조나 잘 해줘~!" "저는 점잔떠는게 아ㄴ......으앗?!" 나는 곤란에 빠진 루인의 손을 잡고 무작정 영화관으로 간 다음, 빈자리가 아직 남아있는 영화를 골라서 커플석을 잡고 상영관 안으로 들어갔다. 약 10분간의 광고가 끝난 뒤 그 상영관에서 방영하던 영화는 바로.... 둘이서 본 영화의 이름은? 1. 디워 2. 리얼 3. 클레멘타인 4.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5. 그 외 (자유기재)
242 이름없음 2018/04/20 11:50:23 ID : yK1u08pdWkl 0
무서운집. 양병간 감독, 구윤희 주연
243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2:03:20 ID : A7s67BzgmLb 0
약 10분간의 광고가 끝난 뒤 그 상영관에서 방영하던 영화는 바로....'무서운집' 이였다. 제목만 볼 때는 유령저택에서 들어갔다가 탈출하는 내
약 10분간의 광고가 끝난 뒤 그 상영관에서 방영하던 영화는 바로....'무서운집' 이였다. 제목만 볼 때는 유령저택에서 들어갔다가 탈출하는 내용의 평범하디 평범한 공포물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보면 볼수록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어지는 기묘한 영화 였던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내 뇌리에 남은 것은 오로지 계단과 베사메 무쵸 뿐이다......
244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2:11:16 ID : A7s67BzgmLb 0
루인도 내 감상과 별 다른 차이가 없었는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 영화는 인류에게 아직 100만년은 이
루인도 내 감상과 별 다른 차이가 없었는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 영화는 인류에게 아직 100만년은 이른 듯한 물건 인가보다. "죄송합니다. 제 지식으로는 도무지 이 영화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공포도 개그도 아닌 제 3의 장르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system : 인조인간(루인)의 호감도가 1 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245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2:21:47 ID : A7s67BzgmLb 0
"사과할 필요 없어.........나도 마찬가지로 이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거든. 다음 차례 관람객들이 오기 전에 얼른 나가자 우리....." 우
"사과할 필요 없어.........나도 마찬가지로 이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거든. 다음 차례 관람객들이 오기 전에 얼른 나가자 우리....." 우리 둘은 영화관에서 나오자마자 내가 가지고 다니는 4차원 주머니를 통해 워프게이트를 꺼내고 빠르게 연구실로 돌아왔다. 나는 연구실로 돌아오자마자 구석에 쳐박아둔 사무용 의자에 몸을 날려, 지치고 고된 몸을 편하게 해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루인은 내가 앉아있는 사무용 의자 옆에 쪼그려 앉아 나를 가만히 지켜보기 시작했다.
246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2:32:55 ID : A7s67BzgmLb 0
"............그렇게 앉아있으면 불편하지 않아? 너도 맨처음에 누워 있었던 간이침대로 돌아가서 쉬지 그러니." "괜찮습니다. 저는.....당신의 곁에 있는게 가장 마음이 편합니다." "어째서?" "......................왜냐하면ㅡ..."
247 ◆qY5SJTU2Mqm 매디 2018/04/20 12:45:25 ID : A7s67BzgmLb 0
"당신에게 눈을 돌린 채 방심하고 있는 순간, 내 목이 날아가 버릴 것 같은.....그런 알 수 없는 기시감이 자꾸 들기 때문입니다." ****
"당신에게 눈을 돌린 채 방심하고 있는 순간, 내 목이 날아가 버릴 것 같은.....그런 알 수 없는 기시감이 자꾸 들기 때문입니다." **** 북한 공연장 남자스태프의 전*선 브레이크와 불쌍한 평행세계 소녀의 뇌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인조인간, 루인!! 기적적인 완성도를 가졌지만 부작용으로 불안정하게 소녀의 기억이 남아있는 것 같다!!! 과연 매디는 루인에게서 소녀의 잔상을 완전히 지워버릴 수 있을 것인가ㅡ?! 투비 컨티뉴!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다시 오겠습니다.
