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곧 펑할거야. 니네는 이게 이해가 되니? (3)
2.따돌림 딩한 기억이 너무 진해 (5)
3.소심해서 고민이야 (3)
4.나 진짜 죽고 싶을 만큼 말을 잘 못해 (3)
5.교회의 친한 여자아이가 자꾸 내 거기를 만져 (13)
6.아무래도 사기당한거 같다... (1)
7.하소연 할 곳 없어 적는 친구관계.. (3)
8.정신과에 가고싶은데 (8)
9.잠들기 전 막연한 외로움 (14)
10.여자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들어봐 (57)
11.나 쓰레기거든 (4)
12.위로는 무슨 의미일까. (6)
13.나 이제 그만해도 될까 (9)
14.진짜 태어나서 이번 반배정이 제일 망했다 (6)
15.우울감에 대해서, (18)
16.나만 남자가 없냐ㅠㅠㅠㅠㅠㅠㅠ (9)
17.자기소개서 도와줄 레스 있어?ㅜㅜ (16)
18.아 진짜 어떻게하지.. (4)
19.중고나라 사기? (8)
20.이 말이 언짢은데 내가 비정상인건가, 친구가 필터링을 안거치는거야? (10)
최근에 친아버지가 돌아가셨어. 20년 넘게 안 보던 친아버지야. 장례식 갔는데 잘 모르는 형제분들이 있더라. 그런데 나한테 유산을 남기고 돌아가셨어. 아버지 형제분들 말로는 그래도 내 생각하면서 아버지가 돈을 그만큼이나 모아둔거래. 나 주려고 열심히 모아뒀다고. 근데 내가 외할머니 댁에 살고 외할머니가 돈관리를 하시는게 내가 하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 외할머니 통장에 그 돈을 넣었어. 그리고 삼촌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근데 삼촌분들 중에 한 분이 억대 부자시더라고. 우리는 좀 가난한 축이거든. 그래도 우와. 신기하다 정도였어. 문제는 후야. 내가 장례식 갔다왔다고 그랬잖아. 그러니까 외할머니네 집에서 버스타고 좀 먼 곳을 갔거든. 돌아오니 외할머니가 이모한테 자랑했다는 거야. 내가 뭘?하고 물어보니까 돈 들어온 거. 우리 이모하고 친아버지하고 사이가 되게 안 좋았다고 해. 우리 이모는 술 먹고 나보고 아버지 피가 흐른다더니 뭐니 그래서 꼴보기 싫다느니 같은 미친 소리도 한 적있어. 그래서 내가 외할머니한테 이모한테는 아버지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거든. 내가 그래서 이야기 하지 말랬잖아 라니까 아빠 죽은 이야기는 안하고 그냥, 나한테 부자 삼촌이 있는데 나 공부시키고 밥 먹이고 하라고 돈을 붙여줬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셨나봐. 진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거야. 그러니까 대체 왜 그랬냐니까 이모가 너 아빠 없다고 무시하니까 기세워주려고 그랬대. 애초에 왜 그런 이야기를 했냐니까 이모가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 내가 없어서 어디갔냐고 물어봤다는거야. 그래서 아 쟤 일이 있어서 지네 삼촌들 만나러 갔다 그러고. 또 거기서 이모는 걔 지네 애비 만났겠네 이러고. 진짜 듣자마자 너무 화가 났어. 난 아버지를 아주 미워했어. 난 사랑 받지 못하고 컸다고 생각했거든. 아버지도 내가 아버지 미워하는 거 잘 알고 계셨어. 그래도 아버지는 돈을 모았어. 그래도 아버지는 내가 아버지한테 찾아올 거라고 믿으셨대. 그렇게 한푼두푼 열심히 버셔서 모은 돈이야. 자식한테 그렇게 미움받으면서도 그래도, 그래도 아버지라고 모은 돈이야. 자랑하라고 모은 그런 돈이 아니야. 부자 삼촌이 나 불쌍하다고 준 그런 돈도 아니야. 나 기세우려고 모은 그런 돈이 아니란 말이야. 아주 슬프고 불쌍한 그런 돈이란 말이야. 그리고 그 이모한테 기세워봤자 뭐할건지 하나도 모르겠어. 진짜 솔직히 말하면 우리 이모 정신병원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이야. 반쯤? 아니 그 이상 미쳤어. 그딴 인간한테 내가 기세우고 무시 안 당하고 잘 보여봤자 뭐할거야.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인데. 아 진짜 나는 다 화가 나. 어떻게 그딴 인간한테 기세우려고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유산을 부자 삼촌이 준 걸로 거짓말을 하지 않나, 또 아무것도 모르는 이모가 걔 지 애비 만나겠네 이런 것도 너무 화가 나. 죽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 이게 다 외할머니 거짓말 때문이잖아. 속이 상해서 미칠 것 같아. 내가 정말 화가 나서 외할머니한테 따졌더니 "나는 네 생각해서 그런거다. 니는 왜 내 진심을 이해 못해주노." 같은 답답한 소리만 하셔. 그래서 내가 이러면 안되지만 욕을 했어. 너무 화가 나서. 그러니까 나보고 이제 우리는 외손자 외할머니 사이 아니다! 내가 아주 죽을 죄를 졌네! 지 아빠 죽었다고 불쌍하게 생각했었는데. 하면서 오히려 적반하장이셔. 속이 터져서 죽을 것 같아. 너희는 이게 이해가 돼??? 아니 처음부터 내가 놀러갔다 그렇게 넘기면 되지, 왜 또 삼촌들을 만나러 갔다느니 같은 소리를 하고 부자 삼촌한테 돈 받았다고 자랑은 대체 왜하는거지? 너무 없이 살았어서 그런 허영심이라도 부리고 싶은건가? 그게 기세워주는거라고? 그게? 말도 안되는 소리. 인간이 멍청해보여. 애비 죽어서 남겨준 돈 가지고 내가 씨발 기를 세워도 얼마나 세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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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얘기만 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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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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