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진지하게 릴레이소설 (27)
2.아무도 안 봐ㅠ 스레 삭제 (2)
3.심장이 남아나질 않아 (2)
4.엷게 물들여진 찻잔에 이별을 담아. (5)
5.오늘이 12월 30일이야? (5)
6.글귀 (14)
7.신의인형을 취하는자 (9)
8.작가 지망생이 끄적이는 게시판 (5)
9.글 평가 좀 부탁해 !!!!! (23)
10.바다를 걸어서 (1)
11.인피니트 컨페션[GL/백합] (3)
12.내가 너를 처음 만났던. (15)
13.다가오지마 (2)
14.단편소설-오늘의 일기 (1)
15.엘라니아의 일기장 (4)
16.다른 시간속의 너와 나 (23)
17.2차창작을 1차창작으로 (5)
18.장르가 다섞인 소설이 쓰고싶어서 쓰는 스레 (11)
19.갑자기 써보고 싶어져서 쓰게된 판타지 (9)
20.같이 단문 써보지 않을래? (42)
안녕 !! 소설을 취미이고 장래 쪽으로도
생각하고 있는 중1이야 ,!!
글쓰기는 올해 처음 도전하게 되었고
아직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이 좀 많아ㅜㅜ
짧은 글 같은거 올릴테니까 평가 좀 해줘 !!! ㅜㅜㅜ
#1
현지는 지금 이 상황에 현실감이 안느껴진다. 그저 심장은 빠르게
요동치고, 얼굴은 홍당무처럼 붉어질 뿐이다. 재우는 현지 앞에 속이
다 보이는 장난을 치며 한 껏 미소를 짓는다. 수줍은 봄의 꽃이
만개 한 듯 재우의 입가 옆에 짙은 인디언 보조개가 드러난다.
바보같은 재우. 재우는 바보일꺼다. 틀림없다. 재우는 아마 자신이
현지에게 얼마나 관심을 보이는지 모를거다. 현지와 주위사람들은
다 안다. 재우는 현지를 좋아한다. 재우는 그저 현지를 보며 바보같은
웃음을 지을 뿐이다. 그것도 아주 예쁘게!
1년 전의 재우를 잊지 못한 현지는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밥을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마주치는 재우의 얼굴에 또 설레고
설레며 가슴 아픈 나날을 보냈다. 근데 그런 아프기만 한 재우는
또 다시 현지에게로 다가간다. 재우도 1년동안 아팠을까, 두근거리는
의문감이 현지를 채울 뿐이다.
스레딕 기준에선 글 문단이 이상하게 나눠진 것 같아. 그래서 보기 어려워. 글은 나만 볼 때는 모르겠지만 남이 볼 땐 배려해줬으면 좋겠네.
우선 다른 글도 봤으면 좋겠어. 기왕이면 3000자 이내의 단편소설이면 좋겠지만. (물론 기-승-전-결이 있는.) 처음 쓰는거면 부담스러우니 간단한 이야기라도 올려줘. 답변 기다릴게.
1년 전의 재우와 현지는 참 행복했다. 아직은 어리고 모든 것에 부족했었지만
서로를 좋아한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했었다. 하지만 바보같이, 둘은
그 누구도 좋아한다 말을 하지 못하고 속에 삭힌 채로 살아갔다. 그렇게 한 달,
두 달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둘은 서로를 모르는 척 자꾸만 튀어오르는 1년 전의
설랬던 순간들을 뒤로 하고 살아야 했다.
현지는 1년동안 재우를 잊지 못했었다. 정확히는 몇 달이 지나고 거짓말처럼
재우는 잊혀져 갔지만, 정말 미련하게도 현지는 다시 재우가 떠올랐고
바보같은 짝사랑이 또 시작되었다.
재우의 뒷모습은 참 아팠다. 보면 볼 수록 그때로 돌아가고만 싶어져, 일부러
피했지만 재우는 어김없이 눈에 밟혔다.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의 일이
또 떠올라 잠을 못들었다, 재우는 이런 현지를 모르는 듯 그저 밝게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리고 늘 생각만 하던 재우는, 지금 그때로 돌아간 듯 현지에게 장난을 건다.
현지는 지금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다. 와중에도 카키색의
상의를 입은 재우는 오늘따라 더 빛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현지도 그 때로
돌아가서 재우와 유치한 장난을 치기를 반복했다.
재우는 봄의 꽃이 활짝 만개한 듯 밝게 웃음을 지었다. 현지도 자꾸만
바보처럼 웃음이 나왔다. 주위 애들은 겉으로는 거칠게 장난을 치는 것 같으
면서도 수줍은 표정을 짓는 둘을 보며 정말 바보같다 느꼈다.
꿈인걸까, 꿈이면 깨어나고 싶지 않을 정말 소중한 꿈이었다. 이젠 서로에게
더 다가가도 되는걸까. 그런걸까. 실실 바보같은 웃음이 나오던 현지는
그날 밤, 정말 행복한 꿈을 꿨을거다.