248 이름없음 2018/04/20 13:05:21 ID : 89vyLdO2mtt 0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좀 더 스무스하게 재료를 채집(?)해왔어야 했는데. 갓 태어난 인조인간에게 세뇌빔은 역시 좀 그렇겠지?
249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1:15:10 ID : A7s67BzgmLb 0
"..........그런게 있었으면 진작에 말해줬어야지. 지금까지 힘들었겠다. 내가 최대한 빨리 조취를 취해줄게." 나는 루인의 말을 들은 순간 뒷통수를 크게 맞아버린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까지 만들어온 그 어떤 것들 보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었던 인조인간에게 저런 부작용이 생기다니! Joy뇌가 아닌 일반뇌를 사용했기 떄문인걸까? 역시 좀 더 스무스하게 재료를 채집 해왔어야 했는데.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는 노릇.....다른 방식으로 수습하는 수 밖에 없겠지.
250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1:19:59 ID : A7s67BzgmLb 0
매디가 루인에게 취할 조취는? 1. 기억삭제빔을 쏜 다음 세뇌시킨다. (지금까지 쌓아온 호감도 포인트 초기화) 2. 루인에게 소녀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3. 루인을 죽이고 하자없는 새로운 인조인간을 만든다. 4. 그 외 (자유기재)
251 이름없음 2018/04/21 01:29:53 ID : q0pQtwMlzTP 0
2222 호감도 하락이려나? 아니면... 날 죽인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라면서 호감도가 상승......?
252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1:44:12 ID : A7s67BzgmLb 0
가장 쉬운 조취는 루인에게 기억삭제빔을 쏜 다음, 나와 관련된 것만 생각하라고 세뇌를 시키는 거지만, 어째선지 그것을 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이런 건 나답지 않은데. 오늘 하루 같이 지내면서 나도 모르게 정이 들고 만걸까....고작 여행을 가고, 맛있는 걸 먹고, 쇼핑을 하고, 영화를 봤을 뿐이다. 정말...... 그것 뿐인데 왜 이렇게 루인의 웃는 얼굴이 아른거리는거지?
253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2:03:12 ID : A7s67BzgmLb 0
나는 앉아있었던 사무용 의자에서 일어나서 쪼그려 앉아있는 루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털어놓겠다는 결심을 한 채 차분하게 말을 걸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내가 행한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보여주고 싶은게 있어. 네 기시감의 원인과 관련 된 거야." 아마 루인은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나를 쓰레기보다 못한 존재로 생각하겠지. 나도 이해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진작에 접었다. 애초에 진짜 쓰레기이기도 하고.
254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2:17:43 ID : A7s67BzgmLb 0
내 말을 들은 루인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인 다음, 내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루인의 손에서 전해져 오는 온기를 느끼며 실험실 맨 끝
내 말을 들은 루인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인 다음, 내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루인의 손에서 전해져 오는 온기를 느끼며 실험실 맨 끝에 있는 수술방까지 천천히 걸어왔다. 그렇게 수술방 앞까지 온 다음, 나는 곧장 문을 열었고....문을 열자마자 오래된 피냄새들이 우리들을 반겼다. "이 곳은 대체.....?! 이, 이런 끔찍한... 장소가 제 기시감과 관련이 있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만약, 제가 장난.....을 치시는 거라면 이런 식으로는......." "장난 치는거 아니야."
