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양밥 당해본 적 있어? (9)2.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20)3.기도원의 진실 (47)4.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5.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6.왜 2024이야? (8)7.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8.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9.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10.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1.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2.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3.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4.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5.굿판 본 적 있는데 (1)16.소원 들어줄게 (501)17.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8.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9.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20.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
몇 년 전에 꿨어도 또렷히 기억나는 꿈이 있어. 몇 달 전 또 그
꿈을 꿨어. 괴담? 은 아닌 것 같은데 모르겠다. 들어줄사람있어?
베이비펌? 파마를 했는데 좀 풀렸다고 해야하나 그런 머리에 웃는 게 순수하고 귀여운 남자가 꿈 속에 나왔어.
참고로 나는 꿈을 기억하고 싶어도 아 일어나자마자 써둬야지! 이런 생각하고 일어나도 다 잊어버려. 기억력도 그닥 좋지 않아서.. 꿈 자체를 기억못해. 근데 이건 아직까지도 따로 기록하진 않았는대도(블로그에 쓴 건 꿈꾼지 1년이 좀 넘었을 즈음일거야. 그정도로 오래 기억되고 있는 유일한 꿈) 기억나.
꿈 속은 학교 체육관이야. 체육관은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체육관(커서 강당으로도 쓰여) 인데, 내가 입고 있는 건 중학교 체육복이야. 123학년별로 색깔이 달라. 그걸 돌려가면서 입어. 내가 중1 입학했을 때는 파랑노란 체육복, 중2는 파랑하늘, 중3은 파랑주황. 색깔이 찐해서 파랑줄이 있는 주황 체육복과 노랑 체육복은 그야말로 존재감 뿜뿜.. 우린 샛병아리, 병아리, 짹짹이 등 선배들이 그렇게 부르곤 했어. 여튼
아무튼 난 중학교 시절 내내 입고있던 노란 체육복을 입고 있었고 그당시 윗도리는 동복(긴팔) 아랫도리는 하복(반바지)로 섞어입는 게 유행이었는데 꿈 속 나도 그렇게 입고있었어.
혹시 접이식 대형의자라고 알아? 다른 학교도 체육관에 있는 거 같던데 벽에 알록달록 색색깔 의자 재질인 판때기 수백개가 빽빽이 있고 옆에 레버같은 거 당기거나 하면 그대로 펼쳐져서 앉을 수 있는 의자처럼 변해.
그게 왜 강당 한 가운데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거기에 세로로 세칸정도를 차지하고 길게 드러누워 잠을 자고 있었어.
깊게 잠들었는데(이거 다 꿈 속 나는 1인칭으로 보여) 눈을 슬그머니 떴다? 천장에 달린 체육관 불이 너무 밝아서 제대로 뜰 수 없었거든. 근데 자기전까진 분명 내 옆에 아무도 없었는데 누군가 앉아있었어 아주 가까이.
그게 그 남자와 첫 만남
그사람은 마치 오랜 연인, 인연인가 착각할정도로 무척 따뜻한 목소리로 내게 물었어. 목소리에서 봄, 따뜻함이라는 걸 느낀 건 처음이었어. 목소리에 봄향기가 녹아있는 듯 했어.
남자는 그러더니 자기 청자켓을 벗어 내 시야를 가려주더라. 내 얼굴위에 살풋 덮은거지.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 봄이라는 게 형상화될수 있다면 그 사람이지 않을까. 무척이나 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또 잠이 들었어.
잘 자, 라고 끝까지 인사해주는 그사람을 뒤로하고.
확실한건 선배였어. 나보다 한두살가량 차이 안 나는 학교선배같은 느낌.
레스 작성
9레스양밥 당해본 적 있어?
57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20레스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34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47레스기도원의 진실
267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614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1821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10레스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73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8레스왜 2024이야?
58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2레스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17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24레스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424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8레스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95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504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1244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2레스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17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86레스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189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418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603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9레스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73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레스굿판 본 적 있는데
44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501레스소원 들어줄게
21970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2024.05.02
95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3888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01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754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7레스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12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96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418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