전의 재우와 현지는 참 행복했다. 아직은 어리고 모든 것에 부족했었지만
서로를 좋아한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했었다.
문장 사이에 개행을 (엔터를) 누르면 독자는 당황할 수 밖에 없어. 강이 잘 흘러가다가 댐이 만들어지고 자전거로 50km는 더 가야 이어진 강을 볼 수 있는 것 같은 기분이거든. 이해가 잘
안되나? 그러면 음. 다른 예를 들어보도록
할 께.
저 위가 예야. 원문은 :
이해가 잘 안되나? 그러면 음. 다른 예를 들어보도록 할께.
뭐가 더 읽기 편한 것 같아?
그렇게 한 달,
두 달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둘은 서로를 모르는 척 자꾸만 튀어오르는 1년 전의
설랬던 순간들을 뒤로 하고 살아야 했다.
수정:
한 달. 두 달. 1년이 지나고 둘은 서로 모르는 척. 하지만 매번 튀어나오려하는 1년 전의 설랬던 순간들을 가슴에 묻은체 나아가야했다.
수정은 그냥 참고로만 써. 왜 자렇게 바꾼지 설명해 줄게. '그렇게'는 처음에만 나와도 좋을 것 같아. 나는 둘다 빼버렸지만. 간결하게 쓰는 게 습관이라 둘 다 날려버렸어. 처음은 살려도 되겠는데. 1년 앞에는 붙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난 튀어오르다를 무의식 중에서 뛰쳐나오는 것 같아 그 반대 표현인 묻는 걸로 했어. 그래야 독자가 상상하기 편할 것 같거든. 난 표현을 못써서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어.
자꾸만은 3글자고 계속은 2글자라 계속을 선택했어. 한 문장을 수정하는 거라 꽤 큰 것 같아서 손 본거야.
살아간다는 것도 괜찮지만 사랑은 살아가는 것보단 걸어가는 이미지가 더 좋을 것 같아 걸어간다했어.
이런. 시간이 없네. 나머지는 나중에 추가할게. 그러면 내일봐. 레스주. 그동안 내 조언에 이상한 점 있으면 지적해 주고.
아니야 아니야 !! 진짜 정성스럽게 조언해줘서 고마워ㅠㅠ 부족한게 뭔지 좀 알것 같아 ㅜㅜㅜ 거마워 ㅜㅜ
어. 미안해. 모바일이랑 PC랑 개행이 다르게 되는구나. 그리 큰 문제가 아닌데 지적해버렸네.
강제 개행은 모바일에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아. 만약에 핸드폰으로 이 글을 볼 수 있으면 한번 봐줄래?
원문 :
현지는 1년동안 재우를 잊지 못했었다. 정확히는 몇 달이 지나고 거짓말처럼
재우는 잊혀져 갔지만, 정말 미련하게도 현지는 다시 재우가 떠올랐고
바보같은 짝사랑이 또 시작되었다.
수정:
몆 달이 지나고 거짓말처럼 재우는 잊혀져갔다. 하지만 묻은 마음은 계속 튀어나오려 했기에 1년동안 재우를 잊었지만 잊지 못했고. 결국 바보같은 짝사랑이 또 시작되었다.
PC 개행:
몆 달이 지나고 거짓말처럼 재우는 잊혀져갔다.
하지만 묻은 마음은 계속 튀어나오려 했기에 1년동안 재우를 잊었지만 잊지 못했고.
결국 바보같은 짝사랑이 또 시작되었다.
모바일은 개행이 다르게해서 한 문장으로이었어. PC는 개행하는 게 괜찮아서 개행했고.
글은 재미있는 게 좋아. 아름답다거나 예쁘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재미가 먼저야. 왜냐하면 아름다움과 예쁨은 작가와 평론가를 만족시켜주겠지만. 독자가 원하는 건 재미거든. 그래서 글의 구조를 바꿔봤어.
우선. 부차적인 설명은 독자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정확히는'은 작가가 한 문장으로 설명을 끝내지 못했을 때 보내는 글의 급브레이크라고 생각해. 물론 아마추어 소설가나 그렇게 좋은 작가들은 '정확히는'을 가지고 멋진 글을 만들기도 하는데. 그럴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해. 그러면 알맞은 상황이 대충 뭔지 알거야.
그래서 나는 글의 반전을 넣었어. 글 처음을 마지막으로 보내고, 글의 마지막을 처음으로 보냈지. 왜냐하면 결론부터 내버리면 독자들이 그리 흥미가 없어할 것같거든. 채험 활동 보고서는 그렇게 적는 게 좋지만 이건 소설이잖아? 짝사랑이 안 이어지는 소설은 보기 힘드니까 독자에게 불안감을 주곤 끝까지 보게 했어. 예문도 그리 잘 쓴글은 아니지만 참고할 점은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글이 흘러가는 것같이 쓰기위해 앞에서 썼던 표현을 가져와봤어. 떠오르다에서 튀어오르다로 바뀌었는데. 이건 포현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내가 앞에 묻었다고 표현해서 그래. 묻었으면 좀비처럼 튀어나오는 게 사랑이지. 음. 그래서 말이 안되는 표현을 썼어. 잊혀졌는데 잊지 못한다는 표현인데. 실제로 사랑을 해본적은 없지만 뭔가 그럴 듯한 표현인 것 같았어.