255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2:55:50 ID : A7s67BzgmLb 0
나는 혼란해보이는 루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지금까지 인조인간을 만들기 위해 내가 했었던 모든 일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인조인간을 만들려면, 그 재료로 남성의 전*선 브레이크와 내 자신의 Joy뇌가 필요했었어. 전*선 브레이크는 북한에서 사는 남성을 납치해서 적출하였고, Joy뇌는.... 평행세계에서 살고 있는 또 다른 나의 것을 사용하기로 했지. 진짜 내 것을 사용하면 나는 죽어버리니까. "
256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3:10:24 ID : A7s67BzgmLb 0
"평행세계의 나는, 과학자인 나와 달리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였었어. 나는 그 소녀에게 접근해 기억삭제빔을 쏴서 세뇌 했고, 카지노로 데려가 도박중독자로 만들기 위해 별의 별 짓을 다했지. 사람의 감정을 단기간 만에 흥분시키는 도박을 이용해 소녀의 뇌를 즐겁게 만들고 싶었거든. 하지만 소녀에게 그 작전은 통하지 않았어. 그저 집으로 보내달라며 울기만 하더라고. 이미 나에 대해 너무 많이 알게된 소녀를 내버려 둘 수 없었던 나는..... 그대로 소녀를 납치해 평범한 뇌라도 적출해서 너를 만드는데 사용했어."
257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3:22:36 ID : A7s67BzgmLb 0
"즉 결론은, 네가 느끼고 있는 그 기시감의 정체는 뇌에 남아있는 소녀의 기억이라는 거지." 길고 긴 나의 이야기를 다 들은 루인의 표정은 엉망
"즉 결론은, 네가 느끼고 있는 그 기시감의 정체는 뇌에 남아있는 소녀의 기억이라는 거지." 길고 긴 나의 이야기를 다 들은 루인의 표정은 엉망진창으로 일그러져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았다. 그 표정을 본 나는 더 이상 얼굴을 마주볼 용기가 사라져 시선을 바닥으로 떨구었다. 그리고..... 1.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며 날 미워하지 말라고 부탁을 한다. 2. 루인이 혼자서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있게 밖으로 나간다. 3. 그 외 (자유기재)
258 이름없음 2018/04/21 03:24:09 ID : hs6Y09vDBxS 0
dice(1,3) value : 1
259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3:37:22 ID : A7s67BzgmLb 0
그 표정을 본 나는 더 이상 얼굴을 마주볼 용기가 사라져 시선을 바닥으로 떨구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건냈다. "미안해. 네가 나한테 많이 실망했을 거라는 걸 알아. 하지만, 이 진실을 말하기 위해 여러번 고민했던 내 마음도 알아줬으면 해. 내겐 너 밖에 없...." "......듣고 싶지 않습니다!"
260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4:04:41 ID : A7s67BzgmLb 0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 감정이 격하게 실린 한 마디가 내 가슴에 깊숙히 꽂혀 들어와 버렸다. 이 이상 말해봤자 루인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 감정이 격하게 실린 한 마디가 내 가슴에 깊숙히 꽂혀 들어와 버렸다. 이 이상 말해봤자 루인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깨달은 나는, 하려던 말을 다시 삼켰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용서를 받을 수도, 빌어서도 안 되는 존재 입니다. 지금 말하고 있는 건 변명에 불과 합니다. 그리고 그 변명도 말해야 할 대상이 잘못 되어있습니다. 왜 저한테 변명을 하셨습니까? ........실험을 통해 희생 당한 사람들에 대해선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 소름 끼칩니다!"
261 이름없음 2018/04/21 04:04:16 ID : mFhfcGsruoI 0
ㅠㅠㅠㅠ 루인아...
262 이름없음 2018/04/21 04:07:47 ID : hs6Y09vDBxS 0
아이고오...ㅠㅠ
263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4:22:01 ID : A7s67BzgmLb 0
루인이 내가 하는 말은 하나같이 다 맞는 말이기 때문에 나는 무엇 하나 반박할 수 없었다. 나는 아주 예전부터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조차 버린 채 수 많은 반인륜적 실험을 저질러 왔다. 그리고, 지금 그 결과물인 인조인간 연인에게 내 모든 것을 부정당하고 있었다.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울컥울컥 솟아올라오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
264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4:32:52 ID : A7s67BzgmLb 0
"저 같은 건.........애초에 태어나지 않는게 좋았을텐데........" 루인은 그 말을 끝으로 수술방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워프게이트를 통해 어딘가로 떠나버리고 말았다. 나는 그런 루인을 잡을 용기가 나질 않아 그 자리에서 그대로 멍청하게 서서 시간을 허비했다. (system : 인조인간(루인)이 실험실 밖으로 가출 하였습니다.)
