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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27)2.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8)3.나 평소에 꿈잘안꾸는 편인데 오늘쫌 좆같았어. (1)4.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6)5.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2)6.소원 들어줄게 (502)7.굿판 본 적 있는데 (2)8.왜 2024이야? (11)9.양밥 당해본 적 있어? (9)10.기도원의 진실 (47)11.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12.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13.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14.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15.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6.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7.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8.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9.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20.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
나는 태어났을때부터 운이 진짜 안좋았어
엄마가 해주신말씀인데 내가 태어나서 얼마안됬을땐데 집에 강도가들어서 폐물 금 같은게 다 없어졌데
내가 잠깐 서울에서 살게됬던적이 있었거든
그때 겪은일이야 우리오빠는 나랑2살차이가나서 7살 나는 5살 오빠는 유치원가있고 난 엄마랑있었어 그때 엄마가 이모장사를 도와주고 계셨을꺼야 그당시에 엄마 친구분들도 서울에사셨어서 이모네 가게에 놀러오셨었거든
엄마는 일하시느라 바쁘시고 이모들(통칭으로)이랑 놀고있었어 근데 술취한 아저씨가 비틀거리면서 가게로 오더라 나는 여전히 이모들이랑 놀고있었고 아저씨가 날 보더니 나보고 과자사주겠다고 아저씨랑 같이가자고했어 난 무서워서 싫다고했고 이모들은 날 그아저씨한테 보냈단말이야
아저씨랑 과자사서 아저씨네 집으로갔어 티비보면서 놀다가 갑자기 집에가고싶어서 집에가겠다고했지 아저씨는 안된다고그러고 아줌마는 이따가 가라는거야
평소에는 많이 먹지도못하는 과자도 실컷먹고 티비도 실컷보고 그때 아빠 교도소들어가고 형편이 형편이 안좋았어서 달동네에 살았었거든 그때당시엔 그동네엔 화장실이 바깥에있었어
아저씨는 잠들고 아줌마한테 화장실가고싶다고 그러니까 밖에 보내주는거야 밖에는 아저씨가 없으니까 아줌마한테 그랬지 집가고싶다고 아줌마가 집앞까지 대려다줘서 잘 들어갔는데 그 뒤로 엄마가 날 막내삼촌네 맡겼었거든
어린마음에 여동생이랑 놀수있다는 기쁨에 그땐 좋았었는데 커서 여쭤보니까 그아저씨가 나 대리고사려고 그랬던거래 아줌마가 엄마한테 딸 조심하라 그랬다면서
이건 6살때일이야 아빠가 교도소에서 나오고 우린 고향으로 내려갔어 괜찮은 집구해서 잘 살았거든 오빠는 초등학교가고 난 엄마랑 시장에갔어
시장에 이것저것 많자너 엄마는 양말보고계셨고 난 그 옆에 강아지랑 놀고있었는데 어떤 술취한 아저씨가 나보고 그강아지예쁘냐고그래서 난 귀엽다고했지 그랬더니 자기네집에 강아지 더 많다면서 날 대리고 가려는거야
난 싫다고 울면서 엄마 옷자락을 붙잡았지 엄마는 그제서야 뒤돌아보고 엄마가 내손잡더니 우리애한테 뭐하는거냐고 화를냈어 그아저씨는 나랑 놀려고그랬다면서 안되면 어쩔수없다면서 가더라
그리고 그 다음날 우리집근처에서 그 아저씨를 다시봤어 그아저씨때문에 난 아직까지 술취한 사람을 정말무서워해 취한사람이랑 마주치면 온몸이 벌벌 떨려
우리집 근처엔 사촌언니 두명이 살았어 언니네 집에가려면 평상이 있는 슈퍼를 지나가야되는데 지나가는중에 그 아저씨랑 눈이마주친거야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와보라는데 무서워서 싫다고그랬더니 뛰어서 나한테오더라 잡히면 큰일날것같아서 나도 뛰었어 우리집옆엔 꽃집이있었고 거기 언니랑 나이차이는 많이나도 우린 꽤 친하게지냈었지 도망치는 중에 꽃집을보니 언니가있어서 난 바로 들어갔어
울면서 이상한 아저씨가 나 쫓아온다고 너무무섭다고 벌벌떠니까 언니가 부엌으로 날 대려가서 안아줬어 꽃집안엔 작은 방이 딸려있었거든 거기에 들어가있으라그래서 들어가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날 따라서 꽃집으로 들어온거야 어떤 꼬마가 여기로 들어가는걸 봤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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