원문:
재우의 뒷모습은 참 아팠다. 보면 볼 수록 그때로 돌아가고만 싶어져, 일부러
피했지만 재우는 어김없이 눈에 밟혔다.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의 일이
또 떠올라 잠을 못들었다, 재우는 이런 현지를 모르는 듯 그저 밝게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있었다.
수정:
그의 뒷모습을 보면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피했지만. 재우는 계속 눈에 밟혔다.
씁쓸했다. 아팠다. 눈을 감으면 그 때의 일이 떠올라 잠에도 못들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현지를 잊은 듯 그저 밝게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시간은 흘러갔다.
조금 더 현지가 아프게했어. 그냥 이건 작가 취향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돼. 조금 더 극적으로, 그리고 위기를 더 심화시키고 싶었거든. 그렇지만 이거는 이야기의 종류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에 따라 다르니까 굳이 따라할 필요는 없어.
이번 문단에서는 삭제한 묘사가 꽤 됐는데. 대명사를 활용했고 문장의 길이를 늘렸어. 그리고 글의 길이를 짧게 했어. 우선 글의 길이부터 말해볼게.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 - 그 책을 비롯한 많은 작가들이 - 완성본은 원본에서 10%를 뺀 거라고 해. 이 말은 독자가 긴 글을 읽고 싶지 않다는 게 아니야. 반지의 제왕은 1000페이지가 넘는 대작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 것처럼 - 물론 진짜 다 본 사람들은 내 주변에 없었지만 - 긴 글도 재미있으면 짧은 글보다 오랜 세월을 유지하며 살 수 있어.
그렇지만 쓸때없이 긴 글은 안 돼. 소설은 누가 내주는 숙제가 아니라 즐거운 창작활동이야. 적어도 나는 쓰면 행복해서 쓰고 있고. 아마 너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가끔 무의식적으로 몇천자까지 맞춰야 한다고 늘리는 경우가 있는데. 글은 길게 쓰는 것보다 짧게 쓰는 게 더 어려워. 글쓰기는 숙제가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 혹은 이야기, 아니면 책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서 글을 짧게 하기 위해 사족과 중복되는 표현을 지웠어. 그게 10프로쯤 될 거야. 대명사를 쓴 것도 대상이 분명할 때는 그 대상을 생략하거나 대명사를 써도 독자가 이해할 수 있거든. 주어가 있어야 하는 문장에서는 대명사를 쓰면 되고. 주어가 없어도 되는 문장에서는 생략하면 될 것 같아.
문장의 길이를 늘린 건 속도를 빠르게 하고 싶어서 그랬어. 그렇지만 감정 - 씁쓸했다. 아팠다. - 부분은 짧게 했는데. 상처 하나 하나의 무게를 느끼라고 저렇게 썼어. 예문을 보여줄게.
1.
그녀의 마음은 돌과 같았던 건 분명하다. 그렇지만 돌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마음은 풍화되어가고, 사라져가고, 모래가 되어 저 해안의 수많은 감정의 파편들중에 하나가 되었을 뿐이다. 결국 그런 사랑이었으며 그런 사람이었다.
->
그녀의 마음은 돌과 같았다. 하지만 돌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풍화되어가고. 사라져가며. 모래가 되어 해안가의 수많은 감정들 중 하나가 될 뿐이었다. 사랑은 그런 것이었고. 사람이란 그런 것이었다.
점과 쉼표는 작가의 생각을 나타내는 표현이야. 점을 찍으면 한 번 말을 끊어야한다고 느낀거고. 말을 어떻게 끊는냐에 따라서 글의 흐름부터 느낌까지 모두 달라져. 쉼표도 마찬가지야.
열넷밖에 안됐는데 글 되게 잘 쓰는 것 같아. 내가 열네살때는 뭘 했는지... 아니 지금도.. 허허 피드백도 받으니까 얼마나 더 성장할지.. 난 피드백을 줄 정도로 연륜이나 실력이나 눈썰미가 좋지 못해서 칭찬하구 가 :) ♡
오.. 정확히 알려줘서 고마워!
덕분에 나의 시점보다 독자의 시점에
더 맞혀져야 겠다, 하고 생각이 든다.
글 쓸 때도 피드백 해준거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써볼게 !!
고마워 !:)
헉 아니야 아니야 고마워 !! 원래 장래는 웹툰 작가로
생각하는 중인데 일단은 그림체보다는 스토리가 더 중요한 거
같아서 연습중이야 !!! 말 이쁘게 해줘서 고마워 ㅠㅠ !!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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