265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4:46:34 ID : A7s67BzgmLb 0
시간이 얼마 쯤 흘렀을까..... 슬슬 목이 마르고 다리가 저려오자 크게 충격을 받았던 정신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마음은 여전히 아프지만. 나는 수술방에서 나와 간이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신 뒤, 사무용 의자에 앉아 텅 빈 실험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나 밖에 없는 실험실은 굉장히 조용하고 을씨년 스러웠다. 원래대로였다면 이게 평상시 풍경이였을텐데, 벌써 루인과 같이 지내는게 익숙해졌나보다.
266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4:54:40 ID : A7s67BzgmLb 0
루인을 생각하니, 아까 실험실 밖으로 나가버린 그녀의 행방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비록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인조인간이긴 하지만,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적응력이 부족할텐데.. 어디서 나쁜 놈&년 들에게 잘못 걸려 험한꼴을 당하면 어쩌지? 나는 루인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다. 하지만..............과연 내게 그럴 자격이 있을까?
267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4:57:24 ID : A7s67BzgmLb 0
매디가 다음으로 할 행동은? 1. 루인을 찾으러 간다. 2. 루인을 찾으러 가지 않는다. 3. 그 외 (자유기재)
268 이름없음 2018/04/21 05:49:17 ID : 66qnPa5QpWr 0
3. 찾으러 가지만 발견했을 때 위험에 처한 게 아니라면 가만히 홀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놔둔다.
269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6:05:25 ID : A7s67BzgmLb 0
모르겠다.........자격이고 뭐고, 나는 지금 그녀가 너무너무 걱정된다. 나는 나중에 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마음 먹고 루인을 찾으러 가기로 결심했다. 가서 안전한지만 확인한 다음, 그녀에게 별 이상이 없다면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놔둘 것이다. 아까 전의 수술실에서는 미움 받고 싶지 않다는 욕심때문에 생각없이 사과를 내뱉었지만 이제는 날 얼마든지 미워해도 좋으니 제발 무사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270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6:11:09 ID : A7s67BzgmLb 0
나는 4차원 주머니에서 예비용으로 미리 만들어둔 또 다른 워프게이트를 꺼내 목적지를 >>271 로 설정하고 빠르게 그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굳이
나는 4차원 주머니에서 예비용으로 미리 만들어둔 또 다른 워프게이트를 꺼내 목적지를 로 설정하고 빠르게 그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굳이 그 장소를 목적지로 설정한 이유는 내 예감이 거기에 루인이 있다고 말해주는 거 같았기 때문이다.
271 이름없음 2018/04/21 06:33:24 ID : ja3zTSHyIFa 0
부칸 핵미사일 격납고
272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6:43:26 ID : A7s67BzgmLb 0
나는 4차원 주머니에서 예비용으로 미리 만들어둔 또 다른 워프게이트를 꺼내 목적지를 부칸의 핵미사일 격납고로 설정하고 빠르게 그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굳이 그 장소를 목적지로 설정한 이유는 내 예감이 거기에 루인이 있다고 말해주는 거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착한 격납고 안은 매우 어두컴컴해서 주변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273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7:02:44 ID : A7s67BzgmLb 0
괜히 온 것이 아닐까, 누가봐도 위험한 곳인 이 곳에 루인이 와 있을리가 없다. 같은 나약한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 갑자기 폭발하지 모르는 핵미사일들과 자비없는 경비병들 사이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루인의 모습이 자꾸 머릿속에 상상 되어서 돌아갈 수 없었다. 나는 4차원 주머니에서 손전등을 꺼낸 뒤, 주위를 밝히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며 격납고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 곳을 한 바퀴 다 돌기 전까지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을 것이다.
274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7:09:13 ID : A7s67BzgmLb 0
1분이 1시간 같았던 격납고 탐색 결과, 나는....... ***이번 레스에는 다이스 기능을 사용합니다.*** 선착순 1분께서 Dice(1,10★) 다이스를 굴려주시면 됩니다. 다이스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결과가 1 ~ 3 일시 : 루인이 없다. 결과가 4 ~ 7 일시 : 루인이 있긴 한데 경비병들에게 위협받는다. 결과가 8 ~ 10 일시 : 루인이 혼자서 무사히 있다.
275 이름없음 2018/04/21 07:10:42 ID : jeFg1xu7gjb 0
Dice(1,10) value : 10
276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7:21:09 ID : A7s67BzgmLb 0
1분이 1시간 같았던 격납고 탐색 결과, 나는....놀랍게도 루인을 발견하였다. 루인은 격납고 맨 구석에서 무릎에 얼굴을 묻고 홀로 쪼그려 앉아 있었다.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탐색한 보람이 생기는 순간이였던 것이다. 지금이라도 당장 그녀에게 달려가 무사하냐고 묻고 싶었지만, 현재 그녀는 지금 나를 피해 이 곳까지 온 것이고, 또 다시 말실수를 해서 다시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차마 다가갈 수가 없었다.
277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7:30:57 ID : A7s67BzgmLb 0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물쭈물 거리고 있었던 순간, 루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기 있는 거 다 압니다. 30분 전 부터 당신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물쭈물 거리고 있었던 순간, 루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기 있는 거 다 압니다. 30분 전 부터 당신의 발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 실수했다. 그녀는 평범한 인간보다 훨씬 더 뛰어난 신체기능을 가진 인조인간. 나보다 힘이 센것은 물론, 시각과 청각도 발달해 있을터....애초에 몰래 안전을 확인하러 오겠다는 거 자체가 넌센스 였던 것이다. 감정에 휩쓸려 이런 기초적인 것 조차 생각하지 못하다니. 순간 초등학생 어린아이가 된 것 마냥 부끄러움을 느꼈다.
278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7:51:11 ID : A7s67BzgmLb 0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보이는 나와 정반대로, 루인은 침착한 표정을 지으며 하던 말을 계속 이어갔다. "이 곳에 홀로 앉아, 당신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279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8:01:05 ID : A7s67BzgmLb 0
"처음 눈을 뜨고 인사를 나눴던 때부터, 영화를 보고 연구실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당신은 제게 뭔가를 해주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진실을 더더욱 인정하고 싶지 않았나봅니다. 내겐 한 없이 친절했던 사람이, 타인에겐 한 없이 자비없는 사람이였다니....."
280 이름없음 2018/04/21 08:30:26 ID : A7s67BzgmLb 0
"이중적인 당신의 태도에 환멸한 저는 당신에게서 도망쳤습니다. 당신이 찾아오지 못하도록 일부러 위험한 장소로 골라 숨어버렸지만, 소용없는 짓이더군요. 그 피투성이 수술방에서 당신에게 했던 폭언들이 계속 제 머릿 속을 맴돌아 괴로웠습니다. .......저는 생각하고 있었던 거보다 훨씬, 당신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겁니다.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최악의 범죄자인 걸 알게 되었는데도 계속 당신이 보고 싶었습니다."
281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8:43:51 ID : A7s67BzgmLb 0
***280번 스레주 맞습니다 인증코드 실수 죄송합니다***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던 무렵, 당신의 발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자 저도 모르게 '안심'을 하고 말았습니다......이상하죠? 범죄자가 찾아오는 건데 안심을 하다니. 하지만. 그 감정을 느낀 순간에, 저는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건 간에 상관없이 좋아한다는 것을. 애초에 저도 깨끗한 존재가 아니잖습니까. 타인의 신체 및 장기를 사용해 만들어진 불법적인 인공생명체인 제게 당신를 꾸짖을 권리 같은건 없습니다."
282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8:54:02 ID : A7s67BzgmLb 0
"그래서 결론은....서로 용서받지 못할 사람끼리 보듬어가면서 살아가자는 겁니다. .....이런 제 마음, 받아주시겠습니까? 나의 창조주이자 아
"그래서 결론은....서로 용서받지 못할 사람끼리 보듬어가면서 살아가자는 겁니다. .....이런 제 마음, 받아주시겠습니까? 나의 창조주이자 아버지, 선생님....그리고 영원불변할 연인님." 루인의 속마음을 전부 다 들은 매디의 반응은? 1. 아무런 말 없이 꽈아아악 안아준다. 2. 죽을때까지 네 곁을 떠나지 않고 계속 있어주겠다고 약속한다. 3. 그 외 (자유기재)
283 이름없음 2018/04/21 08:58:14 ID : 89vyLdO2mtt 0
3. 아무 말 없이 꽈아아악 안아주다가 죽을 때까지 네 옆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284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9:10:15 ID : A7s67BzgmLb 0
감정이 벅차오른 나는 아무런 말 없이 루인을 꽈아아악 안아주었다. 그러자 그녀도 아무런 말없이 내 등을 천천히 토닥거려 주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둘이 끌어안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순간 이 타이밍이 아니면 전하기 어려울 것 같은 해주고 싶었던 말이 떠올라 루인에게 조심스럽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날 버리지 않아줘서 정말 고마워. 죽을 때까지 네 곁을 떠나지 않고 계속 있을게. 내 모든 것을 걸고 약속할 수 있어."
285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9:17:35 ID : A7s67BzgmLb 0
내 말을 들은 루인은 전에 이름을 지어줬을 때과 똑같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려줬다. "네. 저도 죽을 때까지 당신의 곁에 있겠습니다
내 말을 들은 루인은 전에 이름을 지어줬을 때과 똑같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려줬다. "네. 저도 죽을 때까지 당신의 곁에 있겠습니다." (system : 인조인간(루인)의 호감도가 30 포인트 상승하였습니다.)
286 이름없음 2018/04/21 09:21:15 ID : k04K3XwGslx 0
..? 이거 장르가 감동 로맨스였나요 아 눈물 나잖아
287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9:23:26 ID : A7s67BzgmLb 0
"그럼 이제 둘이서 슬슬 실험실로 돌아가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오랫동안 밖에 있었더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응, 그러자. 루인을 위해 내가 오
"그럼 이제 둘이서 슬슬 실험실로 돌아가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오랫동안 밖에 있었더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응, 그러자. 루인을 위해 내가 오래간만에 솜씨 좀 내볼게. 냉면 만들어줄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냉면이든 뭐든 아무거나 다 좋습니다." 그렇게 둘이서 이것저것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워프게이트를 타고 연구실로 돌아왔다....
288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9:38:41 ID : A7s67BzgmLb 0
나는 연구실로 돌아오자마자 먼지가 쌓인 조리대 앞으로 달려왔다. 어째서 연구실에 조리대가 있냐면, 내가 두 장소를 왔다갔다 거리는게 귀찮아져서 연구실에다가 중요한 집안기구들을 전부 옮겨와 설치 했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난잡해보여도 편하기만 하면 그만이지 뭐! 주변에 걸려있던 마른 걸래로 조리대의 먼지를 닦아낸 뒤, 나는 앞치마를 매고 국자를 들었다. 좋아! 준비 끝!! 루인을 위해서 맛도 영양도 완벽한 음식을 만들고 말겠어!
289 ◆qY5SJTU2Mqm 매디 2018/04/21 09:43:27 ID : A7s67BzgmLb 0
영화관에서 팝콘을 사먹은 이후로 나나 루인이나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으니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을 만들어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을 만들려면 재료로 , 그리고 가 필요하겠지?
290 이름없음 2018/04/21 09:47:07 ID : 7wJVcL9h9co 0
거대한 호박파이. 호박파이지만 호박은 안 들어간다.
291 이름없음 2018/04/21 10:03:49 ID : K6lDwNvBbDw 0
ㄱㅅ
292 이름없음 2018/04/21 10:04:06 ID : A42ILbDta61 0
사파이어 드래곤의 눈물
293 이름없음 2018/04/21 10:10:51 ID : 7wJVcL9h9co 0
돼지 오른쪽 다리로 만든 돼지 왼쪽 족발.
294 이름없음 2018/04/21 10:14:27 ID : U1A2MlCrzdP 0
호박(보석)
295 이름없음 2018/04/21 10:15:39 ID : s5XArs6Zg0s 0
아 밀렸네. 근데 뭔가 재료의 상태가...?
296 ◆qY5SJTU2Mqm 매디 2018/04/21 10:20:11 ID : A7s67BzgmLb 0
영화관에서 팝콘을 사먹은 이후로 나나 루인이나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으니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거대한 호박파이를 만들어 먹는게 좋을 것 같다. 호박파이를 만들려면 재료로 사파이어 드래곤의 눈물과 돼지 오른쪽 다리로 만든 돼지 왼쪽 족발, 그리고 호박보석이 필요하겠지? 재료들의 상태가 기존의 호박파이와 다른 과감한 물건들 같다면 기분 탓일 거다. 아마도.
297 이름없음 2018/04/21 10:26:03 ID : K6jgZgY1ii4 0
사파이어 드래곤의 눈물ㅋㅋㅋㅋㅋㅋㅋㅋ
298 ◆qY5SJTU2Mqm 매디 2018/04/21 10:26:46 ID : A7s67BzgmLb 0
나는 간이냉장고의 문을 열고 아까 생각했던 호박파이의 재료들이 있는지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냉장고 안에는...... 1.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들어있었다. 2. 1가지 재료만 들어있었다 (어떤 재료인지 같이 기재할 것) 3. 아무런 재료가 없었다. 4. 그 외(자유기재)
299 이름없음 2018/04/21 10:29:36 ID : 7wJVcL9h9co 0
4.에메랄드 드래곤의 눈물, 돼지 왼쪽다리로 만든 돼지 오른쪽 족발, 그리고 그냥 평범한 단호박이 있다.
300 ◆qY5SJTU2Mqm 매디 2018/04/21 10:37:31 ID : A7s67BzgmLb 0
나는 간이냉장고의 문을 열고 아까 생각했던 호박파이의 재료들이 있는지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냉장고 안에는 에메랄드 드래곤의 눈물, 돼지
나는 간이냉장고의 문을 열고 아까 생각했던 호박파이의 재료들이 있는지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냉장고 안에는 에메랄드 드래곤의 눈물, 돼지 왼쪽다리로 만든 돼지 오른쪽 족발, 그리고 그냥 평범한 단호박이 있었다. 뭐지 이거..........내가 생각하던 재료들이랑 뭔가 비슷하면서도 달라. 사용해도 되는 걸까?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도중, 어느새 루인이 내 쪽으로 가까이 다가와 말을 걸어왔다. "저기, 혹시 제가 뭔가 도와드릴 일 같은 건 없습니까? "
301 ◆qY5SJTU2Mqm 매디 2018/04/21 10:49:57 ID : A7s67BzgmLb 0
"아냐, 괜찮아! 만능 천재인 내게 요리 쯤이야 식은 죽 먹기라는 말씀! 걱정 말고 자리로 돌아가서 쉬고있어." "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여태까
"아냐, 괜찮아! 만능 천재인 내게 요리 쯤이야 식은 죽 먹기라는 말씀! 걱정 말고 자리로 돌아가서 쉬고있어." "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여태까지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으신 거 같은데......." 매의 눈보다도 예리한 루인의 지적을 받은 나는 민망해져서 그녀에게 내가 만들고 싶었던 거대 호박파이와 그것을 만들 재료들에 대해 순순히 털어놓았다....내 솔직한 고백을 들은 루인은 순식간에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변했고, 연구실 벽에 붙어있는 전화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이렇게 말했다. "그냥 시켜먹으면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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